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집중·연계·거점·확대’ 필요

기사입력 2004.12.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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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취약할 뿐 아니라 국제경쟁력은 떨어지고 무역역조 심화가 문제점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건산업 기술 및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투자 유치와 전략적 제휴 활성화를 위해 집중(Focus)·연계(Network)·거점(Hub)·확대(Increment)에 중점을 둔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보건산업벤처협회가 국내 보건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각국의 주한대사관 상무관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건섭 팀장은 이같은 의견을 제기됐다,

    최 팀장은 ‘보건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향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보건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건강 장수 등에 대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전제하고,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이를 정부 주도의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지원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은 ‘집중·연계·거점·확대’에 중점을 둔 보건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해외진출 유망품목 집중 지원책으로 △기능성 건강식품 소재 등 틈새시장, 목표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의 발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조기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 합작생산, 기술 제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해외진출 연계를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해외특허에 대한 경비 지원 등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과 기술 수출의 확대를 위해 2008년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OECD 수준으로 늘리며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의 기능을 보다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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