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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으로 건강생활 실천하세요∼”정읍시보건소는 ‘건강하자 고(go)365 교실 2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하자 고(go)365 교실은 건강 증진을 원하는 지역주민을 20명을 대상으로 한의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혈압 및 체성분 검사 등 기초검진을 바탕으로 12주간의 한의약 진료 및 처방, 기체조, 건강체조, 정서지원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건소는 지역주민 스스로 능동적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혈 순환에 도움이 되는 기체조 교실, 근골격계 기능 향상을 위한 건강 체조교실, 우울 및 스트레스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원예치료 교실도 함께 운영했다. 또한 대상자들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개인별 증상에 따라 필요시 진행 중인 기타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생활 실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약침학회, 26일 원주서 보수교육 실시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가 오는 26일 원주 상지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약침 초급 강의’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유준상 상지대학교 교수가 '약침 기초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김민정 상지대학교 교수가 ‘약침으로 통증잡기(근골격계 임상다빈도 질환 중심으로)’를, 박진성 대한약침학회 감사가 ‘대마의 약리와 약침 임상응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대한약침학회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약침에 대한 기본적인 임상 활용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찬 강의로 구성했다"며 "보수교육 신청은 대한약침학회 홈페이지(http://pharmacopuncture.co.kr/main/main.html)에서 온라인 구글폼(https://forms.gle/F4B7eELAg5Pq9GQU9 )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번호 02-2658-9052, 이메일 kpi-jpharmaco@naver.com 로 할 수 있다. -
동의대 한의대, 경남 일원서 하계 의료봉사 진행동의대 한의과대학(학장 김종원)이 하계방학을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사천시와 합천군 등에서 하계 의료봉사활동인 ‘찾아가는 동의보감(동의대 한의과대학 보양·공감) 진료소’ 활동을 펼쳤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한의학과 동아리인 댓바람, 침맥, 황지도연숙 등 3개 동아리의 학생 및 지도교수 80여 명이 참여해 7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한약제제 처방, 침구 시술, 한의 물리치료, 한의약적 건강상식 교육 등을 진행했다. 댓바람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사천시 정동면에서, 침맥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합천군 삼가면에서, 또한 황지도연숙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각각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동의대 한의대는 한의대의 하계 한방 의료봉사활동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무의촌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하계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지원 학생(한의학과 2학년)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고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공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덕구 한의의료기관, 어르신 방문의료 지원에 나선다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 무료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덕구 소재 한의의료기관 6개소는 대덕구와 지난 9일 대덕구청에서 ‘대덕구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 서비스 제공 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덕구 방문의료지원센터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덕구가 ‘K-돌봄 국가대표, 대덕구가 근본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방문의료 지원센터 활성화 및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한의의료기관 6개소와 양방의료기관 3개소 참여로 진행됐다. 대덕구 방문진료센터는 한의사 또는 양방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대덕구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한·양방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개인별 맞춤형 케어 플랜을 수립하는 등 의료·돌봄 서비스 통합 제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한의의료기관으로는 △수민한의원(임재덕 대덕구분회장)을 필두로 △기산한의원(성일환 원장) △명신제세한의원(류동훈 원장) △민들레한의원(김나희 원장) △부강한의원(윤철기 원장) △탐라한의원(이정호 원장)으로, 앞으로 한의진료 관련 협의 및 사업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께서 병원 갈 걱정 없는 마을로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선도적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서울지원, 심사직무 멘토링 ‘청춘잡담’ 진행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미선)은 지난 9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청년을 위한 직무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했다. 이날 직무 멘토링은 다양한 직무군 가운데 심사 직무를 청년들이 직접 관심 분야로 선택해 심평원 서울지원과 매칭되어 진행했다. 직무 현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 멘토링은 현직자 멘토의 직무 소개, 업무 환경, 직무 선택시 준비사항 등에 대한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직무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험담을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많은 설명회와 상담에 참여했지만, 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내가 선택한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어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미선 서울지원장은 “직무 멘토링이 임직원들에게는 직업 전문성을 활용한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사회진출의 든든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심평원 직무 분야를 연결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르포] 행림서원과 함께 떠나는 한의학 역사여행서울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이곳에 한의학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전이 개최됐다. ‘행림, 百年의 기억(이하 행림 기획전)’은 한의학 서적 전문 출판사인 행림서원 100주년을 맞아 행림서원과 그 설립자인 행파 이태호의 한의학 지식 보급을 위한 노력, 그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행림서원은 한의학 서적 출판으로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행파 이태호가 1923년 서울시 안국동에 설립한 게 시초다. ◇ 일제강점기 넘어 현재까지 한의약 명맥 이어온 ‘행림’ 행림 기획전은 서울한방진흥센터 2층 한켠에 위치한 특별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행림 기획전에는 연대별 행림서원의 역사와 설립자 이태호, 일제강점기의 행림서원, 동의학의 우월성, 행림 도서·의서의 현대사적 가치 등 우리나라 전통의학이 갖는 의미와 그 역사를 이어온 행림서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흥미로웠다. 행림서원은 한의약 역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일제강점기 때 단절될 수 있었던 한의학의 명맥을 잇고, 오늘날 한의학을 대중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전시대를 통해 행림서원에 간행된 의서들은 한의계에 여러 가지 형태로 영향을 미쳤다.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고전의서의 보존과 계승이다. 이전에 국가에서 한정된 부수로 간행돼 많은 의가들에게 읽히지 못하고, 필요에 따라 의가들이 직접 받아 적어서 필사본의 형태로 읽어 온 의서들이 대량 공급되게 돼 널리 계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행림서원에서 의서들을 출간함에 따라 학술적 풍토가 진작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한의사들이 개인적으로 만든 의서들도 행림서원에서 출간돼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학술적 논의도 활발하게 일어나게 됐다. 행림 기획전에는 일제강점기 시기인 1940년 출간된 ‘일견능해 경험의결’·‘동무유고 사상금궤비방 전’, 1942년 출간된 ‘향약집성방 해설’·‘향약집성방 전’을 비롯해 1965년 출간된 ‘경험방삼백선집’·‘의서총목록’ 등도 실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행림서원은 고정적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우편으로 주문하면 배달되는 형태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말이다. 행림서원은 역사가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근현대사 문화에도 영향 전시실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눈에 확 띄었던 건 행림 상업출판도서의 현대사적 가치를 설명한 부분이었다. 행림서원은 의학전문서적 이외에도 각종 상업도서 출판을 통해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출판물은 김홍신의 ‘인간시장’이다. 인간시장은 1979년에 발간해 약 570만부라는 기념비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박범신의 ‘물의 나라’·‘불의 나라’ 등 당대 최고 소설을 여럿 출판하며 한국출판문화 및 출판역사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고 이갑섭 대표는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행림출판사와 평민사 등을 추가로 설립해 잡지를 통해서도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끌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월간 주니어’, ‘마드모아젤’, ‘비디오패밀리’ 등의 잡지다. 특히 1990년대까지 발행된 월간 주니어는 한 달에 약 3만부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와 같은 잡지가 성황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온라인 매체의 발달이 미미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출판인 이갑섭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행림과 이갑섭의 노력은 당시 대중문화와 독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 홍주의 한의협 회장 비롯한 한의계 유명인사들 설명도 有 행림 기획전에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안덕균 대한민국365한의원장·이정옥 행림서원 대표·유정서 전 행림출판 편집차장 등 한의계 유명인사들의 인터뷰 영상도 행림 기획전에서 상영 중이다. 인터뷰를 감상하다보면 행림서원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한국 근현대사에서 기여한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행림 기획전 외에도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는 즐길만한 전시와 체험들이 많다. 홍삼·동물약재 등의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며, 한방 기체조를 따라해 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의관·의녀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족욕·마사지 등 건강관리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행림 기획전은 오는 10월1일까지 진행된다. 한의약의 역사 발자취를 느끼고 탐색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행림 기획전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
무더위 달군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영화 속 직업병은?여름휴가 시즌 극장가는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올여름 무더위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포함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직업 특수성도 함께 조명되는 가운데 업무로 인한 이들의 직업병과 함께 이에 대한 한의치료법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잠수병, 소풍탕 등 체질에 맞는 한약 ‘도움’ 우선 1970년대 가상의 바닷가마을 ‘군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직업인 해녀가 등장한다. 평화롭던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두 해녀가 생계를 위해 밀수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작품의 전체 스토리를 이끈다. 하지만 현실에서 해녀들은 깊은 바닷 속에서 작업을 하는 탓에 ‘잠수병’에 고질적으로 시달린다. 잠수병은 수심이 깊은 고압의 물 속에서 체내에 축적된 질소가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혈관이나 몸 속에 기포를 만들어 혈관을 막는 질환으로 ‘감압병’이라고도 불리우며, 고압의 물 속에서 급격히 수면으로 상승할 때 기압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 잠수병은 증상 정도에 따라 제1형과 제2형으로 분류되는데, 제1형은 주로 근골격계에, 제2형은 신경학적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극심한 피로감, 피부 질환을 앓게 되며 특히 중추신경계까지 영향을 끼쳐 의식 소실, 마비로 인한 흉통을 비롯해 운동 및 언어 장애 등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일차적으로 혈관 속 기포를 배출하는 재가압이 필수다. 이와 관련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몇 십년 동안 물질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고령 해녀 분들의 경우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한의학에서는 소풍탕 등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잠수병으로 인한 만성적인 후유증을 치료하고 혈액 순환과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한의치료, 골감소 증상 억제 한국형 SF영화 ‘더 문’은 달 탐사를 하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우리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에서 우주비행사의 책임감 있고 멋진 모습이 영화를 통해 묘사되지만, 우주비행사들에게도 역시 큰 고충인 직업병이 있다. 바로 정상적인 뼈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지는 질환인 ‘골다공증’이다. 무중력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뼈가 약해지고 뼈의 재생속도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등이나 허리에 둔한 통증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사소한 충격에도 골절이 생기기 쉽다. 특히 골다공증은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우주비행사뿐만 아니라 노인, 갱년기 여성 등 일반인들도 평소 골다공증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골다공증은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한데, 평소 뼈를 강화하는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한약재 복합물인 ‘연골보강환(JSOG-6)’이 골밀도 감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연골보강환을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있는 쥐에게 투여한 결과, 쥐의 골감소 증상을 억제하고 뼈를 재생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허리디스크, 조기 발견시 비수술 치료로 회복 가능 1987년 레바논 내전을 배경으로 실종된 한국 외교관과 주인공의 구출 여정을 그린 영화 ‘비공식작전’은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를 만나 함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그러나 실제로 택시기사의 일상은 영화의 스펙타클함과는 거리가 멀다. 장시간 한 자리에 앉아 운행을 이어가는 만큼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가 그들에게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제자리를 벗어나 주위의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이에 근무 시간 내내 운전석에 앉아있는 근무 환경은 허리에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전달되는 압박이 약 1.3배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을 적절히 해소해 줘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에 긴장과 피로가 쌓여가게 되며, 반복되는 통증을 방치하면 근육과 인대가 지속적으로 약해져 디스크의 퇴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침, 약침 등 비수술 치료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침과 약침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해소하고 근육 손상으로 생긴 염증을 없애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여준다. 실제 침 치료 효과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 논문으로도 입증됐다. 침 치료를 받은 허리 통증 환자군의 척추 수술률이 침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36%나 낮게 나타난 것이다. 이진호 병원장은 “앞서 말한 세 편의 영화가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를 특별하게 해주고 있다”며 “영화들의 줄거리나 시각적 재미도 중요하지만, 등장인물들의 환경과 행동이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도 생각해서 본다면 영화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광역시한의사회-대전관광공사 MOU···한의의료·웰니스 관광 및 해외 환자 유치에 박차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와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은 지난 9일 대전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대전 의료·웰니스 관광 해외 홍보 및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국내·외 의료 수요자를 대상으로 관내 우수한 한의의료 서비스 홍보 및 의료 접근성 강화를 통한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이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관내 의료기술 및 인프라 해외 홍보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대전광역시한의사회는 △관내 한의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 등록 확대 협조 △한의사회 국제 네트워크 활용한 의료·웰니스 관광 해외 마케팅 타깃 국가 범위 확대 △정기 해외 한의의료봉사 추진 시 해외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키로 했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외 홍보마케팅 추진 △해외에이전시 및 관계자 팸투어 지원 △관광 마케팅 연계 해외 한의의료봉사 정기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김용진 회장은 “세계적으로 K-Culture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웰니스 산업은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조화로 질병의 예방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이원구 수석부회장, 김기병 유성구분회장, 윤제필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2022 KCI 인용지수 사회과학일반 분야 1위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원장 이태수)이 발간하는 KCI 등재지 ‘보건사회연구’가 ‘KCI 2022 인용지수’에서 사회과학일반 분야 학술지 73종 중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사회과학 분야 학술지(총 997종)에서는 26위를 차지했다. ‘KCI 2022 인용지수’는 KCI에 등록된 2700여 종의 학술지 논문으로부터 각 학술지가 2022년에 인용된 수준을 측정한 것이다. 보건사회연구는 자기인용을 제외한 영향력지수 기준에서는 사회과학일반 분야에서 1위, 사회과학 분야에서 24위, KCI 전체에서 28위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사회연구는 95% 이상이 외부 학술지의 인용으로, 자기인용 비율은 4.4%에 불과해 학계에 높은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보사연 측의 설명이다. 지난 5년 동안 보건사회연구의 영향력 지수는 2018년 1.97에서 2022년 3.08로 1.5배 이상 향상했다. 이태수 원장은 “이번 결과는 보건사회연구가 지속적이고 높은 수준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학계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학문적 영향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의사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국권 회복에 도움”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대한학술원, 홍익표·이철규·윤주경·민형배 국회의원이 주최한 ‘광복 19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의사들의 독립운동 활동이 재조명됐다. ◇ 한의사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당한 평가 필요 정상규 태평양포럼 연구원은 ‘일제강점기 활동한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해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를 토대로 소개하면서, “그동안 한의사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자세한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정 연구원은 “1913년 11월 일제는 조선총독령 제102호 ‘의생규칙’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면허를 받아야 의업을 할 수 있다는 법적 조치로, 법 제정을 통해 한의학을 탄압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규칙에서는 한의사에게만 한정해서 5년마다 전문의 시험을 다시 치르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이는 얼핏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최소한의 협상도, 대화도 없이 갑작스러운 통보로 이뤄져 수많은 가정의 경제력이 법적으로 한순간에 상실됐다. 또한 의생이라고 할 때의 ‘生’은 ‘날 생’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오늘날 ‘의대생’이라는 뜻으로 용어 자체에 아직 전문의가 아닌 학생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특히 정 연구원은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 연구원은 “방주혁 한의사는 17세 때 한의학 공부를 시작했으며, 22세까지 사서삼경(四書三經)·의서(醫書)를 모두 섭렵하고, 25세부터는 서울에서 거주하며 의술을 펼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방주혁 한의사는 국권침탈 이후 민족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3.1운동 시기 천도교 창립자인 손병희가 찾아와 천도교와 시천교를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에 활약하기도 했고, 건국 후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이 독립운동을 위해 국경도시에서 밀사 한웅을 민영식과 만나도록 보냈을 때도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자금을 주저 없이 내고 자리를 주선키도 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방주혁 한의사는 이 같은 많은 활동을 전개했음에도, 아직 독립운동가로 지정이 안 돼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노인동맹단장으로 활약했던 김치보 한의사를 소개한 정 연구원은 “1919년 3월26일 김치보의 한약방 덕창국에서 러시아 한인 원로들이 모여 노인동맹단이 조직됐고, 이날 진행된 발회식에서 김치보는 만장일치로 단장으로 선출됐다”며 “그가 덕창국을 운영하며 성명회·권업회에서 계속 활동하고, 독립의병들을 물심양면으로 치료하고 지원해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토론 시간에서 정상규 연구원이 진행한 연구의 의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 교수는 “해당 연구는 학술 가치가 높다”면서 “현지답사 등을 통해서 객관성을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의 연구가 한의사 개인별 활동 발굴에 있다면 이제는 한의사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했던 것을 발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면서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이 한의사의 희생과 노고를 기억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이승만의 탈중화가 대한독립운동 이끌어 또한 김명섭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승만의 탈중화 사상과 대한독립운동’에 대해 청일전쟁의 영향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19세기 조선의 독립이란 일차적으로 17세기(1637년) 인조가 청제국에게 항복한 이후 지속돼 온 청제국의 권역에서 탈피하는 것을 존청중화(尊淸中華)로부터의 탈피에 더해서 존명중화(尊明中華)로부터의 탈피도 필요했다”며 “이는 성리학적 세계관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갑신정변은 실패했고, 조선을 근대적 속방으로 묶어두려는 청의 노력은 계속됐다”면서 “청일전쟁 중 시작된 갑오경장으로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이승만은 유교 경전 학습을 중단하고, 배재학당에서 신학문과 민주주의를 접하며 중화사상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만이 감옥에서 더 관심을 가졌던 것은 대한독립을 보전하기 위한 국내 정치의 개혁이었다. 김 교수는 “이승만은 이씨 왕족의 후예였지만 이씨 왕족들과 민씨 척족들이 주장하는 전제정을 통한 독립수호방책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전제정과 다른 민주정치를 자세히 소개하면서도 최선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고종 황제와 백성이 협력하는 헌법정치를 통한 대한독립이 차선(次善)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은 언론의 역할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면서 “언론인으로서의 이승만은 최초의 일간신문인 매일신문을 창간하고, 제국신문도 만들어 여러 기사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이승만 대통령의 이러한 부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근에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언론, 문화예술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사의 독립운동도 언론, 문화예술을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면 인식 재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비판 담론이 활성화 돼야 한다 이승종 연세대 철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정체성 형성 과정의 안티테제 논박’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한국의 좌파 지식인들은 온갖 종류의 좌파 담론을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게 재서술해 유포하는 조직적 투쟁을 지속해 오다, 21세기에 들어와 7080세대가 한국 사회의 주도권을 쥐게 됨에 따라 학술계와 문화계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에서 발행되는 문예지와 계간지들의 상당수는 좌파 담론 공급자들의 동인지에 가깝다”면서 “정보가 완전 개방된 정보화 사회에서도 지식 권력, 문화 권력, 출판 권력 등의 담합과 지배에 의한 의식화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 담론이 차단된 상태에서의 좌파 독점 지배는 학생과 독자의 비판의식을 무력화시킬뿐더러,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주의적 이데올로기에 기울어진 까닭에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도 제대로 부응하기 어렵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걸맞은 인문사회과학 담론의 균형적 섭취와 함께, 당면한 사안을 편향된 이데올로기가 아닌 합리성과 사실의 차원에서 규명하는 비판적 사고 능력의 함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서 박원곤 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는 “다양한 논쟁이 붙어서 학문적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생산적인 논의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현재 진보와 보수 모두 정치적 확증편향에 빠져서 서로 나오려고 하지 않고 있고, 이에 따라 학문적인 발전도 저해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