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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어르신들 돌봄에 한의사회도 ‘적극 동참’[한의신문] 가정의 달을 맞아 ‘오케이좋아 연예인 봉사단’이 17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관교노인복지관에서 자선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 한의사회도 행사에 참여, 의료봉사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수구한의사회 윤왕수 회장과 고화선 총무이사, 정춘근 원장은 자선행사장에서 ‘한방건강센터’ 운영을 통해 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한의 진료 및 건상상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여름철 더위와 갈증,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해수(기침) 등을 해결해 주는 ‘생맥산’ 500팩을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키도 했다. 이와 관련 윤왕수 회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장애인 중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을 넘긴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의료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한 소외된 어르신들이 주변에 많이 계신다”면서 “이에 연수구한의사회에서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진행과 더불어 지난해 오케이좋아 연예인 봉사단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한 이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자선행사 후원 및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의료체계가 많이 발전해 있지만, 체계 내에서도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계시며, 그 분들은 대부분 어려운 경제적인 상황에서도 아프고 힘들어도 참는데 익숙해져 있다”면서 “초고령사회를 맞아 이제 소외되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더욱 증대돼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공공의료를 더욱 확충하고, 소외계층에게 더욱 의료혜택이 갈 수 있는 제도적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회장은 “연수구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경로당, 노인회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자장면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배도환·현영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자선공연에서는 아템포하모니, 밝은소리 합창단, 백채이 씨의 식전행사와 더불어 이루·로미나·강태풍·크로키오·레오·박종진·이영은 씨의 공연과 마술·변겸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
위기임산부 안전한 양육·출산 돕는다…민관 협력체계 구축[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15일 아동권리보장원, 한진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진 본사 대회의실에서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위기임산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진은 위기임산부가 출산 양육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된다. 또한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1308 상담번호 등 위기임산부 상담체계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신보호출산제의 안정적 운영, 상담체계 홍보, 후원금 관리,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7월 19일부터 복지부는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사유 등으로 인해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1308번호로 연락하게 되면 가까운 지역상담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한 임신 출산 양육 지원 제도를 연계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 후 올해 4월까지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에서 155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총 599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심층상담 결과 원가정 양육 선택이 138명으로, 보호출산 87명보다 많았다. 특히 7일 이상의 숙려기간과 상담을 통해 19명이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해 위기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지원과 아동의 생명권 보호라는 제도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이번을 협약을 통해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위기임산부들에게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상담기관을 찾아온 위기임산부가 더욱 촘촘하게 지원을 받아 아동에게 안전한 양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1308이라는 번호가 위기임산부와 아동들에게 생명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진의 물류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 상황에 놓인 산모와 아동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아이토마토 한의원, AI 자폐 선별기 베타테스트 아동 모집[한의신문] 아이토마토한의원은 우리아이재단, 플로어타임 홈스쿨, AI 개발기업 Dalpha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의 조기 선별을 위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베타테스트 참여 아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지난해 출범한 ‘자폐진단 AI 컨소시엄’의 후속 단계로, 기술 실증 및 타당도 검증을 위한 핵심 절차에 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가정 내에서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자폐 위험도를 손쉽게 선별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기술 타당도 검증 단계에 돌입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를 위한 아동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집 대상은 생후 12~30개월 아동으로, △정상 발달 아동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 △자폐 진단을 받은 아동 각 5~7명씩 총 15~21명 규모다.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대표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저의 오랜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한 자폐증 아동의 조기진단 모델을 딥러닝 방식으로 개발했다”며, “정확한 자폐 조기진단은 아동에게 적절한 치료와 지원으로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로어 타임 홈스쿨 박세린 이사는 “이번 AI 자폐 선별 베타테스트는 기술 혁신을 통해 조기 진단의 문턱을 낮추고, 부모가 아이의 발달 문제를 더욱 빠르게 인식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많은 가정이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I 자폐 선별기는 자폐 아동의 언어, 행동, 사회적 상호작용 등 다양한 측면의 테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진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얻은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된다. 자폐와 ADHD 치료에 도움이 될 신약개발에도 쓰일 예정이다. -
창립 50주년 대한한방내과학회…향후 50년의 힘찬 도약 다짐![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를 개최, 한방내과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50년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고창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75년 창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게 된 대한한방내과학회는 질병사인분류 제정, 한의건강보험 실시, 한의약육성법 제정, 각 내과별 공통교재 집필 등과 더불어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 유행에 있어 항상 중심에 있어왔다”면서 “이번 창립 50주년 행사 역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보다는 학술대회를 보다 충실하게 준비해 학회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고 회장은 “지금도 한의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의계가 더욱 하나된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것만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 한의사의 초음파 활용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더불어 한의 비급여 치료가 실손보험으로 진입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한의학의 현대화와 과학화를 위해 이끌어왔던 대한한방내과학회를 비롯한 학계의 노력들이 모여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고, 한의학이 미래의학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50년도 깊이 있는 연구와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미래를 열어주기를 부탁드리며, 협회에서도 우수한 연구결과들이 국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방내과학회는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 경험을 축적하며 임상현장에서 국민건강을 지켜왔고, 한의학의 과학화 및 제도화를 함께 이끌어왔다”며 “오늘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임상과 학문, 현장과 제도를 아우르는 통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공중보건한의사들도 한방내과학회와 함께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임 회장단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이형구 전 회장(제6대)은 “한의사들은 자신의 건강보다 국민들의 건강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의료인으로, 후학들도 자신의 건강도 항상 돌봤으면 한다”는 덕담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나가는 대한한방내과학회로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방내과 50년의 역사! 새로운 5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일본·대만에서 초청한 해외연자의 특별강연과 더불어 한방내과학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논문 작성!? 이제 더 이상 어렵지 않아!! △공중보건의 미래: 공중보건한의사가 해야할 일 △한방검사의 활용 등의 다양한 세션 운영을 통해 한의학술의 진흥 및 향후 한의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한방내과학회에서 자체적인 교육을 통해 배출하고 있는 초음파핸즈온 인스트럭터팀은 복부·경동맥 갑상선 초음파에 대한 Hands-on 실습을 통해 내과질환에서의 초음파 활용 확산에 나섰다. 특히 이날 초청된 해외연자들은 일본에서 노쇠 및 신경정신과에서의 한약 활용과 함께 대만 건강보험을 활용한 한의학의 이용 현황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날 고토 히로조 선생(일본 호쿠세이병원)은 ‘노년의학에서의 한방약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일본노년의학회는 지난 2014년 요양돌봄상태로 진행되기 전 상태인 고령자의 허약상태를 ‘노쇠’로 정의했는데, 이는 신체·정신심리·사회적 취약성 등 다면적 문제를 쉽게 가져 건강장애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태를 의미한다”며 “노쇠는 △신체적 노쇠 △정신·심리적 노쇠 △사회적 노쇠로 분류되며, 일본에서는 주로 인삼과 황기가 배함된 처방인 ‘삼기제’를 활용해 이같은 증상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삼양영탕 △가미귀비탕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청서익기탕 △반하백출천마탕 △청심연자탕 △대방풍탕 등 일본에서 빈용되는 처방 및 적응증을 설명한데 이어 노쇠와 유사병태를 가진 삼기제의 RCT 연구 결과 및 임상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삼기제 이외에도 근육량과 근력, 신체활동도에 효과가 있는 ‘우차신기환’, 피로·식욕저하·기력저하에 활용하는 ‘육군자탕’, 경도인지장애 경향에 ‘억간산’, 피로권태감 등에 처방하는 ‘황기건중탕’ 등도 소개했다. 고토 선생은 “노쇠에 관련 서양의학적으로는 운동과 영양 접근밖에 할 수 없는 실정에서 최근 일본에서는 노쇠와 관련 삼기제를 중심으로 한방약의 유효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 한방약의 활용에 대한 임상 보고 및 연구는 반드시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뇌병태로 이해하는 정신과영역 한방약’을 주제로 발표한 구스노기 마사토 선생(일본 심·한방 구스노기의원)은 억간산 및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중심으로 각 처방이 글루타민산 및 세로토닌 신경계에 어떠한 작용기전을 통해 효과가 있는지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한약처방을 활용할 경우 원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목표 병태를 파악한 이후 유사한 (뇌)병태를 살펴 활용해야 하며, 개인적인 임상경험으로는 억간산의 경우는 불안·갈등에 대한 약으로, 장기화되면 억간산에 진피와 반하를 추가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호가용골모려탕은 흥분의 약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글루타민산 네트워크를 이해하게 되면 정신과 영역에서 한방약을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만의 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한 중의약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 메이야오 선생(대만 중국의약대학)은 ‘The effectiveness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in Taiwan through big data’란 발표를 통해 제도권 하에서 운영되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중의약의 치료효과 및 이용현황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과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김병운 유성당한의원장 △조기호 수창당한방내과한의원장 △류봉하 회춘당경희류한의원장 △정승기 경희정한의원장 △김철중 안동유리한방병원장에게 ‘50주년 공로상’이 전달됐으며, ‘미래연구자상’은 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임상조교수가 수상했다. -
전남 한의사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한의신문]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지역 한의사들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는 18일 주철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시갑)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권 보장 △한의사의 공공의료 참여 전면 확대 △한의사의 국가 사업 참여 △첩약의료보험 확대 등을 한의계의 현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면서 “한의계는 수년간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요구해 왔으나, 현 정부와 정치권은 무책임한 침묵과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 확대와 노인정액제 현실화는 단순한 직역의 요구가 아닌,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으며, 무능한 방관과 회피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우리는 분명히 말한다. 이재명 후보만이 이러한 절박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면서 “이재명 후보는 책임과 실행력을 갖춘 준비된 지도자이며, 한의약의 가치와 미래를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또 “이에 전남한의사회는 행동에 나선다”면서 “국민 건강권과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
최성규 한의사의 개원 아티클 3최성규한의사(원광대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보건정책관리학) / (현)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 이사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해마다 바뀌는 제도와 법령을 포함해 치열해지는 개원 환경으로 한의사 여러분들의 깊어지는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드리고자 개원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최성규 한의사의 ‘개원 아티클’을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의원 시설은 모두 한 곳에 몰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원내탕전실이 한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규정에 의해서 그게 가능한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정보 공개 → 사전 정보 공표 → “의료기관 개설 및 의료법인 설립 운영편람” 입력 → “2022년 의료기관 개설 및 의료법인 설립 운영편람” 링크 :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107010100&bid=0042&act=view&list_no=372291&tag=&cg_code=&list_depth=1 100 페이지를 살펴봅시다. 도보로 이동한 시간이 5분 이내인 거리 해도 된다는 말과 하면 안된다는 말이 서로 섞여 혼잡한 가운데 눈에 띄는 구절 하나가 있네요. “성인남자 기준 도보로 이동한 시간이 5분” 도대체 이게 어느 정도 거리일까요? 시속 5km 라고 하면, 5분에 대략 417미터가 나옵니다. 그러면 한의원에서 이 정도 거리 이내에는 탕전실을 비롯해 기타 시설을 설치해도 되는 걸까요? 실제 사례를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A 원장님 : “지자체 재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외탕전의 경우는 지역을 벗어나도 허용해주는데, 원내탕전의 경우는 미리 보건소직원에게 “원내공간이 협소해서 외부로 뺄 거다. 그리고 환자들이 오가는 곳도 아니다” 하면서 어느 거리까지 봐줄거냐하면 대부분 주소랑 도면 갖고 오라 합니다. 그걸로 판단하면 돼요.” B 원장님 : “원래 기준은 “의료기관 개설 및 의료법인 설립 운영편람”에 나온 게 맞아요. 그런데 지역마다 다릅니다. 저희 보건소는 같은 건물이 아니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위에 내용 이야기 하면서 “다른 지역은 옆 건물 또는 건너편에 입원실을 한 사례도 있다’고 어필했는데, 담당 보건소에서는 건너편은 같은 의료기관으로 볼수 없다며 입원실도 안 된다고 막았습니다.” 항상 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보건소 담당자 재량이 중요한데 책임지기 싫으니 보수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심지어 같은 건물인데도 층이 다르다는 이유로 허용하지 않은 사례도 있습니다. ‘의료기관 개설 및 의료법인 설립 운영편람’ 94페이지를 보겠습니다. 1층은 한의원. 2층부터 4층까지 다른 사람이 쓰고 있는데, 갑자기 5층부터 7층까지 한의원 용도로 쓴다고 하면 환자가 불편과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결국 “1. 시설을 확장할 공간이 부족하고 2. 환자의 진료를 위하여 부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3. 환 자 진료에 지장이 없는 위치” 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보건소마다 행정 처리가 다를 수 있으니 본인에게 유리한 유권 해석과 원칙을 가지고 가서 보건소 담당자에게 어필해보시길 바랍니다. -
종합소득세 절세 체크리스트 10계명이주현 세무사/세무법인 세종 다온지점 바야흐로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사업주들(한의원 원장님들)의 2024년 한해 사업 결산을 통한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의 달이기도 하다. 이번호 에서는 ‘절세 체크리스트 10계명’을 통해 현명하게 종합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종합소득세 계산구조 이해하기 종합소득세는 이자, 배당, 근로, 사업, 연금, 기타소득을 모두 합해서 소득공제를 빼고 뺀 후 과표구간에 적용되는 세율을 곱해서 세금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자나 배당소득이 2000만원 이상이면 사업소득과 합산돼야 하는데, 종합소득세 안내문에 이자나 배당소득이 동그라미가 표시돼 있으면 이자배당소득이 합산되어서 신고가 되었는지 잘 체크해 봐야 한다. 2. 신용카드와 적격증빙 챙기기 세금절세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신용카드와 영수증이다. 사업용 카드와 개인용 카드를 분리해 사용하고, 홈택스에 카드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한다. 혹시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홈택스에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꼭 카드사에 요청해 카드상세 내역자료를 제출해야지만 종합소득세 때 반영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적 적격증빙 외에 퀵비 등 간이영수증도 꼭 챙겨서 제출해야만 종합소득세때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3. 월세 관리비 사업자 계좌에서 출금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월세와 관리비는 적격정빙(세금계산서)을 발급해주는 경우도 있고 발급 못받는 경우도 있는데, 발급 못받는 경우에도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된 내역이 있으면 사업과 관련된 경비이기 때문에 사업적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4. 경조사비 증빙 관리 경조사비도 1건당 20만원으로 접대비 항목으로 경비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꼭 사업과 관련된 경조사비는 챙겨서 회계사무실에 전달해야 한다. 그래야만 경비로 인정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5. 인건비 처리 한의원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및 의원 청소 직원의 인건비도 빠짐없이 경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가족 인건비는 실제로 일하는 경우에만 경비로 인정되므로, 이부분에 대해 유의해 신고하여야 한다. 6. 감가상각비 반영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한의원 건물 등 감가상각이 가능한 자산에 대해서는 매년 일정 금액을 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 감가상각비는 세액을 절감하는 중요한 방법이므로, 반영되는 자산을 반드시 체크하고 세무에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7. 노란우산공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매년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기회를 활용하여 절세를 할 수 있다. 노후 준비와 세액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8. 연금계좌 세액공제 활용 연금계좌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기준으로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 12∼1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연금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종합소득세 절세에 유익한 방법이다. 9. 기부금세액공제 기부금은 기부금영수증을 받으면 필요경비 산입을 받을 수 있다. 홈택스에서 조회되는 기부금이 있으나, 특히 교회 헌금 등 종교단체기부금은 기부금영수증을 챙겨야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금한도를 초과한 기부금은 10년간 이월 공제가 가능하므로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서 종합소득세신고시에 반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현재 세무당국에서 종교단체 기부금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하기 때문에, 실제 기부한 금액보다 더 과다하게 부풀린 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한다면 향후에 본세 및 가산세까지 추가 납부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10. 세액 감면 혜택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과 통합고용증대세액공제, 통합투자세액공제 등 다양한 세액 감면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통합고용증대세액공제 및 통합투자세 액공제는 큰 절세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적용요건 및 사후관리 요건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꼭 세무대리인과 논의해 반영하여야 한다. [세무법인 세종 다온지점 이주현 세무사 카카오톡채널] https://pf.kakao.com/_xgJrFK E-Mail:sjtax0701@gmail.com, 연락처:010-3553-3127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41오형빈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유난히 추웠던 지난 2월, 나는 무더운 필리핀에서 한의학이 전할 수 있는 따뜻함을 직접 경험했다. KOMIV(Korean Medical International Volunteer)와 함께한 해외 의료봉사 이야기, 그 준비부터 소감까지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들의 의료봉사 단체, KOMIV “국경을 넘은 한의학은 어떤 모습일까?”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품어온 질문이었다. 이러한 생각은 뜻이 맞는 한의대생 및 공중보건 한의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동시에 의료봉사 단체 KOMIV(Korean Medical International Volunteer)의 일원으로서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국 전 준비, 배움의 시간 봉사는 단순히 현장에서 진료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봉사 이전의 준비부터가 배움이었다. 출국 전 약 3주간 이어진 준비 기간 동안 우리는 철저한 사전 학습을 거쳤다. 첫 주에는 진단과 치료 이론을 복습하며 이론적 토대를 다졌고, 선배 한의사들의 임상 경험을 공유받으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접근 방법을 익혔다. 둘째 주에는 가상의 환자 케이스를 제작해 모의 진료를 반복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 이론과 실전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주는 기술 습득에 집중했다. 약침, 전침, 기본 시술을 영어로 설명하고 시연하는 연습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강조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었다. 위생과 안전 수칙은, 우리가 가야 할 곳을 생각할 때 단순한 절차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환자들 수도 마닐라를 지나, 차로 두 시간 거리. 테르나테(Ternate)라는 작은 지역이 우리의 진료지였다. 현지에 도착하고 마주했던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이었다. 수질 문제, 부족한 위생 시설, 곳곳에 돌아다니는 벌레 등 익숙하지 않은 조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필요한 것은 나의 편안함이 아니라, 나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치료였다. 긴장될 때마다 나의 역할을 되새기며,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은 예상보다 매우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호소하였다. 근골격계 통증은 물론이고, 신경 포착 증후군, 소화기 질환, 감기까지 다양한 내과적 문제들이 뒤섞여 있었다. 언어 장벽은 분명 존재했다. 익숙하지 않은 발음의 현지 영어는 서툰 영어 실력을 보유한 나의 진땀을 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바디랭귀지와 단어 하나하나를 모아 최선을 다해 소통했고, 현지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치료를 이어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어제魚際혈 부위인 엄지 두덩이 과도하게 위축되어있는 환자였다. ‘정중신경 손상, 수근관 증후군 의심!’ 학교에서 배우기만 했던 흔치 않은 증상을 직접 내 눈으로 보게 된 순간, 배웠던 내용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묘한 쾌감과 함께 자신감이 피어올랐다. 엄지 힘 약화, 집게 동작 약화,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확인하고, 한의사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정중신경 손상이라는 진단을 내리며 치료에 나섰다. 치료 후 환자분이 “조금 편해졌다”고 전해주었을 때, 그 한마디는 가슴 깊이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한의학이 단순히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내과적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환자들이 치료 후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웃으며 이야기해주던 모습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처음에 경계하고 치료를 거부했던 환자들조차 나중에는 멀리서도 찾아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국경을 넘어선 한의학의 긍정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봉사를 마치며 짧지만 밀도 있었던 3일 동안, 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뿌듯했던 만큼 아쉬웠던 점도 존재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진단 장비의 부족이었다. 초음파나 저선량 x-ray와 같은 진단 기기가 없어 진단에 제한이 있었고, 더불어 짧은 일정으로 인해 재진 이외의 환자에 대한 경과는 확인하기 어려웠었다. 한의학의 긍정적 치료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러한 부분은 더 아쉽게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험은 치료 그 이상의 분명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한의학이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세계와 다양한 환자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가능했던 것은 KOMIV 단체의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한 모든 이들의 헌신 덕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를 신뢰하고 기다려준 환자들 덕분이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이와 같은 경험을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대선후보들의 AI·바이오 첨단 기술 육성 전략은?[한의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호 공약이었던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의 일환으로, 100조원 투자를 통한 K-바이오헬스케어·콘텐츠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단기 부양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숫자가 아닌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초격차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진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AI 세계 3대 강국 실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을 경제의 핵심 성장기반으로 조성 △‘에너지고속도로’로 촘촘한 전력망을 구축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 5 구축 △지역주도 성장으로 성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AI 강국 실현에 있어 우리나라가 제조업 기반 수출 강국에서 IT 강국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AI 강국으로 도약,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고, ‘AI 산업 융합’의 물꼬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A)인공지능 △(B)바이오헬스케어 산업 △(C)콘텐츠·문화산업 △(D)방위·항공우주 △(E)에너지산업 △(F)제조업 등 첨단 산업 R&D에 사상 최대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 5’ 실현을 위해 문화산업을 미래성장 기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K-팝 △K-드라마(무비) △K-푸드 △K-뷰티 △K-웹툰 △K-게임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는 K-컬처 시장 규모 300조원 시대를 제시했다. 특히 지역주도 성장을 위한 공약으로 호남권을 △친환경·미래산업의 중심지(AI 선도 지역, 재생에너지, 화이트바이오 등)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K-푸드 혁명’을 주도하고, 대경권을 농업-의료-식품 산업을 연계한 바이오산업의 핵심지로, △중부권은 과학중심·기술주도 성장의 핵심지로, 충청권은 연구단지들을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재창조해 이차전지, 우주산업,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잇는 세계적인 첨단산업 벨트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강원권과 제주권은 관광수도(대한민국 방문 필수코스)로 육성하도록 △관광인프라 개선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경제를 판갈이 한다’는 슬로건 하에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새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속 ‘대한민국 미래기술 3+1(AI·바이오·양자+우주) 위원회’를 신설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AI위원회(인프라 구축, 초격자 기술, 인재 양성, 데이터 구축, 규제 완화) △바이오위원회(바이오+AI·데이터, 바이오파운드리→신약, 치료법 개발) △양자위원회(글로벌 얼라이언스→양자컴퓨팅, SW, 암호통신, 센싱) △우주위원회(‘27년 발사체 엔진, ‘32년 달 착륙, ‘45년 화성 탐사)를 비롯해 △대통령 주재 회의 △정례화 기술·인재·산업육성·규제완화 전략 △부처간 협업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들의 AI 사용 활성화를 위해 △GPU(10만장)와 NPU를 확보해 기업·대학·연구소에 제공해 공급률을 높이고 △관련 대학원 및 SW 중심 대학 정원 확대(인재 20만명 양성 및 기술 개발) △경쟁국 수준으로 규제 완화 △민관 혁신펀드 100조 이상 투자 △전국민 디지털 리티러시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지역 발전에 있어 광주를 AI 생태계 표준도시로 조성하고, 호남 전역에 디지털‧AI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2단계 사업 지속 추진 △AX 실증밸리 조성(사회문제해결형 AI기술 개발) △AI 기업·인재 육성을 위한 R&D 허브 구축 △특화산업의 AX 가속화 및 AI 일상화 추진 등AI 생태계 표준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전북에는 △첨단재생의료 중심의 바이오 산업 △푸드테크·스마트팜·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농업용 로봇 기술 및 종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AI 기반 농생명·신산업생태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전남에는 △AI 기반 농산업 통합 플랫폼 구축 △축산업 전주기 산업화단지 및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AI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를 조성키로 했다. 제주에는 △AI 스타트업 클러스터 및 폐배터리 고도화 산업 육성 △헬스케어타운 내 바이오 R&D 유치 및 체류형·휴양형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등 AI 스타트업 및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아울러 “세금 투입과 국가채무를 늘리는 포퓰리즘 정책이 아닌 우리나라 경제 족쇄를 푸는 ‘경제 판갈이’를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39>최진용(진성한의원장) 남자 15세. 2025년 1월8일 초진. 【形】 143cm/45kg, 눈밑이 어두운 것이 변한다. 【色】 얼굴 피부 희고 윤기 있고 복부의 피부도 희고 윤기가 있다. 右氣口맥이 左氣口 보다 크다. 沈脈으로 有力하고 滑한 느낌도 있다. 【腹診】 중완, 전중 2(약한 압통 1, 중간 압통 2, 강한 압통 3), 복부의 피부는 부드럽고 조밀하고 활(滑)하다. 【旣往歷】 2024년 10월부터 피부 두드러기로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를 1일 2회 복용하고 있다. 【生活歷】 오미(五味)로 문진(問診)한다. 五味: 단맛이나 느끼한 맛의 음식은 안 좋아하고, 신맛은 보통이며, 맵고 짠맛은 좋아한다. 평소에 갈증이 많고 시원한 것을 좋아한다. 【症】 ① 피부 두드러기는 2024년 10월 초 시원할 때부터 시작됐다. 복부와 등에서 먼저 발생했고, 지금은 전체적으로 올라온다. 처음에 한두 군데 생기면서 붉은 색으로 변하고 가렵고 융기도 되면서 합쳐진다. 대학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상 나오는 것은 없다. 현재는 양약 복용 중이라 두드러기가 올라오진 않으나 평소에도 피부가 가려움은 있다. 항히스타민제를 먹지 않으면 피부가 융기되어 올라오는 부위는 붉어지고 가렵다. ② 잘 먹고 소화도 잘 된다고 한다. ③ 평소에 더위를 많이 타고 시원한 것을 찾고 물도 차가운 물과 얼음을 좋아한다. ④ 예전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과호흡 증상이 생긴 경우가 있었고, 엄마 말에 의하면 아들이 자기 분을 자기가 삭이지 못한다고 한다. 평소에 목에 가래가 있어서 음음 거리고 차를 타면 멀미를 잘 한다. ⑤ 대변은 2일에 1회로 시원하고 소변도 시원하게 잘 보고 땀은 많이 나오는 편이다. 【治療 및 經過】 ① 2025년 1월8일: 加味二陳湯(氣痰) 20첩 30봉으로 1일 2회 15일분 투약함. 침 치료는 7일 1회 우측 내관 풍륭 족삼리 중완 사법으로 침 치료. ② 2025년 1월22일: 右氣口맥이 左氣口 보다 크고 沈脈으로 有力하고 滑한 맥이다. 맥동 수는 1분에 77동이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안했고 두드러기가 1회 올라왔으며 가려움은 있음. 눈 밑에 담음기는 비슷하고 목의 매핵기는 10% 정도 좋아짐. 加味二陳湯(氣痰) 20첩 30봉으로 1일 2회 15일분 투약함. 침 치료는 7일 1회 우측 내관 풍륭 족삼리 중완 사법으로 침 치료. ③ 2025년 2월7일: 右氣口맥이 左氣口 보다 크고 沈脈으로 有力하고 滑한 맥이다. 맥동 수는 1분에 72동이다. 두드러기 사라지고 가려움도 없음. 담눈 밑에 담음기는 비슷하고 목의 매핵기는 30% 정도 좋아짐. 加味二陳湯(氣痰) 20첩 30봉으로 1일 2회 15일분 투약하고 침 치료는 하지 않음. ④ 2025년 2월22일: 右氣口맥이 左氣口 보다 크고 沈脈으로 有力하고 滑한 맥이다. 맥동 수는 1분에 71동이다. 두드러기 사라지고 가려움도 없음. 담눈 밑에 담음기는 20% 정도 약해지고 목의 매핵기는 60% 정도 좋아짐. 加味二陳湯(氣痰) 20첩 30봉으로 1일 2회 15일분 투약하고 침 치료는 하지 않음. 【考察】 상기 환자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내원했다. 내원시에는 항히스민제 복용으로 인해 두드러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였다. 눈밑이 어두운 경우는 痰飮外證에서 痰이라 했고 피부가 활하고 맥도 활맥이 나타나면 痰이라 했고, 沈脈은 氣病이라서 沈滑脈은 氣痰으로 진단했고 예전부터 매핵기 증상과 과호흡이 있었고 맥도 우측 기구맥이 성하고 소화는 잘되어서 內傷과 七情傷 중에서 七情으로 인한 氣痰의 梅核氣로 진단했다. 증상의 순서상 매핵기가 두드러기보다 먼저 있었기 때문에 治病必求於本에서 먼저 생긴 병이 本이라서 두드러기 처방을 하지 않고 本을 치료하는 기담의 加味二陳湯 20첩에서는 보통 생강 100g을 넣어서 달이지만 상기 환자는 매운맛을 좋아하기에 20첩에 생강 150g을 넣고 달여서 30봉씩 4회 처방해 효과를 보았기에 공유한다. 완치의 개념은 매핵기가 사라져야 한다고 보호자에게 이야기 했지만 2월22일 이후 다시 내원하지 않았다. 【參考文獻】 ① 신증보 대역동의보감 p372 氣痰 ○七情鬱結痰滯咽喉形如敗絮或如梅核咯不出嚥不下胸膈痞悶宜淸火豁痰丸玉粉丸加味四七湯潤下丸二賢散前胡半夏湯加味二陳湯<入門> 기담(氣痰) 部 ○7정(七情)이 울결(鬱結)되어 목구멍에 담(痰)이 막혀 있는 것이 헌 솜이나 매화씨 같은 것이 걸려 있는 것 같은데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으면서 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것이 기담이다. 이런 데는 청화활담환, 옥분환, 가미사칠탕, 윤화환, 이현산, 전호반하탕, 가미이진탕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② 신증보 대역동의보감 p373 加味二陳湯 ○기담이 인후를 막고 있어 매해기가 된 것을 치료한다. ○반하 진피 적복령 지각 길경 각각 1돈 편금 치자초 각 7푼 자소자 백두구인 감초가각 5푼 ○신증보 대역동의보감 p375 담음외증, p820 활맥, 침맥, p272 맥법, p949 신성공교에서 문진으로 병정을 알아낸다는 것은 환자가 좋아하는 오미를 물어보고서 병이 생긴 원인과 부위를 알아낸다는 것이고, p986 치병필구어본에서 병을 두고 논해본다면 먼저 생긴 병이 본이 되고 나중에 생긴 병이 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