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물품 구입 전 과정 One-Stop

기사입력 2005.07.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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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진료를 받는 동안에 검사결과가 온라인을 통해 그것도 검사결과 용지 없이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EHR-Lab Interoperability and Connectivity Standards(ELINCS, 전자진료카드상호연동성·연결성표준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금은 미국에서만 진행중이지만 머지않아 국제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한다.

    ELINCS운영위원회 일원인 미국내과전문학회 부회장 겸 CEO인 존 터커 박사는 “검사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현행 검사보고체계보다 의학적 판단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신속성 외에도 의료기기 설비나 설치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실질적인 혜택을 생각하면 ELINCS의 전자진료카드를 채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대한병원협회 의료부분 전자거래(B2B) 시범사업이 최근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마무리됐다. 병협 병원정보화팀은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참여병원 전체에 대해 의료물품 구매요청부터 발주, 견적, 입찰, 계약에 이르는 구매절차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진료에서 구매 계약까지 처리되는 유비쿼터스 의료정보화시대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의료정보화시스템은 개인정보가 인터넷의 서버, 메모리스틱 등 암호로 저장돼 있다 해도 편의성 못지않게 정보 유출 방지가 시급하다. 물론 해킹방지프로그램도 함께 발전하겠지만 유비쿼터스 시대 의료경영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한 건의 정보유출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안전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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