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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우리는 의료법에 남겠다” 선언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지난 24일 간무협회관 4층 KLPN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의료법에 남겠다”며 간호법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옥녀 회장, 김길순 부회장, 최종현 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간호법 제정 반대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등을 주장했다. 홍옥녀 회장은 “그동안 간무협은 간호법 당사자의 한 축으로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며,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등 최소요구사항을 수용하면 간호법 제정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하지만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이나 법 제정을 주도하는 간호협회는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고,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홍 회장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법정단체 인정은 의료법이든 간호법이든 당연히 담겨야 할 사항”이라며 “간호법 제정과 연계해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간 거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어 “우리의 최소요구를 담지 않을 바에는 간호사만 빼서 간호사법을 만들면 된다.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에 그대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 대선후보는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을 간절히 바라는 간호조무사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공정을 실현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간무협은 다음달 13일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0개 단체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
국내 대세 래퍼, 지친 의료진 위해 뜻 모으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뜻을 기리기 위한 ‘앙코르:핸즈포히어로 힙합 페스티벌’이 다음달 26일 KBS아레나에서 펼쳐진다. ㈜KBES, ㈜KGMG가 주관·주최하고 ㈜KBES가 제작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베이식, 래원, 쿤디판다, 최엘비 등 대세 래퍼들이 의료진 등 숨은 영웅을 위로하기 위해 한뜻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수익금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소방관, 의료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KBES 등은 지난해 서울, 울산, 고양, 대구,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콘서트 앙코르’를 통해 소방관과 의료진을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사회 환원 캠페인인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 소방관 등 숨은 영웅을 응원해 왔다. 이번 공연과 전시 기획을 담당한 총괄 프로듀서 김요셉 KBES 대표는 “앙코르의 기존 슬로건인 ‘그래, 다시 한 번!’ 그리고 이번 ‘핸즈포히어로 힙합 페스티벌’의 슬로건인 ‘FROM THE BOTTOM TO THE TOP’은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하며 한 번 더 힘을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앙코르의 단어가 가진 본연의 긍정적 에너지가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운영진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한 마음으로 동참해준 아티스트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영선 여한회장, ‘전문직단체 성평등 문화 개선 포럼’서 강의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주최한 ‘전문직단체 성평등 문화 개선을 위한 포럼’에서 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회장이 '대한여한의사회의 성평등 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지난 2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포럼에서 김영선 회장은 성폭력 인식조사,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등 그동안 여한이 추진해 온 다양한 회무 및 학술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대한여한의사회 산하 젠더위원회는 의료기관 업무 중 의료기관 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성희롱, 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한의과대학 교수, 여한의사회 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에 여한의사 성폭력, 성희롱 신고 게시판을 신설해 성희롱,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한의사는 젠더위원회에서 안전하고 상세한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자문여성변호사의 법률적인 상담과 지원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평등 문화 개선과 관련해 여한이 진행해 온 연구활동에 대해 내용 및 결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해당 연구들은 △생애주기에 따른 여한의사 진로 및 취업현황에 대한 연구(2018년) △한방병원 수련과정 담당자의 수련의 선발 및 직무환경 구성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2019년) △성폭력 피해자 한의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연구(2019년) △한의사의 성폭력피해자 치료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질적연구(2021) △한의 의료기관 내 의료인 대상 폭력 실태 조사 (2022년) 등이다. 강의를 들은 여성치과의사회 측은 “참석한 치과의사들 모두 강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전문직 여성 선후배들이 고민해야 할 화두를 던진 강의었다”고 전했다. 김영선 여한회장은 “각 여성 직역단체 임원들이 참석해 성평등 문화 고취를 위한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한의사회는 여성 한의사들의 권익 신장과 성평등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571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8356명, 해외 유입은 21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74명, 경기 2869명, 인천 653명 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 증가한 누적 6588명(치명률 0.89%)이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92명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457만2526명(인구 대비 86.9%)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4380만7070명(인구 대비 85.4%)이 2차 접종을 맞았다. 3차 접종은 2524만8140명(인구 대비 49.2%)이 완료했다. -
최근 5년간 주요 감염성 질환 연평균 진료인원 ‘17.8%’ 감소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지역사회의 관리가 필요한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은 △급성 A형 간염 △백일해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C형 간염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큐열 등이다. 이에 따르면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인원은 ‘16년 54만7000명에서 ‘20년 25만명으로 29만7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17.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성 A형 간염 26.3%(4000명), 백일해 31.6%(85명), 성홍열 86.0%(2만명), 수두 64.7%(10만명), 유행성 이하선염 63.3%(2만1000명), C형 간염 47.2%(14만200명), 신증후군출혈열 64.8%(518명), 쯔쯔가무시병 56.9% (1만3000명)가 감소한 반면 카바페넴내성 장내 세균속균종(8920%·446명),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69.0%·249명), 큐열 (65.7%·111명)은 증가했다. 또한 감염성 질환은 ‘16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20년은 전년과 비교해 43.7%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급성 A형 간염은 75.8%(3만7560명), 백일해 74.2%(529명), 성홍열 72.4%(8452명), 수두 64.7%(9만9160명) 등의 순으로 진료인원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년 감염성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보면 전체 진료인원(25만명) 중 50대가 20.4%(5만1067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0.4%(5만862명), 10세 미만 17.1%(4만283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에서는 성홍열·수두·유행성 이하선염의 비중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쯔쯔가무시병·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큐열의 비중이 높았다. -
불면증 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1.7배↑…73%가 45세 이상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스트레스로 불면증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면증 치료에 대한 한의과와 의과 현황을 최초로 분석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손채원 한의사(사진) 연구팀은 불면증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과에서 약물치료와 정신요법이 가장 많이 이뤄지며 한의과에서는 침 치료와 뜸, 부항 등이 일반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Healthcare(IF=2.645)’ 2021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표본자료(HIRA-NPS, National Patient Sample)를 기반으로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불면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7년 동안 불면증으로 한의과·의과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환자 수는 9881명에서 2016년에는 1만5362명으로 약 55% 증가했다. 또한 불면증 환자의 주된 연령층은 45세 이상으로 비율이 73%에 달했으며 환자 성비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1.7배 많았다. 이어 연구팀은 불면증 환자가 받은 치료법을 살펴본 결과 의과에서는 약물치료가 약 28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처방받은 약물은 진정제 및 수면제(20만8542건)가 제일 많았으며 항불안제(9만900건), 항우울제(6만8145건) 순이었다. 진정제 및 수면제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졸피뎀, 트리아졸람, 플루니트라제팜 순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해당 약물의 남용은 불면증 재발과 인지 기능 저하, 낙상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 한의과의 경우, 침 치료가 총 10만여 건으로 불면증 치료에 가장 많이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침 치료는 부작용이 적으며 신경계, 내분비계에 효과가 높은 치료법으로 여러 임상 시험을 통해 효과적인 방법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어 불면증 치료법으로 뜸(1만6544건)과 과 부항(1만1254건)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연구팀은 한의과와 의과에서 불면증과 함께 증상으로 신경정신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자생한방병원 손채원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불면증 치료 현황을 한의과와 의과로 나눠 분석한 최초의 연구논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불면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요즘 향후 약물 장기 복용 방지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건보공단,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컵홀더 소상공인에 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지역과 건보공단본부(원주시) 인근 소상공인 카페에 종이컵홀더 42만3000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 컵홀더에는 건보공단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에게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를 홍보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컵홀더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는 일반건강검진 결과 혈압,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국민이 걷기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지원금(포인트)을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24개 시범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적립된 지원금은 지정된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보공단의 업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해 상생협력의 가치실현에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인력 적정 보수 실태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 의무화 추진보건의료인력의 적정 보수에 대한 실태조사와 종합계획 수립 의무화가 추진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국회의원(사진)은 25일 현행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실태조사 항목에 보건의료인들의 보수수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포함하도록 하고, 보건의료종합계획 수립시 적정 보수수준을 포함하는 내용의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인력 중 상당수가 법적 기준에도 못 미치는 보수 수준을 보이거나, 각종 법령상의 처우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된다. 2021년 대한간호협회가 중소병원 간호사 1만42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장근무 인정 시간이 1시간 단위여서 1시간 이하의 연장근무가 발생할 경우 연장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5.1%였다. 3교대 근무 특성상 법정공휴일에 근무를 해도 수당 및 대체휴일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도 46.1%에 달했다. 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해 5255명의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중 최저임금 미지급이 17.4%, 연차·휴가수당 미지급 51.4%, 휴일근무수당 미지급 50.6%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수진 의원은 “보건의료직종에도 최저임금이나, 그 이하의 처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 법안에 따른 적정 임금수준 마련은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수급 안정과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침 치료의 항염증 효과 대한 기전 ‘입증’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오지은 학생의 공동 연구논문이 면역염증연구 분야 저명저널인 SCI급 국제저널 ‘Frontiers in Immunology’(IF 7.56)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에 오지은 학생은 단독 제1저자로, 김승남 교수가 단독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오지은 학생은 김승남 교수(경혈학교실)와 ‘동물실험 연구들에서의 족삼리 경혈자침의 염증조절기전 고찰 연구’(Anti-Inflammatory Effects of Acupuncture at ST36 Point: A Literature Review in Animal Studies)에 대한 주제를 공동 연구,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들은 이번 논문에서 염증이나 면역 질환을 유발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침 또는 전침을 족삼리 경혈에 자침해 염증 치료효과에 관여하는 기전을 본 모든 연구들을 고찰했다. 그 결과 족삼리의 자침이 혈액 및 체액, 소화기계, 신경계 등에 항염증 기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과 함께 미주신경활성, TLR4/NFkB 신호전달, 대식세포의 극화, MAPK 신호전달, 콜린계 항염증 기전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김승남 교수는 “최근 하버드대학 연구진에 의해 2021년 Nature 등 최우수 과학 저널에 경혈자침의 항염증기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는 등 침 치료의 효과가 기초과학적으로 검증돼 가고 있지만, 종합적으로 어떤 기전이 작동될 수 있는지 총괄적으로 고찰한 연구는 수행된 바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침 치료의 항염증 효과에 대한 기전들의 증명과 함께 추후 동물실험 침 치료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지은 학생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연구 장학프로그램에 장학생으로 선정돼 김승남 교수의 지도 하에 족삼리 경혈자침의 염증억제 기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부생의 연구논문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
“공공의료기관 부패 방지 노력 미흡”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18일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적극적인 부패 방지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273개 평가 대상기관 중 1등급 기관은 43개(15.8%), 2등급 기관은 55개(20.1%)로 총 98개 기관(35.9%)이며, 2년 연속 1‧2등급인 기관은 57개(20.9%)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84.7점으로 집계됐으며, 시도교육청(88.8점)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공직유관단체(87.0점), 광역지자체(86.6점), 중앙행정기관(85.6점) 순이었으며, 국공립대학(77.5점)과 공공의료기관(76.7점)은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낮았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는 모든 단위과제가 평균 이하로 전반적인 반부패 시책 추진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연간 반부패 추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이행하고, 업무 특성을 고려한 부패취약 분야를 발굴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중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질병관리청을 비롯 고용노동부, 국무조정실, 법무부, 경찰청, 관세청 등이었고, 2등급을 받은 기관은 교육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통계청 등이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년도 대비 1등급이 향상된 3등급을 받았다. 이에 반해 ‘20년도 3등급을 받았던 보건복지부는 1등급이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또한 공직유관단체 평가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등급을 받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3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은 4등급을 받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최하 단계인 5등급을 받았다. 특히 1등급을 받은 질병관리청은 국민신문고 민원 등 부패취약 분야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계약업무의 투명성 향상과 정보 공개 강화를 통한 이해충돌 통제 방안을 마련하고, 감사규정과 훈령 제‧개정으로 이행수단을 제도화한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급을 받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양한 특수관계 발생가능성이 높은 기관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업무별·직원별, 외부위원을 포함한 회피·기피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이해충돌방지위원회 신설, 직무정보 이용 심사시스템 신규 구축, 심사 자동분배시스템과 사적이해관계 신고시스템을 개선한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급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R&D 과제평가 시 평가자 사전교육 강화, 위원 연고관계 등 사전 검증, 평가위원단 평가공정 및 청렴이행 서약, 연구자 중심으로 평가단계별 상세정보 공개 강화와 같은 과제를 시행한 결과 평가위원 만족도 및 평가절차 등 공정성에 대한 외부관계자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국립암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이 1등급을 받았고, 강원대학교병원이 2등급, 국립중앙의료원·부산대학교병원·전남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 등은 3등급을, 경북대학교병원·경상대학교병원·충남대학교병원 등은 4등급을, 제주대학교병원은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올해부터 반부패 시책 추진노력이 기관의 종합청렴도에 직접 반영되는 방식으로 개편돼 중요성과 영향력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적극적인 반부패 노력으로 공공부문의 청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2002년부터 매년 반부패 계획수립,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청렴경영 성과·확산, 부패방지 제도 운영 등 공공기관의 반부패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각급기관이 자율적으로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도록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