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피부미용기기의 밝은 미래 엿볼 수 있었던 시간”김효선 동신대 KLASER 회장‧본과 2학년 [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에너지기반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피부미용클리닉의 A to Z: 술기와 질환의 적용’을 주제로, 연례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러 임상례와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피부미용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한의사들과 학생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의 시작으로 Reem Hanna 교수(UCL-Eastman Dental Inst. UK)는 저출력 레이저(PBM)를 소개했는데, 구강안면장애 및 통증 조절과 관련하여 염증, 부종, 그리고 조직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장인수 회장(우석대 한의대 교수)은 지난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판결 이후 기기의 한의학적 원리의 유무를 더 이상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고 하며, 해당 판결의 의의를 강조했다. 더불어 CO2 레이저의 검찰 불기소처분 사례, 치과 CO2 프락셀 레이저 대법원 판결과 함께 해당 레이저의 침구 치료의 역사를 다룬 문헌 근거들을 소개해 법적‧학문적 근거를 모두 알 수 있었다. 한의계에서의 현대기기 사용은 투쟁이 지속적으로 필요한데, 레이저 및 에너지기반 미용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들이 합리적인 객관성을 지님을 이번 강연을 통해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가 왜 각자의 위치에서 분쟁의 최신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 뒤이어 임명진 교육위원장(중국 Springway medical clinic)은 먼저 ‘주사(Rosacea) 치료의 A to Z’를 병인병리기전 및 각종 임상례와 함께 강연했으며, 다음으로 PIH의 발생 없이 melanocyte를 공격하여 melanosome을 파괴시키는 ‘고출력레이저 토닝시술가이드(GPT technique)’를 소개했다. 학생 자원봉사자로서 접수 및 통역 등의 역할을 담당하느라 첫 번째 세션의 발표를 모두 듣지는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한의피부미용계의 ‘현재’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었던 귀중한 강연들이었다. 두 번째 세션의 첫 순서에서는 ‘피부 질환과 에너지기반기기’를 주제로 다빈도 피부질환의 진단, 치료, 티칭이 올인원으로 소개됐다. 이마음 학술이사(청담채 한의원)는 “그중 진단이 제일 중요하며, 환자에게 명확한 치료 순서를 알려줘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며, 구체적인 개원기 및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방법을 소개해 해당 분야를 꿈꾸는 학생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은희 우석대 한의대 교수의 ‘HIFU, RF를 이용한 실전 피부미용클리닉’을 주제로 한 경연에서는 전반적인 한의 피부미용의 개요 및 역사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민희 원장(봄빛한의원)은 ‘일광성 흑자의 자하거약침-QS Nd:YAG Laser 병형 치험례’를 다루었는데, 532nm의 파장으로 병변부위에 적절히 조사하면 흑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며, 피부미용영역에서 한의계가 흑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승철 원장(이루다 한의원)은 ‘QS Nd:YAG Laser를 활용한 문신제거’에 관해 강의했으며, “600~700nm대 파장의 부재가 있지만, 가격 합리성의 측면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하며 문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했다. 이재현 학술이사(수원 경희수한의원)는 QS Nd:YAG Laser가 멜라닌과 같은 색소성 병변 치료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으나, 비색소성 질환에도 적극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MLA(Micro Lens Array) 핸드피스를 활용해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하면 모공 축소 및 흉터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젊은20~30대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진피 리모델링 자극을 통한 피부재생, 준롱펄스(마이크로초, μs) 모드를 통한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를 실제 파라미터 및 전후사진과 함께 소개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엔디야그 레이저 치료영역의 시야 확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곽도원 대외협력이사(광진경희한의원)는 ‘롱펄스 레이저의 기본 활용과 사마귀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곽 이사는 HPV질환의 대표 유형인 사마귀의 기존 치료인 CO2 레이저, cryotherapy(냉동요법), 한약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Long-pulsed Nd:YAG Laser(1064nm)를 활용한 발바닥 사마귀를 치료한 단계별 회복과정을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강연 이후 사마귀의 레이저 치료에 관해 한의계 최초로 다룬 증례 논문을 읽어보았는데,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위의 두 강연은 기존의 질환 혹은 레이저기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했다는 측면에서 인상깊었으며, 그 교류의 장에 학생 자원봉사자로서 함께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이날 지현우 홍보이사(본아한의원)는 “내년 11월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서울에서 WALT(세계레이저의학회)의 PBM 2025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 부스, 포토존, 그리고 경품추첨 등이 준비됐다. 한메디텍, 라메티텍, 더원메디칼(AMI), 오퍼스메디칼, 에이메디, 뷰테크글로벌, 3tier(PIE), 굿플, 엠디월드 등의 업체에서 참가해 피부미용 관련 기기 및 제품을 선보였다. 동신대 KLASER(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레이저미용의학회) 회장으로서 이전에 경희궁한방병원(원장 김기범)에서 HIFU, RF 기기 실습을 진행했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비접촉 방식의 플라즈마 음이온 기기와 피부분석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론 스터디를 통해 공부한 엔디야그 및 어븀야그 레이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의피부미용기기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으며, 이는 학부생으로서 큰 동기부여가 됐다. ‘2024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연례학술대회’는 한의피부미용의 ‘현재’를 명확하게 제시해 ‘미래’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의사 및 학생 참가자들에게 보여준 자리였다 생각한다. 학부생으로서는, 꿈꿔왔던 분야인 한의피부미용계를 개척하시고, 지금도 나아가고 계시는 한의사 선배님들을 실제로 만나 뵙고,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소중한 경험이자 강력한 자극이 됐다. 한의피부미용의 현재, 나아가 한의학의 미래를 더 많은 분들이 엿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회를 주신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KMALT) 이사님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
가천대·부산대 공동연구팀, LLM 기반 한의학 학습 챗봇 개발[한의신문] 가천대학교 김창업 교수, 부산대학교 김지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한의학 임상수행평가(CPX)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료 과정을 평가하고, 자동 채점 및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교육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표준화 환자(SP) 역할을 AI가 대신 수행하며, 학생들이 임상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진료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채점과 피드백 기능을 각각 다른 AI 모델로 최적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준동 가천대 박사과정생은 “정량적 채점은 Claude-3.5-Sonnet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100%의 정확도와 평균 43.2초의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드백 생성에는 GPT-4o가 구체적인 초안을 작성하고 Claude-3.5-Sonnet이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다듬는 이중 구조를 도입해 두 모델의 장점을 모두 활용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웹 기반으로 구현돼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QR코드를 통해 즉시 접속할 수 있다. 실습 후에는 정량적 점수와 개선점을 담은 맞춤형 피드백이 제공된다. 기존 CPX 교육에서 제기됐던 평가자 부족과 피드백 제공의 한계를 AI 기술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나아가 CPX 학습 챗봇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미래 확장성을 고려한 표준 프레임워크를 함께 제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새롭게 개발되는 AI 모델이나 다양한 임상 시나리오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적용할 수 있는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의료 교육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창업 교수와 김지환 교수는 “이 프레임워크는 한의학을 넘어 의학, 치의학, 간호학 등 다양한 의료 교육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며 “향후 음성 인식과 영상 분석 기술을 도입해 더욱 실감나는 실습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저자인 부산대 이혜윤 교수는 “현재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교육 환경에서의 적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의 교육적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관련 연구 결과는 대한한의학회지 제45권 제4호에 게재됐다. -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연례학술대회 ‘성료’[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가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에너지기반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피부미용클리닉의 A to Z: 술기와 질환의 적용’을 주제로 연례학술대회를 개최, 여러 임상례와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피부미용 관련 최신 지견 등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Reem Hanna 교수(UCL-Eastman Dental Inst. UK)가 저출력 레이저에 대해 소개하면서 “구강안면장애 및 통증 조절과 관련한 염증‧부종 및 조직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인수 회장은 CO2 레이저의 검찰 불기소처분 사례, 치과 CO2 프락셀 레이저 대법원 판결과 함께 해당 레이저의 침구 치료 역사를 다룬 문헌 근거 등을 소개하면서,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판결 이후 기기의 한의학적 원리의 유무를 더 이상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며 해당 판결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임명진 교육위원장은 주사(Rosacea) 치료의 A to Z를 병인병리기전 및 각종 임상례를 제시하면서 강연했으며, 더불어 PIH의 발생 없이 melanocyte를 공격해 melanosome을 파괴시키는 고출력레이저 토닝시술가이드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마음 학술이사(청담채 한의원)가 ‘피부 질환과 에너지기반기기’를 주제로 다빈도 피부질환의 진단, 치료, 티칭 등을 제시했다. 이 학술이사는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에게 명확한 치료 순서를 알려줘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개원기 및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이은희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HIFU, RF를 이용한 실전 피부미용클리닉’ 강연을 통해 전반적인 한의 피부미용의 개요 및 역사를 조명했으며, 김민희 원장(봄빛한의원)은 ‘일광성 흑자의 자하거약침-QS Nd:YAG Laser 병형 치험례’를 통해 532nm의 파장으로 병변 부위에 적절히 조사하면 흑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QS Nd:YAG Laser를 활용한 문신 제거’를 강의한 이승철 원장(이루다한의원)은 “600~700nm대 파장의 부재가 있지만, 가격 합리성의 측면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이재현 학술이사(수원 경희수한의원)는 “QS Nd:YAG Laser가 멜라닌과 같은 색소성 병변 치료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으나, 비색소성 질환에도 적극 활용 가능하다”면서 “MLA(Micro Lens Array) 핸드피스를 활용해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하면 모공 축소 및 흉터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젊은 20~30대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롱펄스 레이저의 기본 활용과 사마귀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곽도원 대외협력이사(광진경희한의원)는 HPV질환의 대표 유형인 사마귀의 기존 치료인 레이저, cryotherapy(냉동요법), 한약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Long-pulsed Nd:YAG Laser(1064nm)를 활용해 발바닥 사마귀를 치료한 단계별 회복과정을 사진과 함께 제시했다. 한편 지현우 홍보이사(본아한의원)는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내년 11월 서울에서 WALT(세계레이저의학회)의 ‘PBM 2025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의료영상 만난 한의학…X-ray부터 초음파까지 진단의 지평 넓힌다”[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KMIA)와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KMALT)가 공동 주최한 연례학술대회가 1일 백범김구기념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석, 현대 의료영상 기술의 한의학적 진단 접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날 안남도 대한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분당수내한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의학만의 독특한 X-ray 진단 기준을 소개했다. 안 부회장은 “X-ray 활용은 한의 임상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요소이며, 특히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독자적인 촬영법과 진단기준은 양방과는 차별화된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한의원의 현재 X-ray 사용 현황과 전망, 당면 과제 등을 설명하며, 대한한의영상학회 차원에서 한의사들의 X-ray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re & Post OP(Radiologic Diagnosis Guidelines)’를 주제로 강의한 신민섭 부회장(척유침구과한의원)은 MRI의 임상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MRI를 근골격계 진단의 황금기준으로 제시, 수술 전후 환자의 미세 구조적 변화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핵심 도구라고 설명하고, 실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한의치료에서 MRI 활용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어 한의사를 위한 실용적인 X-ray 척추영상 판독법을 제시한 최유민 교육이사(우석한방병원 침구의학과)는 “한의사의 척추 영상의학은 의학적 소견과 기능적 해석을 포함하며, 이를 임상증상과 연계해 해석해야 한다”며 “더불어 진단 소견과 결론을 임상 중재와 연계해 구체적으로 작성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승윤 교육이사(우석한방병원 통합암센터)는 척추 통증과 내과질환의 감별진단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위장관계 질환과 암 등에서 나타나는 연관통의 특징 및 감별법을 소개하면서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 세션을 통한 실시간 시연도 진행됐으며, 이상수 교육이사(화정돌고래한의원)는 상지부 경혈 약침 시술의 초음파 가이드 테크닉을 선보였다. 그는 SASD bursa, PIN, MN 등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시술 자세와 안전성, 위험성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즉각 임상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팁을 제공했다. 이어 권현범 원장(옥산한의원)은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 학습 가이드를 제시하는 한편 독학하는 한의사들을 위해 학습 시 유의사항과 자가 점검 항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오명진 교육부회장(금강한의원)의 ‘No More Drag : Free Your Leg’ 강연에서 보여준 하지신경완해술 시연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오 부회장은 Common peroneal nerve 탐색법을 보여주면서 초음파 스캔 시 신경과 혈관을 보호하는 안전한 니들 삽입 기법을 실시간으로 시연했으며, 프로브 조작을 통한 니들 위치 확인과 신경 포착 부위의 막 박리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석희 교육이사(바른몸S한의원)는 척추다열근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강연을 통해 “다열근 기능부전이 만성 요통의 핵심 원인”이라며, PDRN 약침을 통한 재생 효과를 제시했다. 또한 지현우 교육이사(본아한의원)는 추나와 약침치료를 위한 X-ray 진단기법과 MRI,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 영상진단 프로토콜 개발 계획을 밝히며, 한의치료의 과학화에 대한 포부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홍진솔 원장은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오늘 배운 영상진단 기법들을 임상에 적용하면 한의치료의 정확성과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 증진”[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KHEPI)은 ‘2024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운동 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을 성료하고, 지난달 27일 KHEPI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운동 참여 촉진을 위해 추진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9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 추진 결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분 이내의 운동 교육 영상이 총 41건 접수됐다. 공모전 심사는 내부 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2차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총 2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상자에게는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채움건강’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헌주 원장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운동 교육 영상을 제작해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KHEPI는 공모전 수상작이 국민의 신체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건강증진서비스 발전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침도의학회, 침도치료의 실전 노하우 및 최신 트렌드 ‘공유’[한의신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1일 학회 강의실에서 ‘침도치료의 최신 기법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회원 및 비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도치료의 실전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강의에서 ‘상지부 말초신경병증의 침도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유명석 회장은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상지부 말초신경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유 회장은 “상지부 말초신경병증은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이번 강의 내용을 활용하면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오후 강의에서는 손덕칭 부회장이 중풍과 파킨슨의 침도치료에 대한 강연을 통해 두 질환의 치료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강의를 마친 후 손덕칭 부회장은 “중풍과 파킨슨 환자를 치료할 때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적인 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강의는 강경호 원장이 ‘경막 외 공간 유착의 초음파 유도하 침도치료와 신경인성파행의 초음파 유도하 약침 복합치료’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경막외 공간에 정확히 침도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에 대한 시연을 통해 초음파의 임상적 유용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정우 원장(김포365한의원)은 “침도치료에 초음파를 접목하는 최신 기법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를 실제 임상에 응용해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준석 수석부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의 총평을 통해 “이번 교육은 침도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면서 “학회가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등 현대적 접근법을 통해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했다. 한편 대한침도의학회는 앞으로도 침도치료의 현대적 접근법과 임상적 활용성을 확대하며,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한의학 교육 평가인증 사례 공유…‘통합 6년제’ 혁신 모델 등 제시[한의신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은 지난달 30일, 이달 1일 양일간 대구에서 ‘2024 한의학교육 심포지엄 및 교수 연수’를 개최, 미래 지향적 ‘통합 6년제’ 교육과정 모델 등 전국 한의학 교육 기관의 평가인증 사례를 공유했다.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은 한평원이 한의학 교육 기관의 평가인증 과정에서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행사로, 한의학교육의 질 제고와 한의대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연수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육태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급변하는 사회 요구에 따른 새로운 한의사 상(像) 정립이 필요한 시기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평가인증 대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한평원 평가 기준의 제‧개정 과정에서의 사회적 수용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이 자리가 한평원의 평가 절차와 국제적 위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 현장에 실제 적용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교수법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에선 올해 ‘KAS2022(한의학교육 인증기준 2022)’ 본평가를 받은 이병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선경·진명호 동의대 한의대 교수, 이미현 동신대 한의대 교수가 평가인증을 통한 △임상실습 학기의 확대 △지속적인 CBT실 운영 △임상실습 종합평가(CPX·OSCE) 운영 △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역량 중심 수업계획서의 개발 △다양한 비교과 활동 △한의의료기관 임상실습 사례 △CIPP 기반 교육과정 평가 △의학연구 방법 △근거중심의학 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한재진 한평원 부원장은 ‘한국의 의사상 2014’를 업데이트한 ‘한국의 의사상(像) 2022’ 개발 과정과 내용을 소개하며 “전 세계 의학회가 시대 변화에 따라 지역별 10년 단위로 의사상을 업데이트해 공유하고 있는데 ‘한국의 의사상(2022)’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는 의사의 역량을 설정함으로써 의학 전문성 등의 교육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병욱 인증기준개발위원장과 이승희 서울대 의대 의학교육학과 교수는 ‘한의학교육 메타평가 결과’ 발표에 나서며 △평가 과정과 평가인증 시스템의 개선점 △평가 기준의 명확성 △자체 평가 및 평가인증 결과 일치도 개선 방안과 함께 한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수 교육 역량 △전문성 평가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교수 연수 프로그램에선 이승희 교수가 가상의 ‘대한한의과대학(학생 정원 80명, 학생 총원 480명, 교원 총원 80명 기준)’을 설립한다는 설정 하에 미래 지향적 통합 6년제 한의대 교육과정 개발 모델(ADDIE)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교육 모델은 △사회적 책무성 △프로패셔널리즘(Professionalism) 강조 △임상표현을 활용한 교수학습 △System Thinking 강화 △자기주도 설계화 학습 △인문학적 소양 강화 △진로 탐색과 설계를 담고 있다. 이어 조학준 한평원 부원장은 한의학교육 평가의 이해를 돕고자 평가 직전의 사전 단계에서 자체평가 기획위원회의 중요성과 평가 이후 절차를 설명했으며, 김경한 교육연구위원장은 ‘국가별 전통보완대체의학 교육평가인증기관 현황’ 발표를 통해 한평원이 전세계 유일 전통보완대체의학 분야 교육평가기관임을 강조했다. 또 이날 교육에선 한의대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평가인증 실습 및 토론 세션도 이어졌다. ‘Think-Pair-Share와 조기임상노출을 활용한 의료시스템과학 과정-사례 및 실습 중심’이라는 주제로 교육에 나선 이혜윤 부산대 한의전 교수는 참가들에게 실습지를 직접 작성해 상호간 발표하는 방식으로 각 교육 적용 사례들을 공유하도록 했다. 서종철 동의대 한의대 교수는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참여 교수들을 대상으로 MSK(근골격) 영상진단 자료를 공유, 학생들과 함께 한 토론수업 사례를 직접 체험토록 했으며, 조은별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패들렛(Padlet)’을 통해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봉약침·근골격 초음파 OSCE 프로그램 △호침 시술 동영상 강의 제작 사례 △술기 포트폴리오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함으로써 효과적 임상술기 교육 방법론을 제공했다. 한편 육태한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 교육자들의 교육 현장 경험과 최신 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교육자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교육 개선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고, 이에 한평원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의학교육의 발전을 추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어딜 남의 자식을 키워?” 광고대상서 ‘금상’ 수상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서울 중구)에서 열린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가정위탁제도 광고 ‘가정위탁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편이 ‘공익광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은 보호자가 양육에 적합하지 않거나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위탁가정에서 위탁․보호하고, 친부모의 양육 여건 회복상황에 따라 원가정 복귀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23~2024년 가정위탁제도 광고인 ‘가정위탁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편은 실제 위탁부모들이 주변에서 자주 듣는 편견의 말·불편한 목소리를 정면으로 받아치는 위탁부모의 모습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준다. 특히 위탁부모들이 많이 들었던 말을 타인의 목소리로 연출하여, 차례로 충격을 던진 후에 ‘정말 행복해지는 건 위탁부모 자신’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광고는 가정위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참여가정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광고를 통해 총 29명의 위탁부모 지원자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영상 소비 트렌드를 반영, 기획 단계부터 쇼츠(세로) 형식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유명 광고대행사 없이 광고주(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와 광고제작사(로보트필름) 간의 협업으로 이뤄낸 수상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본 광고의 좋은 반응을 이어나가기 위해 ‘가정위탁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의 후속편도 제작된다. ‘위탁 아동들이 들었던 편견의 말’을 주제로 한 속편 광고는 6일(금)에 아동권리보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은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 점에서 의미 있는 수상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가정형 보호 활성화를 위해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가정위탁제도 홍보 영상이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게 제작한 속편 광고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가정위탁을 알고, 좋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위탁 제도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보호자가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아동복지법」 제3조)을 법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 보호하는 것이다. 현재 가정위탁으로 총 9,526명(7,714세대)의 보호대상아동들이 보호받고 있다. -
서울시한의사회·서울식물원, 한의학적 정원치유 위해 ‘맞손’[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서울식물원(원장 박미성)은 3일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 양 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치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정원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서울식물원과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적 정원치유 프로그램 개발 △난임부부 대상 프로그램 시범운영 △상호간 사업에 대한 홍보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5월부터 11월까지 난임부부 및 출산 후 우울증 예방과 해소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서울식물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학의 원리와 약용식물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원예, 지압,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박미성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과 정원치유의 시너지를 창출해 식물을 기반으로 한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정원치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우 회장은 “내년에 운영되는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부부 및 출산 후 우울증 예방·해소에 한의약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한의학과 정원치유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보다 많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SIO를 통해 본 한의학 활용 통합암치료의 비전김동현 연구원(부산대한방병원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 rative Oncology·이하 SI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Costa Mesa)에서 ‘환자 중심 통합 종양학-환자 곁에서 연구실로, 다시 환자 곁으로(Full Circle Translational Integrative Oncology-From Bedside to Bench and Back)’라는 주제로 제21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시티오프호프(City of Hope) 병원의 후원과 의사 보수교육 인증(Accredited with Commendation, ACCME) 하에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에선 암 치료와 생존율 확대를 위한 통합 암 치료법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 회의 △세션 강의 △포스터 발표 등으로 구성, 통합 암 치료의 최신 임상 연구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오전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통합 종양학 프로그램 구축 △보조금 작성 및 제출 △암 치료에서의 대마초 활용이라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참가자들이 원하는 세션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필자는 이 중 ‘암 치료에서의 대마 활용: 혼란 해소하기(Cannabis in Cancer Care: Clearing the Smoke)’ 세션에 참석했다. SIO 전 회장인 도널드 아브람스 박사는 대마가 암 환자들의 통증 완화, 식욕 자극, 항구토 효과와 오피오이드 의존을 줄이는 대체 요법으로도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 한편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확실하게 평가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콘퍼런스 첫날 본 회의에는 ‘대사체학(Metabolomics) 및 영양학(Nutrition)’을 주제로 암 환자의 인슐린 관리와 간헐적 단식, T세포 면역항암치료의 기전을 조명했다. ‘식약동원(Food as Medicine)’ 세션에서는 음식이 암 환자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통해 한의학의 ‘약선(藥膳)’과 생약이 국제적으로 소개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MASCC/SIO Joint’ Session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된 오심과 구토를 완화하는 통합적 치료법을 논의했으며, 특별히 생강의 작용이 부각되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으로 화학 요법의 효과를 높이고 메스꺼움과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에 대한 고찰이 이뤄졌다. 이어 발표된 ASCO-SIO 암 피로 가이드라인에서는 암성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인지 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SIO에서는 암 관련 통증 관리를 위해 침 치료를 권장한 바 있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동시 세션에서는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유화승 교수가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아파티닙 단독요법과 HAD-B1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 HAD-B1 병용요법이 항암치료 중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표적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을 줄일 수 있음을 전달해 참가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콘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통합암치료의 현재 동향과 미래의 임상 모델’을 주제로 유럽 덴마크에서 진행한 미슬토 연구가 주목을 받았으며, 유럽에서 진행 중인 통합 암 치료 협업 의료 교육 시스템도 조망할 수 있었다. 또한 아유르베다로 알려진 인도의 통합종양학 접근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 이를 통해 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식단과 생활 방식, 허브 요법, 마음챙김 기법을 통해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의 기초이론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동시 세션에서는 △보충제 및 허브요법 △전통 의학 시스템(침술, 아유르베다, 전통 중의학, 민간요법) △통합 종양학의 최신 이슈 △라이프스타일(식단, 운동, 수면) △심신 요법(요가, 명상, 인지 행동 치료) 등의 다양한 주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 필자는 ‘통합 종양학의 최신 이슈’와 ‘전통 의학 시스템’ 세션을 주로 참석하여 2023~2024년도에 발표된 주요 연구들을 확인했다. 또한 최고의 논문 발표에는 메모리얼슬론캐터링에서 박사후 과정을 진행 중인 곽은빈 박사(대전대 한의대)의 ‘CBT와 침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배정임상연구에서 침 치료 그룹의 암성 피로, 불안 및 불면에 대한 개선’ 연구가 SIO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통합종양학의 임상모델-최신 경향과 미래의 기회, 인공지능·기계습과 통합종양학 등에 대한 학습이 이뤄져 미래 통합종양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동서양에 관계없이 다양한 국가에서 수행된 통합암치료 연구를 접할 수 있었는데 전통의학(침, 한약), 명상, 요가, 마사지, 음악치료 등을 중재로 한 통합 암 치료 최신 연구들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통합 암 치료가 과학적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통합암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과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다. 이번 학회가 한국의 통합종양학 발전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한의학과 통합치료법이 국제 무대에서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유화승 대전대 한의대 교수님, 박소정 부산대 한방병원 교수님, 윤성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님, 정현정 대구한의대 교수님, 현명한·홍성은 일산차병원 교수님, 이준환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님, 장혁준 치휴한방병원장님과 학회에서 만난 여러 SIO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