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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의사회, 최신 한의 임상정보 ‘공유’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가 지난 10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31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황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보수교육만 가능했는데, 4년 만에 회원들이 함께 모여 지식을 나누는 대면 보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한의계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 자동차보험 등 각종 제도 변화로 인해 힘든 상황인 만큼, 중앙회에서는 회원들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ICT·TENS 급여화, 추나급여 구조 개선, 약침 급여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2024년 수가협상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자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3.6%의 인상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제44대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의 임상 초음파의 활용(오명진 금강한의원장) △척추 질환과 다빈도 추나기법(허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신 의료법과 의료분쟁(이해웅 동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오명진 원장은 △초음파 서론 △근골격계 구조의 초음파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 원장은 “무릎·발목·손목 등의 관절 부위는 상하좌우 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에 초음파 검진 시 환자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검진하고자 하는 부위에 정확한 방향으로 탐촉자를 대야 한다”며 “초음파 검진 시 가스 및 뼈 등으로 인해 허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잘못된 검진 결과가 나오거나 정확한 부상 부위를 잡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허상과 구조물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허인 교수는 추나기법의 분류법과 척추의 변위 표시, 두경부 질환 등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척추측만증을 비롯해 늑간신경통 등 척추질환에 대한 개요와 검사 및 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허 교수는 “척추측만증 치료시 부위 및 변위에 따라 근막추나기법 또는 교정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며 “경추부 원인에 의해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추나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사고 및 의료과실의 정의를 비롯해 의료분쟁시 대처법 등에 대해 강연한 이해웅 교수는 “한의사가 진찰·치료 등의 의료행위를 할 때, 사람의 생명·신체·건강을 관리하는 업무의 성질에 비춰 환자의 구체적인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주의의무가 있다”며 “이는 결과에 대한 예견의무와 회피의무를 그 주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료분쟁 해결법에 대해 민사적 접근법과 형사적 접근법으로 나눠 설명하는 한편 실제 사례를 통해 의료법과 관련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
경남지부, 무릎관절 질환 등 초음파 진단법 교육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는 지난 11일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초음파 진단 교육을 실시, 무릎관절에서 경동맥 및 간 등 진단 범위를 확장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병직 회장은 “지난해 경남지부 70년사 발간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 객관화, 현대화의 흐름에 발맞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다루는 한의약을 미래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한의사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면서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를 진단에 활용한 행위는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가 제2의 청진기로 인식될 만큼 병용성, 대중성, 기술적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제 한의학도 새로운 디지털 혁명에 기반한 기술 융합시대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선택권이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미래의약인 한의약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치료 범주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한의의료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주관 원장(마산 자연한방병원)은 “소화기 및 비뇨기계, 부인과를 포함한 복강 내 질환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 촬영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어느덧 약 30년이 지났으며, 한·양방의원까지 보급돼 임상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제 초음파내시경, 도플러초음파 등 계속적인 신의료기기 개발로 진단의 범위가 넓혀져 오장육부뿐만 아니라 전립선, 혈관, 갑상선, 부인과 가슴과 자궁, 난임, 근골격계 등의 부위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주관 원장은 이어 “초음파 진단은 비침습적인 진단법으로, 환자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많은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기에 ‘망진법’과 ‘초음파’를 응용해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며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한의사의 한의초음파학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교육에서 △무릎관절 △경동맥 △간, 담낭의 초음파 진단법을 비롯해 이를 망진법과 병행하는 진단기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무릎관절과 관련한 초음파진단 개론에서 이주관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대퇴골 하중부 연골은 직접 관찰돼 두께와 질적 진단이 쉽지만 경골 하중부의 진단은 쉽지 않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관절염의 빈도가 높고, O자 다리가 많기 때문에 대측을 관찰할 경우 환자를 ‘앙와위(supine position)’로 눕게 해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이 원장은 또 넓적다리의 단면을 뜸 치료 전후 장면을 초음파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푸른색 부분은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모습이며, 색이 붉을수록 근육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며 “뜸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붉은 부분이 증가한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한의학에서 뜸을 뜨면 근육이 풀린다는 사실을 초음파를 통해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적의 穴자리’로 △양구(梁丘) △혈해(血海) △음릉천(陰陵泉) △슬내측점(膝內側点) △삼음교(三陰交) △족삼리(足三里) △양릉천(陽陵泉) △위중하(委中下)를 꼽았으며, 이에 대한 약침(사독), 테이핑 요법 등도 소개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이 원장은 간편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동맥 초음파진단법’를 소개하며, 혈관은 50% 이상 막혀도 환자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지만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목 주위에 있는 △경동맥의 모습 △추골동맥이 좁아진 정도 △동맥벽의 두께 △동맥의 위치 △혈액순환 원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내경동맥 초음파 검사법 실습 강의를 진행하며 “초음파진단을 통해 경동맥협착증(동맥경화) 여부를 알 수 있는데, 이는 경동맥 내부 혈관 벽에 동맥경화 증상이 발생해 점차 혈관이 좁아지는 것으로,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떨어지고, 뇌혈관이 막혀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경동맥 혈관 벽 두께가 1mm 이상이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남성은 3.6배, 여성은 5.5배 증가하고, 경동맥이 70% 이상 막혀 있는 경우 1년 이내 발생 확률이 20% 높은 만큼 혈관병 의심 환자에 대한 초음파 진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
안영기 제21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별세안영기 제21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향년 87세, 서울 안영한의원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안영기 전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충북 단양이 고향으로, 1960년에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제천에서 서울한의원을 개업했다가 1986년 서울로 옮겨 안영기한의원(현 안영한의원)을 운영했다. 또한 경산대 한의학과(현 대구한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데 이어 경산대 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에 기여했으며, 1986년부터 1988년까지는 제21대 대한한의사협회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한의사협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한한의사협회 35년사’ 발간 편찬위원회 구성·운영과 1987년 2월 1일 한의건강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더불어 1988년 4·26총선에서 민주정의당 공천으로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출마해 한의사로서는 제헌국회 이후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됐다. 특히 고인은 국회 보건복지·환경·건설·농림상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한의사의 권익 신장과 의권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은 부인 한영자씨와 사이에 2남1녀로 안현태·안현석(안영한의원 원장·전 용산구한의사회장)·안현정씨와 사위 전진배(치과의사)씨 등이 있다. <최환영 명예회장, 고 문준전 명예회장, 고 안영기 명예회장, 변정환 명예회장, 차봉오 명예회장, 고 조용안 명예회장, 서관석 명예회장/왼쪽부터> -
한의학연구원, 문경시와 '약용작물 연구' 맞손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과 경북 문경시가 약용작물 산업 분야의 연구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12일 한의학연과 문경시는 약용작물 산업분야의 연구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작물 시험 재배와 재배기술 정립 등 약용작물 신소득원 발굴과 실용화 기반 확보를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진용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약용작물산업의 발전을 비롯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한의학연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소득 약용작물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 조성 ‘박차’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는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이하 데이터위원회)’를 개최,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인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관련 △2023 건강정보 고속도로 추진계획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하반기에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본격 추진해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 등에 자신의 데이터를 전송·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검사·약물처방 정보 등 12개 항목의 표준화된 의료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법률 제정을 통해 본인 동의시 의료기관 외 제3자에게도 정보를 직접 전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건강정보 고속도로 기반의 공공기관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간 의료데이터 교류와 전송이 쉽도록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고시 개편을 추진, 현행 의료용어 중심으로 마련된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을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중심으로 개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정보 교류가 필요한 항목과 적용할 표준용어분류체계를 국가 단위로 정의하고(KR CDI), 전송표준 상세규격(KR Core)을 개발해 핵심교류데이터를 구현하며, 개인생성건강데이터(PGHD)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고시하고, 주요 데이터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국가표준을 적용하는 등 의료데이터 사업간 정합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된 민관합동 보건의료표준화 추진단을 통해 표준 개발 및 검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폭넓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에 ‘(가칭)보건의료데이터 표준’을 고시할 계획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가치는 환자와 가족, 나아가 모든 국민의 보건 증진”이라면서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건강정보를 확인·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종웅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정보통신이사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 제시와 함께 한의계의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사업 등을 소개하며, 정부의 관심 및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이사는 “보건의료데이터는 기계적으로 생산되는 금융데이터와 달리 사람인 보건의료데이터 생산자가 하나 하나 책임지고 입력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고품질의 데이터 생산을 위해서는 보건의료데이터 생산자에게 지적재산권에 준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이 보건의료데이터는 고도로 민감하고 전문적으로 다뤄져야 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보건의료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특별법을 복지부와 보건의료계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키도 했다. 또한 박 이사는 “오늘 보고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838개소 중 한의과 및 치과 병의원은 1개소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분야에서도 한의과의 각종 보건의료데이터 사업들이 민·관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보건의료데이터정책심의위에서 한의과 영역은 전혀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과 중심의 보건의료데이터정책심의위원회 운영을 한의과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계를 모두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박 이사는 “현재 한의협에서는 한의의료기관과 원외탕전실간 EMR을 통한 처방전송시스템(OCS) 전달을 위한 한의과처방전데이터 전송 표준규약을 원외탕전OCS솔루션 업체들과 협업해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복지부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이사는 회의 종료 후 느낀 소회에 대해 “복지부와 공공기관이 직접 보건의료기관을 정해 추진하는 사업 방식은 보급과 확산에 더딜 수밖에 없는 만큼 보건의료인협회들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더불어 건강정보는 개인의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보안에 더욱 신경써야 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데이터를 여러 군데에 저장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 사업 선정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 학술동아리 ‘침구학회(회장 김충담)’가 ‘2023년도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 사업은 대학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촌재능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촌 공동체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농촌 복지에 기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전인 교육의 장 형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대구한의대 ‘침구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에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침구학회’ 회원들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의료봉사를 위해 매년 해부학, 경락경혈학 등 스터디를 실시하고 있다. 김충담 회장(한의학과 2학년)은 “의미 있는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동아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을 항상 갖고 있으며, 예비 의료인인 우리에게도 소중한 경험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올해도 열심히 의료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의영상학회, ‘한의 초음파 원데이 무료실습강의’ 성료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용)는 지난 1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원데이 무료실습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GE 초음파 진단기기를 구매한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음파 대리점의 지원 아래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어깨 관절에 대한 라이브 스캔 시연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스캔하는 프로브의 위치와 더불어 초음파 화면, 강의 교재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강연을 진행해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 부회장은 “교과서에 기재된 표준 경혈 초음파 영상을 바탕으로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울 관찰한다면 한의학적 진단과 시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은 정밀한 치료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우수한 효과는 한의 치료에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서 △무릎 관절(이대욱 교육위원) △발목 관절(박지훈 교육위원) △팔꿈치 및 손목 관절(권휘근 교육위원)에 대한 스캔 프로토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기초적인 이론 강의 후에는 GE초음파의 최상위 기종인 E10S, FortiS을 비롯한 20대의 초음파 진단기기에 진천식·심원보·송규진·이상훈·성인수·문지현·이상일·권현범·이상수·김보경·이동규·김영찬·김태환·김태수·정현섭 교육위원이 조별로 1명씩 배치돼 5인 1조로 사지 관절에 대한 맨투맨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실습에 참여한 안태석 교육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 취지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의 활용이 한의사의 합법적인 의료행위로 인정된 만큼 건강보험 적용이 될 수 있도록 근거 창출 및 연구 활동 등 학술적인 뒷받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영상학회는 내달 2일에도 공동구매 참여회원을 대상으로 실습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서초구한의사회, ‘서초 마약퇴치 실천다짐 캠페인’ 동참서초구한의사회(회장 황만기)는 지난 10일 강남역 9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서초 마약퇴치 실천다짐 캠페인’에 참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물의 불법 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증가하는 불법 마약 사용을 예방하고, 호기심으로 시작해 마약에 중독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이날 황만기 회장을 포함한 참석자 모두 불법 마약 퇴치 다짐 구호를 외치고, 각 기관 대표들이 불법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마약 관련 OX퀴즈 △다양한 홍보물품 배부 △마약퇴치 포스터 전시·홍보 등이 함께 진행됐다. 황만기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마약과 불법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구한의사회는 마약퇴치를 위한 홍보 활동 및 행사에 적극 참여해 마약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한의대 정원 줄여 양방의대 정원 확대에 활용”대한한의사협회 산하 브랜드위원회(이하 브랜드위)는 12일 양의사협회는 필수의료부족 사태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한특위는 유치한 언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브랜드위는 “‘양방’, ‘양의사’라는 표현은 ‘양복’, ‘양궁’ 등의 용어와 같이 국어사전에 명기되어 있으며, 법원 판결문에도 사용되는 등 올바른 용어로 우리 국민들의 일상에 녹아있는 명칭”이라면서 “이러한 정상적인 용어를 거부한다는 것은 양의사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 극에 달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랜드위는 또한 “양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부와 의료권력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수시로 진료파업 등을 빌미로 국민과 정부를 협박하고 있으며,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의 엄중한 시기에도 총파업과 함께 양방의대생 국시 거부 등을 통해 정부와 국민에 대한 협박을 서슴없이 자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브랜드위는 “양의사들의 의료독점 속에 대한민국은 필수의료인력 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으며, 필수의료인력 부족사태가 일어난 원인은 12만 명에 달하는 양의사 중 대략 3만 명이 피부·미용 등 돈벌이가 잘되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에 그 근본적 원인이 있다”면서 “양의사들이 엄살을 부리는 것처럼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양의사들의 수입 역시 적지 않다”고 밝혔다. 브랜드위는 “양의사들은 훨씬 더 많은 돈벌이를 위해 대거 피부·미용 분야로 몰려가 있으면서도 필수의료분야의 양의사들을 위해 지원을 더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지원을 위한 재원은 어디에서 마련되는가?”를 반문하며, “이 모든 재원은 국민들이 피땀 흘려 일해서 낸 세금과 건강보험료에서 충당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랜드위는 또한 “필수의료인력 부족사태에 대한 해결책은 왜곡된 피부·미용 의료시장의 개선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충분한 교육을 받고 의료인 면허를 부여받았음에도 각종 법적·제도적 제한으로 인해 필수 및 1차 의료 분야에서 배제되고 있는 한의사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위는 이와 관련 “한의사들의 참여를 끝내 수용할 수 없다면 한의대 정원을 줄여 양방의대 정원 확대에 활용하자는 고육책까지 우리는 이미 제안한 바 있다”면서 “국가적인 인구감소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양방의대 정원을 더 늘리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위는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는 이공계 분야의 인력 확충이 더 시급한 상황이기에 양방의대 정원을 어쩔 수 없이 늘려야 한다면 그만큼 한의대 정원을 줄여 전체 대학정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위는 또 “필수의료인력이 부족하다고 난리인 대한민국의 한의사 숫자가 3만 명인데, 이는 OECD 기준 대한민국 의사 숫자의 통계에도 포함되는 수치”라면서 “엄연히 존재하는 우수한 인력인 한의사의 존재는 왜 외면하는가? 과연 양의사들에게 지원을 더 해주고 양방의대 정원만 늘리면 해결이 되는 것인가? 많은 우수한 인력이 한의대를 진학하고 졸업 후 한의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은 양의사 퍼주기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인력의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현명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위는 또한 “양의사협회는 현재의 필수의료인력 부족사태의 원인을 직시하고, 무작정 양의사들에게 퍼주기를 더해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당장 철회하라”면서 “한특위는 그 존재 자체가 특정 직역을 비난하고 폄훼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보건의료계의 치부인데, 지금도 국민들 보기에 부끄러운 작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위는 “한특위는 유치한 명칭논란과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즉각 멈추고, 지금이라도 당장 자진 해체를 선언하는 것이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올바른 선택임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근력운동 알면 마동석 근육 보인다”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뜨거웠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은 올해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올 때면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피트니스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심지어 코로나19 규제도 사실상 종료돼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도 늘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피트니스센터 사업자 수는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습관으로 발생하는 부상을 방지하려면 내 몸에 맞은 운동법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 런닝머신 타면 근육이 사라진다? 근육량을 늘리고 유지하는 과정은 살을 빼는 것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특히 근손실을 방지하며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운동인들 사이에서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근손실을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 결론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리가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사용하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서로 대사가 이뤄져 소비된다. 즉, 호흡을 통해 지방을 소비하는 운동인 유산소 운동으로 근손실이 발생하려면 지방에 이어 단백질이 소모돼야 하는데 마라톤 선수처럼 장시간 고강도로 운동하지 않는 한 단백질이 소모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결국 일반적인 강도에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한다고 해도 근손실이 크게 일어나진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장(사진)은 “(이 과정에서)무산소 운동만 하는 것보다 근성장의 속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게 된다면 심박수와 심폐 능력이 향상돼 더욱 효율적인 무산소 운동이 가능하다”며 “프로 스포츠 선수처럼 확실한 지향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각자의 목표에 맞춰 적절하고 균형 있는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 근육 키우려면 운동 쉬면 안된다? 근육을 성장시키려면 목표하는 부위의 근육을 일정 강도 이상 반복적으로 운동시켜 근섬유에 손상을 줘야 한다. 이후 위성세포와 단백질 등이 근섬유의 손상된 부분을 채우고 재생을 촉진한다. 여기서 근섬유는 초과 회복 과정을 거친다. 초과 회복이란 기존의 상태보다 더 크고 튼튼한 상태로 회복하는 과정을 뜻하며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24∼48시간이다. 결국 근육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손상과 회복이다. 고강도의 운동을 할수록 긴 휴식 시간이 필요하며 충분한 휴식이 없으면 손상은 깊어지고 회복 기간과 부상의 위험은 더 커진다. 운동이 과한 경우 회전근개파열, 십자인대파열, 족저근막염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염승철 병원장은 “운동 후 하루, 이틀의 쉬는 시간은 근손실의 시간이 아닌 근성장의 시간이며 근육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날마다 운동 부위를 달리하는 분할 프로그램 등 적절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만약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생겨 치료가 필요하다면 정밀한 진단과 함께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장점이 있는 약침, 추나요법, 한약 등 한의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 고중량 저반복 vs 저중량 고반복, 과연 내게 맞는 방법은? 근력운동의 방법에 대한 견해차도 크다. 근력운동 시 자주 쓰는 개념으로 ‘1RM(1회 최대중량)’이라는 용어가 있다. 1회 최대중량은 온 힘을 다해 딱 한 번 들 수 있는 무게를 뜻하며 이를 기준으로 운동 계획과 총 반복 횟수를 정한다. 이에 고중량으로 적게 반복하는 운동과 저중량으로 많이 반복하는 운동 중 어떤 방법이 근력운동에 더 효과적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오답은 없다. 운동 목적에 따라 방법을 달리할 뿐이다. 근육 크기를 키우거나 1회 최대중량의 증량을 원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근력을 사용해야 하는 고중량 저반복 운동이 효과적이다. 반면에 근지구력을 기르거나 재활 혹은 강화를 목적으로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자극해야 한다면 오랫동안 천천히 근력을 유지해야 하는 저중량 고반복 운동이 권장된다. 때문에 언제나 1회 최대중량에 가까운 고중량 운동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무리한 근력운동은 척추 관절 손상의 주범이 되므로 목적에 맞는 운동법을 현명하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다면 고중량 운동 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유산소 운동 vs 무산소 운동…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은? 다이어트를 위한 유산소 운동에 집중해 런닝머신만 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런닝머신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긴 시간의 산소 호흡을 통해 대사를 촉진한다. 이와 반대로 근력운동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무산소 운동이다. 무산소 운동은 짧은 시간 동안 근육을 격렬하게 사용하기에 산소의 개입이 없다. 물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겠지만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 없이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하려면 무산소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무산소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데 이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이자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 소모량이다. 즉, 근력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돼 효율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해진다. 또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살이 빠지면서 피부가 처지는 현상도 완화돼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염승철 병원장은 “유산소 운동이 체중 감량에는 적합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근력운동을 같이 해야 효과적”이라며 “근력운동은 척추 관절의 근육을 강화해 각종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적절한 조화를 통해 올해도 자신 있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