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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 시작 지자체 4곳 선정 예정[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지역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광역 지방자치단체(4개)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개혁 1차 행방안(24.8.30) 주요 과제인 이 사업은 의사가 종합병원급 이상 지역 의료기관의 필수의료 과목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정주여건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의료 과목이다. 보건복지부는 공모 방식을 통해 사업을 수행할 4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별 24명(총 96명)의 전문의가 지역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지역필수의사로 근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월 4백만 원의 지역 근무수당과 지자체가 마련한 주거, 교통, 자녀 교육, 여가·문화 지원 등 정주 혜택이 제공된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필수의사가 필요한 지역의료기관 및 진료과목을 지정해서 지역 여건에 맞게 작성한 사업 운영계획서를 3월 7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사업추진 능력 등을 평가하고, 지역 정책 여건 등을 고려하여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건복지부는 선정된 시범사업 지역에서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별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업 시행 준비가 완료된 지역부터 의료기관별로 지역필수의사 채용 절차를 시작하여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지역의료의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하면서 “지금의 부족한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롭게 시작되는 지역필수의사제 사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
국시원, '시민참여혁신단' 모집… 국민 의견 정책에 반영한다[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이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국시원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국시원의 혁신 활동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개선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가시험 시행, 시험 문제 출제, 면허 발급, 국내외 시험제도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시민참여혁신단 모집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관 운영을 점검하고,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모집 기간은 2월 7일부터 27일까지다. 국시원 업무 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서류 심사 결과에 따라 선발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jysong@kuksiw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부 심의를 거쳐 2025년 3월 중 개별 통보된다. 시민참여혁신단의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간이다. 주요 활동은 △기관 혁신계획의 적정성 심의 및 혁신 아이디어 제안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 진단과 모니터링 참여 △기타 혁신 과정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제시 등이다. 위촉된 시민참여혁신단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회의 참석 시 활동 수당도 지급된다. 한편 시민참여혁신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시원 전략기획부 혁신업무 담당자(02-2087-8823, jysong@kuksiwon.or.kr)에게 문의하면 된다. -
독감 비급여 치료주사, 3103억원으로 ‘급증’…‘18년보다 5배 늘어[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을 통해 독감 관련 비급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3년도 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의원의 독감 관련 검사 및 치료주사 비급여 진료비는 각각 2350억원과 3103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213% 각각 증가했다. 실제 코로나19로 감소했던 독감 진료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18년도 대비 급여 경구치료제 진료비는 감소(‘18년 180억원→‘23년 142억원)한 반면 비급여 주사치료제는 크게 증가(‘18년 626억원→‘23년 3103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검사와 치료주사 비급여 진료비 증가는 주로 의원급에서 나타났는데, 의원 의원 비급여 독감 검사와 치료주사 진료비는 각각 2064억원과 2498억원으로, 전체 비급여 독감 검사의 87.8%, 비급여 치료주사의 80.5%를 차지했다. 증가율 역시 의원 비급여 독감 검사는 116%, 치료주사는 231%로 나타나 전체 증가율(검사 113%↑, 치료주사 213%↑)을 상회했다. 독감 비급여 검사 및 치료주사 급증은 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57.3%, 전년대비 3.4%p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의원의 독감 질환 비급여율은 71.0%로, ‘22년(59.4%)과 ‘18년(54.0%)과 비교해 각각 11.6%p, 17.0%p 증가했으며, 의원 비급여 진료비 중 독감 진료비 비중도 7.2%로 전년대비 4.5%p 상승했다. 독감 비급여 증가 원인은 민간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증가와 주사치료제의 공급 및 수요 증가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독감 진단 확정 후 항바이러스제 처방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독감보험’의 판매 증가 및 보장 한도 증액으로 관련 비급여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편 독감 주사치료제가 다양화되고, 경구치료제는 5일간 복용해야 하는 반면 주사치료제는 1회 투약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편의성이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파악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광천(소아청소년과)·박선철(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독감 경구치료제(급여)와 주사치료제(비급여)의 효과는 비슷하고, 두 가지 모두 설사, 오심, 구토, 간수치 상승, 드물게 섬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 전문가와 상담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경구치료제의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자료가 더 많아 신뢰성이 높고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급여 경구치료제 사용을 우선 권장한다. 다만 오심 및 구토로 인해 경구치료제의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사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비급여 보고제도’와 ‘진료비 실태조사’를 통해 비급여 분석을 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진료비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개설 예정인 ‘비급여 정보 포털’ 홈페이지는 관계 기관의 다양한 비급여 정보를 모아 비급여 가격 및 안전성·효과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임상 현장서 초음파 활용 위한 실전 중심 교육 ‘눈길’㈜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 ㈜7일(대표 김현호)이 한의사의 근골격계 초음파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운영한 ‘DB Academy’의 마지막 교육이 2일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초음파 진단의 기초 이론부터 실제 임상 적용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임상 중심의 체계적 커리큘럼…한의사의 진료 역량 강화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달 진행된 ‘총론 및 어깨, 무릎, 팔꿈치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에 이어 2일에는 ‘손목, 발목, 척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경희대학교 침구학교실 이승훈 교수와 홍예진 교수, 김태곤·김요환·노승진·윤유준·이지수·이훈구 전공의(이상 경희대 침구과)가 교육위원으로 참여, 근골격계 초음파의 이론적 기초부터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스킬까지 폭넓게 지도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한의 임상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 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어깨, 무릎, 손목, 발목, 팔꿈치, 경추, 요추 등 근골격계 주요 부위를 중심으로 질환별 진단 및 치료 접근법을 초음파로 확인하는 과정은 한의사들에게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Blended Learning 도입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극대화’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Blended Flipped Learning)시스템으로, 실제 교육은 사전 온라인 강의(Pre-class), 현장 실습(In-class) 및 사후 복습(Post-class)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이 단계별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HAVEST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이승훈 교수의 사전 이론 강의와 시연 영상은 이론적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데 중점을 둬, 수강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학습 속도에 맞춰 초음파의 기본 개념과 해부학적 구조를 숙지토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현장 실습에서는 이승훈 교수의 심화 강의와 실습 시연을 통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초음파 스캔 기술을 체득할 수 있었으며, 현장 실습은 3인 1조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됐고, 각 조에는 교육위원이 배치돼 개별 맞춤 지도가 이뤄졌다.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직접 초음파 기기를 다루며 실습을 진행, 초음파 영상을 판독하는 능력과 임상적 적용 방법을 실제로 경험했다. 이러한 실전 중심의 교육은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 수강생들로부터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학습환경 구축…2년간 무제한 복습 가능 교육 수료 후에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온라인 복습 과정(Post-class) 역시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즉 사전 이론 강의와 현장 시연 영상이 모두 포함된 온라인 콘텐츠는 2년간 무제한 시청이 가능, 수강생들은 임상 현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지식을 공고히 할 수 있다. ㈜7일 관계자는 “현장에서 진행된 핵심 강의와 실습 시연을 녹화해 제공함으로써 수강생들이 언제든 복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해 한의사들의 임상술기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교육의 지속가능성 ‘중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사들은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초음파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초음파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근골격계 초음파 온라인 입문강좌 개발부터 시연, 실습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이승훈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근골격계 초음파의 활용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무척 보람을 느낀다”면서 “나 자신도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 임상 진단 및 치료에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한의사 회원들이 보다 초음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훈 교수의 강좌는 초음파 입문자부터 기초 근골격계 스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다양한 경력층의 한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해당 강좌는 부위별 해부학 이론과 한의 임상 초음파 활용법을 결합한 온라인 모듈로 재구성돼 오는 3월 중 HAVEST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
2025 인테그리티의 밤, 소통과 영감의 한 자리[한의신문] 한의사 인터뷰 팀 ‘인테그리티(Integrity)’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더로아에서 ‘2025 인테그리티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인테그리티의 인터뷰에 응했던 ‘인테뷰이’ 한의사들이 모여 진정성 있는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한의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인테그리티의 밤은 다양한 배경과 경력을 가진 한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인테뷰이 원장들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2024년에 이루어낸 개인적·의료적 성과를 공유했다. 각자의 진료 경험과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나누는 과정은 행사에 참석한 모두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와의 협업으로 진행 중인 홍보 프로젝트의 성과도 소개됐다. 인테그리티는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알리기 위해 48명의 한의사를 인터뷰하고, ‘한의원에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와 포스터를 제작해왔다. 이들은 침 치료의 비만 개선 효과, 한약의 만성피로증후군 치료, 암환자 삶의 질 관리 등 다양한 한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한의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인테뷰이’로 불리는 역대 인터뷰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활동과 도전 과제를 공유한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의학의 대중화와 홍보 방안, 그리고 새로운 진료 모델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인테그리티 팀은 “이번 ‘인테그리티의 밤’을 통해 한의사들이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신만의 ‘옳은’ 길을 찾아 가는 한의사들이 뜻을 모아 시작된 인테그리티 팀은 3년 만에 전국 각지의 한의사 14명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봉직의, 수련의, 개원의 등 다양한 직역에서 활동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한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지식정보 포털 ‘한의IN’ 오픈[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하 진흥원)이 한의약 지식정보 포털 ‘한의IN(https://www.nikom.or.kr/portal)’을 10일 오픈했다. ‘한의IN’은 한의약 관련 다양한 자료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한의약 아카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공고·해외진출 가이드·특허 등 분야별 산업정보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한의약 특허 기술은행’ 코너는 한의약 분야의 유망한 기술을 발굴하고 검증해 기업의 활용을 지원하며, 한의약 특허 관련 △이전 대상 기술 △도입 희망 기술정보 △기술 무료 나눔 △판매 기술 거래 △한의약 기술 자료집 △기술 가치 평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한약재 유통정보’ 에서는 한약재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주기 데이터를 제공해 한의약의 신뢰성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다. 더불어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언론사의 한의약 관련 최신 기사 및 자료도 열람 가능하다. ‘한의IN’은 다양한 한의약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체계화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키워드 검색·유사 검색·검색 필터 설정 등 편리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자주 사용하는 키워드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는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한의약 관련 온‧오프라인 자료를 스캔, 촬영, 문자 판독 등 전문기술을 이용해 디지털로 전환하고, 표준화 작업을 통해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번 포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상진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장은 “한의약 지식정보 포털 ‘한의IN’은 신뢰성 있고 정확한 지식정보 제공으로 한의약 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의사 국시, ‘왜?’라는 질문으로 깊이 파고든 게 큰 힘”[한의신문] 2025년도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세명대학교 강지영 학생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방대한 시험 범위를 효과적으로 대비한 강지영 학생은 한의학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끊임없는 질문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본란에서는 강지영 학생으로부터 본인만의 공부 전략, 슬럼프 극복 방법, 멘탈 관리 비결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강지영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Q. 소감을 부탁드린다.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의사 국가고시 범위는 방대한데, 마침 제가 관심을 가지던 내용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신 교수님들과 한의사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그리고 즐겁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 동기들, 선후배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수험생활 동안 행복과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해준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어 과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노력과 성과는 완전히 정비례하지 않으며, 그 외의 요소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좋은 결과는 제가 운 좋게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며, 이를 더 열심히 한의학 공부에 몰두하고,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라는 독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Q. 본인만의 공부 방법이나 전략이 있다면? 왜?라는 질문을 습관적으로 던졌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계내과학에서 "황달이 췌두부암일 때 흔하게 나타난다"는 내용을 보고, 왜 그런지 생각해 보니 총담관을 직접 막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가고시에서 췌두부암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증상을 묻는 문제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예전에는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자료를 일일이 찾아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요즘은 AI 챗봇을 활용하여 빠르게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유를 알기 어렵거나, 이유를 알아도 외워지지 않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억에 남는 암기 팁을 만들어 외웠습니다. 후배님들께서도 먼저 충분히 내용을 이해한 후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자신만의 기억에 남는 암기법을 찾아 외우시면 좋겠습니다. Q. 체력 관리나 멘탈 관리는 어떻게 했는가? 학기 중에는 아침에 등교하기 전 1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학기를 마친 이후에는 아침에 10분씩만 운동하고, 매주 2-3회씩 필라테스를 다녔습니다. 저는 학기를 마친 후 국시 전 1달 동안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힘들었습니다. 평소 외식을 하거나 카페를 자주 가는 편이 아니었는데, 오히려 단조로운 일상에서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어 외식을 더 자주 하고 카페도 더 자주 갔습니다. 수험기간이라고 쉬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 휴식 시간에 확실히 쉬는 느낌을 갖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공부 중 슬럼프가 왔을 때 극복방법은? 1번 회독을 마친 후 다시 회독할 때, 분명히 학습했던 내용인데도 새롭게 느껴져서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시 준비 기간 초반에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지만, 국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힘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고 외워지지 않은 내용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검색하고, 암기 팁을 만들고, 도표나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 내용을 체화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애정을 쏟다 보니 오히려 그 내용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내용이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는, 공부시간 타이머 앱을 활용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Q. 앞으로 한의사로서 어떤 길을 걷고 싶은가?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주는 약의 장점과 한계를 알고 환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는 한 교수님의 이 말씀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병을 잘 치료할 수 있을지, 어떤 지식을 쌓아야 할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한의학과 서양의학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질병의 기전과 자연경과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는 환자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제가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가 환자에게 최선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졸업 후에는 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통해 제 꿈의 밑거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Q.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①한방변증 동일한 처방이 과목에 따라 다른 변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인과·소아과의 변증은 내과 변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처방별로 변증을 비교하며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외과·안이비인후과는 국소 증상을 중심으로 변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질환의 병기를 추론하며 변증 종류를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②양방변증 양방질환의 진단 기준을 명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이 되는 지표와 수치가 무엇인지, 몇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또한 질환별로 핵심적인 영상 검사 자료를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③CBT 시험방식 국시 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컴퓨터 화면으로 문제를 읽는 것이 종이 시험지보다 실수가 잦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가능하다면 CBT 시험 연습을 자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④마음가짐 국시를 공부하는 과정은 한의사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점수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았던 태도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다 보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볍게 문제를 읽어 틀리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그렇게 읽어서 헷갈리지 않고 정답을 맞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험점수가 반드시 노력과 정비례하지 않으니, 점수 자체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Q. 합격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의학의 가장 큰 가치는 실제 임상에서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책을 열심히 봐도, 의료봉사에서 한 환자분을 진료하며 배우게 되는 것이 훨씬 많고 기억에 오래 남으며 실용적인 것임을 의료봉사를 하면서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환자분들의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상 경험과 지식을 쌓아 치료를 잘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Q. 덧붙여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올해 국시를 준비하시고 치르신 모든 분들께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국시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이제는 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를 도우며 나아가고자 다짐합니다. 예전에 제 장점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에 예민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한의학은 바로 그런 고통을 덜어주는 소중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도구를 다룰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으니,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은 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한의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구 달서구한의사회, 제38회 정기총회 개최대구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이태헌)는 7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AW호텔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태헌 회장의 인사와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격려사,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한 유영하 국회의원(달서구갑)이 행사장을 방문해 달서구한의사회 임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달서구한의사회는 이웃사랑 후원금 200만원을 달서구청에 전달했다. 1부 행사 말미에는 2014년부터 달서구한의사회와 달서구청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한약 누적 기부금 5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축하하는 떡케이크 커팅식이 이뤄졌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중앙대의원 예비후보 선출의 건 △지부 대의원 선출의 건 △회칙 개정의 건 △2023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4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태헌 회장은 “2025년에는 달서구 관내에서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한의치료가 노인 의료비 증가를 억제하고, 노인 고독사 예방 효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하며, 국가적인 노인돌봄정책에 있어 한의치료의 우수성과 사회 문제의 예방적 효과를 달서구 관내에서도 알리겠다”고 말했다. -
‘한방임상센터’→‘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변경 추진[한의신문] 한의약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한방임상센터’ 명칭을 ‘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변경하고, 이에 대한 보급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선우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한의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보건의료산업기술의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한의의료 및 한의약 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을 위해 ‘한방임상센터’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한방임상센터의 명칭과 역할이 임상시험에 한정돼 있어 한의약 연구·개발 사업의 추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그 역할에 한의약 연구·개발을 포함하고, 이에 맞춰 그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오고 있다. 또한 한의약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에 대해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용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그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번에 대표발의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통해 현행 ‘한방임상센터’의 명칭을 ‘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변경하는 한편 연구개발성과의 이용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시범사업 실시,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재정적·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제11조(한방임상센터 설치 등)의 제목에서 ‘한방임상센터’를 ‘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하고, 같은 조 제1항 중 ‘제10조 제3항에 따른 한방의료’를 ‘제10조에 따른 한방의료 및 한약을 이용한 보건의료산업기술의 연구·개발과 한방의료’로, ‘한방임상센터’를 ‘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같은 조 제2항 중 ‘한방임상센터’를 각각 ‘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수정토록 했다. 이어 같은 조의 2(시범사업의 실시) 신설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약 연구·개발 성과의 이용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했으며, 제1항에 따른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자에게 재정적·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앞서 강선우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정부의 한의약 연구·개발 시범사업 지원을 법적으로 명시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으나, 회기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강선우 의원을 비록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아·김윤·남인순·서미화·위성곤·전현희·정태호·조승래·진성준 의원이 참여했다. -
“한의의료기관 처방 한약, 위험성 거의 없다!”[한의신문] 최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성호 교수팀과 단국대학교 이상헌 교수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해 67만24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기관을 통한 한약 처방이 ‘약물 유발 간손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 관련 연구 결과를 저명한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 1월호에 게재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한약은 간에 나쁘다며 국민을 호도하던 일부 양의계의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악의적인 거짓말이라는 것을 명명백백히 밝혀 준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학술논문을 통해 한약이 간에 안전하고, 나아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한약을 폄훼하고 비방해 오던 세력들은 즉각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깊은 반성과 함께 국민과 한의계에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약물 유발 간손상의 주된 원인은 양약이며, 한약의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국내외 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미국 간학회지에 발표된 연구(Reuben A et al, Drug-induced acute liver failure: results of a U.S. multicenter, prospective study., Hepatology. 2010 Dec;52(6):2065-76.)에서는 미국 내 1198명의 약물 유발 간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항생제·항결핵제·항진균제 등의 양약으로 인해 간손상이 발생했음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중국 ADR(이상약물 반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총 667만3000건의 전수조사를 한 결과 간손상을 일으킨 비율이 한약은 4.5%에 불과했으며, 양약은 95.5%로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jiabo Wang et al, Landscape of DILI-related adverse drug reaction in China Mainland, Acta Pharmaceutica Sinica B, 2022 De;12(12):4424-31). 이와 함께 대한민국 한의사에 의해 수행된 연구(Jeung TY et al, A prospective study on the safety of herbal medicines, used alone or with conventional medicines., J Ethnopharmacol. 2012 Oct 11;143(3):884-8.)에서도 한약만 복용한 57명의 환자에서는 간기능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고, 양약을 병행한 환자 256명 중 6명에서는 간기능 이상이 관찰됨으로써 간기능 이상에 있어서 주된 원인은 우선적으로 양약이 의심됨이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