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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 10년 만에 라오스 의료봉사 재개[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6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176차 해외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0년 만에 재개된 라오스 의료봉사는 약 940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의학의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현지에서의 진료는 한의학 특유의 통합적이고 세심한 접근 방식으로 진행됐다. 근골격계 질환부터 내과질환, 자가면역질환, 이석증(BPPV)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환자들이 KOMSTA 봉사단을 찾았다. 환자 중 일부는 10시간 이상 걸려 진료를 받으러 왔으며, 어떤 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2시간 이상 이동하는 열정을 보였다. 남정윤(원광대) 학생은 “담당 선생님들께서 이석증 진단을 위한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시행하고, 예진 결과에 따라 설진, 복진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며 한정된 환경에서도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OMSTA 단원들은 한국에서 가져온 침, 뜸, 부항 등 도구와 한약재를 활용하며 진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특히 김상균 원장(자양한방병원)은 “라오스 각기 계층의 환자를 진료하며 대한민국의 한의학을 대표한다는 심정으로 봉사에 임했다”면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민정(동의대) 학생은 “진료 보조를 하며 원장님이 X-ray와 MRI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고, 추나요법을 시연해주시는 등 학생들에게도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셨다”며 “단순히 잡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배우고 얻어가도록 애써주신 모습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176차 의료봉사에는 자양한방병원의 김주영 팀장을 비롯한 강동철·김태우(양평군보건소)·김상균(자양한방병원) 4명의 한의사 단원과 남정윤(원광대)·신민정(동의대)·유시은(경희대)·이혜진(우석대)·정의진(대전대)·이다은(을지대) 등 6명의 학생 단원이 참여했다. -
미국 동부지역에 ‘K-통합암치료’ 전파…미국 한의사들 ‘큰 호응’[한의신문]유화승 대한암한의학회장(대전대 한의대 교수)은 11·12일 이틀에 걸쳐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센터 방문교수가 직강하는 통합종양학 최신 지견’을 주제로, ‘Intergrative Oncology of Korean Medicine(한의통합종양학) 임상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MI(미국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가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등) 회원을 위해 개최한 임상 교육으로, 미국 한의사 30여 명이 수강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센터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화승 회장이 진행한 이날 교육은 △한의통합종양학에 대한 이해 △한약의 암치료 과정에서의 역할 및 근거중심적 이해 △암 극복 항암생활 등 총론 등 총 9강(11시간)으로 구성, 폐암·유방암·위암·여성암·전립선암 등 암종별 이해와 한의학 기반 통합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화승 회장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최신 통합암치료에 대한 지견을 미국 현지 회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대한암한의학회가 11년 만에 개정한 ‘한의통합종양학’을 교과서로 교육을 진행해 보다 임상 현장의 한의통합암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이어 “향후 한의학 기반 ‘K형 통합암치료’ 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학의 세계화가 이뤄지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AIMI 회장은 “최근 미국 서부에서는 한의통합종양학 관련 강의가 진행된 데 이어 동부에서 이렇게 체계적인 대면 강의가 이뤄진 것은 최초”라면서 “현재 미국에서 암환자에 대한 통합의학적인 치료는 점차 그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일보한 교육과정을 준비해 회원들의 전문지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IMI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들로 구성된 미국 최대의 한의사 네트워크로, 지난 2023년 대한암학회와 협약을 맺고, 진료·연구·교육 교류에 나서고 있다. -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담배소송 당사자로 변론 참여[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담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진행 중인 담배소송 항소심의 제11차 변론이 15일 서울고등법원 동관 583호 법정에서 진행됐다. 이번 변론에서는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병 간 인과관계 쟁점(이하 인과관계 쟁점)에 대한 양측 공방이 벌어졌으며, 핵심 쟁점은 △흡연과 폐암 등 발병의 역학적 인과관계 △소송대상자들의 개별 인과관계 판단 △피고 위법행위와 소송 대상자들의 폐암 등 발병간 인과관계 인정 여부다. 담배소송 1심에서 여러 차례 변론을 통해 논의된 바 있는 인과관계 쟁점이 항소심에서는 사실상 이날 처음 실질 변론이 진행됐다. 건보공단은 1심 법원에서도 추정한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병 간 인과관계는 역학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정되어야 하며, 의무기록 등 그간 제출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송대상자 3465명의 개별 인과관계도 입증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송 대상자들의 의무기록 상 과거력(폐 질환 등), 가족력, 음주 및 직업요인 보유 여부를 검토해 위험요인이 없는 대상자들은 특히 인과관계가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1심과 다르게 개별 인과관계가 비교적 더 확실한 대상자 위주의 집중 변론을 펼쳤다. 이는 1심에서 법원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흡연력 외 질병 상태의 변화, 생활습관, 가족력 등 다른 개별적 사정들을 추가 증명해야 한다고 판시한 부분에 대하여 객관적인 기록을 통해 구체적인 증명을 한 것이다. 아울러 최신 연구 논문, 전문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견서, 고도흡연자 질적 연구의 신뢰도 및 객관성 입증을 위한 연구자 진술서와 흡연 피해자 진술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날 정기석 이사장은 소송당사자로 변론에 참여해 “담배가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과학적‧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어 있고, 설령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해도 담배는 충분한 기여인자로 질병의 발생과 악화를 촉진하기에 담배회사가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소송대상자 중 흡연 외 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전혀 없는 1467명을 분류‧제출하였기에 1심 판결에 대해 추가 증명했으며, 이 사건은 충분한 역학적‧의학적 근거 위에서 각 개인의 사례가 더해진 것으로, 의료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도 뒤늦게나마 인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술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담배소송은 흡연 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동시에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대구 남구, 대구 최초 산후조리비 최대 50만원 지원[한의신문] 대구광역시 남구는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 최초로 지역 내 거주하는 출산 산모에게 최대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형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남구 인구정책종합서비스 ‘무지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모의 건강 증진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남구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대구 최초로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를 지원함으로써 기존 정부 지원사업에서 수혜를 받지 못한 산모도 산후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의 산후 건강회복권 보장을 도모하고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산후진료비·약제비(한약 포함) △산후조리원비(체형교정 서비스 등 포함) △산후 회복을 위한 운동 수강비로 지원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산후 건강관리 비용을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 가정 중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상 남구에 거주하는 산모 △출생아를 남구에 출생신고 △산모와 출생아 모두 신청일 현재 계속 남구 거주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이며, 산모가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 지원조건 확인서류, 산후조리비의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신청일의 다음달 산모 계좌로 지급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남구형 산후조리비 지원은 아이 낳기 좋은 남구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이고, 건강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읍·면 무료 순회진료 시작[한의신문]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3일 대서면 장선마을을 대상으로 보건소 순회진료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101회를 운영한 ‘보건소 한의 및 치과, 물리치료 읍·면 순회진료’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보건지소와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순회진료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의과의 침 치료와 함께 △내과 건강상담 △치과 진료 △물리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와 우울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 선별 검사와 우울증 평가 척도도 시행한다. 또한 혈압과 혈당 등의 기초건강측정을 통해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계절별 질환예방 관리 교육을 통해 군민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무료 순회진료는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이나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해주는 만큼 지난해에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순회진료 사업이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살펴 군민의 행복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심평원, 명륜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 환원 체계 구축[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5일 명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현숙)을 찾아 지역사회 돌봄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평원은 사무공간에서 배출되는 분리수거 가능한 폐지 등 재활용품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의 ‘온마을마켓 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의 ‘온마을마켓’은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대나무 칫솔, 천연수세미 등 친환경‧폐자원 순환 물품을 제공해 오고 있다.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은 향후 심평원의 협력으로 마련된 수익금을 마켓물품 구매비용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과 폐자원 순환을 더욱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한정 심평원 안전경영실장은 “심평원은 앞으로도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ESG경영 실천과 재활용품에 대한 분리수거를 더욱 철저히 준수해 환경보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한의사, 마약류 예방‧재활 위해 적극 나선다[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통해 오는 2월부터 한의사들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재활 분야 전문가 양성으로 우리나라의 마약류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시행한 바 있으며, 교육과정의 개발‧관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인증제도 전반 운영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식약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키로 했다. 이후 전문인력 인증을 위한 교육과정(이론교육‧인증시험‧현장교육)을 거쳐 지난해 12월 식약처장이 인증한 11명의 사회재활상담사와 77명의 예방교육강사가 배출됐으며, 이중 한의사는 각각 6명‧3명이다. 인증제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사회재활상담사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교육‧상담‧재활프로그램 관리 등을 진행하며,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수행하는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한의사가 마약류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의 지원요건에 의학, 약학, 간호학 등 보건의료 계열은 포함돼 있었지만 한의학은 제외돼 한의사가 교육에 참여할 수 없어 큰 논란이 된 것.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식약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련 기관에 한의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5호 자목에서 마약류취급의료업자로 규정돼 법적으로 ‘마약류취급자’ 자격이 있는 의료인이며,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전문인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문인력 인증제 교육과정에 한의학 전공 신청자(한의사)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의무팀은 전국 시도지부 의무이사들과 협력해 한의사 회원들의 교육 신청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전체 전공의 및 공보의 회원들에게도 문자 등을 통해 교육 신청 참여를 독려해 한의사들의 인증제 교육과정 신청을 확대했으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한의사가 교육 대상에 포함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한의협 학술팀도 인증제 교육과정의 지원 요건에 한의사가 제외된 것을 강력히 항의하는 공문을 전달하는 한편 교육 강의 자료에 한의치료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에 대한 수정 및 의료인을 위한 인증시험 날짜의 조정 등을 건의하는 공문을 보내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은 “의료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가 이번 제도를 통해 마약류 예방‧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를 위한 회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 더 많은 한의사 마약류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곽도원 서울시한의사회 의무이사는 “마약류 약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가운데 모든 의료인들은 총력을 다해 전문지식을 익히고 대처해야 한다”며 “마약류 전문인력 자격시험이 처음으로 시행됐는데, 특히 사회재활상담사는 11명의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이 한의사라는 점에서 한의사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곽 의무이사는 이어 “나아가 의료용 대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한 지금, 마약류 약재에 대해 가장 전문적이라 할 수 있는 한의사들이 마약류 중독 현장을 직접적으로 겪으면서 앞으로의 마약류 약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한의계는 이러한 마약류 전문가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의료용 마약류 관리, 그리고 마약 중독 해결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회재활상담사로서 마약관련 범죄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소유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 김지영 원장(중앙경희한의원)은 “사회적으로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로서는 처음으로 마약류 사회재활상담사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 재활 상담, 사법부 조건부 기소유예 교육, 중독자 치료 등에 관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장은 “전문인력 인증제 시험을 함께 준비하고 실습을 통과한 8분의 한의사 원장님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치료 영역을 넓혀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의사는 다음과 같다. △사회재활상담사: 김지영·김승주·유종민·이태윤·전영수·최민정 △예방교육강사: 김동준·김종윤·이채윤 -
완주군한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쌀’ 300kg 기부[한의신문] 전북 완주군한의사회(회장 송기율)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군보건소에 ‘사랑의 쌀’ 300kg을 기부했다. 완주군한의사회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지난 25년 동안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송기율 회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쌀은 완주군보건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
‘파주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시의회 상임위 통과[한의신문]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박은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파주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이 지난 14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박은주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한 것으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의 건강 증진과 출산 성공률 제고를 위한 한의난임치료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명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원 대상 확대(사실혼 관계 부부 포함) △한약 투여 등 치료비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교육·홍보 등 난임 극복을 위한 종합적 지원사업이 추진되도록 했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제4조(지원대상)에 파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부부(사실상 혼인관계 포함) 중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여성을 대상자로 명시했으며, 제5조(지원내용)를 통해 파주시장이 예산 범위에서 한의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제6조(사업)를 통해 시장이 난임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침 치료, 한약 투여 등 한의약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교육·홍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은주 의원은 “난임 문제는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져 출산을 포기하게 만드는 중대한 사회적 요인”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난임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희망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논의된다. -
“한의학, 디지털 혁신으로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학에 첨단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2개로 이뤄져 있다. 본란에서는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총괄과제책임인 양웅모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게 2025년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한의대 양웅모 교수입니다. 현재 한의학의 현대화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어떤 연구 성과를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R&D 과제를 수행하며 SCI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20건의 특허와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 성과를 실용화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리포사, 플렉사, 리모정, 리아토, ES한약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한약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Q. 연구 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를 역임했으며, ISO/TC249 분과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복지부 및 식약처의 다양한 위원회에도 참여했고, 2019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으로 선정됐습니다. 현재는 대한융합한의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의계 최초의 과기부-복지부 다부처 사업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의 총괄과제 책임자이며, 한의디지털융합센터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한의학의 디지털화와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한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한의계 최초 다부처사업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흐름에 발맞추어 한의 디지털 융합을 선도하고 한의-첨단과학 융합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괄과제 1개와 세부과제 32개로 이뤄져 있으며 전문분야 연구자문 및 집중교육, 지속가능한 멘토링 등을 통해 개발과제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다양한 테마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총괄과제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플랫폼과 데이터 생산 표준운영 절차(sop)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데이터 표준화와 관리체계 구축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과 기존 한의약 기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공통점은 모두 한의학의 기본 원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차이점은 기존 한의약 기술이 주로 경험과 숙련된 기술에 의존했던 반면, 한의디지털융합기술은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인 분석과 효율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의학이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우셨던 점은 없으신가요? 가장 큰 어려움은 한의학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점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디지털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의 표준화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도전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Q. 2025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는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많은 아이디어와 필요한 교육을 받고 성과를 공유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사업 외에 디지털 기술 융합과 관련해 진행하시는 연구가 있으실까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의진단플랫폼 ‘예진’과 ES한약입니다. 한의진단플랫폼 ‘예진’은 아직 많이 상용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예진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빅데이터 기반 진단 플랫폼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한의학적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식약처 인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ES한약은 대한융합한의학회와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환자 개별 맞춤 농축 한약입니다. 기존 한약 추출의 단점을 보완하며, 개별 약재의 최적 시간, 온도, 물의 양, 농축비까지 세밀하게 고려해 제작됐습니다. ES 한약은 개별 약재 추출 방식을 채택해 약재의 유효 성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 덕분에 환자의 상태에 맞춘 정밀한 처방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품질 관리와 표준화된 생산 절차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 환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진과 ES한약 등 한의학의 전통적 강점을 현대적인 기술과 융합해 한약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의 목표는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한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Q. 그 외 전하고 싶으신 말 있으실까요? 한의학은 수천 년 동안 축적된 인류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학문적 연구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