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입 역조현상 ‘고착화’

기사입력 2005.08.05 09:5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중·일 3국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경쟁이 뉴라운드 개방파고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찌감치 아세안 등 인접국가들과 체결을 마치고 있는 중국과 싱가포르 등 주요 교역국가들과 체결을 마친 일본의 틈새에서 한국도 FTA체결에 정책순위를 두고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사실 자유무역협정체결은 뉴라운드시대 한국이 확실히 예견할 수 있는 변수로 한·중·일이 상호 자신에게 유리한 무역경쟁력을 차지할 것이란 점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한국도 FTA체결 경쟁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효율적인 비교우위산업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예컨대 올 들어 국내 의약품수출은 정체현상을 보인 반면 의약품수입은 30%이상을 나타내는 등 무역역조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도 자유무역협정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최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발표한 ‘2005년도 상반기 의약품 등 수출·수입 현황’을 보면 의약품수입은 11.61% 증가한 반면 수출은 0.94%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수출은 전년대비 -8.15%. -1.29% 감소해 새로운 시장개척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분별 구체적인 수입부분을 살펴보면 제약원료가 7억5271만달러(23.3% 증가)를 비롯해 △완제의약품 5억5286만달러(29.29% 증가) △의약외품 4천233만달러(0.81% 증가)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한약재가 2999만달러(-29%)치가 수입돼 유일한 마이너스 수입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앞으로 의약품수출입관계에 있어 최대의 화두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는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에서 보듯 한방바이오제약에도 신기술혁명이 가속화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도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제약 등 한방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전략추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