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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불법판매 근절 위한 ‘약사법’ 개정 추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상 동물병원 개설자는 약국개설자로부터 동물을 진료할 목적으로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이 경우 약국개설자는 의약품을 판매한 동물병원의 명칭, 판매한 의약품의 명칭, 수량 및 판매일 등을 의약품관리대장에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개별 약국에서 작성하는 기록은 단순한 수불대장에 불과해 인체용 전문의약품의 판매내역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약사법’ 제50조(의약품 판매) 제3항 신설을 통해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유통관리체계가 구축되고, 일부 약국과 동물병원의 인체용 의약품 불법판매 행태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재원·김태년·김한규·문진석·박희승·윤건영·이건태·이성윤·이용선·이정문·이해식·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했다. -
거창군, ‘한의약 면역강화 양생교실’ 운영[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어르신들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한의약 면역강화 양생교실’을 열기로 하고,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한의학에서의 양생(養生)은 ‘생명을 기른다’는 뜻으로,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음식조절, 기거, 운동, 기공 등을 통해 인체가 조화와 균형을 이뤄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양생교실은 총 13회에 걸쳐 △운동과 기공 △호흡법과 명상 △신체리듬 관리 △미병(건강허약상태)을 관리하는 양생기법 교육 등이 실시된다. 구인모 군수는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이번 양생교실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더욱 활기찬 생활을 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생교실 모집과 관련해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보건민원담당(055-940-8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
동신대, 약리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 진행[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동신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단장 나창수),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 세 기관은 최근 합동으로 약리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신대 바이오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형건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가 ‘Network pharmacology and molecular docking approaches on type 2 diabetes mellitu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형건 교수는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한의약 소재의 네트워크 약리 및 분자 도킹 접근을 위한 최신 기법을 소개하는 한편 잠재적 화합물 및 표적 규명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 방법과 사례도 제시했다. 나창수 단장은 “한의약 소재를 연구개발하는데 네트워크 약리기법이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최근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면서 “한의약 처방에 기반한 소재개발 연구에 본 기술을 응용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분야 지원사업에 3개의 사업단 및 센터가 선정돼 연구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관기관인 동신대학교와 다수의 공동연구기관이 협력해 첨단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
“침수 피해로 고통받는 농가에 침구세트 나눠드려요!”[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충청남도 서천군 내 발생한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 273개를 서천군청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천지역에선 동부저수지 8곳을 비롯해 배수장 7곳 등 용·배수로 주변 농경지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인 신민식 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해당 물품이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해 지역의 피해복구와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위문품을 보내주신 성의에 감사를 표한다”며 “해당 물품이 수해 피해 지역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재난 지역에 나눔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로 인한 이재민 피해 복구에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수해 이재민에 ‘사랑의 밥차’와 자생한방병원에서 만든 쌍화 100박스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
국립대 의대 60%, 1학기 성적처리 연장 ‘편법 학사 운영’[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전국 국립대 의대 6곳의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이 사실상 내년 2월로 연장되면서 실질적으로 학년제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전국 국립대 의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 의대 6곳은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을 내년 1·2월로 미룰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10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발표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부는 그간 학사 운영 차질로 정상적으로 교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의 유급 방지를 위해 각 대학에서 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평가 운영을 학기 단위가 아닌 학년 단위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강경숙 의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경북대·충남대·전북대는 학기 종료 시점을 미루고, 나머지 6곳은 내년 2월 등 학년 말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대·경북대·충남대·강원대·충북대는 ‘F학점’ 대신 부여하는 ‘I(미완)학점’을 도입하거나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다만 교양과목·일반선택 위주인 예과 1학년에 대해서는 전남대·강원대·경상국립대·제주대 등은 이미 처리를 마쳤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대학은 학칙 개정을 추진해 이번 연도에 한해 한시적으로 유급을 막도록 특례를 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대학에서는 의과대학 학생이 유급되지 않도록 수업, 성적, 유급, 교육과정 등 학칙 및 학사관리에 관한 규정을 이미 제정했거나 개정 중에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경숙 의원은 “무리한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편법적인 학사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존의 학칙과 규정에서 벗어나 한시적으로 특례 지침을 만들어 유급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이마저도 학생들이 2학기에 복귀하지 않으면 실질적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년도 교육 여건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한의약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 주관하는 ‘2024 전통의약 국제 심포지엄’이 내달 27·28일 이틀간 ‘한의약이 만나는 세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심포지엄’을 주제로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및 전통의약 전문가들과 관련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한의약의 해외진출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미국·오스트리아·중국 등 총 10개국 17명의 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전통의약 산업 해외 진출 △한방 ODA 활성화 △한의사 해외 진출 전략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일차인 27일 ‘전통의약 산업 해외 진출’ 세션에서는 △국내 한의약 산업 진출 현황 소개, 미래발전 방향 △한의산업의 동향 및 발전전략 △Sharing of Foci Pharmaceutical and internationalization of TCM △The Development and Export Strategies of Sheng Chang in Concentrated Chinese Medicine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한방 ODA 활성화’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ODA 이해와 한의약 ODA의 추진방향 △아시아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개발 협력을 위한 한국과 ADB의 협력과 역할 제언 △한의학 ODA 발전 전략 △ODA 수원국 의료 지원 수요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어 행사 2일차인 28일 ‘한의사 해외 진출 전략’ 세션에서는 △미국에서 한의약 및 한의학 진출 전략 △T&CM Practice in Abu Dhabi △Toward the Healthiest and Safest Region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Traditional Medicine Education in Uzbekistan △한의사의 캐나다 진출과 최신 동향 – 브티티시컬럼비아 주 면허 제도와 한의원 중심으로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세션은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현황과 향후 전망 △자생한방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중의 외국인환자 유치 경험 공유 △Strategies for Promoting Thai Traditional Medicine Tourism: Thailand Experiences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한의학회가 주관하는 ICMART 2024와 공동 개회식으로 진행되며, 내달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2024istm.org)를 통해 무료사전등록 후 참여 가능하다. -
“울산 한의사는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가 ‘울산 한의사는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 ‘난임부부를 위한 180만원 한약치료 무료, 지금 신청하세요(선착순 30명)’ 등 한의약 홍보 슬로건을 담은 울산 시내버스 외부 광고를 이달부터 10월6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회는 울산 지역 내 5개 자치구·군(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 주요 시내버스 노선 12곳을 지정해 이곳을 운행하는 버스에 한의약 홍보물을 부착했다. 이번에 부착된 한의약 홍보물은 ‘울산 한의사는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의사들의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 속에서도 한의사들은 시민 곁에 있다는 걸 알리는 등 △한의약 시민홍보 △한의원 접근성 이미지 개선 △한의사회 위상제고 등을 도모키 위해 선정됐다. 또한 ‘난임부부를 위한 180만원 한약치료 무료, 지금 신청하세요(선착순 30명)’ 문구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울산시의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선정됐다. 2021년부터 시행된 울산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198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난임여성에게 3개월간의 한약치료(18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있다. 황명수 회장은 “이번 버스광고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한의사들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난임 부부의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출생률 제고에 도움이 되는 한의약 치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건강정보 고속도로’서 본인 진료기록 확인 가능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상급종합병원 21개소가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신규 참여하게 돼 내년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은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송을 지원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838개소 등 총 860개 의료기관이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고 있다. 그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기록을 스스로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약 840만 명의 방대하고 세밀한 진료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협조를 얻어 ‘건강정보 고속도로’ 체계 확산을 지속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본 가동 이후, 1차 확산사업(2023.9월~2024.8월)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16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116개소 등 총 144개 의료기관이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추가 참여했다. 해당 병원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테스트가 완료되는 올 9월부터 자신의 진료기록을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2차 확산사업(2024.8월~2025.7월 예정)을 통해 데이터 제공기관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차 확산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를 포함한 총 1,263개소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중계되는 모든 건강정보는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통합 제공된다. 확인 가능한 정보는 환자정보, 의료기관 정보, 진료의 정보,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진단검사, 영상검사, 병리검사, 기타검사, 수술내역, 알러지 및 부작용, 진료기록 등이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면 국민들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손쉽게 확인해서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다른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의료진이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참조,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어 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필요한 건강정책, 직접 제안하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2026~2030) 수립을 위해 국민의 건강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국가 건강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국민참여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보다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02년부터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보완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12일(월)부터 9월 19일(목)까지이며, 건강정책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부터 관련분야 전문가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모든 사람이 평생 건강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정책 제안이며, 세부적으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 내 28개 중점과제에 대한 개선 정책을 제안하거나, 국내외 환경변화 등에 따른 새로운 건강정책 및 신규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 수상자 12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총 1,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자는 심사를 통해 11월 29일(금)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정책은 2026년 수립되는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반영하여 향후 5년간(2026~2030)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전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https://www.hp2030id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건강을 누릴 권리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으며, 이를 보장하기 위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면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총괄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국가 건강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라며, “건강정책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료과별 원가보전 불균형 심각…방사선종양학 252%·정신과 55%[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지난 20년간 누적된 전문과목별 건보 수가체계의 불균형이 필수의료 영역에 대한 기피현상을 야기함에 따라 수가체계를 공정하게 책정하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선결조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진료과목간 급여진료의 비용과 수익’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건보 수가의 불균형으로 인해 진료과목간 급여진료의 원가보전율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1년 신설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는 신 포괄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중 89개 기관의 의료비용과 수익정보를 구축하고, ‘21년과 ‘22년 급여진료의 원가와 수익을 분석한 결과 내과계·외과계·지원계 진료과목 간 건보 수가의 불균형을 확인했다. 내과계 진료과목이 급여진료 제공에 사용한 비용은 약 1조1040억원이었지만 건보 수가 등으로 얻은 수익은 약 1453억원 적은 9586억원에 불과했고, 원가보전율은 87% 수준이었다. 외과계도 비용은 1조1429억원이었지만 수익은 비용보다 1868억원 적은 9561억원으로, 원가보전율이 84%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지원계는 비용 89억원보다 44억원 더 많은 133억원의 수익을 달성, 원가보전율이 149%에 달했다. 주요 과목별로 살펴본 결과 같은 진료과목 계열 내에서도 원가보전율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과계에서 원가보전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목은 심장내과(117%)로, 가장 낮은 정신건강의학과(55%)와는 약 2배 이상의 격차가 났으며, 소아청소년과의 원가보전율은 79%에 불과했다. 또한 외과계열에서는 안과가 139%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산부인과(61%)와 2배 이상 격차가 났다. 지원계에선 방사선종양학과 252%, 마취통증의학과 112%로 나타났다. 김윤 의원은 “전문과목별로 불균형한 건보 수가체계의 영향이 지난 20년간 누적되면서 산부인과, 소아과 등 특정 과목에 대한 기피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면서 “건강보험 수가체계를 공정하게 책정하는 것이 필수의료 영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기과목 중 정형외과 등 원가보전율이 낮은 일부 과목들은 진료수입과 비급여가 많은 검사수입이 분리돼 상대적으로 급여진료 수입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