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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7일 (일)

“성취감 가져다 주는 오케스트라…관심 있다면 도전하길”

“성취감 가져다 주는 오케스트라…관심 있다면 도전하길”

홍민화 제중당한의원장,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서 활동
바쁜 일정 탓 그만뒀지만 지난해 10년 만에 복귀

오케스트라 (1).jpg

 

[한의신문] 홍민화 제중당한의원장은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첼로 파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원장은 친언니의 권유로 2013년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가입했다. 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1년 정도 활동하다 그만뒀지만, 지난해 10년 만에 오케스트라로 복귀하며 화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기연주회 무대를 10년 만에 다시 올랐다. 본란에서는 홍민화 원장에게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다시 활동하게 된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Q.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다.

 

첼로는 어린 시절 3년 남짓 배운 적이 있다. 당시에는 예술중학교에 가려고 꿈꾸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됐다. 하지만 대학교 진학 후 음악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의대 내 밴드 동아리에서 베이스기타로 활동하기도 했다.

 

졸업 후 개원하고 나서는 바쁘게 살다가 어느 날 한의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음악학원에서 첼로 레슨을 시작한다는 광고를 보고 2012년 레슨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혼자서 레슨을 받으며 다양한 소나타, 콘체르토를 익히는 시간들도 좋지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다른 종류의 악기들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해야겠다 생각해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Q.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는 많지만, 심포니를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의 오케스트라는 많지 않다. 악기를 배워보거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심포니를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면 내공이 상당히 필요하다.

 

취미생활이라 하더라도 성취감이 적은 취미생활은 흥미도 많지 않고 오래 지속하기 힘들다. 레슨을 꾸준히 받고 익히다 보면 난이도가 수준급인 소나타, 콘체르토에 도달하게 된다.

 

그와 비슷하게 오케스트라에 있어서도 영화음악이나 소품 연주가 아닌 심포니를 연주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더 높은 성취감을 가져다준다.


Q. 10년만에 단원으로 복귀한 소감이나 각오가 있다면?

 

2013년 1년 동안 단원으로 활동하고 10년 쉬다가 2024년에 다시 입단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렇게 오랜 세월을 허비했는가 하는 후회도 있고, 연주회 때마다 찾아주시는 관객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연습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일주일에 하루 평일 저녁에 있는 연습에 참석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한 주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두 시간 연습 후에는 오히려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되니 그 시간을 기다리지 않을 수 없다.

 

Q. 홍민화 원장에게 첼로는 어떤 의미인지?

 

첼로는 저에게는 친구와 같은 존재다. 진정한 친구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표정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것이 있듯, 첼로는 저에게 그런 존재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화날 때 그 어떤 감정의 순간이든지 첼로는 저의 감정을 함께해준다.

 

머릿속이나 감정이 복잡할 때, 몰입하여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첼로다. 연습에 오롯이 집중하고 나면 평온이 찾아온다.

 

오케스트라 (2).jpg

 

Q. 예술 활동에 도전하는 한의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클래식에 관심이 많거나, 악기를 취미로 배우고 익히는 한의사들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오케스트라에 도전하시기를 추천드린다. 새로운 성취감과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지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꼭 악기가 아니어도 무엇이 되었든 하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시기를 바란다.

 

이와 관련해 좋아하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 한 구절을 전하고 싶다.


“Don't waste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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