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체육회, 다나음한방병원과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인천광역시체육회(회장 이규생)가 다나음한방병원(병원장 한동호)과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인천광역시체육회 회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체육회 이규생 회장과 다나음(주) 라석준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관계자 약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천시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다나음한방병원에서는 인천광역시체육회 소속 선수, 지도자,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료, 검진, 재활 등의 의료지원을 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광역시체육회 이규생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광역시체육회 소속 선수, 지도자, 임직원이 의료혜택을 받아 더욱 건강하게 체육활동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나음(주) 라석준 대표이사는 “앞으로 체육인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의료적인 면에서 다나음한방병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체육회와 병원 간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화답했다. -
“훗날 ‘성남시한의사회는 내 인생의 동반자였다’고 회고하고 싶다”[한의신문 이규철 기자] 편집자 주 : 올해 새롭게 성남시한의사회장으로 선출된 윤해선 회장을 만나 분회의 역할과 그의 회무 철학을 들어보았다. Q. 먼저 간단한 소개와 취임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27대 성남시한의사회 신임 회장 윤해선(정자한의원 원장)입니다. 2001년도 늦은 나이에 한의대에 입학하였고, 2010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개원하여 진료에 매진하는 평범한 동네한의원 원장입니다. Q. 분회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 분회장은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한의사들이 그 일을 해왔고 이제 저의 차례가 된 거죠. 어렵다고 멈추거나 주저앉을 수는 없기 때문에 걷고, 생각하고, 또 실천하는 분회장이 되고자 합니다. 함께 걸어가는 동료들과 호흡하고 넘어진 사람은 일으켜 세우고. 공식적으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기쁘고 행복합니다. Q. 성남시분회의 특징을 소개해 주신다면? A.성남시한의사회(이하 성남분회)는 1974년 창립해 현재 63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경기도한의사회의 수원분회와 더불어 전국에서 서울 강남분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분회입니다. 현재 5명의 부회장과 9명의 이사, 2명의 감사로 임원진이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반회를 재건하기 위해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남분회는 매해 성남시 난임 사업,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경로당사업), 교의사업, 장학사업, 성남시민건강박람회, 국제의료관광컨벤션, 분회 학술세미나, 각계와의 정책간담회등 한의약의 관내 홍보와 의권 확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여러 일상 사업을 펼치며 전국 분회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성남시 난임 사업을 꾸준히 일구어 왔는데, 지난 2024년 1월9일에는 국회에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되어,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국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통과된 것에 대한 감회가 큽니다. 앞으로도 한의계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지역 사업을 통해 성남시분회의 역할을 높여나갈 것 입니다. Q. 분회 회무에 관심을 갖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A. 2012년, 첩약의보 협상과정에서 중앙회와 회원 간의 소통 부재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성남시한의사회 카페에 글을 처음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한의계의 앞날과 한의원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될 첩약의보라는 사안이 건정심에서 협상되고 있음을 전혀 알지 못했던 일개 한의사로서,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개원의의 목소리가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2015년부터 중앙대의원직을 맡았으며, 2018년 성남분회 법제이사를 맡으며 분회 회무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19대 박광은 회장님이 전 회원의 한의원을 직접 방문하며 면담하시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을 보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탁월한 회무로 앞장서주신 전대 회장님들과 능력 있는 젊은 이사님들 활동으로 성남분회는 많은 사업성과를 이뤘지만 한의계 상황은 만만치 않았고, 2018년 이후 해마다 어려워지는 한의계의 상황을 겪으며 초창기의 의욕은 좌절과 무관심으로 변해가기도 했습니다. 차기 회장 권유를 받았지만 사양하던 저를 보며 낙담하며 눈물 흘리던 젊은 이사님의 눈빛을 보며 결심했습니다. 8년간 지켜본 선대 임원들을 향한 존경심을 잊지 말고, 그동안의 성과들이 차기에게 잘 전수되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차세대를 세워야 합니다. 9년의 회무활동을 잘 마무리하여 짧은 개원기간 나의 비빌 언덕과 동반자가 되어준 성남분회에 보은하자는 마음으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성남시를 어떤 분회를 만들어 나갈지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신다면? A. ‘옆에 있는 사람을 믿으면 천리길도 두렵지 않다’. 반회를 강화하면(옆에 있는 사람을 믿으면) 큰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천리길도 두렵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Q. 성남시분회에서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하나만 소개해 주신다면? A. 회무에 관심 없는 젊은 원장님들이나 분회 회원들도 분회의 활동들을 알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앱 개발과 유튜브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내외 홍보에 전념하기 위해 방치되어 있는 분회사무실을 스튜디오로 꾸며 회원이 직접 자신의 한의원을 홍보할 수 있는 촬영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입니다. 모든 사업은 참여 회원들의 희생과 헌신만이 아니라, 참여 자체가 이익이 되고 남는 즐거운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 입니다. Q. 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A.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하면 조금 진부할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보고 느끼는 한의사협회는 바로 반회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시에는 모두 16개의 반회가 있는데 반회가 활성화된 곳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할 일이 많아지게 되고 반회가 침체된 곳은 무기력감과 패배주의가 팽배합니다. 반회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만들어야 강력한 조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와 개인주의로 인해 반회가 약화되었다지만 의외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오히려 더 연결되고 활성화되는 단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가치’가 있다고 공유될 때입니다. 저는 반회를 바로 이런 공간, 가치 있는 곳, 연결되는 곳, 치유되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Q. 회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실 계획이신가요? A. AI시대에 맞는 ‘스마트’ 함(앱, Zoom회의, 유튜브)을 기반으로 만나서 대화하고 나누고 참여하는 생태적이고 전통적인 사람관계를 한 땀 한 땀 일구어 나갈 것입니다. 회원들을 직접 챙기고 소통 할 수 있는 분회가 되기 위해 한 분 한 분 만나고 싶습니다. 1년 동안 일군 관계를 내년 1월 총회에서 회원들의 대대적인 참여로 평가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초청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성남지역은 대한민국 총선의 최고의 빅 매치이자 박빙 선거구로 분류되어 성남시민은 물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성남분회는 대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총선 기간 ‘성남시 4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를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지나면서 멈춰있는 반회조직을 재건해야하는 내부적 상황으로 인해 반회를 재건하는 계기로 삼고자, 선거지역구의 연합반회를 통해 후보들을 만나는 자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분당 갑‧을 지역에 해당하는 연합반회를 통해 김병욱, 김은혜, 이광재 후보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진단기기 사용의 급여화와 한의계 정책들, 정원감축 문제 등 한의계의 현안들을 나누고 정책 자료집을 전해드렸습니다. 차후 기회가 된다면 안철수 후보와 김태년 후보와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A. 성남분회의 역대회장님들께서 많은 업적을 남기셨는데, 고되고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고, 업무를 수행하시면 건강을 해치시기도 했습니다. 개인 한의원 경영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임기동안 업무성과에 욕심내지 않고 역량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회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한의원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행복한 회장의 모범을 보여 차기에는 서로 회장직을 맡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게 하고 싶습니다. 성남시 타 의약단체의 임원들 인터뷰를 보니 공통적인 내용 중에 우리와 다른 한 가지가 마음에 남는 것이 있었습니다. “당신에게 성남시**회는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에 너도나도 “비빌 언덕이었다. 내 인생의 동반자였다”라고 대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훗날 임기를 마치고 나의 대답도 “성남시한의사회는 내 인생의 동반자였다”라고 회고하고 싶습니다. -
“정부위원회 등 다방면에서 한의계 위한 목소리 낼 것”[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보건정책 수립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본란에서는 고성규 학장을 만나 수상소감 및 한의학 교육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자신을 소개한다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에서 주로 역학, 보건 관리 정책, 중개의학 등을 강의·연구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인 동서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으로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Q.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근정포장을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보건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부분의 활동이 한의계의 의권과 관련된 활동이기에 한의계에서 주시는 상이라고 여기고 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기대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더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Q.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구와 자문 관련 분야에서 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은 현직으로는 경희대학교 전체나 한의계에서도 나 혼자이기 때문에 여러 의‧과학 분야에서 한의계의 후배들의 진입이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밖에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자문회의(생명의료분야) 위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평가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식약처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비상임이사 등의 활동을 했다. 현재는 보건복지부의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인 혁신기술개발사업 위원장과 함께 경희대학교 전체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동서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대한예방한의학회장, 대한한의학회 국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도연구센터(MRC)에서는 한약물재해석암연구센터로 경희대 전체에 하나뿐인 대형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Q. 향후 활동 계획은? 정책 분야에서는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한의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한의학 기반의 헬스케어, 신약 분야의 연구개발비를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Q. 경희대 한의대 학장으로 선임된 소감은? 어깨가 많이 무겁고,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셨다. 공통적으로 아주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고 하시면서 기대가 크다는 말들을 하시기도 했다. 우리 한의대가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국내가 아닌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선도대학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 Q.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한의과대학 학장이 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OSCE, CPX 등의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실제 일차의료인으로서 능력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한의과대학의 목적이므로, 대학 지원을 받아 임상술기센터에 전문의를 발령냈으며, 병원 스태프들이 임상실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의학교육실을 독립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비하고 있다. 경희대가 교육과정을 이미 두 번 개편했기 때문에 이를 안정화 시키고 있으며, 6년제 통합과정에 대해서도 의학교육실을 중심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Q. 그 외에 하고 싶은 말은? 좋은 상을 수상하고, 학장으로 선임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좋은 제자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해올 수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 자신도 좋은 한의사·동료·선배·교수·학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보건 혁신기관 회의’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국장 박기동)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보건 혁신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를 주최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는 30여 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 전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 보건안보 위험 대응 등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국제회의는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중국 베이징대학교 등 7개 국가, 17개 기관이 참석해 보건의료 혁신정책에 관한 각 기관·국가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회의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돼 각 기관 별로 거버넌스, 역량 강화, 재원, 평가 등에 대해 주제발표 후 그룹 토의를 진행하며, 서태평양 지역 보건 혁신전략 및 글로벌 접근, 지역보건 혁신을 위한 기관·국가별 주요 인프라 공유, 혁신적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주요 주제로 발표된다. 향후 1차 회의의 한국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국가를 돌아가면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기동 국장은 “이번 국제 회의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와 보건 혁신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순도 원장은 “최근 보건 혁신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회의는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혁신체계, 보건의료 R&D 및 확산체계, 건강증진 및 의료형평성 추진 등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적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서태평양지역의 보건 혁신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백선피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능 ‘확인’[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이 ‘백선피’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선피는 전통 한약재 백선의 뿌리껍질을 의미하며 열을 내리고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Biomedicine&Pharmacotherapy(제1저자 정명아, 교신저자 김태수, IF:7.5; JCR상위 8.1%)’에 2월28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백선피 추출물이 알레르기성 천식에서 점액과분비와 관련된 기전에 미치는 효능을 확인했다. 백선피 추출물을 천식 동물모델에 경구투여한 결과, 기도과민성이 현저히 감소하는 한편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많이 생기는 매개체 등을 평균적으로 1.5~2.5배 감소시켰다. 또한 마우스의 폐 조직 분석 결과 염증세포 축적 점액 과분비 및 폐 섬유화가 천식 유발군 대비 약 40%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염증반응과 관련된 STAT3, STAT6 단백질 발현은 억제하고, 점액 생성을 조절하는 FOXA2 단백질의 발현은 증가시켜 점액의 과도한 생성을 직접적으로 막아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 치료법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작용기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단일 표적에 집중하는 기존 치료법 대비 여러 경로를 동시에 조절해 더 넓은 범위의 천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태수 박사는 “한의학의 잠재력을 활용해 천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한의과학을 통해 천식과 같은 사회문제질환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학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초음파 활용 한의치료, 치료 효과 및 환자 만족도 높아”[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의학은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의학과의 융·복합을 통해 발전을 이룩해 왔다. 한의학·의학의 통합적인 관점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의한협진의 영역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현재 다수의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에 힘쓰는 중이다. 이에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보장성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2022년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연구에서도 71.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었다. 하지만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실제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뤄진 바 없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주연 한의사 연구팀은 설문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유도 사용 현황, 안전성, 효과 등을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 (IF: 1.6)’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대한한의사협회에 등록된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2023년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응답자 중 초음파 진단기기를 실제 진료에 활용하고 있는 335명에 대한 통계 분석이 이뤄졌다. 초음파 진단기기 도입 목적으로는 ‘정확한 시술 및 효과 증대(183명, 54.6%)’가 1순위였고, ‘환자 상태 및 시술 부위의 평가’가 69명(20.6%)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대다수의 한의사가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초음파 유도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고위험 부위를 시술하거나(23%) 일반적인 한의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16.1%)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 유도 다빈도 활용 부위는 ‘견관절’이 168명(50.1%)으로 가장 많았고, ‘슬관절(84명, 25.1%)’이 2순위를 차지했다.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시 임상적 효과가 두드러지는 질환도 견관절 질환이 대부분이었으며,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신경포착증후군’이 38건, ‘어깨점액낭염’ 27건, ‘오십견’ 24건 등 총 261건 중 157건이 견관절 질환이었다. 연구팀은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한 관절 부위일수록 초음파 유도를 활용한 치료가 더욱 높은 정확도와 효과를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여기엔 고위험 부위인 척추도 포함됐다. 치료에 있어선 한약재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치료(267명, 79.7%)’에 초음파 유도가 주로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약침은 특정 경혈과 아시혈 등 주요 혈자리에 실시되는 만큼 정교한 시술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초음파 유도로 치료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 치료 안전성 측면에서 응답자의 95% 이상이 초음파 유도를 활용한 한의치료 후 영구적인 이상 반응이 없었다고 답했으며, 94%가 치료 안전성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94%의 응답자가 초음파 유도를 통해 한의치료의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만족도 또한 향상됐다(96.1%). 이에 연구팀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치료 효과뿐만이 아닌 환자들의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김주연 한의사(사진)는 “대부분의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 도입을 통해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및 환자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임상 연구와 진료 지침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의협 제45대 집행부 제1회 중앙 이사회(17일) -
제45대 집행부 첫 이사회 “회원 기대에 부응”[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제45대 집행부의 첫 중앙이사회가 열려 ‘한의대 정원감축·교육개혁 특별위원회’, ‘클린-K 특별위원회’,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 등을 가동해 회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성찬 회장은 “오늘 제45대 집행부 첫 이사회를 맞이해 집행부는 물론 사무처, 학회, 유관단체 등 한의약계 모두가 힘을 합쳐서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희망을 건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오늘 제45대 집행부 첫 이사회를 개최하는 만큼 처음의 마음으로 임기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한의계의 권익 확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사 인력 과잉에 따른 각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를 위한 한의대 정원감축과 한의대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한의대 정원감축‧교육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전국)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한의대 정원감축‧교육개혁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위촉됐고, 위원 겸 부위원장에는 김지호 기획/학술이사와 함께 최성열 의무/학술이사, 이태형 학술이사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며, 추가 위원의 선임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한의약과 관련된 악의적인 가짜뉴스 및 한의약 폄훼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고,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불법의료와 폄훼세력을 뿌리 뽑기 위한 ‘클린-K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위원 구성 및 운영은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한의의료기관의 경영수지 연구 분석 및 한의 건강보험 수가 체계 개편 등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에는 각각 김현수 한의협 명예회장과 이만희 한의사를 위촉하며, 추가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협회의 각종 계약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는 ‘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서만선 부회장, 김석희 총무/기획이사, 강오석 법제이사, 유창길 약무이사, 김지호 기획/학술이사 등이 위촉됐고, 장준혁 감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한 중앙회의 일반회계 부족금액 일정액을 회관발전특별기금 특별회계에서 기채하는 것과 한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의생협회 회장을 역임한 한의학자 지석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서울 백세건강 지석영 한의약 축제’ 지원을 위한 예비비 승인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의약정책연구원 권기태 원장의 면직을 인준한데 이어 김남권 신임 원장의 임명 건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김 신임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 박사 학위와 서울대 보건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대 한의전 교수·심평원 자보심사위원·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장·복지부 지정 의/한 협진모니터링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협회의 대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책전문위원들의 수행 업무 근거를 마련키 위해 사무처직제규정의 제10조(정책전문위원 등)를 개정하는 것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임명장 위촉 후 기념 촬영. 윤성찬 회장, 서만선 부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사진 왼쪽부터)> 한편 이날 보고된 제45대 집행부 임원 및 업무 현황에 따르면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을 비롯 박성우 부회장(당연직·서울지부장·대외협력), 이용호 부회장(당연직·경기지부장·재무), 최도영 부회장(당연직·대한한의학회장), 박소연 부회장(당연직·여한의사회 회장·사회참여(의무)), 서만선 부회장(기획, 재무), 배창욱 부회장(약무), 이종안 부회장(국제), 김영호 부회장(홍보), 김정국 무임소이사(강남분회장), 정진용 무임소이사(수원분회장) 등이 회무에 참여한다. 또한 이현수 총무이사, 김석희 총무/기획이사, 김지호 기획/학술이사,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이태형 학술이사, 최성열 학술/의무이사, 강오석·이승룡 법제이사, 장대민·이채은 의무이사, 유창길 약무이사, 박용연 보험이사, 강서원·오현민 국제이사, 이지혜·이소연 홍보이사, 김동영 정보통신이사 등이 이사진에 포함됐다. -
성남시,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뜨거운 호응’[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윤해선)가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이하 건강교실)’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8일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아파트2단지 경로당에서 최보광 회원(바른한의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노년의 무릎 건강과 관리법’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정자동경로당·중탑동경로당·장미코오롱경로당·무지개청구경로당에서 ‘관절건강’, ‘사상체질과 건강법’, ‘초음파를 통해본 무릎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건강교실은 관내 62개 경로당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1:1 건강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무릎 진단을 시연하는 등 어르신들의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성남시한의사회 관계자는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등 현대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 판결이 나면서 그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환자들에게는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은 넓지 않은 편”이라면서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초음파 기기를 이용한 진단과 더불어 약침술에 응용돼 사용되는 것을 직접 본 많은 어르신들이 ‘좋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분당구 구미동 경로당의 A회원(86세·여)은 “한의사도 초음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뉴스를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동네 한의원에서도 한의치료에 초음파를 사용하는 줄을 몰랐다”면서, 건강교실 강의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성남시한의사회는 건강교실에서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무릎관절 건강을 강의할 성남시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건강교실 강사를 위한 무릎 초음파 강좌(이하 강좌)’를 개최했다. 15일 동국대 분당한병원 대강당에서 한의영상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강좌에서는 이론적인 부분보다 진료현장에서 실제 구현할 수 있는 실기 위주로 진행했다. 실제 안남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성남시한의사회 법제부회장)의 초음파 관련 강의에 이어 6대의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6명의 지도 강사가 참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릎 질환 진단 관련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성남시한의사회 회원 이외에도 동국대 한방병원 수련의들도 참여, 선배 한의사들과 함께 초음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키도 했다. 윤해선 회장은 “건강교실 사업은 성남시한의사회가 3년째 성남시 관내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보다 발전된 내용으로 진행코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교실 사업규모를 늘려나가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이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더욱 알려지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명시, 의약단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6일 관내 4개 의약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 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한의사회(회장 강영건)·의사회(회장 왕준광)·치과의사회(회장 정세영)·약사회(회장 민필기)를 비롯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와 광명시보건소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보건사업의 달라진 점과 이로 인한 애로 및 건의 사항,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대응 수행, 지역사회 의료환경 향상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보건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약단체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사업 등 시정에 변함없는 참여와 지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약단체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며 협력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