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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보편적 건강보험제도 정착 위한 역량강화 지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0일부터 6일간 탄자니아 보건부 및 국민건강보험기금 등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단기 연수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10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탄자니아 보편적 건강보험제도 정착 지원 사업(‘24.10.∼‘25.5.)’의 운영 약정 체결 이후 탄자니아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신속개발컨설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신속개발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보건부 및 국민건강보험기금 등 보건의료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탄자니아 사회‧경제 상황을 고려한 보편적 건강보험(UHI) 정착을 위한 실행방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정책 △건강보험 재정시스템 △건강보험 급여관리 체계 △건강보험 자격부과제도 등 토론 중심의 강의와 더불어, 건보공단 지사 및 본부 방문 등 실무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탄자니아의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정착을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 AP)을 직접 작성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탄자니아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정책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룡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연수가 탄자니아 보건 분야와 시스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많은 국가들이 직면해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제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확보와 같은 공통 과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세계 최단기간에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한 성공적인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건강보험 정책 컨설팅 및 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향후 탄자니아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수요를 반영한 건강보험 가입자 확대, 만성질환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발굴‧추진으로 국제사회 UHC 달성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한의사·의사는 혜택, 사무·판매직은 타격”…한은 AI 일자리 예측[한의신문] AI 확산으로 국내 일자리 중 한의사·의사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다만 사무직·판매직 등은 AI로 대체돼 임금이 줄거나 실직자가 늘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한국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 연구한 ‘AI와 한국경제’에 따르면 높은 노출도, 높은 보완도를 갖춘 직업이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임금 상승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사, 의사, 기업 대표 및 기업 고위 임원, 금융 전문가, 대학 교수, 고객 서비스 관리자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입 영향에 대한 초기 연구에선 AI에 많이 노출된 직업일수록 대체 위험이 높다고 봤다. 다만 한은은 이번 IMF와의 연구에서 AI 보완도를 도입,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AI 노출도는 특정 직업이 수행하는 직무가 AI에 의해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한지를 나타낸다. AI 보완도는 직업의 사회적·물리적 속성으로 인해 AI로 인한 직업 대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정도를 보여준다. 보완도로 조정한 후 AI 노출도를 보면, 기존엔 노출도가 높았던 한의사 등 의료 진료 전문가의 노출도가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도 노출도가 낮은 것으로 분류된 건설 및 채굴기계 운전원, 운송 서비스 종사자, 건설구조 기능 종사자, 전기공, 배관공, 경찰·소방 및 교도 종사자, 선박 승무원 및 관련 종사자, 건설 기능 종사자,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전문가 등도 노출도가 낮은 직업으로 꼽혔다. 반면 ‘높은 노출도·낮은 보완도’ 직업은 AI가 업무를 대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은 임금, 실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무직이 대표적이다. 회계·경리 사무직을 비롯해 통신 관련 판매 종사자, 컴퓨터 시스템 전문가 등이 해당한다. AI로 인해 일자리 대체 위험에 노출되는 직업군은 51%에 달했다. 전체 근로자의 24%가 AI로 인해 생산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높은 노출도·높은 보완도’ 그룹에 속하며, 27%가 AI에 의해 대체되거나 소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높은 노출도·낮은 보완도’ 그룹이었다. 한은은 학력과 소득이 높아질수록 AI 노출도는 물론 보완도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여성·청년층·고숙련·고소득 집단에게는 AI가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노출도와 보완도가 함께 상승해 해당 집단 내에서의 차별화 역시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AI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은 AI 붐으로 고사양 반도체 산업에서 큰 기회를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이어서 AI 도입이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중소기업이나 신생 기업이 AI 도입의 혜택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맞춤형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월대보름, 선조의 지혜 담긴 전통음식 건강에도 한 몫[한의신문] 정월대보름(오는 12일)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올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다. 특히 이날 다양한 전통 풍습들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중 '부럼깨기'와 '약밥 만들기' 등은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음식 풍습으로 꼽힌다. 특히 부럼깨기는 호두, 잣, 땅콩 등 딱딱한 껍질을 깰 때 나는 소리 등으로 귀신이 놀라,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조선 시대 기록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를 보면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을 깨 먹으면 일 년 내내 무병하다”고 기술돼 있다. 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러한 음식 풍습이 실제 한의학적·영양학적 건강 증진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도록 하자. 부럼은 딱딱한 껍질 속 열매를 칭하는 말로, 대표적인 부럼에는 호두가 있다. 한의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호두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두뇌 활동을 촉진하며, 허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실제로도 비타민E와 오메가3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호두는 콩팥의 기능을 강화해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관절통과 요통 등에 호전 효과를 보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잣은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불리며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견과류로 여겨져 왔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오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노화 억제, 신진대사 촉진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잣에는 다른 견과류에는 없는 ‘피놀렌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가 있는데, 해당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은 물론,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땅콩 역시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다. 땅콩은 예로부터 ‘낙화생(落花生)’이라고도 불렸으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과 호흡기·소화기 건강을 보호하는 데 유익한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실제 비타민 B군과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두뇌와 신경세포 활성화를 높여주는 견과류로도 꼽힌다. 다만 땅콩은 장기간 실온에 둘 경우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 물질이 형성될 수 있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부럼 견과류들은 정월대보름의 또 다른 전통 음식 ‘약밥’에도 사용된다. 옛날엔 꿀이 들어간 음식에는 ‘약(藥)’자를 사용했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찹쌀밥에 잣, 대추, 꿀 등이 사용된다. 찹쌀은 성질이 따듯해 위장을 보호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약밥에 올라가는 대추도 성질이 따듯하며, 소화 기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대추는 오장을 보호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로 기록돼 있다. 아울러 약밥에 사용되는 꿀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 및 피로 회복을 돕는다.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사진)은 “정월대보름의 전통 음식 풍습들에는 건강을 고려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며 “다만, 견과류와 약밥은 칼로리가 높은 편이므로 과다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딱딱한 견과류를 씹을 때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한의의료기관서 이용가능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한의신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오는 14일부터 3월14일까지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한의의료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정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확대를 위해 기술적·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및 보완, 체계적 민원처리 등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단계로 비수도권부터 시작해 수도권 일부, 서울 등으로 확대한다. 3단계 확대 2주 후인 오는 3월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이 희망하는 경우에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발급 방법은 2가지로, 먼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발급받으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의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IC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도입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또는 재발급 신청 때 서식에서 ‘IC칩 내장’을 선택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IC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나, 기존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기 위해 재발급받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는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국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발급 과정에서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해 오는 28일부터는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대표 ‘대학부설연구소’ 양성 박차…1곳당 10년간 1000억원 지원[한의신문]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연 100억원을 10년간 지원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올해 4개 연구소를 선정하는데, 선정된 연구소는 예산의 자율적 운용이 가능해 연구인력 확충-연구시설·장비 구축-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대학의 특성 및 강점 분야와 연계해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지속 가능한 대형·융복합 연구거점의 선도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탁월한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부처·학문·주체 간의 경계를 허물어 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고, 대학 내 학과 및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대학별 자율적 투자를 보장해 연구·인력·시설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각 대학의 발전 전략과 연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연구 혁신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의 주무 부처인 교육부와 연구개발 혁신의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가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사업의 기획부터 추진과 성과관리까지 전 주기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소(NRL2.0) 사업 기본계획’을 국가연구소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심의해 10일 확정·공고했다. 이어 오는 4월 말까지 신규 과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사업의 지원 대상은 이공 분야 대학부설 연구소로 기존의 연구소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소의 재편 또는 신설 연구소의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연구소에 대해서는 연구소의 역량 및 발전계획, 대학의 연구소 육성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렇게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연구소는 오는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연구 및 대학 행정 전문가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국가연구소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연구소는 대학 본부 소속의 직할 연구소로 운영한다. 또한 겸임 교원 및 전임 연구원, 행정 지원 인력 및 장비 엔지니어, 박사후 연구원 등을 포함해 대형·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한 적정 인력으로 구성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기존의 연구소 지원 및 집단연구 사업도 지속 지원한다. 국가연구소 사업 신규과제 공모내용과 추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연구생태계 구축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국가연구소 사업으로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대학의 연구소가 국제사회의 연구혁신을 이끌고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드는 연구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첨단 연구의 전초기지인 대학의 연구경쟁력 향상은 국가적으로 매우 시급한 과제”라면서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이 국내 대학의 연구역량 제고와 선도형 연구시스템 확충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상반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한의신문] 익산시 보건소(보건소장 이진윤)가 오는 14일까지 상반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갱년기 예방 여성교실 △한방으로 관절 튼튼 교실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갱년기 예방 여성교실에서는 중년여성의 갱년기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한의학 교육을 제공하며,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 건강 관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한방으로 관절 튼튼 교실은 노인성 골관절 질환자의 유연성과 근력 강화를 위한 기공체조등을 진행하며,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교실 에서는 중풍과 심뇌혈관 질환 등 건강생활 습관 변화를 위한 한의약 교육과 기공체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웃음치료, 원예치료, 발 마사지 등 다양한 교육과정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보건소 2층 한방진단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방진단실(063-859-49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이진윤 보건소장은 “개인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많은 시민이 만족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한의약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의상 원장, 광주 광산구한의사회 신임 회장 ‘당선’[한의신문] 전의상 원장(태영명가한의원)이 광주광역시 광산구한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산구한의사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는 한편 신임 회장으로 전의상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의상 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노력을 이어받아 최선을 다해 한의사회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산구한의사회는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형상의학은 근본적인 치료 위한 한의학의 중요한 열쇠”[한의신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최영성)는 9일 대한형상의학회관에서 ‘제29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형상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주요 병증과 처방에 대한 최신 연구와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영성 회장은 학술대회 개회사를 통해 “지산 박인규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형상의학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난해해지는 현대 질환을 효율적이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한의학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면서 “현대의학의 난치병에 해당하는 수많은 질환들을 형상의학을 통해 풀어나가다 보면 치료율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을 우리들은 임상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들이 바로 형상의학을 통해 임상에서 활용되는 탁월한 식견을 직접 보여주는 실례”라며 “오랜 기간 형상의학을 전수받고 스스로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이론과 임상을 합일하여 얻은, 각자의 노하우와 피땀으로 일궈낸 소중한 열매인 만큼 회원들이 한의학을 정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醫者三訓의 意義(박준규 원장) △陽明形 陽明熱證의 형상의학적 치법과 음식섭생에 대한 소고(전창훈·조장수 원장) △雙敗湯의 形象醫學的 활용(최철한·김선희·부지연·윤원 원장) △雙和湯 合 藿香正氣散의 形象醫學的 活用 硏究(이지영·한정훈·이광영 원장) △우울증에 대한 升陽順氣湯의 형상의학적 고찰(이양석·조장수 원장) △面黃하고 부택한 여성의 만성 베체트병에 加味不換金正氣散 치험례(김수상·김종덕 원장) 등이 발표됐다. 박준규 원장은 형상의학회 강의를 시작하면서 항상 낭독하면서 시작하는 醫者三訓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분석, 발표에 큰 호응을 얻었다. 醫者三訓은 △하나, 心身合一로 사물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느끼고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갖춘다 △하나, 心身合一로 사물의 여건성립에 따라 능변해갈 수 있는 임기응변적인 지혜를 가꾼다 △하나, 心身合一로 精氣神을 배양하여 天理에 逆行하지 않고 天壽를 다한다 등 3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각 조항에 담긴 의미 및 醫者三訓이 내포하고 있는 철학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서 형상의학이 유용한 학문으로 살아남으로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화두를 던진 박 원장은 그 해답으로 “우리는 醫者三訓에서 요구하는 것처럼 ‘능변해 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며, 더불어 임상능력을 끌어올리는데 만족해 하지 말고 현대사회를 이끌어가는 과학·철학과 소통하면서 세상에 유익하면서도 창발적인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형상의학은 현대 과학·철학과 소통하기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통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면 형상의학에 대한 임상적 측면뿐만 아니라 이론적 측면에도 더욱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이를 위해 우리 회원들은 三才觀에 대한 깊은 사고를 통해 철학적 기반을 탄탄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 형상의학회의 철학적 연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또 전창훈 원장은 최근 먹방 등과 같이 음식이 점차 오락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형상의학에서 바라보는 음식섭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최철한 원장과 이지영 원장은 형상의학에서 다빈도로 활용되고 있는 ‘쌍패탕’과 ‘쌍화탕 합 곽향정기산’에 대해 이들 처방에 대한 기원 및 형상의학적 의미, 실제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등 이들 처방이 임상에서 보다 쉽게 활용되고 유효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양석 원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한 ‘升陽順氣湯’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울증 치료에서의 활용 범위와 적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김수상 원장은 난치병인 만성 베체트병을 加味不換金正氣散을 활용해 치험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 앞서 △난치성 위장질환의 형상의학적 치료(조성태 아카데미한의원장) △난치병의 형상의학적 치료- 노화병·정신병 중심으로(정행규 본디올홍제한의원장)를 주제로 한 임상특강을 진행, 난치질환에 대한 △형상 △병인 △처방 △병리병증 등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사업경과 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보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논의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보고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형상 진료의 객관화와 표준화, 편의성 증진을 위한 ‘형상 진료 매뉴얼’이 담긴 ‘(가칭)형상차트’ 개발해 형상의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개발업체 계약 및 베타버전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형상의학회의 근간이 되는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책’의 후속작 ‘구궁론’ 발간을 위해 필요시 학회 인력과 예산 등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발간이 중지됐던 ‘학회보(학회지)’ 재발행을 위한 인터뷰 및 연간 자료 등을 편집이사와 협의해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산묘소 참배를 비롯해 박물관·기념관 방문, 여름 원행 등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추진하는 한편 △토요임상 자료 취합 및 정리, 공유 △형상아카데미 활성화 등을 통해 학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이밖에도 형상의학회가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설문조사·온라인 등을 통한 건전하고 발전적인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수렴을 진행해 적극 반영키로 했다. -
아산시보건소,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 아산시보건소(소장 최원경)가 노년기에 건강한 생애를 살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의약 건강 증진프로그램 '총명한(韓) 백세교실'을 3~4월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읍·면·동 경로당 총 6개소를 대상으로 12회씩 운영되며, 농한기 신체활동 감소에 따른 체력 저하와 노인 우울감 개선을 위해 구성됐다. 2025년 운영 경로당은 △온양1동 온천1통 △온양2동 온천22통 △온양3동 권곡4통 △온양4동 배미3통 △온양5동 기산2통 △온양6동 4통~6통(읍내주공) 이다. 주요내용은 건강교육(중풍, 치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찾아가는 한의과 진료, 치매 조기 검진, 명상·총명 지압법 및 기공체조, 원예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영자 건강증진과장은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다양한 건강관리법 통해 노년기 건강증진에 이해를 돕고, 스스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사전 및 사후 혈압·혈압 수치와 노인 우울척도 등 건강지표를 측정해 개선도도 확인할 계획이다. -
인간애로 빚어진 의술의 길우석대학교 이혜진 “Wherever the art of medicine is loved, there is also a love of humanity.” - Hippocrates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저에게 이번 176차 WFK 라오스 해외 의료봉사는 의료인의 책임과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의료와 자본이 밀접하게 얽힌 현실 속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료인의 본질을 견고히 다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라오스에서의 짧지만 강렬했던 3일간의 봉사는 이러한 저의 고민에 답을 찾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라오스 수도의 국립 병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를 포함해 4명의 원장님과 6명의 학생 단원으로 구성된 팀이 3일 동안 940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환자분들은 의료의 손길을 찾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심지어 차로 10시간 이상 걸려 온 분도 있었으며, 소아마비나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처럼 적절한 의료적 도움을 받기 어려운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현실을 체감하며 안타까움과 의료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첫날 진료 접수 및 안내를 맡았고, 나머지 2일은 진료 보조로 활동했습니다. 진료 시작 전부터 약 100명의 환자분이 대기하는 등 진료 현장은 바쁘고 쉴 틈이 없었지만, 한 분이라도 더 세심히 챙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분들의 미소와 따뜻한 행동, 그리고 "컵짜이(감사합니다)"라는 말은 그 자체로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은 깊은 감정의 교류가 되어 의료인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보람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의료인의 본질이 단순한 의술이 아니라, 인간애와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처럼, 의학에는 인간에 대한 애정, 사랑이 기저에 자리하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한편, 한의사분들의 진료 현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의료인이 가져야 할 태도와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 환자분의 교통사고로 인한 회전근개 손상 및 위축 치료 과정에서 놀라운 차도를 확인했을 때, 의료인의 역할은 단순한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자가 아니라 환자의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조력자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이 많은 자본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고 강력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모든 팀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덕분에 이번 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순수한 열정을 가진 팀원들과의 협업은 마치 기적 같았고, 이 경험은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이번 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더 깊은 목적의식과 정체성을 발견했습니다. 환자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애와 의료인의 역할을 되새기고, 의료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의로서, 의료를 통해 인간애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