“아교 접목 통해 영역 넓혀야”

기사입력 2005.08.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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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는 처방에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중의원 처방에서는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재인 아교에 대한 국제세미나가 옴니허브 주최로 지난달 28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3호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옴니허브 허 담 대표는 “아교는 우리나라의 인삼처럼 중국인들의 생활 속 깊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약재로 국내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알려진 것이 없어 우리 한의학에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같아 이를 다시 복원해보고자 아교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교는 진료영역을 넓혀줌으로써 한의학 영역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본초학회 정종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주영승 교수는 ‘아교의 문헌적 고찰’ 강의에서“아교는 선진시대부터 있었으며 후한시대의 名醫別綠에 최초로 한약명이 산지에 의한 이름으로 등록되었다”며 “품질에 있어서는 검은 색으로 윤기나고 투명하며 비린내가 없는 것으로 여름이 지나도 물러지지 않는 것을 상품(上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또 “제조의 전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인체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향후 대상동물 중 특히 소나 말 등을 비롯한 유사동물과 해당 수질과의 상관성에 대한 비교를 위한 객관적 데이터와 동물성 교질한약재의 유효적절한 저장 및 보관 그리고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한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동동아아교 유유지 회장은 ‘괴보약재 아교’ 강의에서 “아교는 養血補血을 비롯해 美容養顔, 調經安胎, 强筋健骨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며 “현재 마이크로 자동화 설비로 질량적 균일성을 갖춘 아교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유유지 회장은 아교 제조과정과 산동동아아교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이외에 산동중의약대학 유배민 박사가 ‘아교 현리약리연구 고찰 및 아교膏의 제법과 효능’을, 약산한의원 강신익 원장은 ‘아교의 임상응용’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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