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리산 한방약초 축제 개최

기사입력 2004.04.23 11:3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4042341442.jpg

    경남 산청군의 ‘제4회 지리산 한방약초 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경남한의사회 등이 후원하는 이 축제에는 지리산 약초 한방 체험관을 비롯 산청의 옛 이름을 딴 산음골 장터, 산음 한약방 재현, 무료한방진료 및 사상체질 검진의 산음혜민서, 어의·의녀복 입고 사진찍기, 한방 약초술 칵테일 시음회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4일 오후 6시30분부터 산청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식전공개행사는 개막식과 더불어 식후 공개행사로 무용단 공연, 연예인·국악인 축하공연, 난타, 불꽃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제1회 류의태·허준상’의 시상식이 준비돼 있는데, 이 상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유공 인사 1인에게 상패 수여 및 상금 1천만원의 포상이 이뤄진다.

    이번 표창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거봉을 이룬 신의 류의태 선생과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의계 인사를 대상으로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상한다.

    또 5일에는 고로쇠 제례가 열리며, 6일 오후 3시부터는 금서면 특리의 전통한방휴양관광지에서 의성 허준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신의 류의태 선생과 의성 허준 선생의 추모제가 개최된다.

    또한 5일부터 7일까지는 경상대학교 생명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국약용작물학회 세미나가 열려 한국의 약용작물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산청의 토질에 맞는 약용작물에 대한 토론이 전개된다.

    8일에는 국제화시대의 약초산업발전 심포지엄이 한국, 일본, 중국, 헝가리 등 4개국 5명의 한방약초 전문가와 한국약용작물학회 회원, 약초연구회원 및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전통약재생산 및 산삼배근의 활용, 약초 입묘율 향상 기술 등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제화시대의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제시와 산청의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질문 및 토론이 전개된다.

    이밖에도 산청군은 9일 오전10시부터 산청 경호강변을 달리는‘산청약초 마라톤 대회’도 개최, 명실 공히 생약의 본향 산청이 한방약초의 고장으로 거듭 나기를 기원한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