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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추나 및 추나의료기기 발전에 전략적 협력 추구”[한의신문] 가동성 진단을 기반으로 한 분절교정추나 교육에 힘써온 일프로추나연구회(단장 지현우)가 최근 한의계 임상추나의 발전을 목적으로 척추치료 의료기기전문기업 ㈜영일엠(대표 문경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임상추나의 발전과 추나의료기기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추진됐다. 일프로추나연구회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정규 교육을 시작해 2023년도에 총 6차례, 지난해 총 7차례, 올해 현재 3차례의 정규 강의를 운영했다. 현재까지 16차례의 강의를 운영한 가운데 수강한 한의사는 380여 명에 이르며, 이외에도 한의사회원들의 수요에 따라 추나술기의 연습과 실력 향상 외에도 대한한의영상학회‧대한침도의학회 등의 초청강의를 꾸준히 운영하며 실제 한의임상 적용 능력 향상과 학문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계의 영상 진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프로추나연구회는 추나기법을 위한 엑스레이진단법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에는 엑스레이 진단에 따른 생역학적드랍교정법, 교정도구(웻지, 웨이트, 엑트베이터, 스피드보더 등)를 사용한 교정법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재해석하고 있다. 일프로추나연구회는 앞으로 이러한 복잡한 이론과 기법들을 보다 쉽게 임상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지현우 단장(본아한의원)은 “이번 협약은 한의사들이 추나를 더 쉽게 잘하고 임상에서 더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의사들이 정확한 진단과 정교한 기술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문경록 대표는 “33년간 대한민국 척추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해온 영일엠이 젊은 한의사들의 추나의학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추나의학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프로추나연구회’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철학이 담겨 있다. ‘매일 1%씩만 성장해도, 1년 뒤에는 37.8배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원리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1.01의 365제곱은 37.8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반대로 0.99의 365제곱은 0.026으로 퇴보하게 된다. 이는 작은 노력의 일상이 결국 큰 성장을 이끈다는 메시지로, 일프로추나연구회는 앞으로도 매일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프로’의 정신으로 교육과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지역 보건소에 ‘건강돌봄센터’ 설치…의료·돌봄, 소생활권에서 지원”[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청희) 공동주최, 한국지역사회공중보건연구소(소장 김혜경·이하 공보연) 주관으로 1일 ‘지역사회 건강돌봄에서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역할과 주민 참여’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실효성있는 지역 건강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주민건강활동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Aging in Place(지역사회 계속거주)’ 실현에 앞서 지역 건강관리와 예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보건소의 역할을 법안에 규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보연은 앞서 대선 공약으로 정부가 도시 인구 10만명당 1개소, 농어촌 지역 1만명당 1개소에 ‘건강돌봄센터’를 설치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남인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선 지역사회 중심의 일차의료 기반을 강화해야 하며, 보건의료정책의 패러다임을 급성기 사후치료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보편적 건강보장으로 ‘병원장수’가 아닌 ‘건강장수 시대’를 열어가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소생활권 주민밀착형 건강돌봄센터의 기능과 역할(한영란 동국대 간호대 교수) △주민참여와 지역공동체 중심 건강돌봄(허현희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효율적인 소생활권 건강시스템 구축을 위한 보건소별 ‘건강돌봄센터’ 설치를 제안한 한영란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있어 보건소는 지속적인 돌봄 수요에 의한 업무부담 증가가 야기되고 있는 바,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읍면동 등 소생활권 중심 건강증진사업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교수는 ‘건강돌봄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주민 거주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보건소 산하 ‘소생활권별 건강돌봄센터(이하 센터)’를 설치, 이를 통해 △직접 건강돌봄서비스 제공(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및 방문진료) △서비스 연계 및 조정(병의원-방문진료기관-재택의료센터 등 연계) △주민 참여를 활성화(지역건강활동가 양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서울시 보건소는 보건지소를 센터로 전환(없는 곳은 신설) △광역 및 시 보건소에는 인구 10만명당 센터 1개소 신설 △농어촌 보건소에는 인구 1만명당 센터 1개소 신설(보건지소·보건진료소 통합)하고, △담당인력은 센터 1개소 당 최소 8명(의사 1명, 간호사 3명, 영양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지역건강활동가 1명)을 배치할 것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보건소에 건강돌봄 전담과 신설) △전문인력 및 지역건강활동사 교육·훈력 실시(FMTP 과정) △지역별 보건의료서비스 수요도 및 자원 실태조사 △통합돌봄 지침서 개발 △정보시스템 구축(보건소 PHIS에 ‘건강돌봄’ 추가)이 전제될 것을 강조하며 “이는 돌봄이 필요한 137만명의 노인인구에 대한 요양병원·시설 입소를 예방하고, 대상자의 독립적 생활을 보장(가족 부담 감소)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론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방문진료 대상자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한영한·허현희 교수 이어진 발표에서 허현희 교수는 정부의 보건의료·건강 정책(위는 넓지만)이 수급자에겐 정작 반영되지 못하는(아래는 좁은) ‘깔때기 현상’에 비유, 이에 대한 원인으로 ‘주민 참여의 한계’를 꼽았다. 허 교수는 세계 각국의 사회적 처방으로 △영국 NHS의 ‘링크워커제’ △미국의 ‘커뮤니티 헬스워커’ △캐나다의 ‘커뮤니티 헬스센터’ △호주의 일차의료 네트워크 △일본의 지역사회기관(개호기관, 지역포괄센터) 제도를 제시하며 “이는 단순한 권한 이양을 넘은 시민역량 강화로, 지방분권은 시민이 지역 자산과 정책결정 과정의 실질적 주체로 참여하도록 제도와 문화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 교수는 주민 참여 건강돌봄 인력 제도화를 위한 △센터에 주민건강활동가 정규직 고용 △주민 양성 프로그램 정규화 및 지속적 향상 지원을, 지역공동체 건강돌봄 서비스 생산을 위한 △마을공동체의 서비스 생산 파트너화 △공동체 역량 강화(전문 교육 및 재정 지원)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법제화를 위해 ‘돌봄통합지원법’·‘지역보건법’을 개정, △주민 및 지역 기반 공동체 참여 조항 신설 △관련 책무를 지방정부 주도로 전환 △재정 근거를 위한 ‘지역사회통합돌봄기금(가칭)’을 신설할 것을 주문했다. 이건세 건국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김주연 대전광역시 유성구 보건소장은 “보건소 직원들의 실효성 있는 현장 서비스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전담 부서를 지정해 정책 및 과정을 보완하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관리 체계 강화와 그 책임도 부여해야 한다”면서 “사업의 경우 관련 학계(교수진)와 공유해 인구 집단에 맞는 평가 체계 보수와 교육 콘텐츠 개발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는 “보건지소의 경우 40%가 소장을 구하지 못하고, 의사들의 현역 입대 증가로 공보의 공백이 발생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가 이미 무너진 바, 이제는 현실을 직시한 ‘신흥 공공’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센터 설치에 있어 민간과 지역 주민이 어떻게 연합해 공공성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남 전국보건진료소장회 회장은 “돌봄은 산업·기술이 아닌 삶이며, 보건지소는 주민 한 사람의 작은 변화를 끝까지 지켜보는 마지막 안전망”이라면서 “이제 돌봄 제도는 주민 관계망을 살리는 방향으로, 보건진료소는 소생 활동 중심 거점으로, 정책은 일률이 아닌 지역별 특성과 주민 삶의 양태에 맞게, 현장을 믿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은정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과장은 “통합돌봄 자체가 하나의 사업이 아닌 기존 지역사회 자원을 총망라해 제공하는 만큼 복지부에서도 많은 과가 참여해오고 있는 바, 앞으로 공론의 장을 통해 각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센터 운영에 있어 지역 특성에 따라 특화해야 할 부분을 선별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의학 스터디는 미래를 제시하는 디딤돌”[편집자주] 최근 상지대 한의대 예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스터디를 실시했다. 필자(유준상 교수)는 평소 진로나 학습 방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예과 1학년 학생들이 방황과 혼란을 겪을 수 있는 데 착안, 새 학기를 앞둔 여름·겨울방학 기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2월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 스터디 참여 학생들의 소회를 들어봤다. 김선구(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그동안 수업을 통해 다양한 한의학 개념을 접했으나 단편적인 지식만을 머릿속에 담고 있을 뿐, 이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활용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였다. 스터디를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고, 학습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 특히 한의학 개론에 속하는 내용에서는 장부론이 가장 인상 깊었다. 교수님께서 장부 간의 관계를 도식화하여 설명해 주시고, 이를 정리하는 과제를 부여해 주신 덕분에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며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그동안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았던 기(氣)의 역할에 대해 교수님께서 쉽고, 명확한 설명을 해주셔서 한의학적 사고를 더욱 깊이 있게 정립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문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정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이와 더불어 교수님과 동기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한의학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머릿속에 지닌 기존의 체계에 의해 한의학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오해될 수 있는지, 현대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혼자 고민했다면 미처 떠올리지 못했을 다양한 질문과 논의를 접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한의학을 바라볼 수 있었고,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 속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생각해보게 됐다. 유경호(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한의대에 입학하고, 지난 1년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조급함 속에서 보냈다. 한의학의 사회적 위상이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는 현실과 임상과의 연계보다는 고전에 치우친 교육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학문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나를 따라다녔다. 이러한 고민 끝에 ‘무엇이든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스터디에 참여했는데 이 는 한의학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스터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질의응답으로, ‘한의학의 침체된 현실’, ‘의료일원화’,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는 비판’, ‘한의사로서의 방향성’ 등 다소 민감한 주제들에 대해 한의사이자 스승으로서 진솔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한의학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 또한 실제 진료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경험은 학문과 임상의 괴리를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한의학 이론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과정에서 한의학이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숨 쉬며 실효성을 갖춘 학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나 자신도 스스로 떳떳한 의료인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이번 경험은 한의학에 대한 나의 시야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학문적·실무적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하는 기회가 됐다. 이수인(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스터디는 교수님과 ‘의학심오’라는 책을 같이 공부하고, 평소 한의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수업때 마다 경혈과 본초 등 암기 과제도 주셨다. 매주마다 암기해 가야하는 혈자리와 약재들은 정말 많았다. 그러나 예과2학년이 되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들이 빛을 바라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잘 들어오지 않던 정보들이 쉽게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또한 청나라 당시 쓰여진 의학심오는 예과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교수님께서 읽어주시고, 이에 대해 부가 설명을 해주셔서 저자의 의도와 요즘 시대와의 차이점을 이해하며 몰입할 수 있었다. 제가 한의학이라는 분야에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었기에 이 분야의 전문가의 식견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이 끝나고도 스터디 동기들과 한의학에 대한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수업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그림을 그려나가 볼 수 있었던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채지훈(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학기에 분명 한의학개론, 의학 한문 등 수업을 받았지만 모든 것이 추상적이게만 느껴진 시점에 스터디 모집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참여했으며, 이는 제가 미래로 나아갈 큰 동력과 자산이 되어줬다. 첫 수업에서 한의학개론을 배우며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떤 한의사가 돼야 할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스터디에서 한의학을 개괄할 수 있는 설명을 듣고부터 한의학개론 내용이 떠오름과 동시에, 파편적으로 남아있던 개념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경험을 했다. 특히 스터디 참여 학생들은 매 수업 후 이어진 질문이 시간이 정말 값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질문의 내용도 깊어지고, 스터디 후 교수님께 질문할 내용도 고민해보며 한의학에 대한 견문도 넓어질 수 있었다. 또한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시는 현대 한의학적인 트렌드와 연구, 진료하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어떤 한의학자가 돼야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유준상 상지대 한의대 교수 이번 한의학 스터디를 통해 한의예과에 들어왔을 때 느끼는 고민을 들어봤다. 예상보다 진로에 대해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진료실에서 스터디를 진행하고, 환자 상담 시 가운 착용 후 배석시켜 진료 상황도 보도록 한만큼 향후 본인들이 한의사가 돼 이렇게 진료를 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러한 현장 경험으로 목표도 생기고, 좋은 자극의 기회도 마련됐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배움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스터디를 해 나가고자 한다. -
부산대 한의전 한의학교육단, 투르크메니스탄서 한의학 연수과정 ‘성료’[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의학교육단(단장 양기영 침구의학과 교수)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7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국제교육과학센터에서 ‘한의학 이론과 실습을 위한 한-투르크멘 국제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침구의 기본이론, 한의학의 기초이론, 한약 및 방제에 대한 기본 지식, 한국 한의학의 역사와 교육제도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의 전 과정은 현지 세종학당의 협조를 통해 한국어로 운영됐으며, 연수 기간 중에는 세종학당을 직접 방문해 수강생들과 함께 한의학의 음양 이론에 대한 설명과 한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마지막 날 수료식에는 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연수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를 일회성 교육에서 총 4회에 걸친 체계적인 침구의학 강의 및 실습 과정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양기영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강의와 시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들이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을 통해 현지 의료인들의 침구의학 임상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 단장은 이어 “앞으로도 양국 간 국제 보건의료 협력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1차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토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의학 연수는 현지 TV 방송으로 보도될 예정으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앙아시아에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의학을 통해 학문적‧의료적 차원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원 나눔봉사단 자휼, 관내 아동 40명에 한약 후원[한의신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정진용·이하 수원시분회)는 2일 ‘가가호호(家家戶戶) 행복나눔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한약을 전달했다. ‘가가호호 행복나눔 후원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에게 한의 진료와 생활 물품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수원시분회 나눔봉사단이 자휼(단장 이현수)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진용 회장, 이현수 단장을 비롯해 수원시 아동돌봄과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소속 한의원 23개소의 참여를 통해 저신장·저체중 드림스타트 아동 40명에게 1개월분 한약(14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수원시가 취약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복지, 보육 등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복지 프로그램이다. 정진용 회장은 “수원시분회는 앞으로도 수원시와 협력해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히 성장하도록 나눔을 지속하고,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자와 세상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수 단장은 “가가호호 행복나눔 사업은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 후원뿐만 아니라 진료 봉사까지 더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분회는 취약계층 아동·이웃을 돕기 위해 2021년 나눔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드림스타트 예비 초등학생 학용품 지원, 겨울맞이 저소득층 난방용품 지원, 한의진료, 물품 지원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
심평원 울산경남본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의료봉사 실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이연봉·이하 울산경남본부)는 2일 경상남도 산청군 중태·외공·점동 마을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산청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산청군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마련했다. 울산경남본부는 약 100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경상남도한약사회는 약품을 지원하고, 참여한 봉사자들은 산불 피해 지역의 잔해 정리와 기부 물품 배부, 밥차 및 세탁차 운영 등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연봉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원의 업(業)과 연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막뉴스] 치료목적 한의 비급여, 5세대 실손보험에 포함돼야한의 비급여에 대한 실손 의료보험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근 열린 '치료목적 한의 비급여 실손 의료보험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한의약 실손 의료보험 포함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
[자막뉴스] '국가대표 의학' 한의약, 스포츠 영웅들과 동행하다대한한의사협회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역할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
100개 시·군·구가 함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반 구축[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 지방자치단체 5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년 3월27일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앞서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우선 적용해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1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했으며,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역 특성 △광역-기초 협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3개 시·군·구를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47개 시·군·구를 포함해 총 100개의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구는 △(서울) 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도봉구·노원구·서대문구·금천구·관악구·강동구 △(부산) 중구·동래구·남구·사하구·사상구 △(대구) 서구·달성군·군위군 △(광주) 동구 △(대전) 동구·서구 △(울산) 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 △(세종) 세종시 △(경기) 수원시·용인시·남양주시·안양시·시흥시·파주시·의정부시·이천시·동두천시 △(강원) 태백시·고성군 △(충북) 충주시·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단양군 △(충남) 태안군 △(전북) 익산시 △(전남) 나주시·무안군·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창원시·진주시·거제시·남해군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내실 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1:1 컨설팅, 통합지원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교육, 전문기관 협업 등을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전담조직 구성 등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수행 및 서비스 제공을 하게 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53개의 신규 지자체를 포함해 총 100개의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지원 본사업의 안정적인 준비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특히 모든 소관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세종시,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
황만기 원장, ‘인지기능 향상 한약 조성물’ 특허 획득[한의신문] 황만기 원장(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한의학박사)은 최근 ‘한약재 복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인지기능 향상용 조성물(Composition for improving cognitive function containing a complex extract of herbal medicine as an effective ingredient)’에 대한 특허(대한민국 제 10-2800370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황만기 원장은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학교실·경희대 한의대 본초학교실과 함께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의심 환자 총 118명 대상으로, 순수 한약재(천연물)로만 구성된 한약 복합처방(HT008-1)인 ‘총명탕(聰明湯)’을 통한 과학적 임상연구(Randomized(무작위)·Double-Blind(이중맹검)·Placebo-Controlled(위약(僞藥) 대조군))를 실시, 이를 인지기능 향상과 여러 가지 건강지표 회복 효능을 객관적·신뢰도 높은 방식(RCT)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삼복합 처방(HT008-1)이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인지 기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은 지난 2008년 저명한 SCI 국제의학저널인 ‘약리생화학행동학회지(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에 게재했다. 황 원장에 따르면 총명탕은 중국 명(明)나라 때 태의원 의관이었던 공정현이 창안했으며, 그가 집필한 여러 의학서적 중 1581년에 간행된 ‘종행선방(種杏仙方)’에 최초 수록됐다. 이후 총명탕 처방은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등의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소아청소년부터 갱년기(중년) 남녀 그리고 어르신(노인)에 이르기까지 임상 현장에서 아주 폭넓게 널리 활용되고 있다. 총명탕 원방은 백복령(白茯苓)·원지(遠志)·석창포(石菖蒲) 3가지 한약재로 구성으로, 동의보감 내경편(東醫寶鑑 內景編)에서는 ‘다망(多忘·건망증)을 치료하며, 이를 꾸준히 복용하면 하루에 1,000마디를 외울 수 있다(治多忘 久服能日誦千言)’고 기재돼 있다. 최근 더욱 높아지고 있는 10~20대 소아청소년들(수험생)에 대한 학부모들의 교육열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해 두뇌 건강, 신경 보호, 기억력 증진,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체력 보강, 피로 회복, 병적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치료,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신경퇴행성 뇌질환(파킨슨병) 예방 등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총명탕을 비롯한 ‘두뇌(뇌신경세포) 보호 한약(Neuroprotection herb)’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현대과학적 연구 논문들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황 원장은 “앞으로 소아청소년과 분야 및 노인의학(노년내과) 분야 모두에서 매우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부작용·의존성·내성이 모두 없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지기능 향상 한약 즉 총명탕(聰明湯)을 비롯한 ‘두뇌(뇌신경세포) 보호 한약(Neuroprotection herb)’에 대한 선도적인 한의학 원천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