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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공감 출범…“한의학적 비만 해결(空減)·사회 문제 공감(供感)”[한의신문] 비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비만을 해결(空減)하고, 보건의료 및 사회 문제에 대해 이해와 공감(供感)한다’는 가치로, 본격적인 대국민 한의비만치료 사업 수행을 위한 사단법인 한의약 단체 ‘한의공감(KMOW·Korean Medicine for Obesity and Welfare)’이 출범했다. 한방비만학회(회장 정원석)는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의공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임원단 구성에 이어 시민 대상 비만관리 사업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본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정원석 한방비만학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창립총회에선 △임원 선출 △정관 심의 △재산 출연 사항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유관 회원 현황 및 회비 징수 계획 △사무소 설치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원 선출의 건에선 정원석 회장을 초대 이사장에, 한방비만학회 김동환 재무이사·김형석 총무이사·신승우 기획이사·이승일 정보통신이사·조준영 학술이사를 이사진에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김호준 동국대 한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정원석 초대 이사장은 “오늘날 비만과 더불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효과적 예방·관리가 국가적·시대적 요구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한의학은 개인 맞춤형 치료와 예방 중심의 접근법을 통해 독보적인 강점을 발휘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공감은 비만 분야에서의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국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정관 발표에 따르면 한의공감은 비만·유관질환에 대한 예방·치료·관리에 나서고자 한방비만학회가 청설한 단체로, △한의학적 비만 예방·관리의 공익적 확대 △제도·정책 연구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한의비만치료의 공공의료화 △비만 관련 한의학 연구 활성화·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통한 국민 접근성 제고 △국내외 학술 교류·협력 등을 통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의사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산업계, 종교계, 보건의료계 교수진 등 다양한 관련 직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한의공감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비만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 및 학술 활동 △출판 및 정보 공유 사업(목적사업) △국내외 교류 및 협력 사업 △공익 및 복지사업 △의료 연구 및 용역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학술위원회를 구성해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한의비만학 분야 연구 발표, 임상례 공유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를 통한 비만약침, 리프팅 매선침 등 술기 교육을 실시하고, 편집위원회를 구성, 한방비만학회 및 한의비만 관련 기관의 학술·연구 내용을 정기 출판물로 간행키로 했다, 이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 한국·일본·대만·중국의 전통의학적 비만치료의 최신 지견 공유와 더불어 한의치료의 우수성 홍보 및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의료 취약계층 비만아동을 위해 지역 보건소와 함께 ‘몸튼맘튼 나의 건강체중 지키기’ 사업을 실시, 소아비만에 대한 한의치료 프로토콜 제공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만도 감소와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한의학적 치료법,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주해 정책 참여에 대한 근거도 마련키로 했으며, 원활한 네트워크를 위해 기존 한방비만학회에 사무국을 두고, 홈페이지도 개설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서만선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정석희 전 대한한방재활의학과학회장,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이사장, 차윤엽 한방재활의학과학회장, 김용태 대한병원경영관리자협회장, 장형진 경희대 한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한의공감 창립 및 한방비만학회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태 동행연우회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이효행 동방메디컬 상무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
경북한의사회 정기총회…주요 사업 논의 및 예산안 확정[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73회 경상북도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박인수 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의 중요한 한 축인 우리 한의사회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대응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오늘 자리가 한의약과 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모아질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으로 회무에 임한 6년 동안 경북한의사회는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캄보디아 의료봉사,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주관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특히 올해 국제웰니스페스타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더욱 큰 행사로 준비 중에 있으며, 이는 모두 회원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 덕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 4월1일부터 45대 집행부가 출범했으며, 협회 회무를 하게 되면서 꼭 해내고 싶은 목표가 세 가지 있다”며 “첫째는 한민족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한의약의 효과와 우수성을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 둘째는 한의사들이 마땅한 권리이자 의무인 현대진단기기의 활용권을 확보하는 것, 셋째는 실손보험 비급여에서 한의약이 양의와 똑같은 조건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이를 모두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영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장, 노희목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이 축사를 통해 한의약의 발전을 기원하고, 경상북도한의사회의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아울러 경상북도한의사회 제37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에게 회장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세계 정상회의와 연계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될 ‘국제H웰니스페스타’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에서는 성현호 원장(가온자리한의원)·김태형 원장(태형한의원)을 중앙대의원으로 인준하고, 조규선 원장(참조은한의원)·이동철 원장(혜민서한의원)·진용인 원장(광동한의원)을 예비대의원으로 인준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김도한 원장(예인당한의원)·서영호 원장(서영호한의원)·김형환 원장(현대한의원)·심형신 원장(경주남산한의원)·정지영 원장(온누리한의원) △경상북도한의사회장 표창: 권순기 원장(김주미한의원)·조규선 원장(참조은한의원)·김정호 원장(어깨동무한의원)·김용래 원장(대세한의원) -
경상북도한의사회,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8일) -
㈔한의공감 창립총회 및 한방비만학회 정기총회(8일) -
한약 치료로 자궁내막증식증 호전, 초음파 진단기기로 입증[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전국 3만 한의사들이 X-ray 사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노스텔라 원장(기린한의원)이 자궁내막증식증 환자가 한약을 복용한 후 호전되고 치료되는 과정을 초음파 진단기기를 통해 7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찰한 논문을 SCI(E) 저널 Life(IF 3.2)에 게재했다. 본란에서는 노스텔라 원장에게 연구의 주요 내용과 의미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노스텔라 원장(기린한의원) Q. 초음파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A. 제가 2003년부터 초음파를 활용해 부인과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데, 한약 투약으로 환자 증상이 호전되면서 생기는 자궁의 변화를 언젠가는 논문으로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한의학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환자의 주요 증상과 치료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A. 생리기간 단축 및 생리양 감소, 배란기 몸살, 위장장애 및 두통 등의 가장 큰 증상이었는데요. 배란기 몸살이나 통증은 NRS 7~8에서 0~1로 모두 호전되었습니다. 한약복용이 통증관리에도 효과적이지만, 특히 생리기간이 4일에서 6일로 다시 회복되고, 생리양 많은 날 사용하는 패드양이 중형 2~3개에서 대형 4~5개로 증가되어 생리양이 원상복귀되는 변화는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작은 근종도 하나 있었는데, 한약투약으로 근종의 사이즈가 증가하지 않은 점이나, 수술, 소파술, 호르몬제 투약 없이 내막증식증이 한약으로 호전되고 유지된 점 또한 의의가 있습니다. Q. ‘변형 시호계지탕(Sihogyeji-Tang) 단독 요법’의 효과는? A. 저는 내막증식증이 일련의 염증반응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호계지탕은 허실이 섞인 염증, 몸살 등에 매우 효과적인 처방입니다. 내막증식증은 에스트로겐의존성에 의해 자궁내막뿐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시호계지탕 투약 시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실제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반응은? A. 미혼여성이라 자궁에 칼을 대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심지어 내막증 확진을 위한 생검도 원치 않으셨습니다. 한약투여로 전신증상뿐만이 아니라 생리기간, 생리양도 회복되고 이러한 변화를 초음파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던 듯합니다. 특히 어머님이 많이 좋아하셨어요. Q. 기존 호르몬 치료나 외과적 치료와 비교했을 때 한약 치료의 장점은? A. 호르몬치료는 환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증식증은 호전되는데, 전신증상은 더 나빠지는 케이스가 간혹 발생합니다. 이 환자분은 미혼이라 적출술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요. 증식증에 소파술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경우 회복능력이 없는 자궁내막세포의 비정형성이 증가해 내막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내막증식증으로 소파술을 2번 정도 시행하고 다시 재발한 20대 미혼여성분이 한의원에 내원하셨는데, 그 환자분도 역시 소파술에 부정적이시더라고요. Q. 최근 대한여한의사회의 ‘맥학입문’ 학술 강의도 진행하셨는데. A. 진단은 환자치료의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초음파와 X-ray 등의 현대진단기기의 활용만큼과 더불어 한약투약의 방향을 결정할 때 망문문절의 사진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환자의 예후와 한의학적 치료의 방향과 효과를 진단을 통해 결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부분을 학생들에게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Q.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구나 도전해 보고 싶은 주제는? A. 한의학에 대한 폄훼가 만연한 현 상황에 논문을 통해 꾸준히 증명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각종 부인과 질환에 한의학적인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실제 자궁변화와 연결된다는 것을 치료전후 초음파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중앙회 의무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소연 여한의사회 회장님과 제 남편인 유정규 의무이사와 함께 상의해서 한의난임치료사업 등 의권확대에 도움 될 수 있는 주제로 한 증례 논문들을 준비해 보고자 합니다. Q.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는? A. 저와 같이 부인과 초음파 공부하시는 젊은 한의사분들 중에 정말 스마트하고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많이 배웁니다. 수천 년 이상 치료의학으로 자리매김해 온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한 믿음은 누구나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시대가 변하는 만큼 이전 시대의 언어로 되어 있는 한의학을 현대의학용어로 재해석해서 더욱 발전시키면 좋겠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 법제·정책 연구회' 발족, "한의약 법제 정비 추진"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 법제·정책 연구회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엑스레이 등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합법 판결에 따라 한의협은 한의사 법조인 자문 고문 변호사 등과 함께 '한의약 법제·정책 연구회'를 발족하고 관련 법 제도 개선 연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한국건강산업협회, KIMES서 ‘AI시대, 뇌건강혁신포럼’ 개최[한의신문] 한국건강산업협회(회장 윤제필)가 오는 22일 ‘2025 KIMES(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AI시대, 뇌건강혁신포럼-진단과 치료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해 열린 ‘2024 KIMES 부산’에 이은 두 번째 개최되는 포럼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뇌건강’과 ‘AI’를 주제로 새로운 의료·기술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보건의료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임상·연구·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포럼 세션1(좌장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에서는 △AI를 통한 바이오헬스 기술혁신(이도현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 교수) △인공지능과 뇌 건강의 미래(이진형 엘비스 창업자·美스탠퍼드대 전자공학박사)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김원주 연세대 의대 강담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건강 혁신을 위한 라이프로그데이터-뇌와 신체 건강을 위한 빅데이터(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이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세션2(좌장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김상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을 위한 내독소 가설과 임상적 증거(이건호 조선대 노인성뇌질환실증연구단장/조선대 의생명학과 교수) △파킨슨병 진단에서의 AI역할(신동훈 ㈜휴런 대표이사)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AI의 역할-도전과 기회(이언 이메디헬스케어 대표·신경외과 전문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제필 회장(필한방병원장)은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 각 보건의료 직역 간 통합연구가 대세인 상황이며, 의료진단 영역의 경우 AI 기술을 통해 속도는 빨라지고, 결과는 더욱 정밀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2025 KIMES에선 엘비스社의 ‘뉴로매치’ 등 한의사가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뇌파장비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 K-Medi를 이끌어갈 한의학의 과학화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의사이자 한국건강산업협회장으로서 명실상부 세계적인 연구 성과와 기술력을 갖춘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보다 많은 의료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학·연·병의 유기적 협력으로 지난해 출범한 한국건강산업협회는 건강산업 강국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개발 및 산업 고도화 등을 도모해오고 있는 단체로, 앞으로 뇌질환·저출생 문제 등 직면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감염병 등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여성의 마음 건강, 한의학적 해법으로 풀다[한의신문]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여성 건강 × 힐링 데이’에서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이 여성의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의학적 해법을 제시했다. 박소연 회장은 6일 ‘여성의 우울과 마음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현대 여성들이 겪는 ‘화병’의 원인과 관리법을 설명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의학인 한의학에 대해 여러분이 더 잘 아시겠지만,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다”며 “과거 드라마 대장금에서 문정왕후 역할을 맡았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한의학이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으며, 그 가치가 뛰어난 의학임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은 우리 삶 속에서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늘 곁에 있어 온 소중한 의학”이라며 “여성가족재단 대표로서, 여성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들은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건강을 뒷전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번 강연이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를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강연이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 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더 많은 여성들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인원 제한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해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병, 화를 내서가 아니라 참아서 생기는 병 박소연 회장은 강연에서 “화병은 화를 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오히려 감정을 억누르고 발산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며 “특히 여성들은 가족과 사회를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화병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억눌린 감정이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쳐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답답함, 불면증, 소화 장애, 만성 피로, 두통, 어깨 결림, 탈모, 우울감, 공황장애 등이 있다. 박 회장은 “화병은 초기에는 기능적 이상만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방치하면 심장 질환, 뇌질환, 암 등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트레스 해소, 자기만의 방식 찾아야 박 회장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노래, 춤, 운동, 글쓰기, 명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천하며, “어떤 사람에게는 등산이, 어떤 사람에게는 노래 부르기가, 또 어떤 사람에게는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발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압법을 활용한 자가 치유 방법도 소개했다. 박 회장은 “가슴이 답답할 때는 가슴 중앙 ‘전중혈’을,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손바닥의 ‘소부혈’을 자극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재단측에서 준비한 지압봉의 활용방법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이어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일상 생활에서 화 관리하는 음식, 생활법 등 한의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화병의 초기단계의 치료를 강조하며,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한의원에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후에 적절한 한의치료 받을 것을 알리며 한의학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여성 참가자는 “오늘 배운 전중혈 지압법을 집에서도 해보려고 한다”며,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방법도 하나씩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갱년기 전 화병 치료 중요… “여성 건강, 스스로 지켜야” 특히 갱년기를 앞둔 여성들에게 화병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신체의 균형이 무너진다”며, “화병이 있는 상태에서 갱년기를 맞이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커피, 술 같은 자극적인 음식,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의 남용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며, 맞지 않은 식습관은 화병이 심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추차, 국화차 등 본인의 증상에 맞는, 열을 끄거나 안정시키는 차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성의 건강권 인식 확산 필요 박 회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여성의 건강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은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 정작 자신의 건강은 뒷전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오늘 강연이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열렸으며, 50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으며, 직접 지압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부족한 의료공급 해결할 ‘한의사 활용’,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7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부족한 의료공급을 해결할 한의사의 활용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긴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의과대학 정원 문제가 결국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회귀하며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의과대학 정원이 단 한 명도 늘어나지 않고, 현재 휴학이나 사직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상당 기간 양의사 수급난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국민의 불안과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그동안 이러한 의료대란 상황에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인인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그 해결책으로 △한의사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도입 △한의과 공보의 역할 강화 △한의사 예방접종 시행 등을 제안해 왔다. 먼저 한의협이 제안한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도입 방안은 부족한 지역필수의료 의료인력을 보다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한의사가 2년의 추가 교육을 받고, 국가시험을 합격한 후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의 과정을 밟는 ‘3단계 투명한 과정’을 거친 뒤 지역의 공공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한의협은 “지역필수공공의사 충원을 위해서는 적어도 6∼14년(군복무 고려 시 최대 14년)이 필요하지만, 한의사를 활용한다면 추가교육과 국가시험을 통해 4∼7년을 앞당겨 지역필수공공의사 수급난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다”면서 “더욱이 의대 정원 확대가 무위로 돌아감으로써 양의사 증원의 길이 원천적으로 막혔음을 감안한다면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의 우선적인 시행은 필요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3명 중 2명이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에 찬성하고, 국회에서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 제도에 대한 조속한 도입의 필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전국 1223개 보건지소 중 의과 공보의가 미배치된 곳은 558개소로 45.6%에 달하고, 이 중 486개소는 순회진료로 운영되지만 72개소는 의과 진료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과 공보의 수는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병무청이 발표한 2025년 의과 공보의 선발인원은 250명으로 필요 인원인 705명의 35%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의협은 “의과 공보의 부족으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이 커지고 의료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매년 안정적으로 배치가 가능한 한의과 공보의를 십분 활용해 한의과 공보의들에게 현재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갖는 단순 의약품 처방권 등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사례를 참고해 한의과 공보의에게 일정 기간 교육 수료 후 일차의료에 필요한 경미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일차의료 공백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한의사의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양의사뿐 아니라 간호사와 약사 등 타 보건의약직군에게 예방접종을 허용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중의사의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와 같이 예방접종을 양의사만이 독점하고 있는 사례는 흔치 않으며, 이로 인해 2015년 양의사협회의 노인 인플루엔자 사업 참여 거부, 2021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거부와 같은 집단행동 등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는 부작용사례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한의협은 “국내에서도 치과의사가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이유로 고발당했지만,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면서 “한의사는 현행법상 역학조사, 진단검사, 감염병 보고 및 치료는 가능하나 유독 예방접종만 불가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공보의와 군의관은 물론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현장에 양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까지 양의계의 집요한 반대에 부딪혀 증원에 실패함으로써 양의사 수급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의료기본권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 속에서 이를 수수방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임을 자각하고, 의료인인 한의사를 최대한 활용해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고 국민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 등 긴급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익산시, 한의약으로 지역민 건강 증진 나선다[한의신문] 익산시가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에 나섰다. 익산시보건소(보건소장 이진윤)는 ‘한방 순회진료 사업’을 통해 약 3600명의 주민들에게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읍·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매년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11월까지 읍·면 지역 9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주 2~3회 순회 운영할 예정이다. 순회 진료는 한의사가 직접 진료하며 △침 △한약제제 △한방 파스 제공 △건강 상담 등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초 건강 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과 한의약 양생·식이 교육,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으로 관절 튼튼 교실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 교실 △갱년기 여성 건강교실 등 연령별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