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지침 개발시 객관성 보장

기사입력 2004.11.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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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진료지침 보급 및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15일 서울대암연구소에서 개최, 올바른 임상진료지침 마련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임상진료지침 활용의 국내외 현황(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남순 연구원), 임상진료지침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고려대의대 안형식교수), 임상진료지침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서울대의대 허대석 교수), 임상진료지침 발전을 위한 심사평가원의 역할(심사평가원 이규덕 평가위원) 등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임상진료지침활용과 관련 김남순 연구원은 “임상진료지침개발 및 실행에 가장 어려운 점을 조사한 결과, 개발방법에 대한 지식 및 경험부족, 인력부족, 비용부족, 학회의 기회부재 등이였으며, 진료지침은 현재 근거중심의학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진료지침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료지침실행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행에 대해 안형식 교수는 “진료지침의 적용은 개발과 다른 접근이 필요한 분야로서, 진료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대석 교수는 임상진료지침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에 대해 “선진국의 제도들을 주먹구구식으로 우리나라에 끼워 맞추기 전에 우리의 의료환경에 근거한 임상연구에 먼저 투자해야 하며,임상연구를 통해 정부·국민·의료인 누가 보아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축적하여 그것으로 토대로 임상진료지침을 결정함으로써 의료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상진료지침과 관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에 대해 이규덕 심사위원은 “임상진료지침은 특정한 상황에서 임상의사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진술이며, 임상진료지침은 진료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의사의 진료와 과학적간격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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