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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데이터 기반 한의학 연구 현황 및 활용방안은?[한의신문] 인공지능 시대에 임상데이터 기반 한의 연구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인공지능한의학회는 오는 11월10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3층 강의실에서 ‘임상 데이터 기반 한의학 연구의 현황 및 활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진료기반연구망 연구: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을 중심으로(김성하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생성형 AI시대 한의학 데이터 수집 및 생성(김창업 가천대학교 교수) △실사용데이터 기반 변증 및 침 치료 연구 현황 및 비전(채윤병 경희대학교 교수) △실사용데이터 기반 통증 질환의 경혈 선혈 패턴 및 변증 속성 탐색(윤다은 경희대학교 연구원) △실사용데이터 기반 기능성 소화불량 변증 유형 및 침 효과 비교연구(문희영 세명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주제 발표 후에는 장보형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함께 한의학 연구를 위한 데이터 현황 및 활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채윤병 교수는 “최근 한의학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구의 패러다임이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한의학 연구에 적합한 데이터의 생성 및 구축의 방안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지원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과제로 진행된 연구에서 실사용데이터 기반 변증 및 침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시대 한의학 연구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들이 공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31일까지 다음 링크(https://url.kr/8bx4t1)를 통해 사전등록(선착순 30명)하면 된다. -
MRI·CT 등 양방 특수진단장비, 50% 가까이 노후·26%는 중고[한의신문] 양방의료기관의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ammography(유방촬영용장치) 등 특수의료장비의 45.5%가 10년 이상 노후 장비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노후도와 관계없이 수가를 지급한다는 점을 이용, 26.1%의 중고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영상 품질검사 결과 부적합 비율은 0.1%에 불과, 부실검사 논란과 ‘검사무용론’까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특수의료장비 현황(‘19~‘24년)’ 자료를 분석한 올해(7월 기준) 10년 이상 노후 장비는 △MRI 2305대 중 825대(40.5%) △CT 2387대 중 862대(36.1%) △Mammography 3903대 중 1774대(45.5%)인 것으로 집계됐다. 설치된 3종의 특수의료장비 총 8325대 중 3461대(41.6%)가 10년 이상 노후 장비이며, 620대(7.4%)는 20년 이상 노후 장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심지어 CT 6대는 제조연한 미상으로 밝혀졌다. 특히 설치된 특수의료장비 2171대(26.1)%가 중고장비를 도입했는데 △MRI(21.1%) △CT(22.0%) △Mammography(31.2%)가 중고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노후도에 따른 수가에 차별이 없다 보니 이와 같이 중고장비를 도입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프랑스, 호주, 일본 등과 같이 특수의료장비의 노후도와 성능을 연계한 수가차등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한 바, 보건복지부는 인센티브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심사평가원에는 실행방안 마련과 복지부와 협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렇다할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9월말) 특수의료장비 품질검사 현황을 보면 부적합은 CT의 경우 1802대 중 2대(0.1%), Mammography는 3032대 중 2대(0.1%)에 불과했다. 남 의원은 “특수의료장비 영상 품질검사 결과 적합률이 99.9%로 높고, 부적합 비율이 0.1%에 불과해 부실검사 문제와 검사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면서 “노후장비가 적잖음에도 2006년 14.8%에 달하던 부적합률이 0.1%로 낮아진 이유는 한국의료기기기술원,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한국의료기기평가원 등 3개 검사기관이 일반검사 관리와 영상판독업무를 동시 수행, 이로 인한 무한경쟁(수익성) 때문에 부적합 판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아울러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이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영상판독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특수의료장비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해 일반 검사관리와 영상판독 전문검사 업무를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초고령사회에 요양병원만 줄었다”…5년 새 218곳 폐업[한의신문] 65세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사이 요양병원이 218개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 의료기관이 5685개소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간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연도별 요양기관 현황(‘19~‘24년 9월)’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의료기관·약국)은 지난 9월 기준 10만3145개소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은 △‘19년 9만4955개소 △‘20년 9만6806개소 △‘21년 9만8551개소 △‘22년 10만504개소 △‘23년 10만1809개소 △올해 9월 10만3145개소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 중 의료기관(약국 제외)은 올해 9월 기준 7만8101개소를 기록했으며, ’19년과 비교해 5685개소(7.9%)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만 감소세가 뚜렷한데 요양병원은 지난 9월 기준 1359개소로, ‘19년(1577개소)에서 218개소(-13.8%) 감소했으며, △‘19년 1577개소에서 △‘20년 1583개소로 증가했다가 △‘21년 1464개소 △‘22년 1435개소 △‘23년 1393개소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미애 의원은 “지난 7월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한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고령 환자들을 수용하는 요양병원은 4년 연속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올해 9월 기준 47개소로, ’19년 42개소에서 5개소(11.9%) 증가했으며, 종합병원(331개소), 병원(2495개소)도 ‘19년보다 각각 17개소(5.4%), 411개소(19.7%) 증가했다. 의원도 ‘19년(6만4901개소)보다 5486개소(8.5%) 늘어난 7만387개소로 조사됐으며, 조산원·보건기관은 3482개소로, ‘19년(3498개소)보다 16개소(-0.5%) 줄었지만 감소폭은 소폭에 그쳤다. 정부가 지난 4월부터 2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간병 지원을 받으려면 △요양 필요도(장기요양 1·2등급) △의료 필요도(최고도·고도)를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김미애 의원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문을 닫는 요양병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면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 경영난 폐업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인천 서구보건소, ‘한방건강교실’ 성황리 종료[한의신문] 인천 서구보건소는 10일을 끝으로 ‘2024년 한방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구 지역 내 6개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서구치매안심돌봄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회에 걸쳐 376명의 주민이 참여해 한의약적 건강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한방건강교실은 보건소 내 한의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치매 예방, 관절 관리, 중풍 예방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큰 만족도도 이끌어냈다. 단순한 한의진료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 한방건강교실은 보건소 한방진료실 운영에 대한 홍보 효과도 컸다. 즉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원거리에 거주해 한방진료실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주민들까지도 한의진료를 인식하게 됐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것.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한의약적 건강 교육을 통해 보건소의 한방진료실을 널리 알리고, 고령화사회에서 특히 중요해지는 노인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구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최근 5년간 불법 개설 의료기관서 71만 여명 진료받아[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불법 개설 의료기관은 347개소에서 진료받은 환자 수는 71만78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외래환자는 56만9909명, 입원환자는 5만1218명이었고, 수술환자와 응급 이용 환자도 각각 6만8468명과 2만8217명이었다. 또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10만7681명의 환자가 불법으로 개설된 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남희 의원은 “지난 5년간 의료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없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 수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불법 의료기관들이 적발까지 7년 이상 걸리는 것을 볼 때, 단속 적발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처는 너무나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되기 전이더라도 보건복지부와 합동 단속이 가능하므로 보다 강력한 적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남희 의원은 지난 5년간 불법 개설 등 의료기관과 약국의 불법 행위로 인한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누수가 1조4403억에 달하며, 불법 개설 적발까지 의료기관은 6년 이상, 약국은 7년 이상이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
식약처, 비만치료제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 집중 단속[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달 중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해 부작용 및 오·남용에 대한 시판 후 안전관리를 면밀하게 추진하고, 온라인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를 불법으로 판매·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효과가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치료제다. 해당 비만치료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당뇨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 등에 해당되는 비만환자가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약국 개설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온라인·SNS 등에서 비만치료제를 구매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는 출시 시점에 맞춰 1달간 온라인·SNS 등에서 개인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 알선·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SNS에서 의약품을 개인이 판매할 경우 제조·유통 경로를 알 수 없으므로 진위 여부,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해당 비만치료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안전성 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신속 모니터링 대응반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의해 해당 비만치료제의 개별 의료기관별 공급량과 증감 추이를 확인·분석한 후 다빈도 처방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과대광고 여부 등 현장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만치료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안전성 정보 및 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온라인 판매 광고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약류 해외직구품 원천봉쇄”…조사·모니터링 의무화 추진[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은 마약류가 의심되는 해외직구 품목을 매년 조사하도록 하는 ‘수입식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서명옥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8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초로 마약류 해외직구 식품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 성분이 대거 검출된 바 있다. 이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미국, 네덜란드, 체코 등의 사이버몰에서 판매되는 마약류 성분 표시 해외직구 식품을 검사한 것으로, 34개 제품 모두에서 마약류 등 금지성분이 확인됐다. 지난해 6월 현행법이 개정돼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검사, 실태조사 관련 근거조항이 마련됐으나 이는 의무조항이 아닌 임의조항이다. 서 의원은 “최근 다이어트 약 등으로 인해 청소년 마약중독까지 심각한 상황으로, 마약 관리는 국가의 존폐를 결정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임에도 구체적인 예방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해외직구 식품 중 마약류 원료·성분이 포함되거나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과 관련해 △연 1회 이상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 게시 의무화 △검사 의무화 △연 1회 이상 실태조사 의무화하도록 명시했다. 서 의원은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대해서는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라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위험 제품들은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반입을 차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서 의원을 비롯해 김미애·김건·박정하·배준영·박준태·강선영·진종오·고동진·김용태 의원(국민의힘)이 참여했다. -
서울시 학교 한의사 주치의 사업 확대방안 ‘논의’[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한의사회) 임원들은 15일 서울특별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서울시 학교 한의사 주치의 사업(이하 교의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사 출신인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 이승환 교의운영위원장과 박환상 의무·국제이사가 참석했다. 교의사업은 2013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시한의사회의 MOU로 시작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부터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서울시한의사회과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함께 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실제 2023년은 총 74개 초·중·고등학교에 59명의 한의사 교의가 248회 건강 교육을 진행했고, 수강자는 학생·학부모·교사 포함 총 1만8000여 명이었다.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장 △비만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건강한 식습관 △척추건강 관리, 중학생 대상으로는 △척추 및 거북목 관리 △일상에 도움되는 한의약 △체형 관리 △진로 상담, 고등학생에게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학업 스트레스 관리 △한의약 건강관리 △건강상담(맥진, 체질 등)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교직원 대상 교육에서는 △교사직업병 △중년기 만성질환 △체질별 건강관리, 학부모 대상으로는 △소아청소년의 성장발달 △사춘기 성교육 △어린이 건강관리 등의 주제를 다뤘다. 이와 관련 이소라 의원은 “이렇게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교의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위원장도 “지난해와 올해 교의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으로 학교와 교의 모두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운동선수들의 햄스트링 부상,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한의신문] 최근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비롯 많은 축구 선수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햄스트링은 엉덩이부터 허벅지 뒤쪽을 따라 무릎관절까지 연결되는 근육과 힘줄을 일컫는다. 달리는 속도를 조절하고 진행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축구 외 농구, 테니스 등 전력질주와 빠른 방향전환이 필요한 운동 시 햄스트링에 부담이 쌓여 부상이 발생하곤 한다. 일반인들도 운동을 하다가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햄스트링 부상은 허리 통증으로 이어져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디스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에 봉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 추나요법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를 실시한다. 먼저 봉침과 약침을 손상 부위에 주사하여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킨다. 아울러 한약 처방을 통해 일정기간 복용하면 어혈을 제거하고 관절과 근육의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다. 증상 정도에 따라 추나요법을 실시하면 틀어지거나 손상된 관절도 바로잡을 수 있다. 특히 봉침은 벌에서 추출한 ‘멜리틴(Mellitin)’ 성분으로 신경 및 조직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보호와 운동능력 개선 효과에 탁월하다. 실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실험 쥐의 멜리틴 투여 농도가 높을수록 정상적인 뒷발 사용량이 늘어났고, 사다리 코스에서의 발 빠짐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운동 전후에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실시하면 허벅지 뒷근육을 안전하게 이완시켜 통증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의자 끝에 걸터앉아 양손을 골반에 올린다. 이후 왼쪽 무릎은 90도로 굽힌 채 오른쪽 다리를 곧게 뻗어 발등을 몸쪽으로 당긴다. 숨을 내쉬며 15초간 상체를 숙이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같은 동작으로 총 3세트씩 실시하면 된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햄스트링 부상을 방치할 경우 허리 통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운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시하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현사시나무’서 신규물질 분리 및 항염증·항산화 기능 규명[한의신문]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현사시나무(Populus tomentiglandulosa) 잎의 에탄올 추출물에서 9종의 화합물을 최초로 분리하는 한편 이 화합물이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이 우수하며 독성도 낮음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이상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수행했고,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연구자들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의 국제전문학술지인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 최근 현사시나무 추출물이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뇌신경 보호 효과와 인지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이것의 구성 성분이 잘 알려지지 않아 기능성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를 통해 ‘건조한 현사시나무 잎의 에탄올 추출물(이후 PTE)’에서 9종의 화합물을 분리했다. 연구팀이 분리한 신규물질은 ‘루테올린 7-O-글루쿠로니드 부틸 에스테르(luteolin 7-O-glucuronide butyl ester)’와 ‘크리소에리올 7-O-글루쿠로니드 부틸 에스테르(chrysoeriol 7-O-glucuronide butyl ester)’ 등이며, 이외에도 △살리신(salicin) △살리레포사이드(salireposide) △포풀린(populin) △써모프소사이드(thermopsoside) △시나로사이드(cynaroside) △루틴(rutin) △나르신(narcissin) 등을 분리했다. 또한 연구팀은 PTE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PTE의 화합물 함량을 은백양(Populus alba)과 수원사시나무(Populus glandulosa)의 잎 추출물의 화합물 함량과 비교했다. 그 결과 살리실레이트 유사 페놀 화합물(slicylate-like phenolic compound)인 살리신과 포풀린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배당체(flavonoid gylcoside)인 루틴과 나르시신이 PTE에서 풍부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PTE의 4가지 분획물의 자유 라디칼 소거 작용을 검증해 항산화 효능과 항염증 작용이 우수함을 확인하는 한편 분획물의 독성도 검증을 통해 분획물별의 세포 독성이 낮음도 확인했다. 조익현 교수와 이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현사시나무 잎의 에탄올 추출물에서 9종의 화합물을 최초로 분리했고, PTE와 분획물이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을 가진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하는데 이어 “현사시나무는 국가 경제 성장기에 정책적인 조림수종으로 선정돼 전국에 조림수, 가로수 등으로 많이 보급됐지만 목재 이용의 어려움과 씨앗에 달린 관모(poppus) 때문에 보급이 중단됐고, 현재는 방치되거나 벌채 수종이 됐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단초로 기능성에 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한다면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의약품 개발 등과 같은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