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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 한의약 치매예방교육 실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고양동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의약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고양동 치매안심마을 고양현대경로당에서는 덕양구보건소 소속 한의사가 방문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매예방 박수체조 및 근골격계 만성질환자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경혈지압법을 소개하는 한편 뇌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총명침 시술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동 치매안심마을 한 어르신은 “덕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한의사 선생님과 함께 치매예방교육과 총명침 시술을 해줘서 어버이날에 뜻깊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고양동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치매 걱정없이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폭력 트라우마 안심진료로 치유와 희망 건네”[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진행한 2023년 성폭력피해자 대상 한의의료지원사업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한의사회는 2021년부터 매년 전국성폭력상담소연합회(이하 전성협)와 함께 성폭력피해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10일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소연 회장, 최유경 부회장, 김윤나 학술이사, 이미진 전성협 前대표, 조하 전성협 신임대표가 참석해 전년도 사업평가와 함께 2024년 한의의료지원사업(4차년도) 계획을 포함한 장기적인 목표와 방안을 논의했다. 박소연 회장은 “한의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진료 봉사를 지속할 뿐만 아니라, 성폭력피해자들이 원활하게 일차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트라우마 안심진료 한의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3차년도 한의의료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환자와 의료기관을 일대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15곳의 한의의료기관에서 첩약 및 침·뜸·부항 등 비약물적 치료술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총 2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에 만족합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00%가(△매우 그렇다 88.2% △그렇다 11.8%)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병원대기 시간 및 친절도와 병원 접근도 등에 대해서도 100%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의진료의 내용은 △한약 15명 △침 15명 △부항 7명 △뜸 4명 △기타(감정자유기법, M&L기법 등)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중복답변). 최유경 부회장은 “환자와 치료자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여 한의사들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보였다”며 “일부 내원이 지연되는 케이스나 정해진 횟수에서 벗어나는 케이스는 간혹 있었지만, 이는 개별적인 문제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올해 4차년도 한의의료지원사업은 전년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각 센터에서 전성협을 통해 신청하고, 이를 여한의사회에 전달하면 여한의사회에서 참여 한의의료기관에 의뢰를 완료하면 신청자내지 센터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예약 후 방문해 진료를 받게 된다. 치료방법으로는 상담 및 비언어적, 비약물적 치료술기를 활용하는 등 첩약 10일분 및 외래치료 3~5회를 시행하며, 전국 25곳의 기존 한의의료기관(2023년 5월 기준)을 비롯 트라우마 한의일차진료 전문과정(Trauma Informed care)을 수료하고 트라우마 일차진료 네트워크 참여에 동의한 70여 명의 한의사가 추가됐다. 박소연 회장은 “여한과 전성협이 간담회를 통해 전년도 사업평가와 더불어 의료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의 여한의사회 지부와도 연계해 피해자들이 폭넓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현재 Trauma Informed care 한의원 리스트를 공유한 상태로, 이를 모델삼아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여한의사회는 하반기에 트라우마 한의일차진료 전문과정(Trauma Informed care) 2기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
“한의계의 미래 그려낼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한의신문=강환웅 기자]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협상이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과의 간담회와 16일 대한한의사협회 및 건보공단 수가협상단과의 1차 협상을 시작으로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따른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단장의 중책을 맡았으며, 단원으로는 이완호 보험부회장·박용연/손지영 보험이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13일 한의사회관에서 실무회의를 개최, 현재 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협상자료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자료를 점검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수가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 자료를 마련키로 하는 등 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현황을 비롯해 한의의료기관 진료비 점유율, 실수진자 수 등 한의의료기관 실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재차 확인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가협상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유옹 단장은 “수가협상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사실 어깨가 너무 무겁다”면서 “수가라는 부분은 회원들의 한의의료기관 운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타개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어 “회원들의 엄청난 기대와 지지를 받고 출범한 제45대 집행부인 만큼 회원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가협상이 진행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단장은 “현재와 같은 한의계의 어려움을 초래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한의약에 대한 보장성이 미흡한 것”이라고 지적한 뒤 “수가협상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번 기회를 활용해 한의약 보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을 찾아내는 기회로 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단장은 “수가협상을 하는 기간은 한 달간의 과정이지만, 향후 10년을 바라본다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갖고 한의계의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협상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한의약의 보장성이 강화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 단장은 “현재 전체 건강보험에서의 한의의료기관 점유율이 3.1%인데, 점유율이 더 이상 떨어져서는 결코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한의약 보장성 확대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미약한 상황에서, 이번 수가협상은 이 같은 현실을 정부기관에 심어주고 한의약 보장성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완호 부회장은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으며, 이번 수가협상 자료를 준비하면서 실질적인 수치를 통해서도 그 사항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회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순한 수치로 나타내기는 어렵겠지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이끌어 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수치상에서 나타난 어려움과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임상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는 분명히 간극이 존재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협상에서는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난 어려움 이외에도 회원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부분들까지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용연 보험이사는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실수진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다”면서 “철저한 준비로 실수진자 수 감소 등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데 도움이 될 결과물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어 “수가협상과는 별도로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회무도 강력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추나요법 급여기준 개선을 시작으로 한의약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이를 토대로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지영 보험이사는 “수가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단장님을 잘 보좌하는 것과 더불어 협상단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건보공단이 제출한 자료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자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16일 1차 협상에 이어 23일 2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31일 3차 협상을 시작으로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생생한의원·벨로드카페, 저소득가정에 자전거 및 의류 전달[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전 중구 산성동(동장 정혜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산성동 소재 생생한의원(원장 이기성)과 안영동 소재 벨로드카페(대표 정해균)에서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의류 및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생생한의원과 벨로드카페는 평소에도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현물 및 성금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2곳이 협업해 자전거(100만원 상당)와 자전거 의류(75만원 상당)를 기탁하게 됐다. 또한 정해균 대표가 속해있는 대전세종페달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성금 30만원도 기탁해 따뜻함을 더했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아동이 있는 저소득가정 5세대에게, 성금은 관내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3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기성 원장은 “자전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정해균 대표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혜은 동장은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생생한의원과 벨로드카페측에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주신 물품과 성금은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
파킨슨병에 활용될 수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 규명동국대 한의대 김승남 교수(좌) 전가윤 학생(우)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전가윤 학생이 지난 2022년부터 연구 장학프로그램으로 경혈학교실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한 ‘파킨슨병의 혈장 및 흑질의 통합적 분석: lncRNA-miRNA-mRNA ceRNA 네트워크를 통한 바이오마커 규명(Integrative analysis of plasma and substantia nigra in Parkinson’s disease: unraveling biomarkers and insights from the lncRNA–miRNA–mRNA ceRNA network)’을 주제로 한 논문이 SCI 저널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단독 제1저자인 전가윤 학생은 경혈학교실 김승남 교수의 지도 아래 뇌신경 질환에서 전신적인 염증 조절을 통한 변화와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상호 관계 및 침 치료의 염증 조절을 통한 뇌신경 질환 치료 효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전가윤 학생은 “경혈학교실에서 생물정보학 최신 기술이 뇌질환의 진단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이 생겨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기존의 파킨슨 질환의 생물정보학 연구는 단일 조직에서의 연구로 한정돼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말초 혈액과 뇌에서의 유전자 발현을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의 진단 바이오마커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승남 교수는 “파킨슨 질환과 같은 다양한 뇌신경 질환은 그 기전이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치료뿐만 아니라 명확한 진단 바이오마커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파킨슨 질환의 유전자 조절 및 상호작용의 기전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가능성 있는 체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뇌신경 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가 명확히 규명된다면, 추후 뇌신경 질환에서 나타난 침 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동국대 경혈학교실에서는 침 치료의 항염증 기전과 관련해 혈액 속 전달 기전에 대해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염증 기전은 파킨슨 질환과 같은 다양한 뇌신경 질환의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어, 침 치료의 항염증 기전이 규명된다면 뇌신경 질환에서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국대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프로그램을 운영,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생에게 연구논문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
익산시,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 ‘성료’[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가 ‘2024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을 6주 과정으로 실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 가운데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임산부의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 육아를 돕기 위한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이며, 지난달부터 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됐다. 교육은 임신 12∼26주 이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으로 불규칙한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도로 86%의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익산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임산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익산시 가족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 참여를 도왔다. 교육은 △임신 중 주의사항 △태교의 의미 △태아의 인지 및 공감 능력 △산후 다빈도 질환 예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모유 수유 등 육아 관련 정보 △임산부 건강체조 △왕실 전통 태교를 체험해 보는 태항아리 만들기도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산전 건강관리와 산후 증상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육아 관련 내용도 알게 돼 정말 유익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모성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모자 건강 증진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하반기 사업에도 많은 임산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화성시,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적극 추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화성시가 16일부터 ‘2024년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3·4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한의의료기관과 협력해 민간 한의사가 사업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선8기부터는 사업지역을 기존 동탄 지역에서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으로, 화성시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 방문 진료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선별해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후 협력 의료기관 한의사와 보건소 방문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빈혈 등의 기초건강검사와 건강 상담, 침 시술, 복약지도 등의 의료서비스를 대상자별로 4회에서 최대 8회까지 지원한다. 특히 화성시동탄보건소는 이번 3·4기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한의 방문진료시 기존 근골격계 질환과 더불어 환절기 호흡기질환·온열질환 등 계절성 질환 건강관리 서비스도 집중 제공한다. 이를 통해 봄철 황사와 꽃가루, 건조한 대기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대상자의 호흡기 건강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침 치료와 질환별 한약을 처방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이른 더위가 5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시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안내와 기초건강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건강취약 대상자의 계절성 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사업 참여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의 독거어르신으로, 환절기 호흡기 질환과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면서 “질환에 노출돼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방문진료와 계절성 질환 집중관리를 통해 참여 어르신의 질병 예방과 건강수준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한의사회 보수교육 “한의사 돌봄 역량 강화”[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12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1권역(부천) 보수교육을 개최, 한의방문진료 및 지역 자원 연계 재택의료센터 운영 등 한의사의 돌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청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보건복지부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첩약 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이 시행되는데 이에 따라 경기지부에서도 한의약이 일차의료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도 최근 돌봄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한의방문진료 사업, 재택의료센터 관련 강의들을 마련해 회원들의 돌봄 영역에서의 직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의료대란 등으로 이제 국가에서도 의료분야를 국방이나 치안에 준하는 중요한 분야로 인식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곧 출범하는 제22대 국회를 앞두고, 한의계 숙원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고, 함께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한의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동영상) △복부초음파(강경호 양재청우한의원장)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및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방호열 거제 동방신통부부한의원)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초음파로 확인되는 상·하복부의 주요 해부학적 구조물과 함께 스캔법을 설명한 강경호 원장은 “복부초음파 스캔 프로토콜에 있어 초음파로 관찰하고자 하는 부위가 ‘경혈’이라는 한의학의 특수성이 있으며, 경혈 피하에 위험 장기가 존재할 수도 있고, 어떤 해부학적 구조물을 자극할 목적이냐에 따라 경혈초음파는 진료 보조적으로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특히 침도치료와 관련된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는 만큼 초음파는 이제 한의진료에서는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이어 “초음파 영상에서 자기 주관에 의해 병변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도 Artifact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브를 90도로 유지하면서 움직여 다른 각도나 위치에서 비등방성에 유의해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이날 초음파 영상을 통해 △거궐, 중완, 천추, 관원, 신수 등의 주요 복부 경혈하 구조물과 함께 간 중심의 상복부 초음파 관찰법으로 △종단면 스캔법 △좌측 늑골하 스캔법 △횡단면 스캔법 △우측 늑골하 스캔법 △우측 늑골간 스캔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강의에서 방호열 원장은 경기지역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현장에서 터득한 다학제 협력 노하우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방호열 원장에 따르면 한의사가 현재 참여 가능한 방문진료 사업으로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중앙정부·지자체 사업 △방문의료 관련 업무 등이 있다. 방 원장은 특히 한의방문진료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정부의 정책 기조(재택의료 확대) △노인인구 및 거동불편자의 급격한 증가 △추가 방문진료 사업 가능성(장애인주치의, 노인건강주치의, 치매주치의) △연속적인 방문진료 서비스 가능(주치의) △인구 감소에 따른 외래 진료 대상자의 감소를 꼽았다. 방 원장은 한의방문진료와 관련해 △지침 △왕진가방 꾸리기 △진료 방법 △보험 청구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방 원장은 보건의료인, 사회복지사 등 서로 다른 직역이 동시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MDS매뉴얼에 입각한 시스템인 ‘다학제 진료’를 △한의사 진료(한의진료) △방문 간호(건강·위생·신체기능·치매 관리) △사회복지사(지역자원 연계)로 나눠 설명했으며, 센터와 재택(환자, 보호자, 요양보호사) 간에는 24시간 방문, 전화, SNS 메신저 등을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에 의료서비스를 신속·유기적으로 실시하는 협업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2023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당선 작품과 함께 회원들의 첩약보험 2차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Q&A와 홍보물 등을 담은 USB를 회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
박은주 파주시의원, ‘파주시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안’ 대표발의[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는 박은주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파주시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안’을 3일 개회한 제246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파주시의 급격한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비 증가와 노인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파주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을 통해 한의약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초고령화사회 대응 및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파주시 특성에 맞는 한의약 육성을 위한 지역계획을 수립 및 시행 △한의약 건강 증진 및 치료 사업 추진 △한의약 육성 관련 사무 위탁 및 제정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박은주 의원은 “한의약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민족의 고유 의학”이라며 “한의약 자원 활용 및 지식 계승을 통해 파주시를 한의약 선도 도시로 만들고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의료분쟁조정중재원, ‘2022·2023 의료분쟁 조정 사례집’ 발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의료중재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 조정·중재사건 2825건 중 의료사고 예방 및 분쟁 해결의 선례로서 의미있는 사건 99건을 선정, ‘2022·2023 의료분쟁 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크게 △내과계 △외과계 △기타 의과계 △치과계 △한의계 등 5개의 진료 분야별로 분류했고, 조정절차 진행 중 당사자 사이의 합의 성립된 사건 51건과 조정결정사건 45건, 부조정결정 3건을 대표사례로 선정했다. ‘조정절차 중 합의’란 조정부가 분쟁 당사자 사이에 개입해 조정하는 과정에서 분쟁 당사자간 의사가 일치하는 경우 당사자가 합의한 내용에 따라 조정조서가 작성되고, 동 조정조서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다. 또한 ‘조정결정’이란 조정부가 분쟁 당사자간 합의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 감정부의 감정의견을 고려해 합의를 권하는 내용의 조정결정을 하고, 그 내용을 조정결정서로 작성해 정본을 분쟁 당사자에게 송달하는 것이며, ‘부조정결정’은 신청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조정을 기피하거나 조정신청이 이유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 거짓된 사실이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조정신청 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조정을 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한 경우 조정을 하지 아니하는 결정으로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다. 각 사례는 △사건의 개요 및 쟁점 △분쟁해결방안(감정결과의 요지, 조정방안) △처리결과로 구분해 사건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대한 조정부의 의료적·법리적 의견을 상세히 기술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참고할 수 있는 선례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이와 관련 박은수 원장은 “감정 및 조정위원들의 지혜와 경험이 농축된 이번 사례집이 향후 발생할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발생한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2·2023 의료분쟁 조정 사례집’은 관련 학회와 환자 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r ☞ 알림마당 ☞ 자료실)에서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