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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에 펼쳐진 회원 단합·소통의 장”[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9일 드림당구장에서 ‘2024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당구대회’를 개최, 회원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매년 회원 당구대회를 개최해 모처럼 진료실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회원들간 소통과 단합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당구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3구 △개인전 4구의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영예의 단체전 우승은 계양구가, 준우승은 부평구가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 3구 부분에서는 △우승 손영훈(남동구) △준우승 문영선(부평구) △3등 김병철(계양구) △4등 손주익(부평구) 회원이, 개인전 4구 부분은 △우승 박종운(계양구) △준우승 송재도(남동구) △조중엽(계양구) △4등 이경렬(남동구)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진료실에서 국민건강을 돌보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회원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함께 모여 당구를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개인적인 얘기뿐만 아니라 한의계의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인천시한의사회는 야구, 골프, 당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회원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포츠 이외에도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회원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단합된 힘은 결국 회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면서 “인천시한의사회는 향후에도 회원들과 함께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에 보다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영상뉴스]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확대 필요”인천광역시의회 ‘한의학 공공의료 확대 방안 연구회’가 5일 ‘한의 공공의료 발전방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기대와 우려유준상 교수(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인이 학장을 하는 기간(2021.2~-2023.1) 동안에 타 대학 한의과대학/대학원 학장님들과 한의약정책관님을 만난 자리에서 의과대학이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의 과정에서 통합 6년제로 들어가게 되니, 이제 곧 한의과대학도 거기에 맞춰서 한번 교과과정을 잘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 교육부에 문의한 결과, 의과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해서 기존의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의 2+4로 가도 되고, 대학이 결정을 한다면 통합 6년으로 가도되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고, 의과대학의 안이 결정되면 그 후에 치과대학이나 한의과대학도 자연스럽게 조정하면 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인근 모 의과대학의 경우 의예과 2년은 자연과학 학 소속으로 다른 캠퍼스에서 교양과 전공의 일부를 배우고, 의학과 4년은 의과대학 소속으로 바뀌어 병원 근처의 캠퍼스로 옮겨와서 의학 전공을 배운다는 것이었다. 임상교수들이나 기초의학교실의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의예과 시절에 열심히 놀다오는 것 같다, 캠퍼스와 소속이 다르다보니 관리가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통합 6년제로 갈 때의 장·단점은? 학장을 하면서 한의학과장, 한의예과장 교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항상 신경 쓰이는 게 예과를 수료하고, 의학과(일명 ‘본과’)로 진급하기 위해서 수료에 필요한 학점을 채웠는지 확인을 하게 된다. 교양은 물론 계열기초, 전공필수, 전공 선택 등을 일일이 확인해서 모든 학생들이 이수했는지를 확인하고, 본과로 올려 보내야 하는 것이 큰 일중의 하나였다. 게다가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인증기준에서 임상실습을 확대하는 것이 추세로 가고 있어서 다른 대학에서도 그렇지만 본 대학에서도 향후 본과 3학년 2학기부터 본과 4학년 1,2학기의 세 개 학기를 임상실습으로 바꿀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과목들이 하향하게 되는데, 문제는 바로 본과 1학년에 있던 것들이 한의예과 2학년으로 과도하게 넘어가게 되는 현상이 생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해부학과 같은 과목이었다. 요즘 한의예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한의예과 1학년은 그런대로 편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한의예과 2학년이 되면서 매우 바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의예과 2학년 2학기는 갑자기 전공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학장 재직시절 교수들의 의견을 참고해 6년으로 가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하려고 생각했나, 당시의 상황이 의과대학이 막 통합 6년제로 가는 상황에서 한의과대학을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게 시기상조라는 생각도 들었다. ◆ 장점: 일관된 교과과정 편성하기에 좋아 합6년제로 갈 때 장점을 들자면, 한의예과와 한의학과를 통합하여서 일관된 교과과정을 편성하기에 좋고, 학년이나 학기를 조정하기에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의예과를 수료하고 한의학과로 진급시키는 과정에서 소모적인 행정 처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의예과를 수료하기 위해서 이수할 학점과 한의학과에서 이수할 학점의 격막이 없기에 융통성 있게 교과목의 이동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 단점: 인접학문 접할 기회 부족하기 쉬워 합 6년제로 갈 때 단점을 생각해 보자면 한의예과 과정에서 배우던 교양이나 인접 학문을 접할 기회가 부족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졸업한 한의사들의 입장에서 한의과대학 6년을 되돌아보라고 하면 본인들이 현재 임상을 하면서 관련이 적은 것은 불필요한 과목으로 여기고 과감히 없애고, 재 임상에 필요한 과목을 대폭 늘렸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하지만 한의예과에서 배우는 교양과목, 의료인문학, 의료철학, 의사소통, 인간관계, 사회학 등의 가치가 좀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이런 부분은 통합 6년제로 갈 때 잘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의예과에서 다양한 철학과목, 사회과학, 교양과목을 어떤 과목을 듣고 사색하는 부분은 나중에 훌륭한 한의사가 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한의과대학에서 교양서적 목록을 만들고 독서를 시키기도 하고, 스포츠, 음악, 미술 등의 예술과목들도 살짝이라도 맛보게 하는 것이 풍요로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일 텐데 그런 부분들도 축소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 좋은 의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근 의과대학 5년제라는 말이 나온 것도 아마 통합 6년제로 하면서 교양 일부만 수강하고, 나머지 전공으로 채워서 진행하면 졸업학점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지만, 교양 있고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의사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뺏는 게 아닌가 우려가 된다. 최근 의료인문학이라고 하여 인문소양이 있는 의사를 배출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하게 의술만 있는 의사가 아닌 환자와 공감하고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의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로 전환하는 입장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잘 조화해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에 대한 의견수렴과 기회연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로컬에 있는 한의사, 학교에 있는 교수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게 논의해서 잘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
인공지능시대, 임상현장 데이터 연구 활용 방안 모색[한의신문] 인공지능한의학회는 10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임상 데이터 기반 한의학 연구의 현황 및 활용’을 주제로 학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의학 분야의 임상 현장 데이터를 중심으로 진행한 연구의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성하 박사가 ‘진료기반연구망 연구: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을 중심으로’란 발제를 통해 한의원 중심 임상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생성형 AI시대 한의학 데이터 수집 및 생성’을 주제로 발표한 가천대학교 김창업 교수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한의학 데이터들이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채윤병 교수가 ‘실사용데이터 기반 변증 및 침 치료 연구 현황 및 비전’을 주제로 현재까지 경혈 및 침구의학 분야에서 문헌 및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질병-변증-경혈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소개하고, 향후 임상경혈정보은행을 중심으로 데이터의 통합 및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희대학교 윤다은 연구원은 ‘실사용데이터 기반 통증 질환의 경혈 선혈 패턴 및 변증 속성 탐색’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통증 치료시 사용된 경혈과 환자의 변증 속성과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실사용 데이터 기반 기능성 소화불량 변증 유형 및 침 효과 비교연구’를 주제로 발제한 세명대학교 문희영 교수는 기존의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환자의 특성의 유사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증을 분류하는 방식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패널토의에서는 한의원·한방병원에서 연구에 참여하거나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다수의 참석자들과 향후 임상현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가공·분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채윤병 교수는 “이번 학술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된 실사용데이터 기반 한의학 분야 다양한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적절한 데이터 생성 및 수집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서 “한의학 분야 이론과 실제 임상의 현장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연구방법이 절실하고, 한의학 분야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교류의 장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간담회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지원된 한의약혁신기술개발 사업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
한가온한방병원, 상지대 한의대 발전기금 ‘기부’[한의신문]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가 7일 상지대 본관 2층 총장실에서 뜻깊은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상지대 성경륭 총장·박해모 한의과대학 학장·우연주 한의학과 학과장·이동혁 한의예과 학과장과 전찬구 ㈜한가온컴퍼니 대표이사, 김동진 한가온한방병원 강릉점 대표원장, 김주찬 한가온한방병원 남양주점 대표원장, 최재욱 한가온한방병원 용인점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후배들의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학과 발전을 위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한의학과 졸업생들이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뤄진 것으로, 학문과 인성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한 상지대학교의 미래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찬구 대표이사는 “상지대학교 한의학과가 오늘날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헌신해온 졸업생들과 교수님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기부가 우리 학과가 더욱 발전하고,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문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성경륭 총장은 “졸업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기부가 상지대학교 한의학과의 발전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의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상지대 한의학과 연구 및 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학문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상지대 한의학과의 이번 기부는 졸업생들이 학문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후배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동안 상지대 한의학과는 졸업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돕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
“한국인 비만 기준, 체질량지수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8일 ‘2024년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국내 상황에 맞게 최소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체질량지수(BMI) 수준별로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국민에 적합한 기준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먼저 체질량지수(BMI)와 총사망(all-cause mortality) 간의 연관성 분석결과에서는 관찰 기간 내 사망자 제외 기준(1년, 3년, 5년)과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현재의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U자 형태를 나타냈다. 또 관찰 시작시점 이후 5년 내 사망자를 제외한 분석결과에서는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고, 체질량지수(BMI) 18.5 미만과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높았다(체질량지수(BMI) 25 구간 대비 각각 1.72배, 1.64배). 특히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사망위험 증가폭을 살펴보면, 체질량지수(BMI) 29 구간에서 이전 구간 대비 사망위험 증가폭이 2배 커짐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체질량지수(BMI)와 심뇌혈관질환(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 분석결과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질수록 질병발생위험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을 비만 기준으로 특정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은 체질량지수(BMI) 18.5 미만에서 가장 낮고,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해 고혈압·당뇨병은 체질량지수(BMI) 34 구간(각각 2.06배, 2.88배), 이상지질혈증은 체질량지수(BMI) 33 구간(1.24배),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은 체질량지수(BMI) 34 구간(각각 1.47배, 1.06배)에서 각 질병의 발생위험이 가장 높았다. 또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질병발생위험 증가폭을 살펴보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은 체질량지수(BMI) 27 구간, 심혈관질환은 체질량지수(BMI) 29 구간, 뇌혈관질환은 체질량지수(BMI) 31 구간에서 이전 구간 대비 질병발생위험 증가폭이 커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동국대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20년 전 분석에서는 체질량지수(BMI) 23에서 가장 낮은 사망위험을 보인 바 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우리의 체형과 생활습관, 그리고 질병 양상이 서구와 닮아가는 변화를 보였기 때문에 이제는 체질량지수(BMI) 25에서 가장 낮은 사망위험을 보이는 결과가 나왔고, 비만과 질병의 연관성은 과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이어 “비만 진단기준은 질병과의 연관성을 우선시 하고, 사망 자료를 보조적으로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지금의 체질량지수(BMI) 진단기준을 27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한국인의 적절한 진단기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연구원 이선미 건강관리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비만 기준과 관련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최대 규모 추적관찰 연구로, 우리나라 성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동시에 고려할 때 현행 비만 기준을 최소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은 이미 체질량지수(BMI) 28 이상을 비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건보공단은 만성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성이 높은 비만 인구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금연보조제, 올바르게 사용하세요[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습관개선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를 안내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연보조 목적의 의약외품은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연초 함유 제품 제외)으로, 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욕구저하제’와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구분된다. 이들 제품 사용 시에는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을 먼저 확인한 후 사용하고, 담배 대용으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니코틴액, 가향물질 등 다른 물질을 혼합해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청소년, 임산부·수유부,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습관개선보조제에 착향제나 용제로 첨가된 프로필렌글리콜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를 구매할 때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며,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이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품목과 동일한 제품인지 제품명, 제조사, 효능·효과 등의 정보를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식약처는 아울러 온라인 등에서 무니코틴을 표방하며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폐·입 등으로 흡입(호흡) 가능하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허가받지 않은 제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사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의약외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고 허위·과대 광고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현택 의협회장, 취임 6개월 만에 탄핵…찬성 76%[한의신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취임 6개월 만에 탄핵됐다. 의협은 새 회장 선출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의협 대의원회(의장 김교웅)는 1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224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임현택 회장 불신임안을 상정, △찬성 170표 △반대 50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이날 표결에 앞서 임 회장은 “전공의와 의대생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잘 보듬어주지 못한 점은 큰 실책”이라며 “진심으로 소통하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언행에 주의하고, SNS 등 논란이 생길 수 있는 발언과 행동을 하지 않고,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집행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인적 쇄신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집행부 모습을 보여 회원에게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불신임안 상정은 조현근 대의원(부산) 등 대의원 103명에 의한 것으로, △간호법 제정 및 공포 저지 불발 △2025년 수가협상 결과 미흡 △의대정원 확대 이슈 대응 미비 △사직 전공의 대상 분열 시도 △연이은 SNS 막말 논란 등을 사유로 꼽았으며, 특히 최근 임원진 단체 대화방에 임 회장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지역의사회 임원을 고소하고, 취하 조건으로 1억원을 요구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의협 회장은 불신임 결정이 있는 날부터 직위를 상실, 강대식 현 상근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하게 되며,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새 회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이와 함께 공석이 된 회장을 대신해 비대위 체제로 현안 대응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번 의협회장 탄핵은 노환규 전 회장(현 한특위원장)에 이은 두 번째 탄핵이다. -
“미래 보훈의료는 ‘진료·재활·요양의 통합서비스’ 형태”▲좌측부터 인요한·신동욱·강선영·조지현 의원 [한의신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요한 의원(국민의힘)이 8일 ‘미래 보훈의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보훈의료 정책포럼에서 보훈병원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경영을 분리하고, 치료·재활·요양 통합서비스의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요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헌신한 공훈에 대한 보답인 보훈은 우리나라의 정신적 근간이자 국민통합의 핵심가치임에도 진료 현장에선 장기간의 대기, 의료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보훈의료가 선진의료로 재도약하기 위환 발전 과제와 전달체계 개편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욱 의원(국민의힘)은 “보훈은 전쟁의 역사뿐만 아니라 국가에 봉사·헌신하는 분들에 대한 기본 예우이자 국가에 대한 정체성의 발현이라고 생각하기에 국민의힘에서도 이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훈에서의 의료전달체계를 보완해 국가가 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영 의원(국민의힘)은 “31년간 군 복무를 하며 항공기 사고 등으로 인해 부상 및 장애를 입는 있는 병사와 엔지니어들을 봐왔기에 보훈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크게 공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훈의료와 관련해 국회에서 필요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현 의원(국민의힘)은 “정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자는 취지에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 양질의 문제점을 풀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상자분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보훈병원에 대한 지원 정책을 살피고, 미래 세대로서 존경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선 △보훈의료, 60년 그간의 성과와 과제(심홍방 전 중앙보훈병원장) △보훈의료 재도약의 길(나용길 충남대 의대 교수) △보훈의료 전달체계의 개편 방안(유태규 남서울대 보건의료복지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심홍방 전 원장에 따르면 현재 보훈의료 현장에선 △대상자로부터 의사 수 부족, 의료진 불친절, 장기 대기 △보훈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낮은 보수, 행정진료지원 인력 부족 △위탁병원 이용자로부터 병원 수 부족, 대상자 및 지원항목 축소 △전체 보훈 대상자로부터 비상이 유공자 및 유가족 감면 등의 불만이 제기돼오고 있다. 심 전 원장은 “타 병원 대비 낮은 의사들의 기본급과 짧은 정년으로, 장기근속으로의 유인이 어렵고, 보훈병원의 특성상 경증·만성질환자 대부분으로, 의료 술기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6개소 보훈병원의 조직, 인력, 예산 등을 총괄·조정하고 있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공단)으로 인해 자율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심 전 원장은 보훈의료 발전 방향으로 △의료진의 공단 의사결정 참여 △예방적·일상적 대상자 건강관리 △의료진 보수 개선 △보훈병원-위탁병원 진료연계 강화 △현역 군인·경찰·소방관으로 대상자 확대 △급성기 치료·재활·요양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좌측부터 심홍방 전 원장, 나용길·유태규 교수 이어진 발표에서 나용길 교수는 보훈의료 공급자를 위한 △진료·재활·요양 서비스 통합 △공단이 아닌 병원장 책임제 운영 △의료진 성과급·정년 연장 보장 △진료보조인력(PA) 확충을, 환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선 △고객만족센터 운영 △정신건강 지원(마음치유센터 설립)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확대를, 보훈가족을 위해서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한 간병비 부담 완화 △노인질환 전문 의료센터 설립을 제안하며 “보훈가족과 국민들이 원하는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선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공단·병원 차원의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태규 교수가 모범사례로 제시한 미국 보훈의료체계에 따르면 ‘제대군인의료처(VHA)’로서 대형병원 171개소·의원 1113개소를 운영, 공보험으로 지원으로 재항군인 900만명이 등록하는 등 높은 접근성과 의료서비스로 만족도를 제고해오고 있으며, 특히 ‘VISN(보훈통합관리망)’을 통해 주요 도시 메인병원을 중심으로 VA클리닉(재활 프로그램 및 지원 서비스)으로 환자를 연계하고 있다. 유 교수는 보훈의료 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단기 로드맵(‘25~‘27년)으로 △보훈병원 경영 효율화 △위탁병원 사각지대 해소 △의료 질 혁신을, 장기 로드맵(‘28~‘32년)으론 △보훈요양서비스 전달체계 확립 △보훈의료 차별화·다양화 △보훈의료 R&D 구축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한편 류지성 고려대 경영대학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는 “정부에서 보훈병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 확대와 공단이 아닌 병원장 중심의 책임 운영제를 실시해야 의욕적인 병원 운영이 될 수 있다”면서 “병원의 불친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단을 만들어 보훈병원 6개소와 지방 위탁 병원들에 대한 서비스 질 평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보훈병원의 예산 확보를 제고하기 위해선 병원의 특징적인 전문 진료 분야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보훈 대상자의 고령화와 맞물려 요양병원·요양원·재활병원의 특성을 결합하는 특화를 통해 보훈병원의 활로를 찾고, 대상자의 수요도 충족시킨다면 예산 당국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이사는 “보훈병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병원장들이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거나 공단 이사장과 중앙보훈병원장이 분기별로 한 번씩 회의를 열어 현장과 본사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인구 변화에 따라 치료·재활·요양의 세 축을 얼마나 잘 효율적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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