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발전위해 정부 ‘발벗었다’

기사입력 2004.04.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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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가 세계 속의 한의약 구현을 위한 중장기 한의약 전략과 한방의료 및 한의약 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에 나서 주목된다.

    또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 기준과 육성방안 마련도 착수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게 한다.

    보건복지부는 ‘세계속의 한의약 구현을 위한 중장기 한의약발전전략 수립연구’를 비롯해 ‘한방의료 및 한의약 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기준 및 육성방안 연구’ 용역사업을 내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한의약 분야가 새로운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면서 한의약의 나갈 좌표를 재정립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6개월간 2천5백만원을 들여 중장기 한약 발전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이 연구에는 주로 세계 한의약 시장의 현황, 산업으로서 세계의료시장에서 갖는 의의 및 상호 비교 등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한방산업 연구개발 동향 분석, 한방치료기술,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한방식품, 한방화장품 등 분야별 및 주요 과제별, 제조기술, 제제화 기술, 제형화 기술, 포장기술 및 마케팅 기술 주요 과정별 연구인 △한의약 산업의 분야별 수준기술 및 선진국과 기술격차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장애요인 분석, 제도개선 방안 도출, 연구개발 투자방향 설정 및 소요예산 산출을 하게 되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중점 기술개발 및 추진과제 선정과 로드맵 작성의 일환으로 세계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 및 과제 발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도 마련한다.
    복지부는 또 한의약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임상시험 활성화와 한방임상에 대한 정부 차원 육성 발전 전략 및 정책방안 수립을 위해 6개월간 3천만원을 투여해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도 착수 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방임상시험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위해 국내외 한방임상 현황과 한방분야 임상시험에 있어 문제점 파악 등에 나서며, 일반 임상시험과 구별 필요성, 실익 등을 비롯해 안전성 및 유효성 규명을 위한 차별적 접근의 타당성 여부 등 △한방임상시험에 대한 개념 정립에도 나선다.

    또 △한방임상시험의 프로토콜을 제시하며, △한방임상센터 설치 및 운영전략을 위해 한방임상센터의 적정규모, 설치 및 운영 소요예산 산출, 경제성 분석 등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한방신약 개발을 위한 한방임상시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접근방법론 및 제도적 개선방안, 중국에 대한 사례연구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세계 한의약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한방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한의학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국립대학교 한의학과 설치 및 지원대책에도 나선다.

    6개월간 2천5백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연구에서는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 필요성과 국립대 및 사립대 한의학과의 차별성 및 역할분담 방안,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방안 등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방안 타당성 검토를 벌인다.

    또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방안으로 시설, 교육, 인력 및 커리큘럼 등에 관한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학제 간 공동연구 방안 마련, 설치 대상 대학 선정기준 및 평가지표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체계 (6년제, 8년제, 전문대학원) 비교검토, 외국(중국 등)의 전통의학 정규교육과정과 비교, 기타 세계 최고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 제시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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