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조직 개편…‘질병감시전략담당관’ 신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하 질병청)이 개청 후 3년간의 업무수행 체계와 성과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14일부터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에서 일상적 감염병 대비,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부서통합을 통해 조직 효율화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기후변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도록 했다. 먼저 ‘질병감시전략담당관’을 청장 직속 부서로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통합관리와 신규 감시기법 도입 등 미래의 질병 위험 사전 감시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질병 발생 상황 등 정보를 심층수집하고 대국민·의료진·해외여행객·다중이용시설 등 대상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위기대응분석관은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분석관 아래 4개과를 3개과로 개편하면서 미래 감염병 대비 질병데이터 통합 연구·분석 기능은 강화하고 현장대응·인력양성은 한 개 부서로 통합·효율화 한다.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역학데이터의 체계적 수집·활용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효과적 정책수립 근거를 지원하고 방역 현장대응과 기술지원, 역학조사관 운영 등 제도·인력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의 예방접종관리과에서 ‘예방접종정책과’ 1개과를 분리·신설해 예방접종 분야 부서를 2개과에서 3개과로 운영하도록 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예방접종의 안정적 추진, 신규 백신 도입과 대규모 감염병 신속 대응, 이상반응 국가 책임 강화 등 예방접종 전주기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0년 9월 개청 시 비감염 건강위해요인 예방·관리를 위해 신설된 ‘건강위해대응관’은 ‘손상예방관리과’를 주무과로 해 기능을 강화하고 ‘건강위해대응과’와 ‘미래질병대비과’는 통합해 1개과(기후·건강위해대비과)로 개편하고 의료방사선 노출 증가 위험을 건강위해요인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의료방사선과’를 건강위해대응관 하부조직으로 이동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감염병 위기 대응뿐 아니라 평시 감염병 대비와 상시 감염병 관리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조직체계를 전환하고 미래에 발생 가능한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감시체계 정비 등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한 재배치를 추진해 인력 효율화도 도모했다”고 말했다. -
부산대 동의보감아카데미, 일본인 대상 푸드테라피전문과정 운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한의과학연구소 동의보감아카데미가 일본인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푸드테라피전문과정’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운영된 이번 과정은 한식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조희숙 한식 셰프의 한국 나물 강연과 조리 시연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동의보감아카데미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 봄나물로 활용되는 20여 가지의 나물 재료를 전시한 가운데, 조희숙 셰프의 강연에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양념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취나물, 부지깽이나물, 다래순, 두릅, 참나물 등 널리 사용되는 나물뿐 아니라 구기자순, 엄나무순, 독활순(땅두릅), 오가피순, 해방풍, 방풍나물, 당귀잎 등 약초의 순으로 나물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이외에도 입말음식(Spoken Recipe), 궁중요리, 사찰음식 등 다양한 한국요리를 체험하는 한편 먹을 수 있는 풀을 수강자가 직접 야외에 나가 채취하고, 이를 활용해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나미 아오이 씨는 “일본에서도 나물은 ‘ナムル(나무르)’라고 한국 발음 그대로 사용할 정도로 한국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면서 “그동안 나물이라고 하면 콩나물이나 시금치나물 정도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재료로 나물을 만든다는 사실에 놀랐고, 나물 양념 방법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일본에 돌아가서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이상재 교수에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는 “이번 봄 과정에 이어 여름,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 프로그램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한식진흥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음식문화로서의 특성이 갖고 있는 건강 지향적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해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만들기에 함께해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KHEPI)이 오는 11월30일까지 2024년도 건강도시 캠페인을 추진한다. 건강도시에 대한 대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지자체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유형별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건강도시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 및 개선하는 과정에 있는 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건강도시 캠페인 유형은 시민의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 도시를 안전하게 발전시키는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를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기후위기 대응’ 두 가지로 나뉜다.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추진하는 건강도시 캠페인은 매년 진행했던 전국 건강도시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인증하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새롭게 진행한다. 먼저 공동정책 첫 번째 유형인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2024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 캠페인은 GPS 기반의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전국 건강도시 방문형 캠페인이다. 이번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은 산림청의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등과 협업하고, 60여 개의 지방자치단계와 연계해 총 220개 장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워크온’ 앱 설치 후 해당 챌린지를 신청한 후 대상 장소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발급되고, 매달 최다 방문자 등 이벤트 당첨자를 선정해 선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유형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인증’ 캠페인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개인의 실천을 인증하는 인증형 캠페인이다. 월별 탄소중립 행동 과제(미션)에 적합한 노력을 인증하는 사진을 개인 소통채널에 게재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김헌주 원장은 “건강도시 공동정책 유형별 캠페인이 모든 정책에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건강도시에 대해 많은 국민이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정책 컨설팅, 홍보 등 다각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건강도시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KHEPI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과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 조례 통과 환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시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은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의 근거를 규정한 조례 개정안의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3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황유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난임부부에게 지원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출산 의지가 있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가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의약 난임치료를 통한 임신성공률은 평균 17%, 사업 만족도는 매년 80% 이상, 참여자수는 2023년 기준 286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윤영희 의원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3차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2월 ‘모자보건법’이 개정되며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했고, 이번 개정안으로 조례상 근거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히며, “매년 한의약 난임치료비 예산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편성코자 노력해 왔는데 이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임신 준비 여성의 5명 중 1명이 난임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난임 치료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면서 “이번 개정안 대표발의한 황유정 의원님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서울시가 예산을 적극 편성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 실시[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5월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있은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식약처는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가능 플랫폼과 개인간 거래 가능기준 등을 정해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먼저 시범사업은 안전성 및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중고거래 가능 플랫폼인 당근마켓https://www.daangn.com)과 번개장터(https://m.bunjang.co.kr) 등 2곳에서 운영되며, 시범사업 기간 중이라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 고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신설‧운영될 예정이다.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 가능하다. 개인별 거래(판매)가능 횟수는 연간 10회 이하, 누적 30만원 이하로 제한하여 영리 목적의 과다한 개인 판매를 방지하며, 개인이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해외 직접 구매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의 경우에는 거래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플랫폼 업체는 식약처가 정한 거래 가능기준 준수 여부 및 부당광고 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식약처에 알려야 하며, 식약처는 이상사례 발생 및 안전성 관련 민원신고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개인간 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리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및 기록관리, 정보제공 및 협조체계 등을 담은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범사업 참여 플랫폼 업체에 제공(’24.4월)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5월 8일부터 1년간 진행하고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계의 어려움도 해결하는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융합한의학회-메디허브 임상 연구 협약 체결[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와 메디허브(주)(대표 염현철)가 지난달 26일 한방 약침용 디지털 주사기 출시에 따른 임상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허브에서 개발 및 출시한 한의용 디지털 약침 자동주사기 ‘아이젝(i-JECT) V’는 약침을 정량으로 주사기에 자동으로 충진하고, 정량으로 정밀하게 분할 주입할 수 있는 제품과 다이어트 약침 등 약침 주사를 정속 정압으로 자동 주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메디컬에서 주사 시술에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주사기의 기술을 응용하여, 약침 주사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약침 주사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사 시술을 망설이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메디허브 측의 설명이다. 양웅모 대한융합한의학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방 약침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한의학 신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임상 연구도 함께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현철 메디허브(주) 대표는 “약침 주사의 통증 해소뿐만 아니라 술자의 손으로 반복 주사를 하다보면, 한의사 또한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직업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또한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융합한의학회와 메디허브는 지난해 한국한의학진흥원이 개최한 '제3회 한의학 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가정의 달…공보의, 지역 어르신들의 우울증 관리 역량 확대[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보의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특강으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하니위키-우울증 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공보의 회원들이 지역 일차의료에서의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이형우 공보의(전남 신안군 보건소)가 강사로 나서 우울증의 진단, 경과와 예후, 치료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게 된다. 대공한협에 따르면 우울증은 평생 유병률 약 10%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극단적인 선택을 불러올 수도 있는 만큼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형우 공보의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들어오며 우울증 유병률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를 쉽게 이야기하거나 치료받기 어려운 사회적 환경이 조성돼있다”면서 “이번 특강으로 주민들과 친밀도가 높은 공보의가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에 접근성을 확대하고, 현장 진단을 통해 치료로 적극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심수보 회장은 “현대사회에 우울증은 다빈도로 발생하고 있으며, 더욱이 지역 어르신의 경우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에 준비한 특강을 통해 우울증의 원인과 예후,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공보의가 한의심리치료를 통해 지역 돌봄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베스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이번 강의(www.havest.kr/courses/17652304)부터는 수강생들을 위한 ‘미리보기’ 및 ‘강사 인터뷰’ 등도 수록했다. -
한의사 지석영 선생 추모사업 추진 ‘공동협력’[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 충주지씨대종회(회장 지형수)는 2일 충주지씨대종회 사무실에서 ‘지석영 선생님 추모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석영 선생의 추모사업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들 기관들은 향후 △지석영 선생 추모사업 △지석영 선생 연구사업 △지석영 선생 묘소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달 13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위치한 지석영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며, 제35대 집행진의 본격적인 회무를 알린 바 있다. 황건순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 지석영 선생님을 의성 허준에 이어 한의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알려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모든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석영 선생님의 추모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중랑구한의사회장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지석영건강축제’를 개최, 이 땅에 백신을 처음 도입한 지석영 선생님은 한의사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석영=한의사’라는 인식이 보다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지석영 선생님 추모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황건순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김성민 중랑구한의사회장, 지형수 충주지씨대종회장 등이 참석했다. -
한의사 등 전문의료인 ‘학교 주치의’로 위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시 내 초·중·고에서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 전문의료인이 ‘학교 주치의 선생님’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제323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재석 59명 가운데 59명이 찬성, 원안대로 가결됐다. ‘학교보건법’ 제15조 및 동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르면 학교장은 학교에 의료인과 약사를 둘 수 있지만, ‘24년 현재 서울시 전체 학교 1310개교 중 의료인(학교의사 및 학교약사)을 둔 학교는 195개교(14.8%)에 불과하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윤영희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등 감염병이 유행하고, 아동비만율이 ‘18년 14.4%에서 ‘22년 18.7%로 크게 증가했으며,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성착취, 마약류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어 개정조례안은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는 제5조(학생 건강증진 사업의 추진 등)제1항제4호에 ‘전문의료인을 활용한 건강증진교육 및 상담, 자문 등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현재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 주치의 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전문적인 건강증진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향상시키고자 위해 지역 의료단체와 연계·협력하여 학교에 의료인을 두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치의(교의)’를 지원하는 학교 주치의 지원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에서 지난해 실시한 ‘한의사 교의사업’에는 학생 등 1만8118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교의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100여 곳의 학교와 한의사를 연계해 꾸준하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통 교안을 개발·제공하는 등 한의사 교의의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장 △비만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건강한 식습관 △척추건강 관리에 대해, 또한 중학생 대상 교육에서는 △척추 및 거북목 관리 △일상에 도움되는 한의약 △체형 관리 △진로 상담을, 고등학생에게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학업 스트레스 관리 △한의약 건강관리 △건강상담(맥진, 체질 등) 등 초·중·고교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효과를 높이고 있다. -
청주시, 한의난임치료 포함한 난임 극복 지원 나선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청주시의회가 2일 개최한 ‘제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재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주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정재우 의원은 청주시 난임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경감을 도모해 난임부부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출산지원 정책 실현을 통한 사회적 저출생 문제를 완화코자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 제정의 목적 및 용어의 정의 규정(안 제1조·제2조) △지원대상 및 지원사업 내용에 관한 규정(안 제4조·5조) △ 비밀누설의 금지에 관한 규정(안 제9조)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안 제2조제2호에서는 ‘난임치료’란 모자보건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과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또한 제5조제2호를 통해 청주시장은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