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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초음파 사용 확대 향해 나아가는 마중물되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인 ㈜7일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확산을 위한 ‘DB Academy’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프라인 인클래스 핸즈온 실습이 개최됐다. 이번 강연은 지난 3월10일 ‘초음파 유도하 약침 다빈도 포인트’를 주제로 진행됐던 김기병 참솔한의원장(유성구한의사회장)과 대전시한의사회 소속 9명의 부강사들이 참여한 두 번째 트레이닝으로 이론 강의 중심의 프리클래스, 시연과 함께 실습 중심의 인클래스, 복습이 가능하도록 포스트클래스까지 제공하는 블렌디드 코스로 구성됐다. ‘DB Academy’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HAVEST를 통해 ‘실습 전 교육인 Pre-class’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초음파 시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In-class 시연과 실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이후 3∼4명이 1조를 이뤄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16일부터는 현장 핵심강의, 시연, Q&A 원 포인트 레슨이 포함된 실전 팁을 복습할 수 있도록 현장 녹화본을 중심으로 하는 Post-class가 45일간 이번 프로그램 등록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날 김기병 원장은 강연을 통해 “모든 한의사가 초음파를 사용했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강의에 이어 이번 강의에도 참석한 한의사 회원들께서는 이 수업이 초음파 사용 확대를 향해 나아가는 마중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이번 강의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이 실습하고, 약침 실습에 대해 두려워하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7일 관계자는 “김기병 원장의 초음파 유도하 약침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면서 “6월까지 진행되는 ‘DB Academy’를 통해 많은 한의사들이 모든 강사들이 말하는 ‘완벽히 익힐 때까지 꾸준한 실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방메디컬과 ㈜7일 하베스트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 교육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다음 ‘DB Academy’는 오는 6월2일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Abdomen’을 주제로 이제원 BM한방내과한의원장(수성구한의사회 총무이사)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병·의원 진료시 신분증을 챙겨주세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 등을 받을 때에는 신분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적발·환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평균 3.5만 건의 도용사례를 적발하고 8억원을 환수 결정했으며, 다만 이는 도용이 명백한 경우를 적발한 것으로 실제 도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됐으며,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된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으로는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본인확인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모바일 건강보험증(앱)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단 신분증 사본(캡쳐, 사진 등)이나 각종 자격증 등은 전자신분증이 아니며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본인확인 예외 사유를 보다 자세히 보면 △미성년자(19세 미만 사람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재진(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진료) △처방약 조제(의사 등 처방전에 따라 약국 약제를 지급하는 경우) △진료 의뢰·회송(진료 의뢰 및 회송 받는 경우) △응급환자(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에 따른 응급환자) △기타(거동 불편자 등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경우(중증장애인, 장기요양자, 임산부))다. 건강보험 자격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대여해준 사람과 대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부정 사용한 금액을 환수한다.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는 타인의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하는 등 무임승차를 방지해 건강보험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의료기관 방문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고, 미 지참하신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콜센터(1577-1000)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영주시, ‘제15회 시민건강 체험마당’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영주시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배고개둔치 주차장에서 ‘제15회 시민건강 체험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건강 체험마당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시 보건소는 한의사회를 비롯한 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안경사회·간호사회 등 지역보건 의료단체, 대학·병원 및 지역 내 관계기관 등의 협조로 바쁜 일상생활과 직장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료상담, 건강검사. 건강생활실천, 생활건강 등 30여 개의 체험 부스와 건강문화 공연 및 걷기 활성화를 위한 야간 걷기행사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의진료, 갑상선초음파, 구강진료, 약물 오남용 상담 등 진료상담과 혈압 및 당뇨, 빈혈, 체성분검사, 시력검사 등 건강관리체험이 운영되며, 22일 오후 8시에는 야간걷기 행사 진행으로 걷기의 중요성을 홍보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서천도 걷고, 건강도 챙기는 시민건강체험마당에서 재충전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상 A3한의원장, 대구한의대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A3한의원장이 14일 대구한의대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무상 원장은 학문과 연구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정부공모 연구과제 대상으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자 포함 현재까지 총 34명이 선정됐다. 올해 조무상 연구장려금 선정자는 △다채널 자극 기반 골반 움직임 피드백 기술의 골반 주변근 강화 운동기 개발 논문과 고령자의 운동 및 인지기능 데이터와 확산텐서 신경로 분석법을 이용한 뇌신경로 간의 상관관계 메커니즘 규명에 대한 기초연구 논문(서유성 재활치료학부 교수) △Wi-SUN의 초저전력 loT 단말을 위한 라우팅 프로토콜 연구 논문(이성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이 각각 선정됐다. 연구장려금 대상자는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타 학부(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 분야는 연구기금 선정대상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 수행을 통한 대학 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조무상 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 대학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며 “젊은 교수님들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연구과제 수행에 미흡하지만 이 작은 도움이 연구 수행 및 학문 발전에 뜻깊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 현재는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
미국 NUHS, 부산한의전서 한의학 교육 및 현장 체험[한의신문=주혜지 기자] National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NUHS) (미국, 일리노이주) 대학의 Department of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 학생 10인 및 교수 1인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주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교육 및 현장 체험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2019년 NUHS와 부산대학교 한의과학연구소가 MOU를 맺은 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부산대 한의전 이상재 교수가 주관하고 한의학교육실의 이혜윤 교수가 실무를 맡아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NUHS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침구과정, 카이로프랙터, Natropathic doctor 등으로 구성돼 부산대학교에서 한의학 이론 강의와 실습 등을 경험하고 지역 일차의료기관 실습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의료체계, 진단학, 사상체질의학, 난임치료, 안면침 등 다양한 한의학 분야의 강의를 들었으며, 진단기기 실습, 사상체질 진단 실습 등을 통해 한의학 진단 및 치료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약표준조제센터 등을 견학하며 한의학 진료 환경과 선진화된 한약조제 과정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생한방병원, 경희의료원, 서울 소재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해 한의학 임상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직접 체험한 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과학적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한 한의학 이론 강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NUHS Department of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의 부학장인 김현도 교수는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직접 한의학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혜윤 교수는 “단순 관찰형 실습을 넘어 강사와의 상호작용 강화, 직접 체험하는 실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재 교수는 “한국의 문화와 한의학에 대한 과정을 직접적인 체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임상 현장을 체험하고 한의진료의 실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해 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
“아이가 부채가 아닌 축복이 되는 사회 위해 노력해야”[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22대 국회에서 ‘인구기후내일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나경원 당선인(국민의힘·동작을 5선)이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과 함께 16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공동개최, 국민연금에서 출산 크레딧을 출산·육아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경원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제22대 국회 출범 전 이 같은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는 정쟁이 아닌 해야 할 일을 하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함께 인구·기후 문제의 틀을 만들고, 국가가 이를 준비할 수 있는 ‘국가 대개조’가 이뤄지는데 제22대 국회가 올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창현 의원은 “연금개혁 특위에 있었지만 제22대 국회에 연금개혁을 끝내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세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개혁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저출산과 연금 문제는 국가 전체를 재구조화해야 해결되는 문제”라며 “이러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나경원 당선인께서 평소 저출산과 연금 문제에 많은 문제 인식과 열정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좋은 의견들을 모아 제22대에서는 국민들께서 환영할 만한, 믿을만한 대안 찾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나 당선인은 저출산으로 인해 국민연금에 불신이 생겼고,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연금의 신뢰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저출산과 국민연금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아이가 자산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부채가 돼버렸다”며 “출산과 양육에 있어 개인의 부담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연금에서도 출산 크레딧을 출산·육아 크레딧으로 확장하고, 기존 1년이 아닌 10년 정도로 혜택 기간을 늘린다면 국민이 체감할 만한 연금 수급액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파격적 인센티브를 통해 아이가 부채가 되는 것이 아닌 축복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당선인은 “이전에 쌓인 보험료는 구연금으로 지급하고, 주머니를 따로 분리해 신연금으로는 미래세대가 납부한 만큼 연금을 받도록 하는 등 불신을 해소하고, 저출산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연금 개혁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권다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인구정책연구실 박사는 “출산 크레딧의 중요 요인은 출산과 육아 활동을 사회적 기여로 인정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출산 크레딧 지급 범위를 첫째 아이부터로 확대하고, 지급 기간도 자녀 1명당 2년씩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나경원 당선인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윤창현 의원과 이강구 한국개발연구원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 정인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이 ‘KDI가 발표한 신연금 개혁안 도입 제안과 출산 시 연금 혜택 부여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
부산대한의전, 조가영 아모레퍼시픽 부장 명사 초청 특강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은 ㈜아모레퍼시픽 조가영 부장을 연자로 초청, 2024학년도 제1회 명사초청특강을 지난달 25일 한의학전문대학원 1층 동제홀에서 개최했다. 조가영 ㈜아모레퍼시픽 Research & Innovation Unit 부장은 ‘화장품 연구 개발 분야 소개’를 주제로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교수 약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조언과 기업에 근무하는 한의사로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날 특강에서 조가영 부장은 ㈜아모레퍼시픽의 현황과 한방 화장품과 관련된 주요 연구 분야, 향후 한방 화장품 개발의 방향 등을 소개하였다. 특히 한의사로서 기업에 취업하게 된 계기, 입사 후 한의사로서 역할, 애로사항 및 고민, 화장품 연구에서 한의학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였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서 주안점 등에 대해 선배 한의사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강이 끝난 후 학생들로부터 한방 화장품 개발 소재 탐색 방법, 한방 화장품 개발 시 주요 고려 사항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화장품 개발 실무자 및 한의사 선배로서 본인의 견해를 답변하여 주었다.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연구 개발 기업 내에서의 한의사 및 한의학의 역할, 그리고 임상 이외 분야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명사초청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한의계 및 비한의계 명사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철학을 전달함으로써 한의학 연구자로서 자질 함양 및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서로에게 온기를 나눠주는 따뜻한 사회되길”[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의료봉사는 제게 큰 힘이 되어주는 기쁜 일, 봉사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이 YTN 연중캠페인 ‘존중과 포용 더 나은 대한민국’에 출연해 존중과 포용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자유롭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는 박소연 회장은 그동안 탈북 아동 쉼터, 가정폭력으로 갈 곳이 없는 이주여성 모자 가족의 쉼터, 발달 장애아동과 그 가족, 여성 노숙자 시설, 재해 지역 등에서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해왔다. 특히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곳은 청소년층으로 보호처분 6호를 받은 여성 청소년 시설, 심신의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박소연 회장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어릴 적부터 많은 것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 감사함이 있었고, 전문직 여성으로서 좀 더 높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종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이라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소연 회장은 “진료실에서 보는 환자들보다 의료봉사에서 만나는 환자들이 훨씬 큰 울림을 준다”며, “그들을 만나러 가는데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 게 아니고, 저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는 기쁜 일이라 어쩌면 봉사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든다. 그분들이 제게 받는 도움보다 저의 작은 도움으로 조금씩 밝아지는 모습에서 받는 기쁨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존중과 포용,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사회가 화려해질수록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희망을 잃은 이웃 특히 아이들이 우리 가까운 곳에 의외로 많다”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큰 물질적 지원이나 대단한 도움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사회가 그리고 국가가 도움 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손을 내밀어 ‘우리 함께 일어서보자’라고 해주는 그 자체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로에게 온기를 나눠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박소연 회장이 참여한 YTN 연중캠페인은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하루 2번(11:50, 24:00) 방송되며, 네이버TV(https://tv.naver.com/v/51435890)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지난해 고혈압 환자 746만6596명…전체 인구의 14.55%[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5월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19∼‘23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14.1%(연평균 3.4%) 증가할 때 진료비는 23.5%(연평균 5.4%)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328만2734명에서 381만8216명으로 16.3%(연평균 3.8%)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4747억원에서 6221억원으로 31.1%(연평균 7.0%) 늘어났다. 또한 같은 기간 여성의 경우에는 환자 수는 326만58명에서 364만8380명으로 11.9%(연평균 2.9%)가, 연간 총 진료비는 5885억원에서 6906억원으로 17.3%(연평균 4.1%)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받은 환자 수 현황을 보면 △80대 이상 41.23%(97만314명) △70대 39.94%(158만4145명) △60대 31.39%(239만5284명) 등의 순이며, 최근 5년간 20대에서 40대 사이의 환자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또한 고혈압 다빈도 동반질병을 보면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 42.1%(314만2418명), 2형 당뇨병 11.6%(86만7225명), 위-식도역류병 3.7%(27만83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5년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19년 21만3244명 대비 ‘23년 19만8721명으로 6.8%(연평균 1.7%) 감소한 반면,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19년 51만3452명 대비 ‘23년 54만8033명으로 6.7%(연평균 1.6%) 증가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는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 환자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연령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누리집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상호 협력’[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이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을 위한 상호간 협력을 다짐했다. 한의협 집행부는 16일 진흥원 서울분원에 방문, 정창현 원장을 비롯한 진흥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성찬 회장은 “한의약과 관련된 보건복지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진흥원은 한의계를 위해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협회와 진흥원이 힘을 합친다면 복지부를 설득하고 정부부처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를 통해 한의계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도입되도록 할 수 있고, 국민건강 증진뿐 아니라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 회장은 “협회와 진흥원이 서로 간에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아야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렇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제45대 집행부의 회무에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다”며 “한의약의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야 하고, 정부 주도의 안전한 공급망도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한의약이 공공의료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직에 있는 한의사들이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의협·진흥원 간에 홍보를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대외홍보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어 “한의약의 세계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도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협이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을 함께 하길 바라며, 진흥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현재 한의계는 정말 힘든 현실에 놓여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 “한의약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의학인 만큼 보다 부흥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한의협과 진흥원이 함께 협력하고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제수 진흥원 정책본부장은 “한의약 관련 정책을 준비하는 부분에서 한의협과 진흥원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 본부장은 “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국가 정책의 두 가지 축은 한의약을 통한 국민들의 건강 증진, 한의약 산업 육성”이라며 “그런 만큼 앞으로 한의협과 진흥원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용준 진흥원 미래기획팀장은 진흥원이 발전해 온 과정과 함께 △한의약 육성 및 산업 진흥을 통한 국민의 건강한 삶과 국가경제 기여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한의약 산업 진흥 선도기관이라는 진흥원의 미션과 비전을 소개했다. 또 △한의약 정책 개발 & 제도 개선 △한의약 산업 육성 △한의약 연구 개발 △한의약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4대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에서는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정유옹 수석부회장, 박소연·서만선·이완호·이종안 부회장, 김지호·손지영 이사가 참석했으며, 진흥원에서는 정창현 원장을 비롯해 백유상 기획협력실장, 신제수 정책본부장, 이화동 산업진흥본부장, 이준혁 연구혁신본부장, 서병관 임상정보빅데이터추진단장, 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 김상진 지능정보화센터장, 이영민 홍보협력팀장, 조용준 미래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