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한의학적 치료법 근거 발표”

기사입력 2005.08.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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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난치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김성훈)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주최로 한의학국제박람회의 주요행사로써 난치병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동의병리학회 김성훈 회장은 “미국에서도 대체보완의학의 범주에 한의학을 포함하여 이들의 과학적 증거를 밝힘으로서 증거에 바탕을 둔 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을 추구하고 있다”며 “더욱이 암·당뇨병·중풍·치매 및 에이즈 등 난치병에도 한방치료가 수천년동안 이뤄져왔고 실제로 유효한 치료결과가 보고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한방처방해설(원광대 윤용갑 교수) △미국에서의 대체보완의학(미네소타대학 루 준슈안 교수) △자율신경조증에서의 한의학에서의 임상연구 등 다수논문과 수준높은 포스터논문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한방처방’과 관련 윤용갑 교수는 “운동을 할 때나 스트레스, 두려움 등을 느낄 때는 교감신경이, 잠은 자는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이 보다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두 신경계가 균형있게 작용하여 각 장기의 작용을 촉진하거나 억제함으로써 우리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윤 교수는 “자율신경의 중추는 대뇌중앙 아래에 있는 시상하부에 있으며, 뇌하수체와도 밀접한 연락을 하고 호르몬 분비와도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난치병의 한의학적 치료법 개발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암 예방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루 박사, 치매치료의 권위자인 구연화 교수를 비롯 국내의 난치병치료의 권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학술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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