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본초학 국제학술대회 개최키로

기사입력 2004.04.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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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본초학회(회장 송호준)는 최근 조홍건·주영승 부회장, 서부일 편집위원장, 정종길 총무이사 등을 연임시키고 박주성·윤한용 감사를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확정하고 2004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송호준 회장은 “기존에 실시해 왔던 국내·국외 본초자원조사, 학술활동 강화 등을 통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는 동시에 학회 내실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약재 감별강좌와 국제학술대회 추진을 통해 본초학 발전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본초학회는 올해 첫 학회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된 ‘한약재 감별강좌’를 오는 5월 2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정종길 총무이사는 “회원들의 한약재 감별에 대한 필요성을 지난 강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회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좌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 총무이사는 “강좌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토대로 한약재 감별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 10월경에는 중국 일본 등과 연계한 ‘본초학 국제학술대회(가칭)’도 추진할 방침이다.
    송호준 회장은 “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한·중·일 등이 주축이 돼 본초기원 등 서로 다른 본초학적인 관점을 논의한다는 취지 아래 교섭 중”이라며 “국제학술대회는 단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본초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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