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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 치료 전략 10제강우 원장 경북 구미시 구미수한의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경북 구미시 구미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으로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되는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각종 질환의 치료 전략을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중앙교육위원인 제강우 원장은 <모르면 나만 고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저자이자, 유튜브 채널 <한의사의 속마음>을 운영하며 올바른 한의약 정보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동료 한의사 선생님들이 처음 당뇨병 치료를 접근할 때에는 비만한 당뇨병 환자를 제일 먼저 치료해보는 경험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다른 변수보다 식이습관 개선만으로도 짧은 시간에 체지방, 체중감량이 이뤄지면서 점차 공복혈당이 하향 안정화되는 패턴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정말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구나.’ 하고 실제 느끼고 치료에 자신감을 가지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식이습관 개선만으로 모두 치료되지는 않습니다. 당뇨병 치료를 하면서 변수가 식이습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버드의대 조슐린당뇨병 센터에서 개발하고 검증한 8가지 혈당 관리 전략이라는 부제로 나온 <당뇨리셋>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서 8가지 전략을 밝히고 있는데요. 그 중 전략 1, 2는 식이습관 관련이고 나머지 전략은 운동, 갈색지방, 만성염증,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체내 항산화 효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물론 식이습관과 관련해서는 제가 그동안 이야기한 당질제한과 약간 소견을 달리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탄수화물이 아니라 문제는 저식이섬유 정제 탄수화물이 문제라고 하는 견해를 밝히면서 고지방 식이는 반대합니다. 이견은 논외로 하고 이번에는 수면 부족과 당뇨병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 치료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 수면 부족이 당 대사 기능을 직접적으로 저해한다는 것은 의학계의 중론이자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치료에 식이습관 개선만을 강조하다보면 환자와 담당의 모두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첫 당뇨병 치료 환자가 60대 남성분이었습니다. 배가 볼록하게 나온 전형적인 복부 비만형 2형 당뇨병 환자였는데 1편 칼럼에서 치료 전후 각종 수치의 변화를 밝힌 그분인데요. 식이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이를 유지할 수 있는 소화기능을 관리하며 치료했습니다. 이 분은 체중 감량이 짧은 시간에 드라마틱하게 감소했고 이와 함께 공복혈당 수치도 빠른 속도로 하향 평준화됐습니다. 이후 두 번째 환자는 50대 여성분이었습니다. 이 분은 BMI 24.3으로 인바디 체성분 분석 상에 평균인 18.5~23.0 사이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이 분도 첫 시작은 당질제한부터 하도록 했는데 물론 초반에는 공복혈당 감소가 보였는데 중간에 어떤 날은 들쭉날쭉한 날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우선 그날 당질제한이 느슨했는지 드신 음식부터 체크를 했는데요. 특별히 음식에서의 치팅은 없었습니다. 더 자세히 물어보니 이 분은 만성 불면증이 있으신 거였습니다. 가끔 타 지역에 출장을 가거나 여행갈 일정이 있는데 잠자리가 바뀌면 충분히 숙면을 못 취하는 겁니다. 이런 날은 어김없이 음식에 문제가 없더라도 공복혈당이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분은 초반에는 식이습관을 바꾸면서 생길 수 있는 소화불량을 방지하는 처방을 썼다가 이후에는 불면증 관련 처방을 쓰면서 동시에 충분하고도 질 높은 수면이 되도록 관리를 하면서 당뇨병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 중에 당뇨병을 가진 환자를 살펴보실 때 비만 여부를 살펴보는 게 1번이고, 그 다음으로는 평균에 가깝거나 마른 편인데도 당뇨병이 있다 하면 잠을 잘 자는지 물어보시면 대부분 잠을 깊이 못 주무신다고 합니다. 우리 장모님도 그랬습니다. 40대부터 당뇨병이 생겼는데 유럽이나 미국에 멀리 여행을 가실 때 보면, 비행기에서 꼬박 뜬 눈으로 지냅니다. 아무리 해도 잠이 안 오신데요. 이런 분이 당뇨병이 잘 옵니다. 당뇨병과 수면 부족의 연관성 당뇨병과 수면 부족이 어떻게 연관성을 가지는지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연구는 1999년 시카고대 연구팀부터 처음 시행이 되었는데요. 건강한 청년 11명을 대상으로 6일 동안 4시간 수면을 취하게 한 실험 결과, 고탄수화물식 섭취 후 혈당치가 정상 수준을 회복하는데 40% 더 오래 걸리고 인슐린에 반응하는 신체 기능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0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의학센터 연구에서는 단 하루만 4시간 수면을 취해도 인슐린 감수성이 25%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면심장건강연구>에서 50대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 시간이 하루 6시간 미만인 사람은 수면 시간이 7~8시간인 사람보다 당뇨병 및 내당능장애 유병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사추세츠주 남성노화연구>에서도 4~70세의 남성 1,700명을 1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당뇨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0년 영국 워릭대에서 10만 7,000명 이상의 피험자 데이터를 메타 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5~6시간인 사람은 6~8시간인 사람보다 당뇨 발병률이 28% 더 높았습니다. “수면 부족은 체내 말초조직의 인슐린 감수성을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만성 수면 부족은 제 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인 비만 위험을 높이고 체내 스트레스 반응을 활성화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당뇨리셋> p148, 149 원내에서 다이어트 상담 시에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는 내용을 환자에게 설명하시죠? 이때는 수면 부족과 렙틴 호르몬의 연관성을 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렙틴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 이에 따라 포만감을 느끼는 능력이 감소되고, 과식을 하도록 유도된다고 하죠. 렙틴 호르몬이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고 혈중 렙틴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여 음식을 덜 먹게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죠? 이외 수면 부족 시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는 식욕을 자극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도 수면 부족 시에 증가하여 지방 축적을 유도합니다. 게다가 수면 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에 시달리다 보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고 자연히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수면 부족과 인슐린 저항성 수면 부족과 인슐린 저항성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수면 부족이 발생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말초신경이 인슐린 분비를 저해해 인슐린 저항성을 직접적으로 높입니다.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해서 코르티솔은 포도당이 세포로 운반되는 것을 방해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며, 간에서 포도당이 과다 분비되도록 자극하여 혈당을 높입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성장호르몬 농도를 상승시켜 포도당을 말초조직으로 운반하는 인슐린 기능을 저해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킵니다. 또한 수면 부족으로 유리지방산 농도가 상승하면 근육 조직에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연구 결과나 의학적 이론으로 당뇨병 치료에 수면 부족이 방해 요소가 되니 식이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가능한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숙면을 이뤄야 하겠지요? 이를 위해서 우리는 환자의 수면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처방을 쓰고 수면의 질을 높이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상지대 한의대 이동혁 교수,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선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이동혁 교수(사진)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 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 1년간 약 1.5억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신진연구자가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동혁 교수 연구팀은 ‘뇌신경계질환에 대한 침치료 신경기전 연구 수행을 위한 뇌파 장비 구축(RS-2024-00403722)’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번 지원으로 최대 256채널과 20,000Hz까지 고속 샘플링이 가능한 최첨단 뇌파장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이번에 구축되는 장비를 기반으로 난치성 신경계질환에서 침자극 및 침치료의 신경영상적 작용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이동혁 교수는 “이번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치매, 파킨슨병, 자폐 스펙트럼, ADHD 등 난치성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한의임상 중개연구의 신경영상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을 한의학적 진료의 보조수단으로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가 나오는 등 초음파와 뇌파를 포함한 현대의료 영상장비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의대에 재직 중인 교수이자 한방내과전문의, 신경영상 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한의계에서 뇌파 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접근법의 근거를 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뇌파 장비는 현재 연구실에 구축된 근적외선 분광요법(fNIRS)과 더불어 신경영상적 기전을 탐색 및 규명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상지대학교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부속한방병원 등 학교와 주변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한의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초음파 합법화는 한의계 변화의 중요한 첫걸음”[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최근 한의과대학 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 및 초음파 실습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초음파 실습은 노스텔라 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전문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본란에서는 노스텔라 원장으로부터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의 중요성과 한의학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노스텔라 기린한의원 원장 (부인과초음파임상진단연구소장) Q. 초음파진단기기를 사용하게 된 동기는? A. 첫 개원지에 여성질환 환자가 많았다. 근종이나 난소낭종 같은 질환을 진단받아 수술날짜를 잡아두고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계셨다. 예나 지금이나 여성분들이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하자는 말을 들으면 임신계획 여부에 관계없이 일단 다른 방법이 없는지 대안을 찾으시는 경향이 있다. 이런 환자분들을 치료할 때 제가 직접 초음파로 보면서 한의학적인 치료가 실제로 자궁이나 근종, 낭종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관찰하면서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Q. 초음파 사용으로 인한 이점이 있다면? A. 환자분이 병원에서 진단받고 전해주시는 정보는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직접 초음파로 환자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보다 구체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서 치료를 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난임 환자분이 오셨는데, 근종이 3개 있고 제일 큰 근종이 5cm이고, 임신에는 지장이 없는 위치라고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실제로 진단을 해보면 제일 큰 근종이 7cm이라든지, 나팔관을 막는 위치에 있는 경우도 있었다. 초음파를 보고 다시 이야기를 해보면 6개월 전에 받은 진단이고, 자연임신이 아닌 시험관시술을 받을 예정인데 착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내가 본 초음파 진단을 통해 시험관 시술 전까지 근종으로 인한 출혈을 최소화 시킨다든지, 근종사이즈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줄인다든지, (내막과 근종 사이의 공간을 확보해서) 아이가 착상했을 때 태반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 등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구체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Q. 환자들의 반응은? A.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면서 치료를 받으니 환자들도 오랫동안 저를 믿고 따라오시는 듯하다. 저 자신도 환자의 치료에 대해 훨씬 더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약물의 효과에 대해서도 실제로 눈에 보이는 부분이 있으니 더 확신하면서 치료를 끌고 나갈 수 있다. 맥진이나 복진 같은 한의학적인 진단도 이게 맞구나. 허상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니, 오히려 초음파진료를 함으로써 한의학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 Q. 많은 조교를 양성했다. A. 조교라기보다는 같이 공부해 나가고 같이 초음파를 통한 부인과 증례를 쌓아가는 동반자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초음파 합법화는 한의계 변화의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이다. 초음파를 잘 사용하시는 여러 원장님과 함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능력이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난임 사업이나 실질적인 수가 인정 부분 등에 있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이런 외부적인 문제는 그쪽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잘해 주실 거로 생각한다. Q. 이색적인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번에 재능기부로 진행한 복부초음파(자궁) 실습의 목표는 부인과 환자가 왔을 때 한의사가 한약 등으로 환자를 치료한 후 초음파 영상을 확인했을 때 환자의 자궁 초음파 영상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방부인과에 대해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난임이나 생리통, 근종 등 여러 질환에서 여성의 자궁난소 건강을 회복하는 해답이 한의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는 것도 있다. 실습을 마치고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봤는데, 많은 학생들이 처방공부, 부인과공부, 자궁난소 해부학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응답했다. 많은 동기부여가 된 거 같아서 뿌듯했다. Q. 재능기부를 한 이유는? A. 여한의사회 대의원이 되기 전 여한의사회 행사에 평회원 자격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후배들에게 꾸준히 장학금도 주시고 발전기금도 선뜻 내어주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현 박소연 회장님도 한의사 후배들을 위한 사업에 관심이 많으시고 그런 부분이 서로 통했다고 볼 수 있겠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이을 수 있는 더욱 훌륭한 여한의사 후배님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급변하는 의료체계 속에서 한의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과 고민이 많은 시기지만, 우리가 노력하면 한의학에 새로운 돌파구들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한의사가 한약을 사용해서 환자를 치료하고, 초음파상의 변화를 예상해서 설명해 줄 수 있고, 실제로 환자와 함께 그 변화를 확인하는 작업들도 그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Q. 한의신문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산업이나 의료분야도 마찬가지다. 이제 한의학도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해서 발전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으니, 좀 더 희망을 품고, 잘 준비하고 내부적으로 서로 협력해서 한의학 발전의 길을 잘 다져 나갔으면 한다. -
지역 출산문화 장려 ‘모두가 한 마음!’[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종면 노인후원회(회장 이환오)는 17일 서종면 노인회관에서 2024년 상반기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서종면 노인후원회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증가를 돕기 위해 9년 전부터 시작됐다. 노인후원회 회원들이 기금을 모았고, 특히 동진한의원에서는 산모용 한약을 기증해 현재까지 서종면에서 출산한 산모들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물품 규모는 164가정에 한약 1740첩(5220만원 상당), 농협상품권 1680만원, 금반지 136돈(3605만원) 등 총 1억505만원에 이른다. 이번 전달식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산한 6가정 6명에게 각 산모당 한약 10첩, 아이 한 명당 금반지 한돈씩 전달했으며,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에서 후원한 고급 인덕션까지 더해져 풍성한 물품을 각 산모 가정에 선물했다. 또한 양서농협(조합장 최성호)에서 아이 한 사람당 10만원이 든 적금까지 만들어주어 갓 태어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경제적 디딤돌까지 놓아주었다. 이환오 회장은 “며느리 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은 서종에서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저출산이 시급한 시기에 앞장서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금덕 서종면장은 “후원을 받은 산모들이 값비싼 물건을 받아 즐거운 것보다 서종의 어르신들이 청년 세대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훨씬 더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웃 사랑 하나하나가 모여 살기 좋은 서종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며, 우리 면사무소 직원들 역시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종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당직한의사 인식 개선 및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13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 당직한의사의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양질의 당직한의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섰다. 이날 남호문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서울시한의사회 34대에서부터 시작돼 이번 제35대에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오늘 제35대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진행됐던 교육을 통해 얻어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35대에서는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기획 취지에 잘 부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교육을 통해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이들 중에는 일선 요양병원에서 당직한의사로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향후 100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 한의사도 당당하게 당직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당직의 개론 △당직의 각론 등 이론 교육과 함께 ‘드레싱, 각종 관 삽입 및 관리법’을 주제로 한 실습 관련 이론 교육 및 실습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당직의 개론’ 강의에 따르면 현재 당직의료인은 ‘의료법’ 제41조에서 각종 병원에는 응급환자와 입원환자의 진료 등에 필요한 당직의료인을 두어야 하며, 당직의료인의 수와 배치 기준은 병원의 종류, 입원환자의 수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돼 있다. 또한 당직의료인의 배치기준은 ‘의료법 시행규칙’ 제39조의9에 의거,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경우에는 입원환자 300명까지는 1명, 입원환자 300명을 초과하는 300명마다 1명을 추가한 인원을 두도록 규정돼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일반적인 당직의의 일과표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임종 △임종 임박 △사고 △전원 △오더 △처치 등 당직의 근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러한 상황 발생시 대응하는 방법들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이한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실습 전 ‘드레싱, 각종 관 삽입 및 관리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날 실습이 진행된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처치를 중심으로 실습 전 수강생들이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이론 설명과 함께 주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이한결 교수를 비롯해 박지윤·정성훈·허혜민 실습강사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조를 나눠 실습강사의 직접 시연을 본 후 2시간 여 동안 실습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보다 양질의 실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 전 실습 동영상 및 예습자료를 수강자들에게 사전배포하는 등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
대한한의학회,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학술대회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21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2024년 중부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 8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도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 과학과 기술의 중심지 대전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작년 ‘어깨관절의 모든 것’에 이어 무릎 관절을 주제로 라이브 및 시연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두개골 기능장애·소아환자·악안면부 다빈도 기능장애에 적용할 수 있는 추나치료와 스포츠 손상 진료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작년 처음으로 시도하여 조기 등록 마감 등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졌던 초음파 핸즈온 실습이 올해에도 진행된다”며 “오늘 제공되는 다양한 주제별 강연을 비롯하여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연강연과 실습세션이 회원 여러분께 임상적,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학술대회 주제인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현대 한의학에 첨단 의학 기술을 접목한 ‘통합의료’와 한의학이 진일보한 예방의학으로서 ‘헬스케어의 미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보이는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동향, 그리고 새로운 치료법과 예방의학적 접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중부권역 학술대회의 주관학회인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송경송 부회장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회장도 “수강하시는 모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용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이필우 충청남도한의사회장·이정구 충청북도한의사회장도 참석해 중부권역 학술대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먼저 세션1 라이브 시연 강연에서는 무릎 관절을 주제로 질환 개요(이은용 세명대학교), 진단 및 치료 전략(이승훈 경희대학교), 초음파 스캔(오명진 금강한의원), 초음파 유도 약침 진료(김형준 천진한의원), 매선요법·침도요법·테이핑요법(서병관 경희대학교), 추나치료(남항우 치유본한방병원), 재활운동치료프로그램(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등 자세하게 다뤘다. 이승훈 경희대학교 교수는 무릎 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설명하며, △병력청취 △통증 평가 △시진/촉진 △관절가동범위(ROM) △특수검사 등 단계별로 나눠 상세한 설명을 더 했다. 무릎 관절 질환의 진단 중 첫 번째 단계인 병력 청취에 있어 ‘무릎 내측’이 아프더라도 연령에 따라 성장통, 슬개대퇴통증증후군, 골관절염 등 원인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인의 우선순위를 생각하며 문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제시하고 있는 무릎 관절의 최신 의학 치료 트렌드를 세 가지를 소개했다. 그중 첫 번째는 다학제적 접근 방법으로, 무릎 골관절염은 단 하나의 치료가 아닌 약물, 비약물, 운동, 생활 관리 등의 다학제적 치료 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근감소성 비만으로, 비만은 무릎 골관절염의 주요한 악화 요인인 만큼 그냥 체중만을 줄이는 것이 아닌 근육량을 관리해야 한다. 이 교수는 실제 올해 4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골관절염학회에서도 위고비나 삭센다가 큰 이슈였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기능 및 동작 분석으로, 단순 영상의학 검사에 의존하지 말고 기능 및 동작분석과 관련된 충분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들어 3D 카메라 동작분석을 활용해 환자의 움직임을 진단 하는 등 치료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런 치료 트렌드 바탕 아래,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 과정을 거쳐서 환자 맞춤형 복합한의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무릎 통증을 치료하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두개골 기능장애에 대한 추나치료(송경송 경송한의원), 소아환자에 대한 추나치료 가이드라인(남항우 치유본한방병원), 악안면부 다빈도 기능장애에 대한 추나치료(기성훈 누리담한의원)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대한스포츠한의학회의 주관으로 움직임 분석을 통한 스포츠 손상의 진단 및 치료(장세인 바른한의원), 스포츠 손상 진료에서 근력검사 활용(박지훈 박지훈한의원), 스포츠 손상 환자의 치료 전략과 재활 운동(윤현석 소통부부한의원) 강의가 계속됐다. 장세인 바른한의원장은 “특히 만성통증 환자들은 ‘원장님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치료를 해줬는데 집에 가면 다시 아프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런 분들은 반복적인 동작에 따른 잘못된 움직임 패턴이 뇌에 입력돼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만성 통증의 치료는 아픈 곳만 딱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움직임을 보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골격계 진단 시 근력, 가동범위, 관절 움직임 이외에 자세, 자세안정성, 근긴장도, 움직임 패턴을 보고 치료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세션으로 준비된 초음파 핸즈온 실습 역시 빠르게 등록이 마감되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승훈 교수의 사전 동영상 강의 제공으로 참가자들은 실습에 앞서 기본적인 이론을 학습할 수 있었고, 실습 세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더욱 심화된 내용을 다루었다. -
약침 기본에서 초음파 술기까지...“학부생 접근성 강화”[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최근 한의협회관 3층에서 ‘2024 약침서포터즈’ 특강을 개최,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침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초음파기기 활용 술기까지 최신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전상호 약침학회 홍보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의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며, 최근 초음파를 통한 술기까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약침에 대한 현장 지식은 물론 임상에서 보다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대생들에게 약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약침서포터즈 워크숍은 학부생들에게 약침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는 한의대 본과 학생 약 20여 명이 수강한 가운데 △약침 기본교육 및 다빈도 질환 약침(김석희 대한약침학회 교육이사) △초음파기초이론과 술기,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 소개(권준휘 성남 참좋은한의원장)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석희 이사는 약침의 기본 이론에서 약침의 개념에 대해 한약의 △성질에 따른 증류약침·혈기보양약침(승청, 강탁) △성분에 따른 성분약침(홍화약침, 수용화홍화약침, 녹용약침, 자하거약침, 봉약침)으로 나뉘며, 특히 대표적 약침제제인 봉약침(Melittin)의 △세포용해, 용혈작용 등 세포독성 작용 △히스타민 유도, 혈중 코티손 증가 △뇌하수체에서의 부신체계 자극→코티손·카테콜아민 생성 △리소좀 세포막 안정(항염) 기전을 설명했다. 김 이사는 몸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xis Shock)’와 관련해선 “외부물질이 면역체계를 자극해 그 물질을 인체에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될 때 민감성이 발생하는데 극소량의 항원과 접촉해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치료는 에피네프린 등을 통해 발병 즉시 실시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 이사는 이어 수축구조의 질환에서 근건의 병력 부위별로 약침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으며, 견갑골 전·후반, 회전근개(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등에 대한 해부학적 구조와 함께 테니스·골프 엘보, 요골 및 척골 측부 인대 염좌, 요추 염좌 등 각 부위별 질환 진단법 및 약침 시술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권준휘 원장은 초음파 진단에 대한 기초이론(탐촉자 사용법, 반향발생도, 비등방성)과 함께 기존 콘솔형 초음파기기에서 더 나아가 휴대가 간편한 포터블 초음파기기를 활용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 술기법으로 ‘하이드로다이센션’을 소개했다. ‘하이드로(물)’와 ‘다이섹션(유착박리)’의 합성어인 ‘하이드로다이섹션’은 약침액의 수압 및 부피를 통해 공간을 넓히는 방법으로, 권 원장은 “근막층 공간의 염증 및 유착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혈액의 흐름 장애로 인한 근막 통증 증후군, 말초신경 포착증후군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학생들은 강의 이후 가진 ‘약침 리뷰’를 통해 약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아이디어를 공유키도 했다. 학생들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될 수 있는 약침의 종류와 임상례를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초음파기기가 임상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좋은 강의인 만큼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석희 이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임상현장에서의 약침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유용성을 피부로 느끼도록 했다”며 “추후에도 학부생들의 약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내마을 한의약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거제시보건소 한내보건진료소에서 2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 운영했던 ‘한내마을 한의약 프로그램’이 마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거제면 산달도 산전경로당, 6월 장목면 구영경로당에 이어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의 ‘한의약으로 무릎 펴go! 허리 펴go!’ 2024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함께 운영됐다. 이를 통해 공중보건한의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주민에게 건강상담과 침 시술·한약 처방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증상 완화 및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침을 맞고 많이 좋아졌다는 한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직접 한의원이 없는 지역까지 나와 봉사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면서 “침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교육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하반기에도 한의약 특성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의료취약지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이 호전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를 앞으로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정원 증원 확정 및 필수의료 강화 정책 ‘긍정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이하 경총)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국 만 20세 이상 1034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2024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정부의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 확정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의대정원 증원(2025년 1509명)을 확정한 데 대해 응답자의 62.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7.5%로 나타나는 한편 소아·분만, 중증·응급 등 기피 분야 보상을 확대하는 필수의료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7.4%,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0.6%로 각각 답변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부담 수준이 한계에 달한 만큼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동결 또는 인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본인 또는 부양자의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76.8%에 달했으며, ‘보통이다’는 18.8%, ‘부담되지 않는다’는 4.4%로 각각 조사됐다. 또 내년도 보험료율 조정과 관련해선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78.3%에 달했다. 이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 시행을 계기로 2020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1.7%였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법’상 보험료율 법정상한(8%)을 높이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30.6%로 집계됐다. 즉 법정상한 개정 여부에 대해서는 고령화로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개정 찬성’ 의견보다 현행 법정상한 내에서 효율적 지출관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의 ‘개정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보험료율 조정과 관련 “과거와 달리 임금수준이 크게 높아졌고, 보험료율도 7.09%로 법정상한(8%)의 약 90% 수준에 달하는 만큼 임금인상에 따른 보험료수입 자연증가분 내에서 수가 인상분과 정부 정책과제 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면서 “매년 기계적 인상을 당연시 해 온 보험료율 조정 패러다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말 기준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역대 최고치인 27조9977억원(3.8개월분)을 보유 중이다. 경총은 보험료율을 현행 유지하더라도 임금인상에 따른 내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수입 자연증가분이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보산진, 하반기 GHKOL 심화컨설팅 사업 모집[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국제의료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2024년 하반기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이하 심화컨설팅)’에 참여할 기관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심화컨설팅은 일반컨설팅의 지원 한계를 벗어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준비 및 유치사업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의료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거나 旣 해외 진출한 의료기관 또는 연관산업체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의료기관 또는 연관사업체로, 선정될 경우 최대 1200만원의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여기관 중 심화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교부받은 예산을 활용해 심화컨설팅 신청이 가능하다. 심화컨설팅 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GHKOL 전문위원 중 대표 컨설턴트(PM)를 지정해 시장조사, 타당성에 대한 Lab 형태의 종합컨설팅이 지원되며, 대표 컨설턴트는 선정된 업체와 사전 심층면담을 통해 심화컨설팅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진행과정 및 심화컨설팅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이에 앞서 상반기에는 3개 기관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공고를 통해서는 5개 기관 내외로 추가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사업계획서 등을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ghkol@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hidi.or.kr)또는 해외의료진출 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khidi.or.kr/kohes)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