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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2035년까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7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데이터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로드맵(’21~‘25)을 발표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활용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는 보건의료표준화 연구(’04~‘09) 실시, 한국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 고시 제정 및 국제용어표준 국가 라이선스 구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이번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로드맵은 그간 국가보건의료용어표준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에 유리한 구조의 국제 용어·기술 표준을 적극 수용해 다양한 데이터 결합·활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화 대상 범위를 확장하고, 현장 활용 확산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며 로드맵을 토대로 정부는 2035년까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로드맵은 용어 표준화, 차세대 전송기술 표준(FHIR) 도입, 미래형 데이터 표준 마련, 표준화 선도사례 실증·확산, 표준화 추진기반 강화 등 5개 핵심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먼저, 의료용어 표준화를 위해 연구 수요가 높은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국제용어표준(SNOMED-CT) 기반 표준참조용어세트 및 용어 매핑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올해부터 한국인 주요 10대 호발암, 감염병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25년까지 심뇌혈관, 만성질환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그간 발전시켜온 보건의료용어표준(KOSTOM)과 국제용어표준의 연계를 통해 K-표준용어체계를 마련한다. 보건의료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 전송기술 국제표준인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을 도입·확산한다. 이를 위해 한국형 공통데이터 항목·서식을 정의하고, 기존 표준인 CDA(Clinical Document Architecture)를 FHIR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용어·기술 표준을 EMR 인증과 연계하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연구중심병원 등 선도 그룹부터 표준화 활용 사례를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기기 보편화에 발맞춰, 개인이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수집한 생체 정보와 임상데이터의 연계·활용을 위해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수집항목, 측정방식, 전송표준 등을 포함한 표준화도 마련된다. 임상정보와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건강관리서비스 간 연계 지원을 위한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로드맵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가 서로 연계·활용되기 위한 기본 방향이 수립됐다”며 “표준화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정밀의료 등 미래의료 구현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데이터·인공지능 활용혁신 위한 중장기 전략은?[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의료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의료계·학계·산업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지난 22일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3법’ 개정,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정책적 기반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 강도태 차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관한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이 출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건의료데이터는 개인 맞춤형 의료 등 미래의료 실행과 바이오헬스 산업에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난해 데이터3법이 통과돼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공익적 기록, 과학적 연구 등 개인 동의 없는 가명 데이터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공익적 목적과 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목적이라면 국민들의 대다수가 개인의 의료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사회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데이터 활용에 혜택을 누리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 마련에 지혜와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전 산업 분야로 걸쳐 혁신을 이뤄내고 있고, 이미 선진국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단축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전국민 건강보험과 세계수준의 의료기관,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 지정 등 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기초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양질의 데이터가 적재적소에 유통될 수 있게 교두보로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재호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보건의료 분야는 큰 전환점을 맞고 있고, 이 전환점의 근간은 양질의 보건의료데이터를 확보해 안전하게 활용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유해야할 현장은 구체적인 방법과 지원체계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혁신적 방법과 지원체계 등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최병욱 회장은 “데이터가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데이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만큼 인공지능에 있어 데이터는 가장 필수요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일반적 데이터와 다른 특수성과 전문성을 가진 보건의료 데이터의 시행과 육성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 노력해 시너지를 형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 발표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의 ‘보건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의료 전망’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박사의 ‘보건의료데이터·인공지능 혁신 전략(안) 발표가 진행됐다.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표준화와 의료진들의 데이터·AI 활용 능력이 중요하다는 게 신수용 교수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데이터를 엮어 표준화를 시키는 것 외에도 모인 데이터들을 실제 기업체들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AI규제와 관련된 윤리적인 이슈들과 법·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영 박사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고, 최근에는 데이터3법 개정과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등으로 사회적 여건이 반영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이 높지 않고, 개인적인 정보 침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미래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주도하려면 폐쇄적, 독점적 데이터 활용 문화를 지양하고 공공과 민간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보건의료 데이터가 흐르는 혁신생태계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데이터의 표준화 △의료 AI 활성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 △데이터 2차 활용 법 제도 활성화 △적절한 보상체계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것.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건양대학교 김종엽 교수는 의료인공지능 창업기업 현장에서의 핵심 이슈를 제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제안했다. 두 번째 토론 발제자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박사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혁신을 위한 중개·분양 체계 구축’을 주제로 민간 중심의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관점의 보건의료데이터 중개·분양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
한의학연, 한약의 적응증 확대 위한 임상연구 ‘박차’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다빈도 한약제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의약품으로 시판되는 한약제제를 다양한 질환 치료에 추가 적용하도록 기존 한약제제의 새로운 적응증 발굴 및 확대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수행된 기존 연구 결과를 토대로 4월 초 식약처로부터 반하사심탕·육미지황탕·보중익기탕 등 3가지 한약제제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연구팀은 △소화기계 질환에 사용하는 ‘반하사심탕’은 경도인지장애 개선 치료제로, △부종·배뇨곤란 등 대사성 질환에 쓰이는 ‘육미지황탕’은 기침형 천식 치료제로, △식욕부진·체력저하 등 적응증을 가진 ‘보중익기탕’은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로써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세포 및 동물 실험 등 기존 연구에서 해당 처방들이 새로 적용하고자 하는 질환 개선에 효능을 갖는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힌 바 있다. 임상의학부 고영훈 박사 연구팀은 인지기능을 저하한 실험 쥐에게 반하사심탕 투여하며 수중미로 탈출 실험을 수행한 결과 탈출 시간 및 거리가 짧아진 것을 확인했고, 실험 쥐의 해마 및 대뇌피질 조직에서 신경염증으로 사멸되는 신경세포 수도 정상 수준으로 개선됨을 밝혔다. 또 한약연구부 이미영 박사 연구팀은 천식을 유발한 동물모델에 육미지황탕 투여 후 개선사항을 살펴본 결과 기관지폐포세척액 내 천식매개인자인 염증세포 수가 대조군보다 50% 이상 감소했으며, 폐 조직 내 염증세포 침윤을 감소시켜 천식을 개선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약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한 쥐에게 보중익기탕 투여 후 행동변화를 관찰한 결과 재채기 횟수는 62%, 코 긁는 횟수는 45% 개선됐으며 비강 내 염증세포 수도 85% 개선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임상 2상 시험 수행 후 해당 한약제제가 기존 질환은 물론 새로운 질환 치료제로서도 시판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연은 안전성을 입증받은 기존 한약제제가 다양한 질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응증 발굴 및 확대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실현가능한 연구 수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중재원, 2021 우수 혁신아이디어 선정 시상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K-MEDI’)은 지난 23일 서울시티타워 20층에서 ‘2021년도 혁신아이디어 제안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1년도 혁신아이디어 제안회’는 지난해 처음 구성된 K-MEDI 제1기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일반시민 15명으로 구성)이 참여해 기관 고유의 업무특성에 맞는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국민의 시각을 경영혁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제안회의 시상식에서 K-MEDI는 공공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에 기초해 우수 혁신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했다. 그 중, 의료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와 일선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유용한 의료사고 예방정보를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메디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아이디어가 최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MEDI 윤정석 원장은 “이번 혁신 아이디어 제안회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 원의 경영 혁신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소통창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기관의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이를 경영 및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상현장에서의 한의학 상담’ 활용법 토론국가지원 프로젝트로 출범한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 강동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지난 24일 13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에 대한 임상현장에서의 한의학 상담’을 주제로 메디스트림과 함께 줌을 이용해 온라인 실시간 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김종우 센터장은 코비드–19라는 세기적 환경은 한의학에도 정신기반 재구축으로 더 우수한 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자연치유력을 돕는 ‘한의학 상담’에 대해 소개했다. 한의학은 생명에 주체성을 두고 현상을 관찰, 분석하여 이어져 온 임상의학인 만큼 정신건강이 무너지고 있는 팬데믹에서 우수성을 찾을 수 있다. 한의학 임상현장에서 정신과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한의의료 현장에서의 전통적인 경험적 상담 △동양학에 기반을 둔 상담 △21세기의 상담의 트렌드 △각각의 구체적 치료법 △한의학상담의 근거이론으로 이어지는 임상기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인의 임상적 경험’에서 ‘한의학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여 한의사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수 천 년 임상실험에서 실제로 증명되어 온 한의학의 진실한 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객관성, 최신성, 활용성 있는 임상 정보를 올바르게 전파하기 위해 2차 회의에서 세밀하게 주제를 선정했다. 1차 월례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녹음 및 동영상 환경을 개선하고 사전에 강의 자료도 배포하여 학습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월례회에 참여한 한 한의사는 “지언고론요법, 이정변기요법 등의 ‘한의학상담’이 동양학, 현대 상담의 트렌드와 함께 활용되는 한의학 우월성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되었고, 빨리 임상에서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는 메디스트림과의 협업으로 전국의 많은 한의사들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월례회에 접근하며 ‘Q&A’를 통한 쌍방향 소통이 되는 강의가 되도록 하여 한의학이 보편의학으로 국민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차기 월례회는 5월 22일(토) 오후 4~6시까지 2시간 동안 ‘정신장애에 대한 임상진료지침 활용 가이드’란 주제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효원 학술연구교수(강동경희대 한의학과, 한의학정신건강센터)가 주제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
임상 현장 목소리 반영해 실용적 연구개발에 박차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이해수)가 지난 24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임상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대한융합한의학회의 사업 비전과 임상증례 발표계획 등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이해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융합한의학회는 지난해부터 국소지방분해약침 ‘리포사’를 개발해 보급 중이며 아토피 치료 외용제제, 호흡기치료 흡입제제, 변증 기반 한의진단 플랫폼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학회에서 개발하는 신규제제를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일선 회원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임상자문단을 위촉하게 됐다”며 “흔쾌히 자문단에 참여해 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웅모 경희대 교수는 축사에서 “자문단에서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주면 학계에서 임상의 니즈를 반영한 실용적인 연구개발을 할 수 있다. 임상과 학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임상자문단 자문위원들이 지속적으로 해주면 좋겠다”며 학회와 자문단의 지속적인 소통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임상자문위원으로는 방민우 다이트한의원장, 김장선 플러스마이너스한의원장, 최진우 경희에스한의원장, 박보영 강동점 모아한의원장, 구광회 생강한의원장 등이 위촉됐다. 방민우 원장은 리포사의 사용소감에 대해 “비만 환자를 관리하는데 다양한 도구가 필요했는데 임상에서 리포사를 사용하면서 더 나은 한의비만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리포사의 효과를 평가해서 임상증례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포사 사용으로 환자들의 비만치료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최진우 원장은 “탁효가 나는 케이스가 있어서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있다”며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제제를 계속 개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 순서에서는 비만치료에서 국소비만치료약침의 역할, 윤곽개선 용도 사용시 시술용량, 리포사 사용 매뉴얼, 소개자료 정비, 임상증례 발표계획 등의 주제발표와 대한융합한의학회 향후 사업 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박보영 원장은 “리포사의 임상적 효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고자 한다”며 “국소비만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통일된 툴을 갖추어 많은 증례를 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과 관련 이 회장은 “임상자문단 첫 모임인 위촉식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의견을 많이 줘서 감사하다”며 “제시된 의견은 즉각 반영할 뿐 아니라 이후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겠다. 향후 개발되는 신규제제, 진단플랫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융합한의학회는 실제 임상에서의 의견 수렴과 R&D자문 등 학계와 임상계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임상자문단을 위촉할 예정이다. -
강기윤 의원 “재난문자 활용해 헌혈동참운동 전개해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성산)은 매년 거론되고 있는 혈액 수급문제에 대해 재난문자를 활용해 헌혈동참 운동을 전개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강기윤 의원은 “그동안 헌혈 감소의 주요원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주로 거론돼 왔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사람들간 밀집장소를 기피함으로써 헌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헌혈 통계자료를 보면 2019년 26만 건에서 2020년 24만 건으로 2만 건이 감소했다. 이어 강 의원은“국내 하루 평균 사용되는 혈액은 1만7499개로 이를 환산해 보면 1시간에 729개, 1분기에 12개 그리고 매 5초마다 1개가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며 “수혈에 필요한 혈액은 사람의 헌혈로만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정기간 동안 헌혈이 금지되고 있어 앞으로도 헌혈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보건분야 주무처부인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재난문자 활용 등 헌혈 수급문제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 연산1동, '동림한의원'과 무료 한의진료부산 연제구 연산1동(동장 박순미)이 24일 우리동네 나눔가게 참여업체 동림한의원(원장 이영민) 주관으로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10명에게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자원 발굴에 의해 진행된 이번 무료 한의진료는 코로나19 감염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5명씩 시간별로 나누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영민 원장은 “평소 재능기부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동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의진료뿐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상담 및 교정, 운동처방을 꼭 기억하셔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ICT 활용이 노인헬스케어에 미치는 영향은?ICT를 활용한 진료정보 교류 및 협진 시스템이 고령자의 약제 조절과 만성질환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제언이 나왔다. 23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가 개최한 'ICT 활용 고령자 협진 서비스 모델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교수는 'ICT 활용 맞춤형 고령자 통합 협진 서비스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기존의 일반 케어를 실시하는 대조군과 헬스 리스펙트 서비스(거점병원 의료진과 요양병원 의료진간 협진)를 제공하는 중재군을 3개월간 비교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총 1109명의 대상자를 스크리닝했고, 이중 7개 요양병원 976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토했는데 중재군 노인들에서 부적절 약물 사용이 58% 정도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며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환자에서 약물 사용 적정성을 높이고 부적절 약물 사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최적화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환관리나 약물 사용 적정성이 보다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된다면 기능 상태에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원활히 활용되는 진료 교류 시스템을 확장하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의료 정보를 모든 의료인이 공유가 가능하단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요양시설 환자들에 대한 비대면 협진 서비스 요구가 증가했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협진과 관련된 수가 마련 등의 정책적 뒷받침이 있어야 이러한 협진 시스템 확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종률 한림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 환자 진료협력 시스템의 이상적 모델과 현실' 주제 발표를 통해 "노인환자들이 요양원에서 기능, 재활이 잘 됐으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휠체어 생활하며 와상, 욕창 등이 심해지는데다 진료 연계가 잘 안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여전하다"며 "대학병원에 가도 각자 진료과만 중요하지 다학제적 협진은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퇴원 시 전환기 의료에서 병원, 요양원, 집으로 이어지는 장기적 케어 플랜을 세우는 의료체계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아급성기, 만성기의 노인 의료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경희대학교 노인학과 교수는 'ICT를 활용한 노인 헬스케어 서비스' 주제 발표에서 ICT 기반 노인헬스케어 서비스 및 고령친화기술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경우 환자, 가정 클리닉 등이 지역사회 시설과 연결되는 커넥티드 케어 등이 활용되고 영국 역시 ICT 기반 통합의료 시스템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만은 반도체 기술이 발달한 덕에 리빙랩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구체적 액션 플랜으로서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마이헬스웨이라는 플랫폼이 만들어져 서비스 모델이 현재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등의 기술을 잘 활용하면 일상생활에서 노인들의 자립능력이 향상되고 우울증도 감소되는데다 돌봄 종사자나 가족 역시 심리적 안정감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OECD, UN 등에서는 실버 이코노미와 기술 발전을 연계, 4차 산업과 같은 기술 변화에 따라 고령 사회 정책도 같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으로 진입하게 될 2028년에 실질적 변화가 일어날텐데 중고령자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인지 및 기억 능력의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기술에 대한 신뢰가 기술 채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중고령자의 기술수용 수준을 증진시키는데 단순한 기술에 대한 안내 및 소개보다는 낯선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치협, 협회 창립일 재논의키로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총회를 강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 치협의 창립일을 폐기하고 추후 ‘한국인 치과의사들이 주도적으로 회를 구성한 시점’을 기준으로 창립일이 재논의하기로 했으며, 지부보수교육 4점 이수 의무화, 여성 대의원 비율을 8%로 증원하는 안건 등이 통과됐다. 하지만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통과되지 못해 임시대의원총회를 다시 개최해야할 상황에 놓였다. 치협은 기존 창립일 기준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기원을 삼고 있는 조선치과의사회의 창립일이 일본인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받아 왔다. 이에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 창립일을 과감히 폐기하고, 1925년 6월 9일, 한성치과의사회 창립일 또는 1945년 12월 9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 등을 새로운 기원으로 삼는 것을 내년 총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보수교육 확대에 따라 지부별 회비 미납 회원의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지부 보수교육 4점 의무 이수화 안건도 79% 찬성으로 통과됐다. 아울러 의료인 면허신고를 소속 지부를 통해 진행하도록 하는 한편 회비 미체납 회원의 경우 우편으로만 서면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의무를 다한 회원과 차등을 두는 방안이 논의됐다. 여성 치과의사들의 회무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여성 대의원 증원을 현행 3.8%(8명)에서 8%(17명)으로 2배 이상 증원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를 통해 치협은 전체 여성 회원 비율이 27.5%에 이르는 데 반해 대의원 배정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83.2%의 반대 속에 부결됐다.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노조 단체협상과의 절차상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수정한 예산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할 것을 요구해 향후 임시총회 개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시행된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대한 고시 일부개정에 대해 항의하는 결의문도 발표됐다. 결의문을 통해 치협은 “환자와 의료기관과의 사적계약 영역인 비급여항목까지 국가가 관리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행정 간섭”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의료법에 의해 전체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과 가격을 비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의료기관들의 시설이나 인력, 장비, 부가서비스 등의 특징은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비급여 진료비 액수만을 공개하는 것은 국민들이 값싼 진료비만을 찾아 의료기관 쇼핑을 하게 하는 폐해를 부추길 것은 자명하고 이 같은 허점을 이용해 환자를 유인하는 의료기관이 속출하여 의료영리화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이상훈 회장은 “산적한 현안을 밀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대면 총회를 치르게 됐다”며 “올해는 민생과 직결된 현안과제 해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