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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마주한 통합돌봄과 한의학의 미래장진용 원장(시흥시 재택의료센터 대표·사랑한의원) 지난 2025년 2월, 시흥시한의사회 학술이사라는 직책을 맡으며 다짐한 것이 있었다. 단순히 관례적인 학술행사나 보수교육을 주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회라는 작은 단위에서도 주도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었다. 당시 필자에게는 두 가지 가슴 벅찬 꿈이 있었다. 첫째는 2029년 개원 예정인 배곧서울대병원의 공공기능 컨트롤 타워기능 구성, 둘째는 임기 내에 국제학술교류를 성사시켜 지역 분회 차원에서도 글로벌 학술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2026년 3월,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통합돌봄의 시대’로 진입하면서 시흥시 역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있다. 이 시점에서 배곧서울대병원이 단순 진료 중심의국립병원을 넘어, 통합돌봄의 컨트롤타워로서 공공의료기능을 강화한다면 ‘시흥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거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국제학술교류 또한 시흥시와 우호협력을 맺은 해외 도시들을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마침 일본 도쿄도 하치오지시(八王子市)가 2026년 11월부로 시흥시와 우호협력 20주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해였기에, 관내 ‘후쿠다 의원’과의 교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비록 여러 현실적인 제약으로 임기 내에 전사적인 사업으로 꽃 피우지는 못했고 짧은 임기를 마무리해야 했지만, 필자의 열정마저 접을 수는 없었다. 2025년 3월,개인적인 노력으로 후쿠다 의원의 후쿠다 원장과 1시간동안 화상통화를 하며 양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의사가 양약과 한약을 단독 혹은병행 처방할 수 있는 일본의 일원화된 시스템은, 환자의편익 측면에서 매우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후 시흥시의 돌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재택의료와 방문진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고, 한의재택의료학회에도 가입했다. 마침내 2026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시흥시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받는 결실을 봤다. 비록시작 단계지만 재택의료센터로서의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차근차근 발판을 다져가던 중, 후쿠다 원장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계기가 돼 마침내 올해 6월, 하치오지시의 선진 통합돌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하치오지시청 방문: 기우를 확신으로 바꾼 연대의 시간 6월3일, 하치오지시청으로 향하는 길은 설렘과 긴장 이 교차했다. 일개 지역 한의원 원장이 외국의 관공서를 공식 방문한다는 사실 자체가 생소했거니와, 일본어 소통이 가능하다 해도 심도 있는 의료정책 담론을 완벽히 이해할 수있을지, 또 그들이 이방인의 방문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응해줄지 만감이 교차했다. 렌터카를 운전해 시청으로 향하는 1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시청 정문 현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수십 분 전부터 필자를 기다리고 있던 시청 관계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경직된 공무원 사회를 예단했던 필자의 기우가 무색해질 만큼, 그들의 환대는 따뜻하고 정중했다. 정문을 지나 개호보험과를 거쳐 미팅룸에 들어서자 정성스레 준비된 자료들이 필자를 맞이했다.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됐던 간담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 1시간 반을 훌쩍넘겼다. 개호보험과와 건강의료정책과 공무원들은 하치오지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재택의료 상담창구 운영’과 ‘재택의료 체제 정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시흥시와 하치오지시의 평행이론 두 도시는 인구와 면적이 유사할 뿐만 아니라, 방문진료를 하기엔 가옥들이 다소 분산돼 있는 지리적 구조까지 닮아 있어 깊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초고령사회를 한발 앞서 경험하고 있는 하치오지시의 선례는 향후 시흥시 통합돌봄의 미래에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 분명했다. 특히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지자체가 최일선에 서서 의료기관, 방문간호 스테이션 등 다양한 자원을 총괄 지휘하는 행정적 리더십이 인상적이었다. 하치오지시 측 역시 시흥시의 현황에 대해 이미 철저한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그들의 질문은 송곳처럼 예리했다. 선정된 대상자들의 개인정보 관리 방식부터 시스템 열람 권한, 시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의 규모와 정산 방식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거주지중심의 노후 보장(AIP)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의 고충을 나눌 때는 국경을 초월한 유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재택의료 현장에서의 한방치료 사례와 더불어, 한국에는 없는 케어매니저(Care Manager)와 사회복지사의 유기적인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활기차고 즐겁게 일하며 하치오지시 통합돌봄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준 공무원들의 미소를 보며, ‘이 지역 시민들은 참 복이 많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
“초음파로 내과질환을 들여다보기” 연합특강 성료[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의 지원 아래 고양시한의사회(회장 신동권)·김포시한의사회(회장 조용식)·파주시한의사회(회장 송정섭) 등 3개 분회는 20일 ‘초음파로 내과질환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연합 특강을 개최해 회원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열린 특강은 초음파기기 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에서 기기 및 장소를 제공했으며, 한의신문에 ‘내과진료 톺아보기’를 연재하고 있는 이제원 원장(대구 비엠한방내과한의원)이 강사로 초청돼 초음파기기를 이용해 임상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신동권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의 지원 덕분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했다”면서 “현장에서 미처 강의를 듣지 못한 분들에게도 유익한 교육 자료로 활용돼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정섭 회장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 기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이 회원 여러분의 진료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의 접수 과정에서 젊은 한의사들의 참여 열기가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놀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끌었던 ‘초음파로 내과질환 들여다보기 ’는 27일 마곡 이노센터 1층 Convention Hall 에 있는 알피니언 교육장에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
신미숙 여의도 책방-77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편집자주] 『신미숙의 여의도 책방』은 각 회마다 1개의 키워드에 5권의 도서를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어갑니다. 정치 입문의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정치인들의 상당수는 “그것은 운명이었다!”라고 대답한다. 첫눈에 반했다는 연인들 또한 “운명이라는 것 이외에 달리 표현할 수가 없어요!”라며 그들의 첫 만남을 아름답게 회상하기도 한다. 사주, 명리, 역학, 신점, 손금, 주역, 점괘, 법사, 도사, 무당, 굿, 주술, 신당 등등 험한 것에서부터 묘한 것까지 정통이든 사술이든 용하다고 소문난 자들의 소문은 도통 끝이 없어 보인다. 강남 점집은 강남이라 신뢰가 가고, 사람이 기거하는 곳인가 싶을 정도의 낙후된 곳의 점집은 그 장소의 희소성 때문에 또 다른 차원에서의 믿음을 부여받는다. 과한 화장의 성형 미인 도사님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으면 저렇게 돈으로 얼굴을 새로 빚으셨나 싶고, 방금 전 눈꼽을 뗀 듯한 수수한 행색의 보살님은 얼마나 자신 있으면 이렇게 갓 세수만 한 얼굴로 내담자들을 만나시는 겐가 싶다. 나의 전생을 읽어준다는, 그리고 나의 미래를 점쳐준다는 이쪽 업계의 특징은 이토록 오묘하고 복잡하다. 인턴시절 병동에 입원한 중풍환자 한 분이 떠오른다. 오래 전 일이라 이젠 그 분이 할머니였는지 할아버지였는지도 살짝 헷갈린다. 점쟁이 골목에서 나름 이름 좀 날리던 용한 분이라는 것과 입원 기간 내내 가끔 문병 오던 분들이 가족이 아닌 이 분께 신점을 보던 손님들이라는 것이 이 분에 관련된 인계사항이었다. 뇌경색 후유로 인하여 오른쪽 팔다리는 움직임이 둔하였지만 다행히 언어능력은 풀 가동 중이라 사주명리가 아닌 신점이 시그니쳐였던 그 어르신은 심신이 살짝 허약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기(氣)가 동(動)하면 눈을 동그랗게 뜨시곤 가던 이를 갑자기 불러세워 몇 마디씩 해 주신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분 옆자리 환자분이 내 환자여서 그 병실을 자주 들락날락 했었다. 어느 새벽 내 환자분 상태를 체크하고 돌아서려는데 갑자기 “니 거기 서봐라, 저 종종 걸음, 저 급한 걸음. 내 누군지 안다. 니는 평생 그리 여그저그 뛰 댕김서 일할끼다. 멈출 일 없데이. 누구 덕 보고 못 산다. 니가 움직여서 벌어야 한데이. 늙어서도 일 하니까네 놀 생각 말레이.” 잠도 못 자고 날마다 선배들에게 깨지던 인턴 시절이었기에 쉬지 않고 계속 일한다는 점괘에 하마터면 울 뻔했다. 그 어르신은 돌아서는 내 등 뒤로 “월매나 좋아! 늙도록 일한다는데! 건강할끼고 계속 돈도 벌끼고 얼마나 좋아!” 이번에는 잠꼬대처럼 웅얼대셨다. 아직도 가끔 생각나는 용한(?) 어르신 환자분의 신점 풀이! 수련의 시절부터 국회 공무원까지 봉직의만 27년을 하고 있는 나의 운명을 그 점괘에 맞추어보니 ‘잘 나가는 개원의들 10년이면 벌 돈을 30∼40년에 나눠서 벌라는 말이었나?’ 싶다. 내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데에서 행복이 시작됨을 알기에 6월 어느 날, 나의 52번째 생일을 보내며 하나의 질문을 건네본다. “내게 주어진 운명을 잘 사용하고 있는 거 맞지?”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고미숙, 북드라망, 2022년 9월) - 의역학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는 도교에 해당한다. 동양사상의 또 다른 원천인 유교와 불교 역시 우주론은 동일하다. - 음양오행이라는 인식의 프레임으로 생리와 병리에 접근하면 의학이 된다. 사주구성에 따라 어떤 병을 어떻게 앓게 될지 그 경로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팔자는 내 안의 우주다. 고로 팔자의 운동 역시 우주의 원리를 고스란히 따른다. 리듬과 강밀도를 중심으로 재배열 되는 것이다. - 팔자에는 주객이 없다. 누가 나에게 부과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지만 그것 역시 어떤 노력과 훈련의 결과일 것이다. 『오십에 읽는 주역』(강기진, 유노북스, 2023년 10월) - 운은 예정된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의미를 글자에 담고 있다. 운이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예정대로 달성하는 힘을 말한다. - 나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천명을 부여받고 태어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나의 팔자는 대체 불가능한 신성한 것이다. - 자신에게 부여된 ‘괘’와 인생길에서 마주치는 ‘연’, 이 둘을 합친 것이 사람의 팔자를 이룬다. 『팔자를 고치다』(조용헌, 삼인, 2025년 9월) - 명당과 길지는 인간의 힘을 통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탄생해 존재해 왔다. 다만 그 기운을 얻거나 빌려 쓰고자 한다면 적합한 적선을 베풀어야 한다. - 시간과 공간과 인간. 사람의 인생은 이 3가지 사이를 헤매고 다니다가 마치게 된다. 풍수의 관점에서는 공간이 가장 중요하다. - 누구나 운이 찾아올 때가 있다. 운이 안 오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운을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운을 흘려보내는 사람은 또 어떤 사람인가? 『내 인생의 운명을 바꾸는 자신감 철학』 (샤를 페팽, 아이템하우스, 2025년 10월) -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판단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 중요한 것은 누구도 나를 대신해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일 때 마침내 자유로워질 수 있다. - 오늘날 우리는 타인과 스스로를 비교할 기회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감을 가지는 데 가장 치명적인 독이나 다름 없다. 『말은 운명을 데려온다』 (이하영, 토네이도, 2026년 6월) - 말은 현실을 설계하는 힘이다. 그 시작점에는 언제나 자신만의 문장이 있다. - 우리는 지금 현실이라는 꿈을 꾸고 있다. 눈은 떠 있고 감각은 깨어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꿈꾸는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 삶은 내가 선택한 것 같지만 사실은 이미 선택된 자리로 자연스럽게 바닥을 기울여 우리를 이끄는 것이다. -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와 지금의 나라는 모습은 오래 전 내가 나 자신에게 건네던 말들의 파동 위에 세워진 것이다. 동아리든 스터디든 그 어떤 통로로도 그다지 친분이 없었던 학부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6월에 국회에서 한 번 보기로 했다. 시간을 헤아려 보니 거의 27년만에 만나는 셈이다. 약속한 그 날,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나누며 긴 시간의 간격을 빠르게 채워 나갔다. 어색함은 1도 없었다. 동문의 힘이자 50대 아줌마들의 초능력이기도 하다. 10년간의 경력단절이 있었고 단독 개원 후 아직 1년이 안 된 상태라고 했다. 오랜만에 개원가로 복귀해보니 그간 한의계가 많이 변해있어서 놀라고 있지만 소속되어 있는 학회의 공부와 그간의 임상 경험으로 잘 버텨나가고 있다고 했다. 학회 차원에서 학부생들이나 현역 한의사들과의 학술적 교류도 체계적으로 늘려가고 싶다는 멋진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후배의 눈빛에서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무척 반가웠고 직접 찾아와준 그 성의가 고마웠다. 학력고사 전기 낙방 후 재수가 싫어 후기로 한의대에 입학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한의사라는 직업을 꿈꾼 적은 없었다. 『오십에 읽는 주역』에서 “오십이라면 응당 자신의 팔자를 넘어서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문장을 읽었다. “내가 젤 잘 나가”류의 그룹에 속해있는 자들을 집중적으로 만나는 공간에서 근무하다보니 자칫 넋을 놓고 나를 잃고 바깥을 자주 응시하게 된다. 그 응시는 사유가 아닌 구경일 때가 많았다. 바쁜 와중에도 문득문득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어서 와, 환갑은 처음이지?”라며 몇 년 후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말을 건네는 그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걷고 있는 모든 길을 다시 한 번 ‘운명적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 운명의 본질을 직면하며 마주친 문제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가 제언한 삶에 대한 태도, 아모르 파티(Amor Fati)의 정신으로! -
실전 한의 피부미용 치료 임상례 <1>김재돈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교육부위원장 [편집자주] 최근 한의 임상가에 레이저 등을 활용한 피부미용 치료가 확산되면서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란에서는 다양한 의료기기와 술기들을 활용한 우수한 임상사례 공유를 통해 한의 피부미용 치료의 효과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문신 제거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기기들은 피코웨이, 피코슈어프로, 프락셔널 CO2 레이저이며, 간혹 Er:YAG 레이저도 사용한다. Er:YAG 레이저는 문신을 지우다가 깊게 들어갔을 때 깎고 들어가는 용도로 활용된다. 문신 제거 기법은 R5, 프랙타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R0를 사용해도 2번까지만 한다. ‘Rn’이란 n분 뒤에 시술을 한다는 의미로, 프랙타트는 5분 뒤에 하지 않지만 피코 프락셔널로 미리 시술하고 본 샷이 들어가는 것이다. R0는 기포를 없애는 용액을 바르고 바로 다시 들어가는 시술을 말한다. 문신 제거 시에 중요한 것은 흑백 문신에서 잉크량을 계산하여 출력을 정하는 것이며, 컬러 문신에선 알러지 반응 테스트를 해야 한다. 특히 붉은색에 있어서 중요하며, 문신 제거 후에 전신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문신 제거 시 전처리는 크림 마취를 하고 있고, 고통을 많이 느끼면 질소 마취도 시행하고 있다. 아이라인 문신을 지울 때는 아이쉴더를 끼우고 있다. 기본적인 후처리는 쿨링으로, 쿨링 후에 연고(히드로코르티손 혹은 자연재생고)를 사용하고 있다. 문신 제거 횟수는 잉크량과 잉크 깊이에 따라 결정한다. Kirby-Desai Scale 척도가 있는데 오래되기도 했고, 실제로 해보면 잉크량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실제 임상에서 잉크량은 색의 두께감을 보고 판단하는 편이며, 깊이의 경우에는 문신의 모양이 번지거나 흉이 심하면 판단하는데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치료 계획은 일단 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있다. 한번 지워보고 정확한 시술 횟수를 안내해 주겠다고 고지하는 편이다. 이 정도 속도로 지워지면 이렇게 될 것 같다고 미리 말해주고, PIH도 미리 말해주고 있다. 치료 과정 시 너무 욕심내서 에너지를 세게 하면 화상 및 흉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환자에게 상세하게 말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간지럽고 알러지처럼 올라온다고 고지하고, 표피가 떨어지기도 하고 간지러움증도 심해지는데, 그때 보습을 잘하라고 꼭 티칭해야 한다. 환자 진단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초진 시의 문진으로, △흉터가 있는가? △커버업을 했는가? △흉터가 원래 있었는가? △컬러가 있었는가? △만져봤을 때 흉터가 있는가? △새기고 나서 간지러웠는가? 등과 같은 6가지 사항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이중 ‘새기고 나서 간지러웠는가?’의 경우에는 문신 제거를 하고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알러지약을 처방하거나 (한방병원의 경우)지르텍을 사서 복용하라고 티칭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실제로 화상 물집이 잡힌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병원으로 내원하세요” 또는 “니들로 뚫은 후 멸균 거즈로 막으세요”라고 티칭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열이 수축하면서 삼투 현상으로 물이 생기고 물집이 잡히는 것이라, 이후에는 잘 지워진다. PIH가 발생했을 때는 문신 제거로 인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문신 시에 생긴 흉터들이기 때문에, 지울 때에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흉터 사라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라고 환자에게 잘 알려줘야 한다. 환자 내원 간격은 최소 8주로 잡는 편이다. 이유는, 문신 제거로 몸의 찌꺼기를 부수고 몸의 세포들이 치워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기간보다 짧아지면 문신 제거의 효과를 그리 크게 보지 못한다. 사례 1. 9회시술 잉크량이 매우 많은 사례다. 잉크량이 많으면 5회차 시술까지는 지워지는 것이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잉크량이 줄어도 빽빽해서 아직 안 지워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환자에게도 이렇게 두꺼우면 초반에는 티가 안 날 수 있다고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대부분 잉크량이 많으면 처음에 세게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잉크량이 많으면 오히려 출력을 낮춰야 한다. 잉크량이 많은 곳에 세게 때리면 더 큰 충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할 수 있으며, 흉터도 생길 수 있다. 이 사례는 초반에 출력이 적게 들어간 경우다. 문신의 옅어짐이 6회차부터 육안으로 보이고, 9회차부터 차도가 확실하게 보였다. 이런 환자들은 통증이 심한 편이다. 사례 2. 1회 시술 755nm로 시술한 사례다. 먹물로 문신을 새기신 환자로, 여관방 문신이라고도 하는데, 바늘에 명주실을 꽂고 먹물로 문신을 살에 새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다. 먹물이 검은색이지만 마르면 푸른색으로 변하는데, 755nm를 사용하면 좋다. 자연색이라 잉크의 질감이 약하며, 합성 잉크가 아니라서 레이저로 충격을 주면 잘 부서지는 편이다. 환자에게 빠르게 잘 지워지지만, 흉터는 남을 수 있다고 반드시 공지해야 한다. 사례 3. 나비는 5회 이후 PIH제거 6개월 이 경우는 PIH가 자연스럽게 지워지는 것이 찍힌 환자의 사례다. 두 번째 사진이 시술 종결 시점이며, 마지막 사진이 6개월 뒤에 찍은 사진이다. 지워진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시술을 한 번 더 해보는 것이다. 환자가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 통증이 없거나 소리가 잘 안 난다면 잉크가 모두 사라진 것이다. 사례 4. 6회. PIH 4개월 이 사례는 잘 지워질 것이라고 예상된 환자분이었다. 파인아트는 문신을 수채화처럼 그리는 기법인데, 얕고 잉크량이 적은 편이다. 이런 문신은 잘 지워진다고 말해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흰색 잉크가 있을 때 잘 안 지워진다고 말해야 한다. 피부가 어지간히 검은 사람이 아니면 티는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환자에게 한번은 고지해야 한다. -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25한상윤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학교육학회 회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학회 회장)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코너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른 전공의 교수님들과 담소를 나누던 시간, 우연히 AI가 대화의 주제가 됐다. 사회의 많은 분야를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한의학 역시 마찬가지로 그렇게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수님이 계셨다. “교수님, AI가 이렇게 발전하면 나중에 한의사는 무엇을 하게 될까요?” 잠시 웃으며 대답을 미뤘지만, 그 질문은 오래 마음에 남았다. 사실 그것은 한 사람의 궁금증이 아니라, 지금 한의학 교육이 마주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는 “AI가 무엇을 대체할 것인가”를 묻곤 한다. 그러나 교육자의 자리에서 더 중요한 질문은 “AI가 보편화될수록, 사람인 한의사에게 오히려 더 중요해지는 능력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일 것이다. AI가 정교해질수록, 임상추론 능력 중요 암기한 지식의 양이나 정보를 빠르게 찾는 능력은 점차 그 가치가 줄어들 것이다. 대신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 AI가 제시한 결과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능력, 그리고 그 결과를 환자에게 책임 있게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정보 탐색이 기계의 몫으로 넘어갈수록, 기계가 끝내 대신할 수 없는 역량의 가치는 오히려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을 임상추론, 관계, 그리고 해석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생각해보았다. 첫째는 임상추론(clinical reasoning)이다. 최근 의학교육에서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보다 임상추론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강조하고 있다. 진단은 정답을 맞히는 과정이 아니라 제한된 정보 속에서 가능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며 가장 타당한 판단에 도달하는 과정인데, AI는 답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 답에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미래의 한의사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아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며, 여러 가능성 사이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때로는 인공지능이 제시한 그럴듯한 답을 의심하고 수정하거나 뒤집을 줄도 알아야 한다. AI를 활용할 때 경계해야 할 것은 학생이 사고의 과정을 통째로 AI에 위임한 채 결론만 받아 적는 습관에 길들여지는 일이다. 스스로 추론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AI의 오류조차 발견하기 어렵다. AI가 정교해질수록, 그 출력을 검증하고 환자에게 책임 있게 적용하는 임상추론 능력은 더욱 결정적인 역량이 될 것이다. 둘째는 관계다.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치유는 처방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했다고 느끼고, “이 사람이 나를 이해하고 있다”는 신뢰를 가질 때 더 높은 수준의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다. 치료적 관계 자체가 하나의 처방인 셈이다. 인간적 역량과 AI 리터러시는 상호 보완 개념 한의학은 오래전부터 환자를 질병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맥락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아 왔다. 환자의 몸과 마음, 생활환경과 정서적 상태를 함께 살피려는 시도는 한의학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였다. 이런 점에서 치료적 관계는 단순한 친절이나 서비스의 문제가 아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은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얻는 과정이기도 하다. AI는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불안에 떠는 환자의 표정을 읽거나, 말 사이에 숨어 있는 두려움을 알아채거나, 침묵 속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한다. 공감과 의사소통, 전문직업성과 윤리는 AI 시대에 부차적인 덕목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중요해지는 핵심 역량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형성될 수 있는 신뢰야말로, 환자가 다시 한 사람의 한의사를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이다. 셋째는 해석이다. 환자가 “요즘 기운이 없다”고 말할 때, 그것이 단순한 피로인지, 우울의 신호인지, 기허(氣虛)의 표현인지를 가려내는 일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 아니다. 그것은 의미를 읽어 내는 작업이다. AI는 데이터를 정보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그 정보를 ‘바로 이 환자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이해로 끌어올리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한의학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통합적 사고와 맥락적 이해는 바로 이러한 해석 능력과 맞닿아 있다.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의미를 읽어 내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적 역량이 중요하다는 말이, 한의사가 AI에 무지해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적절한 질문을 설계하며, 그 결과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의료 AI를 둘러싼 윤리적 문제를 판단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는 이제 필수 역량이 되었다. 인간적 역량과 AI 리터러시는 서로 경쟁하는 개념이 아니라 미래형 한의사를 움직이는 두 개의 바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AI가 한의사를 대체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한의사가 그렇지 못한 한의사를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보는 것이 합당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역량은 어떻게 길러질 수 있을까. 미래의 한의사를 양성해야 하는 교육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AI 튜터는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AI 환자는 표준화 환자 운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AI 기반 피드백과 AI를 활용한 임상술기평가는 부족한 실습 기회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지식의 구조화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변증 체계의 표준화, 임상 데이터의 구조화, 교육 콘텐츠의 체계적 정리는 AI 시대 한의학교육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학습성과를 명확히 하고, 교육 자료와 평가 결과를 축적·분석하며,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우리는 AI를 한의학에 적용할 것인가? ‘우리는 AI를 한의학에 적용할 것인가, 아니면 한의학적 사고를 AI에 반영할 것인가’라는 더 근본적인 물음도 남는다. 전자는 새로운 도구를 활용하는 문제라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의 논의는 전자에 치우쳐 진행돼 온 듯하다. 이제는 한의학의 정체성과 관련된 후자의 질문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변증과 통합적 사고라는 한의학 고유의 추론 방식을 AI 속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결국 AI 시대에 한의학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맞닿아 있다. AI 시대 한의학 교육의 목표는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있지 않다. AI와 협력하여 더 나은 진료를 수행하고,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면서도 한의학의 전문성과 인간적 가치를 함께 지킬 수 있는 미래형 한의사를 양성하는 데 있다. 바로 AI와 경쟁하여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AI가 끝내 해내지 못하는 일을 더 깊고, 사람답게 해내는 사람일 것이다. -
도파민 중독배용원 대표변호사 •법률사무소 동촌(東村) •前 청주지검장 •대한한의사협회 자문변호사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집어 듭니다. 뉴스와 SNS를 훑어본 뒤에야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출근길에도, 식사 중에도,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이 손에 들려 있습니다. 수시로 쇼츠나 릴스 영상을 찾고, 30초마다 뉴스를 검색하며, 습관처럼 주식 시세창을 열어봅니다. 진득하게 책 읽기가 힘들고, 일기도 서너 줄 이상 쓰기 어렵습니다. 눈은 뻑뻑하고, 기억력은 예전 같지 않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머릿속은 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합니다. 누구의 이야기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들 대부분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흔히 ‘도파민 중독’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과학적으로 엄밀히 말하면 도파민이라는 물질 자체에 중독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도파민은 의욕과 동기, 학습과 보상 경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는 특정 행동과 환경에 점점 더 예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보다 당장의 즐거움을 선택 SNS, 숏폼, 모바일 게임, 끊임없이 울리는 각종 알림은 모두 짧은 시간 안에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뇌는 이런 반응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더 강하고 빠른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예전에 충분한 만족감을 주던 자극이 어느 순간 시시해지고,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아 헤매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현대인 특유의 불안감도 작용합니다. 우리는 세상과 단절되거나 정보에서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스마트폰을 켜고 또 켭니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을 것 같은 두려움에 끊임없이 정보를 검색합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불안을 해소하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자극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현상을 ‘팝콘 브레인(Popcorn Brain)’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팝콘이 쉴 새 없이 터지듯 뇌가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독서나 대화, 사색처럼 느리고 깊은 활동에는 흥미를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문제는 도파민 중독이나 팝콘 브레인이 단순히 생활습관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지속적인 과잉 자극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립니다. 한 가지 일에 오래 몰입하기 어려워지고, 긴 글을 읽거나 쓰는 일도 점점 힘들어집니다.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은 약해지고, 해야 할 일보다 당장의 즐거움을 선택하게 됩니다. 원하는 자극이 끊임없이 공급되지 않으면 불안과 초조, 무기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미루기 습관은 더욱 심해집니다. 당연히 학업 성취도는 떨어지고 일의 생산성은 감소합니다. 가족간의 대화는 줄고 친구와의 관계도 느슨해집니다. 현실의 인간관계는 얕아지고, 사회적 고립감은 깊어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뇌에도 휴식이 필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직장에서는 ‘사이버 로핑(Cyberloafing)’이 만연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학생들의 도파민 중독은 미래 인적 자원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입니다. 정신건강 문제는 의료비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심한 경우 사회적 갈등과 범죄라는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도파민 중독은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호주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은 청소년 SNS 금지를 법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스타머 총리는 “아동의 안전과 행복에 대해서는 타협할 수 없다”며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연내에 의회에 제출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규제 대상에는 엑스(X·옛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유튜브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도파민 디톡스(Dopamine Detox)’에 관심이 높습니다. 과도한 자극을 의도적으로 줄여 뇌의 보상체계를 다시 균형 있게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기상 직후 1시간과 취침 전 1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장합니다. 침실에 스마트폰을 두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뇌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뇌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깊은 수면이라고 합니다. 음악도 영상도 없이 걷기, 멍때리고 창밖 바라보기, 조용히 명상하기에 보내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고 과잉 자극에 지친 뇌를 회복시키는 치유의 과정입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유튜브의 ‘시청 기록 사용 중지’ 기능을 설정해 두고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은 새로운 형태의 정신적 예속 도파민 중독은 어쩌면 현대인이 겪는 새로운 형태의 정신적 예속일지 모릅니다.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의 속박은 손 안의 작은 화면을 통해 스스로를 묶어두는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금연을 위해 금연침(針)이 등장한 것처럼, 머지않아 ‘도파민 디톡스 침(針)’이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유명한 휴가지 대신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날 생각입니다. 종종 잊고 지내는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자신과 연결되기 위해서 말입니다. -
천안시한의사회,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한의신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김만호)가 참여하고 있는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대회 최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가 19일 개최한 ‘2026년도 한의약 건강돌봄 성과대회’에서 천안시는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천안시 재택의료센터장인 김창훈 원장(해맑은한의원)이 개인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사업 대상자(환자)인 이대우 씨와 시청 연청흠 공무원 역시 기고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천안형 한의약 건강돌봄 모델의 성과가 다수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의방문진료사업단와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면 천안시한의사회 산하 한의방문진료사업단에서 참여 한의사를 매칭 및 사례관리, 방문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침·뜸·부항·추나요법·한약처방 등 환자 상태에 맞는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천안지역에서는 69개 한의원이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연계한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의료와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는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기고 분야에서 장관을 수상한 이대우 씨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로 평생 누워 생활하고 있지만 시와 글을 통해 삶을 기록해 온 인물이다. 이 씨는 수상 기고문을 통해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진료해 주는 것이 눈물을 펑펑 쏟을 만큼 감사한 일”이라며 방문진료 경험을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만호 천안시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천안시와 천안시한의사회, 지역 한의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수행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시청, 천안시보건소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인 부분 장관표창을 받은 센터장 김창훈 원장은 “재택의료센터는 한의사, 복지사, 간호사 등 다학제가 한팀을 이루어서 방문진료를 수행한다”며 “통합돌봄이란 단순히 진료를 통해서 증상완화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무너진 삶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으로 의료와 복지, 시민의 관심이라는 3박자가 연결되어서 진정한 통합돌봄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통합돌봄의 큰 축에 해당하는 의료부분에서 한의약 건강돌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화려한 시상식의 성과 뒤편에는 25년도에 비해서 26년에 줄어든 통합돌봄 사업 예산 삭감과 참여 한의사들의 누적된 피로감이라는 현실적인 과제가 존재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라는 대외적 명성에 걸맞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에 대한 조례 명문화가 필요하며,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대한 보건소-의료진-재택의료센터간 전산망 연동 등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보완책이 적기에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한편 천안시한의사회는 충청남도한의사회와 함께 “하니돌봄드림”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
“민선 9기 출범 발맞춰 한의 공공의료 확대에 박차”[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 21일 이틀간 영흥도 일대에서 ‘임원 수련회’를 갖고, 2026회계연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7월부터 시작되는 민선 9기에 맞춰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시장후보 선거캠프에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비롯해 돌봄통합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인천의료원 재택의료센터 설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정준택 회장은 “올해는 임기를 마무리 짓는 한 해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사 회원의 권익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함께 인천시한의사회의 회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시회에서는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은 물론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 등 전국 지자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한의 공공의료 모델을 마련하고 정착시켜 왔다”면서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새롭게 발을 내딛는 만큼 통합돌봄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에 맞춰 한의사의 역할이 보다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임원수련회에서는 한의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의 활성화 방안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맞춰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언됐다. 이와 함께 어르신 한의사 주치의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10여 년간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와의 교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온 만큼 실질적인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삼복첩’으로 겨울 호흡기 건강 미리 챙기세요∼”[한의신문] 초복·중복·말복 전후에 시행하는 ‘삼복첩’은 겨울철 반복되기 쉬운 호흡기·위장 증상을 여름에 미리 관리하는 한의학 치료법으로,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겨울철 잦은 호흡기 증상과 위장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삼복첩은 ‘황제내경’의 ‘四氣調神大論’에 언급된 “春夏養陽, 秋冬養陰” 즉 “봄과 여름에는 양을 기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을 기른다”는 내용에 근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청대 장로의 ‘張氏醫通’ ‘諸氣門·喘’에 “여름 삼복날에 백개자를 도포하는 법을 사용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다. 경혈에 도포 후 약 6∼8시간 경과 뒤에 한약의 향기가 약해지면 제거한다. 10일 후 1번 도포하고, 위와 같이 3번 하면 질병의 근본이 제거된다”라고 언급돼 있다. 삼복첩은 폐 기운을 돕는 혈자리에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부착해 양기를 보충한다. 사용되는 약재는 현호색, 백개자, 세신, 감수 등이며, 이를 환 형태로 만들어 호흡기와 관련된 ‘폐수(肺兪)’, 심장과 관련된 ‘심수(心兪)’, 소화기 증상이나 가슴 답답함에 쓰이는 ‘격수(膈兪)’ 등 주요 혈자리에 부착한다. 특히 삼복첩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실제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는 호흡기 질환을 가진 소아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삼복첩 시행 후 감기 빈도가 70% 감소하고, 지속 기간은 6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비염 역시 빈도와 지속 기간이 감소하고, 편도선염과 중이염 빈도도 유의하게 줄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천식 환자 1287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삼복첩 시술 후 위약 대조군에 비해 1초 강제호기량과 천식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됐다. 삼복첩은 △겨울철 감기, 비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잦은 경우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여름철 냉방병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 △배가 차고 설사나 복통이 잦은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계 면역력 강화 및 설사나 배앓이의 위장질환, 여름철 냉방병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방문진료·레이저 등 임상기법 공유[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에서 ‘2026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해 요양급여 심사, 하지부 추나치료,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 한의 방문진료 등의 주제발표를 통한 최신 임상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30~40여 개의 다양한 한의약 산업체들의 부스 전시 및 경북간호조무사회 보수교육도 함께 열려 참석한 회원들이 보수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첨단 한의약 의료기기, 한의 의료용품 등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임상 정보를 얻는데 큰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김봉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수교육은 회원들이 최신 임상지식과 제도 변화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마련된 학술 강의와 실습, 문화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현 회장은 이어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공공성과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며, 이를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중앙회는 한의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한의학이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을 통해 한의사의 역할과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 한의원이 보훈 가족을 위한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훈가족들이 우수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보훈병원과 보훈관련 의료기관에 한의사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북한의사회에서 지난 4년간 경북 영덕에서 성공적으로 웰니스페스타를 개최하여 한의약이 웰니스의 중심에 있음을 증명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 경상북도에서도 앞으로 K-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경북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의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자보 8주제한에 대한 질의를 하여 원점재검토의 답변을 받아낸 김정재국회의원(포항시 북구)이 참석하였으며, 경북 웰니스페스타 추진에 큰 도움을 준 이달희국회의원, 김형동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이외에도 중앙회 임원, 13명의 시도지부장, 유관단체 및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 개최를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계속된 보수교육에서는 신영희 팀장(심평원 대구경북본부)이 강사로 나서 ‘건강보험제도 및 요양급여 심사의 이해’를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요양급여비용 심사 체계, 현지조사 제도 등을 중심으로 한의의료기관이 숙지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설명했다. ‘하지부 추나치료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제강우 원장(수 한의원)은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 하지부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이 전신 자세와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추나요법 적용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 김민희 원장(봄한의원)은 흑자와 기미 등 대표적인 색소질환의 병태생리와 감별진단,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김 원장은 “색소가 위치한 피부 층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표피성 색소질환인 흑자와 진피성 색소질환인 기미에 대한 레이저 치료법과 약침요법, 시술 후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통합돌봄의 시대, 한의 방문진료 시작하기’를 주제로 발표한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초고령사회와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 및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방 원장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의 주요 내용,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법, 방문진료 절차와 청구 실무 등을 설명하며, 침·뜸·부항 등 한의진료를 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한의약 산업체 전시 부스에는 선량 X-ray 등 의료기기와 레이저·초음파·물리치료기 등 치료기기를 비롯해 △의료소모품 △한약재 △약침 △심평원 부스의 1:1 보험 청구 맞춤 상담 △한의약 서적 △해외 진출 및 자녀 유학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한 많은 한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2층 전시장에서는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특별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한방양생기공의 ‘기공, 이해와 실제’ 강의와 명상 강의를 비롯해 △국선도 강의 및 시연 △활인심방 강의 △피부레이저 실습강의 △초음파 유도 약침술 실습강의 △재테크 강의 △비만학회 강의 등이 진행돼 회원들에게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학술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를 비롯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돼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