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생존 아닌 건강한 복지 추구

기사입력 2005.08.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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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발달로 인류의 수명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급속한 고령화로 이미 고령화사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하지만 급속히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한 어떤 사회적 대안도 없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거동도 불편하고 즐겁지 않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은 진정한 삶이 아닌 관계로 이에 대한 논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런 각종 노인문제와 관련해 고령화사회에 따른 노인건강복지와 실버산업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는 ‘고령사회의 어르신체육정책과 전국어르신체전 개최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심포지엄이 열렸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의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경기대 최성애 교수는 노인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스포츠 활동은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노인스포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노인 정신건강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어르신체육회 장현호 사무총장은 “노인체육이야말로 건강보건복지와 여가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고령사회의 대안”이라며 “내년부터 고령자 전국체전을 실시하고 휴양단지 지정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인체전의 종목은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확보된 것이어야 하며 현재 댄스스포츠, 낚시, 장기 등 17개 종목이 논의 중”이라며 “보건복지부와 문화관광부의 공동 개최, 각부 단독 개최, 산업자원부 단독 개최 등 4가지 방안을 마련,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고령사회를 위기로 여기지 말고 또 하나의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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