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약재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기사입력 2005.08.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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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의유통사업단 한약재가 빠르면 이달 말부터 미국내 한의원시장에도 판매될 전망이다.

    한의유통사업단은 지난달 25일 당귀, 창출 등 다빈도 한약재 80종을 선적, 미국 시장에 대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5톤, 225박스이며 금액은 약 3만달러로 우선 LA 지역 한의원을 중심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 한약재 시판을 하게될 에이전트사도 “미국 한약재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어 추후 수출 물량을 늘려 미국전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유통사업단에 따르면 9.11테러 사태 이후 동·식물성 수입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져 미국내 반입전 FDA에 수출물량 내역을 인터넷으로 등록, 심사를 거쳐 수입여부가 결정되는데 5개월이상 소요됐으나 첫 등록 심사가 무사히 통과됨에따라 향후 수출 소요시간은 상당기간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미국내에는 500여곳에 달하는 한의원이 있으며 한약재 시장에는 녹용과 건재상 도매업소가 소수 존재하고 있어 미국내 한의사를 대상으로 고가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유통사업단은 “금번 수출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미국은 물론 유럽의 거대한 한약재 및 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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