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반응 측정통해 경락경혈 기전 검증”

기사입력 2005.06.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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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원장 이형주·사진)이 오는 28일 KIOM 1층 대회의실에서 ‘fMRI를 이용하여 뇌 반응 측정을 통한 경락경혈 작용기전 연구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들어 진보된 해부학적 기법, 신경 생리·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신경과학이 크게 관심을 받고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뇌에 관한 연구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 기능을 연구하는 다양한 방법 중 fMRI를 이용하여 뇌의 활성화에 따른 신호를 검출함으로써 우리 뇌의 활성화 부위를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연구기법들을 활용하여 한의학적으로 가장 큰 화두에 있는 경락·경혈의 과학적인 검증을 시도하려고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미국에서 뇌과학 연구로 세계적으로 노벨 생리ㆍ의학상에 가장 근접한 사람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로 초빙된 조장희 교수와 동서한방병원과 공동연구로 중풍환자를 대상으로 뇌기능 변화를 연구하고, 최근 제대혈에서 채취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중증척수손상·뇌졸중 환자 등 난치병 치유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가톨릭 의과대학의 전신수 교수를 비롯하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준수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뇌과학연구센터 fMRI 연구실 윤효운 박사가 발표자로 초청되어 매우 심도 있는 연구 방법론이 논의되어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분야의 유일한 정부출연기관으로, 한의학 연구 단일과제로는 처음으로 25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2005년부터 침구경락 연구거점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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