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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 요양병원 항생제 처방 증가…적정성은 낮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발표한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요구도’ 연구 결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처방 적정성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요양병원 약 1500개소의 연도별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2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20~’22년) △전국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요양병원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을 조사했다. 최근 3년간 항생제 사용량 조사 결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처방 적정성이 낮고, 항생제 사용관리의 요구도는 높아 요양병원 항생제 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건강보험 청구자료 조사 결과에선 전국 의료기관 종별 환자당 항생제 사용량은 요양병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요양병원 입원환자 46만4057명 중 25만8997명(55.8%)이 항생제를 처방했고, 처방 환자의 85.4%가 65세 이상이었다. 또한 항생제 사용량(DPD·1000재원일당 하루 표준 항생제 소비량)은 ’20년 83.2DPD 대비 ’22년 106.6DPD로, 28.1%나 증가했다. 전국 요양병원의 환자군에 따른 항생제 사용량은 일상생활 능력이 저하된 의료최고도 환자가 가장 많았고, 모든 환자군에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요양병원에서 가장 다빈도로 처방된 항생제는 폐렴, 복강내감염 , 피부연조직 감염 등의 중증감염에 사용되는 ‘퀴놀론’, ‘3세대 세팔로스포린’, ‘페니실린’이었고, ’20년 대비 ’22년 증가율에선 다제내성균의 의한 폐렴, 골반내감염 등 중증감염에 사용되는 ‘카바페넴’이 78.6%로 가장 높았다. 특히 요양병원 대상으로 진행된 항생제 투여 경로·용량·종류의 적절성에 대한 평가에선 96.6%가 감염증 치료를 위해 처방된 반면 이에 대한 처방 적정성은 35.2%로 낮았다. 항생제 처방의 부적합 사유로는 항생제의 선택(38.0%)과 용량(43.9%)으로 밝혀졌으며, 조사결과 요양병원에서 항생제 처방 시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항생제 사용 지침의 부재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소속 전국 요양병원 의사 10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8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선 항생제 처방은 47.2%가 혈액검사를 참고로 이뤄졌으며, 중단은 임상증상(76.4%)과 염증 수치(67.9%)의 호전 여부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생제 처방 시 진료지침(46.6%)과 과거의 경험·지식(39.6%)을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80.7%가 ‘기존 진료지침이 요양병원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76.4%가 항생제 내성률이 일반병원에 비해 요양병원이 높은 것으로 인식했다. 요양병원에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해 필요한 것은 △항생제 사용관리 중재 활동(88.6%)이라고 응답했으며, 항생제 적정사용 유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요양병원 맞춤형 감염질환 지침서 개발(84.9%)과 △적정 사용 활동에 대한 보상(85.8%)이라고 응답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관리 현황과 항생제 적정 사용 향상에 필요한 현장의 요구도를 파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요양병원의 항생제 처방 개선을 위해 ‘다빈도 감염증에 대한 진단 및 항생제 처방 지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신현영 의원, ‘기후변화와 건강’ 포럼 개최[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와 건강’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현영 의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Saia Piukala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처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패널로는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신동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오진희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송혜영 세계보건기구 아태환경보건센터 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현영 의원은 “최근 폭우·폭염·폭설 등 전례 없는 기후변화는 국민의 건강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22년 ‘기후위기는 건강위기’라고 경고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한 바가 있다”면서 “이에 기후변화의 건강 영향에 대한 논의 및 향후 우리 보건의료체계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의원은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원헬스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인체 건강에 대한 영향은 전 세계가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질병관리청‧WHO‧보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기후변화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리라 기대한다”며, “오늘과 같이 향후 기후·환경·건강 등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신현영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충청남도한의사회, 2024년도 보수교육 개최(20일) -
‘한국건강산업협회’ 출범…“건강산업 강국 달성”[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건강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서 건강산업 강국 달성을 위해 공동연구, 기술개발 및 산업 고도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건강산업협회’를 출범시켰다. 김용진 대전시한의사회장, 류호룡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시우 한의약데이터부장·문진석 연구전략부장, 최형일 한국뇌건강협회 의장, 이도헌 카이스트 공학생물학대학원 교수, 이진형 美 스탠퍼드 신경외과학·생명공학과 교수, 이언 우리들녹지국제병원장, 이범용 이메디헬스케어 대표 등은 2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윤제필 필한방병원장(한국뇌건강협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제필 신임 회장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고령화 등 여러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적극적인 건강산업의 육성·고도화”라면서 “이를 위해선 체계화된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유망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앞으로 협회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건강산업 분야 산(産)·학(學)·연(硏)·병(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정부기관과의 소통,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에 참여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건강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건강산업협회는 △건강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및 개발 △건강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전문 인재 양성 지원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가치 창출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 지원 △회원-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사업 추진 지원 △바이오헬스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건강산업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열린 ‘한국지역사회 뇌 건강 증진 세미나’에선 △AI 기반 두뇌회로 플랫폼 뉴로매치(이진형 美 스탠퍼드 신경외과학·생명공학과 교수) △바이오 글로벌 일류도시 대전, 바이오헬스산업 정책 및 미래비전(강민구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과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최초 한국인 여성 종신 교수이자 실리콘벨리 벤처기업 ‘엘비스(LVIS)’ 창업자로, 최근 두뇌 회로를 분석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뉴로매치(NeuroMatch)’을 개발했다. 뉴로매치는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대상(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환자의 뇌를 분석, 뇌의 문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치료 약물 개발, 의료기기, IT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교수는 “뇌질환의 진단·치료가 시스템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단초가 만들어진 만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계 바이오헬스 전문가들의 뜻이 모인 한국건강산업협회가 앞으로 이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구 과장은 대전시가 글로벌 바이오헬스 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및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강 과장은 “산·학·연·병의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는 한국건강산업협회는 대전시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한의학연구원 BIG사업단·한국뇌건강협회가 주관, 필한방병원·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후원으로 개최됐다. -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29일 ‘스타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하 2단계 시범사업)이 29일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4일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시범기관 선정 결과’를 공고하는 한편 29일부터 2단계 시범사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선정 결과에 따르면 △한의원 5570개소 △한방병원 316개소 △병원 19개소 △종합병원 4개소 △요양병원 1개소 △약국 9개소가 참여하게 되며, 29일부터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단계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신청한 기관 중 보건복지부 선정 결과에 포함돼 있지 않으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승인 여부를 확인한 후 ‘보류’로 표시된 경우는 탕전실 신고현황에 대한 수정이 필요한 기관이며, ‘미승인’으로 기재된 기관은 2단계 시범사업 참여가 불가능한 기관이다. ‘보류’로 표시된 기관의 경우에는 내달 3일 18시까지 수정할 수 있으며, 이후 보건복지부의 검토를 거쳐 내달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때 승인된 기관의 경우에는 내달 13일부터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에서는 보류 기관의 원활한 수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결과 및 보류기관 탕전실 신고현황 수정 관련 안내’를 게재, 회원들이 편의를 돕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홈페이지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을 게재, △시범사업의 개요 △요양급여비용 산정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첩약 시범사업 정보시스템 △시범기관 준수사항 △시범사업 평가 등에 대해 안내했다. 첩약은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와 함께 한의약 분야에 대한 국민의 의료선택권 확대 및 건강 지원 등 보장성 강화를 위해 진행돼온 것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첩약 행위분류·수가체계 마련 및 적정성 검토 △한약재 규격품 사용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처방 및 조제·탕전 운영기준 개발 및 처방·조제내역 공개 등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코자 지난 2020년 11월20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1단계 시범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2단계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대상기관은 한의원 및 한방병원, 병원·종합병원(한의 진료과목 운영시)이며, 첩약의 조제·탕전은 공동이용탕전실 및 (한)약국에서도 한의원, 한방병원 및 한의 진료과목 운영 병원 처방에 따라 실시 가능하다. 대상 환자는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서 시범기관 외래에서 시범사업 대상질환으로 첩약을 처방받는 환자이며, 대상질환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이다. 뇌혈관후유증의 경우는 제1부상병인 경우, 나머지 질환은 주상병인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급여일수는 한의사 1인당 1일 최대 8건, 월 60건, 연 600건(전액본인부담 처방은 해당건수에서 제외)이며, 환자 1인당 연간 2가지 질환으로 각 질환별 10일분씩 2회(최대 10일씩 총 4회) 적용 가능하고, 이후에는 전액본인부담(100/100) 급여가 적용되는 한편 본인부담률은 한의원의 경우 30%, 한방병원은 40%가 각각 적용된다. 이밖에 2단계 시범사업은 오는 ‘26년 12월(사업성과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 가능)까지 진행되며, 보건복지부의 주관 아래 운영현황 분석, 사업의 적절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
생명윤리 이슈 국내 사육 곰 웅담, 한의원에서는 안 쓴다[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지난해 말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며 국내 사육 곰 산업의 종식이 공식화됐지만, 한약업계에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국내에서 사육되는 곰에서 채취한 웅담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러시아 웅담을 의약품용 한약재로 수입한 으뜸생약 곽한식 이사는 “아직도 국내에서 사육되는 곰에서 웅담을 채취하여 한의계에서 사용하는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한의계에서는 생명윤리 등으로 국내에서 사육한 곰에서 채취한 웅담은 수십 년 넘게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곽 이사는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웅담은 채취를 목적으로 곰을 사냥한 것이 아니라,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러시아에서 합법적으로 매년 1만 마리 이상 사냥한 곰에서 버려지던 것을 채취해 수입한 것”이라며 “현재 한의계가 사용하는 의약품용 웅담에는 생명윤리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생명윤리 이슈에서 벗어난 러시아 웅담은 한의계에서도 환영받고 있는 추세다. 예로부터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80년대에는 웅담 하나에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대표적인 고가 한약재로 분류됐다. 지난 해 러시아에서 첫 수입 이후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 웅담을 수입하는 으뜸생약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첫 수입 물량이 한 달 만에 품절이 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며 6개월간 약 6만 캡슐이 처방됐으며 올해의 경우 약 3만명 분(30만 캡슐) 이상 처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웅담은 옛 이야기처럼 효과가 좋을까? 박용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웅담은 보약이라기보다는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 복용 후 느끼는 피로회복 효과 역시 간 기능 개선에 의한 것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의 섬유화를 막거나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간세포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등 간 질환의 특효약”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복용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윤용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한의사(원장)는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웅담을 복용할만한 증상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만성적인 간 질환이나 간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 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심평원·연금공단, 감사역량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 ‘협력’[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상임감사 김인성·이하 심평원)과 국민연금공단(상임감사 류지영·이하 연금공단)은 23일 연금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감사 전문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횡령·부패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경영 리스크 관리 강화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의 상임감사 주도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서에는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 구성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교차감사 등 자체 감사 기구 인력 교류 및 상호 지원 △청렴 및 반부패 활동 관련 정보 공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감사업무 전반에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자체 감사 기구 운영 내실화와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성 심평원 상임감사는 “양 기관은 보건복지 분야 정책 지원과 국가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촘촘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한 자체 감사 기구 역량을 강화하고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활용 확산 위한 최신 기전 공유[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가 20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의 외연을 키우고, 의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보수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론강의는 물론 시연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의권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 충남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들의 임상현장에서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충남한의사회의 회무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장인수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는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법적 학술적 근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레이저 기기 활용 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레이저의학 기초 △법적 근거 △학문적 근거 △피부임상활용 등 순으로 설명했다. 장 교수는 “레이저 시술의 베이스는 광선 치료이며, 가장 핵심은 치료 시 출력과 파장”이라며 “치료하고 싶은 타깃 및 목적에 맞춰 레이저 파장의 범위를 정해야 하며, 다만 320nm 이하 파장의 경우 이온화 복사 현상으로 인해 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혁신은 항상 변방에서 온다”면서 “레이저 및 초음파와 같은 현대 진단기기들은 아직까지는 한의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변방에서 시작한 혁신으로 인해 한의학을 보다 더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은희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는 ‘매화 레이저 & 피부 하이푸 한의 피부미용 임상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은희 교수는 “얼굴의 성형적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근건막층과 피부진피층의 연결구조”라면서 “즉 근건막층의 변화가 피부진피층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반대로 피부진피층의 변화가 근건막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이 연결구조가 바로 SMAS”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한 매화침레이저의 원리와 한의 임상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피부재생 유도 및 창상치유 효과가 있다”는 한편 하이푸의 한의 임상 활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이론 강의와 더불어 미용 의료기기의 현장 시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
“‘쇠소깍산물관광농원’에서 고전 한의약 체험해보세요~”문창민 제주도한의사회 외무부회장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쇠소깍 산물관광농원(대표 문창민 제주도한의사회 외무부회장)은 최근 쇠소깍 산물관광농원에서 ‘한라봉꽃 축제’를 개최, 다양한 이벤트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봄철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주도 명소로 꼽히는 쇠소깍 산물관광농원의 ‘쇠소깍’은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연못’이라는 뜻의 ‘쇠소’에 마지막을 의미하는 ‘깍’이 더해진 제주 방언으로, 지난 2020년 8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개장, 한라봉 재배 하우스 내 약 800평 공간에 문창민 부회장과 그의 부친이 30여 년간 수집한 옛 한의진료 도구, 옹기 약탕기, 약장, 제주도 고재(古材), 대장간 모루, 옛 농기구 등 수천종의 유물들을 전시한 이색 박물관이다. 쇠소깍 산물관광농원에는 청소년들의 역사 체험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억 박물관 △빈티지 박물관 △고재 박물관 △모루 박물관 등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문창민 부회장은 “계절 따라 노랗게 익어가는 한라봉과 그 어디에도 없는 옛 물건들의 조화는 제주도민과 제주도의 자랑거리”라면서 “급격한 근대화로 인해 이제는 만들 수도, 만져볼 수도 없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대에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3000여 평에 달하는 산물 농장에서 진행하는 노지 감귤따기 체험은 감귤 수확기 관광객과 수학여행단들의 주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고당도 감귤을 직접 따서 시식하거나 포장해갈 수도 있다. 이에 문 부회장은 한의원을 운영하며 나온 한약 찌꺼기를 거름으로 주고, 한약액을 희석해 미네랄을 첨가하는 등 비료에도 정성을 쏟아오고 있다. 특히 4~5월은 한라봉을 모두 수확하고 꽃이 피는 시기로, 한라봉꽃 향기가 만발한 때에 개최하는 ‘한라봉꽃 축제’는 제주도민을 위한 축제로 손꼽힌다.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한라봉꽃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문창민 한의원장과 함께하는 산물천연크림 만들기 체험 △청소년 진로선택 프로그램 운영 △시니어모델들이 워킹 공연(한라봉꽃 터널) △다양한 음악회 및 시 낭송회 △작품 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산물천연크림 만들기 체험’은 올리브오일에 황랍(黃蠟)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한방연고 만들기 학습이다. 벌집에서 추출·정제한 황랍은 부패방지·항생 효과와 더불어 윤조작용이 있는 약재로, 이번 축제에서는 첨가하는 제주 토종허브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한방연고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했다. 서귀포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직업진로 체험’에서는 문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농원 내 추억·빈티지·고재 박물관 등을 함께 탐방하며 옛 한의원·대장간·농기구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얼과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체험 학습을 펼쳤으며, 한의사를 비롯 다양한 진로 선택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부회장은 “이번 직업진로체험에서는 청소년들이 접해보지 못한 유물 박물관 탐방을 통해 옛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면서 “향후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산물관광농원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온실 카페에서 진행된 서귀포시 지역 음악 동호회 공연과 시낭송회, 작품 전시회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쇠소깍 산물관광농원은 전국 한의사 회원 가족들의 방문 시 각종 관람 및 체험과 관련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 064-767-9953) -
직장가입자 2023년 건강보험료 정산 실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3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수가 줄어든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변동없는 271만명은 정산이 없으며, 보수가 늘어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20만원(10회 분할기준 월 평균 2만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 추가 납부자는 ‘23년도 보수가 상승함에 따라 산정된 보험료와의 차액만큼 올해 연말정산을 통해 납부하게 된다. 직장가입자 1626만명의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총 정산 금액은 3조925억원으로 전년(3조7170억원) 대비 약 16.8% 감소했다. 추가 납부자의 1인당 평균 추가납부 금액(20만3122원)은 ‘22년도 정산분 추가 납부액(21만3719원) 대비 1만597원 감소했으며, 환급받는 가입자의 1인당 환급액(13만4759원)은 ‘22년도 환급액(10만495원) 대비 3만4264원 증가했다. 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할납부 횟수를 기존 5회에서 10회로 확대해 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키로 했으며, 추가금액이 월별 보험료액의 하한인 9890원 이상(‘24년 기준)이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일시납부 또는 분할 횟수를 10회 이내에서 변경하기를 원하는 추가 납부자는 사업장의 사용자를 통해 건보공단에 신청(∼5.10) 가능하며, 별도 신청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10회 분할납부가 적용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임금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으로 보수 변동시 사업장에서 가입자 보수변경 사항을 건보공단에 바로 신고해야 추가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면서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에 발생한 보수인상·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는 절차로,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해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