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총진료비 年 10.1%씩 지속 증가

기사입력 2014.05.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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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탈모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수가 지난해 2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총 진료비만도 18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탈모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는 2009년 122억원에서 2013년 180억원으로 5년간 약 58억원(47.1%)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1%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탈모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꾸준히 증가하였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2013년에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1.1~53.6%, 여성은 46.4~48.9%로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증’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30대 구간이 24.6%로 가장 높았고, 40대 22.7%, 20대 19.3% 순으로 나타났고, 전체 탈모의 73.7%가 원형탈모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람직한 모발 관리가 필요한데, 모발 관리의 대표적인 방법은 올바른 머리감기 습관이다. 청결이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감는 것도 두피와 머리카락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정량의 샴푸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감은 후 잔여물이 없도록 꼼꼼하게 헹구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가급적 자연바람을 통해 두피를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의약 분야에서는 탈모의 방지와 치료를 위해 우선적으로 폐, 간, 신장 등 오장육부가 모발과 관련된 주요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고 단순히 탈모 부위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스트레스나 해로운 환경으로 인하여 두피와 모발을 정화하고, 신체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모발을 잘 만들어 낼 수 있는 체내적인 환경을 만들어 몸과 두피의 자양기능을 높임으로써 자연스럽게 발모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각각 환자의 특성을 살펴 체질에 맞는 한약을 투약해 약해진 장부의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폐와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침술을 병행하여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면역계통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탈모 방지와 발모 촉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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