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후 의·약사 소득 매년 증가

기사입력 2004.11.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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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분업 이후 3년간 의사는 월평균 283만원, 약사는 213만원 소득이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세청에 신고된 직장가입 의·약사 대상 및 보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월평균 소득액의 경우 의사 739만원, 약사 48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연도별 월소득액 증가율을 보면, 의사는 2002년 456만원에서 2003년 626만원으로 37.3% 증가한데 이어 2004년에는 739만원으로 전년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증가에 따른 직장가입자의 표준보수월액 등급 역시 동반상승해 △2001년 37등급 △2003년 45등급 △2004년 49등급으로 3년만에 12단계 올랐다.
    약사의 경우도 2002년 월평균 소득액이 278만원에서 2003년에는 381만원으로 37.0% 늘어났으며 2004년 현재 482만원으로 전년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보수월액 등급도 △2002년 27등급 △2003년 33등급 △2004년 38등급으로 11단계 올랐다.
    이는 최근 3년간 국내 임금인상률이 6∼7% 수준임을 감안하면 의·약사의 임금상승율은 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의약분업 이후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주장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 신고액은 필요경비가 빠진 순수소득으로 보면 된다”며 “보험료를 책정하는 표준보수월액 등급 상승율이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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