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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한의사회,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한의신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김만호)가 참여하고 있는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대회 최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가 19일 개최한 ‘2026년도 한의약 건강돌봄 성과대회’에서 천안시는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천안시 재택의료센터장인 김창훈 원장(해맑은한의원)이 개인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사업 대상자(환자)인 이대우 씨와 시청 연청흠 공무원 역시 기고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천안형 한의약 건강돌봄 모델의 성과가 다수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의방문진료사업단와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면 천안시한의사회 산하 한의방문진료사업단에서 참여 한의사를 매칭 및 사례관리, 방문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침·뜸·부항·추나요법·한약처방 등 환자 상태에 맞는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천안지역에서는 69개 한의원이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연계한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의료와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는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기고 분야에서 장관을 수상한 이대우 씨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로 평생 누워 생활하고 있지만 시와 글을 통해 삶을 기록해 온 인물이다. 이 씨는 수상 기고문을 통해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진료해 주는 것이 눈물을 펑펑 쏟을 만큼 감사한 일”이라며 방문진료 경험을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만호 천안시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천안시와 천안시한의사회, 지역 한의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수행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시청, 천안시보건소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인 부분 장관표창을 받은 센터장 김창훈 원장은 “재택의료센터는 한의사, 복지사, 간호사 등 다학제가 한팀을 이루어서 방문진료를 수행한다”며 “통합돌봄이란 단순히 진료를 통해서 증상완화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무너진 삶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으로 의료와 복지, 시민의 관심이라는 3박자가 연결되어서 진정한 통합돌봄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통합돌봄의 큰 축에 해당하는 의료부분에서 한의약 건강돌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화려한 시상식의 성과 뒤편에는 25년도에 비해서 26년에 줄어든 통합돌봄 사업 예산 삭감과 참여 한의사들의 누적된 피로감이라는 현실적인 과제가 존재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라는 대외적 명성에 걸맞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에 대한 조례 명문화가 필요하며,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대한 보건소-의료진-재택의료센터간 전산망 연동 등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보완책이 적기에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한편 천안시한의사회는 충청남도한의사회와 함께 “하니돌봄드림”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
“민선 9기 출범 발맞춰 한의 공공의료 확대에 박차”[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 21일 이틀간 영흥도 일대에서 ‘임원 수련회’를 갖고, 2026회계연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7월부터 시작되는 민선 9기에 맞춰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시장후보 선거캠프에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비롯해 돌봄통합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인천의료원 재택의료센터 설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정준택 회장은 “올해는 임기를 마무리 짓는 한 해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사 회원의 권익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함께 인천시한의사회의 회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시회에서는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은 물론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 등 전국 지자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한의 공공의료 모델을 마련하고 정착시켜 왔다”면서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새롭게 발을 내딛는 만큼 통합돌봄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에 맞춰 한의사의 역할이 보다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임원수련회에서는 한의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의 활성화 방안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맞춰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언됐다. 이와 함께 어르신 한의사 주치의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10여 년간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와의 교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온 만큼 실질적인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삼복첩’으로 겨울 호흡기 건강 미리 챙기세요∼”[한의신문] 초복·중복·말복 전후에 시행하는 ‘삼복첩’은 겨울철 반복되기 쉬운 호흡기·위장 증상을 여름에 미리 관리하는 한의학 치료법으로,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겨울철 잦은 호흡기 증상과 위장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삼복첩은 ‘황제내경’의 ‘四氣調神大論’에 언급된 “春夏養陽, 秋冬養陰” 즉 “봄과 여름에는 양을 기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을 기른다”는 내용에 근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청대 장로의 ‘張氏醫通’ ‘諸氣門·喘’에 “여름 삼복날에 백개자를 도포하는 법을 사용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다. 경혈에 도포 후 약 6∼8시간 경과 뒤에 한약의 향기가 약해지면 제거한다. 10일 후 1번 도포하고, 위와 같이 3번 하면 질병의 근본이 제거된다”라고 언급돼 있다. 삼복첩은 폐 기운을 돕는 혈자리에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부착해 양기를 보충한다. 사용되는 약재는 현호색, 백개자, 세신, 감수 등이며, 이를 환 형태로 만들어 호흡기와 관련된 ‘폐수(肺兪)’, 심장과 관련된 ‘심수(心兪)’, 소화기 증상이나 가슴 답답함에 쓰이는 ‘격수(膈兪)’ 등 주요 혈자리에 부착한다. 특히 삼복첩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실제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는 호흡기 질환을 가진 소아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삼복첩 시행 후 감기 빈도가 70% 감소하고, 지속 기간은 6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비염 역시 빈도와 지속 기간이 감소하고, 편도선염과 중이염 빈도도 유의하게 줄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천식 환자 1287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삼복첩 시술 후 위약 대조군에 비해 1초 강제호기량과 천식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됐다. 삼복첩은 △겨울철 감기, 비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잦은 경우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여름철 냉방병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 △배가 차고 설사나 복통이 잦은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계 면역력 강화 및 설사나 배앓이의 위장질환, 여름철 냉방병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방문진료·레이저 등 임상기법 공유[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에서 ‘2026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해 요양급여 심사, 하지부 추나치료,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 한의 방문진료 등의 주제발표를 통한 최신 임상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30~40여 개의 다양한 한의약 산업체들의 부스 전시 및 경북간호조무사회 보수교육도 함께 열려 참석한 회원들이 보수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첨단 한의약 의료기기, 한의 의료용품 등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임상 정보를 얻는데 큰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김봉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수교육은 회원들이 최신 임상지식과 제도 변화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마련된 학술 강의와 실습, 문화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현 회장은 이어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공공성과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며, 이를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중앙회는 한의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한의학이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을 통해 한의사의 역할과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 한의원이 보훈 가족을 위한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훈가족들이 우수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보훈병원과 보훈관련 의료기관에 한의사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북한의사회에서 지난 4년간 경북 영덕에서 성공적으로 웰니스페스타를 개최하여 한의약이 웰니스의 중심에 있음을 증명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 경상북도에서도 앞으로 K-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경북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의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자보 8주제한에 대한 질의를 하여 원점재검토의 답변을 받아낸 김정재국회의원(포항시 북구)이 참석하였으며, 경북 웰니스페스타 추진에 큰 도움을 준 이달희국회의원, 김형동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이외에도 중앙회 임원, 13명의 시도지부장, 유관단체 및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 개최를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계속된 보수교육에서는 신영희 팀장(심평원 대구경북본부)이 강사로 나서 ‘건강보험제도 및 요양급여 심사의 이해’를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요양급여비용 심사 체계, 현지조사 제도 등을 중심으로 한의의료기관이 숙지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설명했다. ‘하지부 추나치료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제강우 원장(수 한의원)은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 하지부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이 전신 자세와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추나요법 적용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 김민희 원장(봄한의원)은 흑자와 기미 등 대표적인 색소질환의 병태생리와 감별진단,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김 원장은 “색소가 위치한 피부 층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표피성 색소질환인 흑자와 진피성 색소질환인 기미에 대한 레이저 치료법과 약침요법, 시술 후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통합돌봄의 시대, 한의 방문진료 시작하기’를 주제로 발표한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초고령사회와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 및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방 원장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의 주요 내용,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법, 방문진료 절차와 청구 실무 등을 설명하며, 침·뜸·부항 등 한의진료를 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한의약 산업체 전시 부스에는 선량 X-ray 등 의료기기와 레이저·초음파·물리치료기 등 치료기기를 비롯해 △의료소모품 △한약재 △약침 △심평원 부스의 1:1 보험 청구 맞춤 상담 △한의약 서적 △해외 진출 및 자녀 유학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한 많은 한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2층 전시장에서는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특별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한방양생기공의 ‘기공, 이해와 실제’ 강의와 명상 강의를 비롯해 △국선도 강의 및 시연 △활인심방 강의 △피부레이저 실습강의 △초음파 유도 약침술 실습강의 △재테크 강의 △비만학회 강의 등이 진행돼 회원들에게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학술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를 비롯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돼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 -
“몸을 잘 아는 선수가 오래 뛴다”…한의사, 학생선수 건강 지킨다[편집자주]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2026학년도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학생선수 부상 예방 및 도핑 방지 교육을 통해 학생선수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본란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진아 아이누리한의원장으로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 및 사업을 통해 느낀 부분, 한의사 교의사업 발전을 위한 견해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현재 잠실에서 소아청소년 진료를 하고 있고, 3년 전부터 서울시 학교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진료실에서도 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나는데, 성장기 학생선수들은 일반 학생들과는 다른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껴왔다. 특히 최근 스포츠 현장에서 부상 예방뿐 아니라 도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지만, 학생선수들이 이에 대한 교육받을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학생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Q. 학생선수라는 특성이 반영된 사업인 만큼 일반 학생에 대한 교육과는 차별화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기존 일반 학생 대상 교육은 주로 성교육, 성장, 생활습관, 정신건강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뤄왔다. 반면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스포츠 현장과 연결된, 훨씬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학생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체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부상 예방이나 운동 후 회복, 도핑 예방과 같은 주제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단순히 건강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실제 운동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교육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역삼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운동 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먼저 부상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의 중요성 △야구선수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어깨·팔꿈치 부상 △성장기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회복 관리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테이핑 요법도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도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도핑을 프로선수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감기약이나 무심코 복용하는 보충제, 일반의약품도 도핑 검사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동영상을 활용해 쉽게 설명했다. 특히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공정성이며, 다치지 않고 오래 운동하는 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Q. 교육 전후의 학생들이 변화된 부분이 있었는지? “교육 전에는 아이들이 아파도 감기약도 복용하면 안된다고 할 정도로 도핑에 대해 막연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교육이 진행되면서 “약을 먹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 “치료 목적으로 미리 허가를 받는 경우에는 금지약물 복용도 가능하다”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가며, 학생들의 인식 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야구부 학생선수들의 경우 어깨나 팔꿈치의 부상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부상 역시 운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아이들에게 “아프다고 참고 운동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며, “몸 상태를 잘 아는 선수가 좋은 선수이며, 오래 운동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Q. 학생선수 대상 한의사 교의사업의 장점은? “한의사는 성장기 아동 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가 깊고,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지고 있다. 특히 학생선수들은 경기력뿐 아니라 성장과 건강이 함께 고려돼야 할 시기다. 한의사는 단순히 부상이 발생한 이후의 치료뿐 아니라 생활습관, 수면, 영양, 회복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함께 지도할 수 있다.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만나 교육함으로써 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올바른 건강관리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교의사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학생선수 대상 교육은 일회성 교육을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뿐 아니라 지도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으로 확대된다면, 보다 효과적인 예방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다. 아울러 교의 선생님들이 각 학교 종목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한의사회에서 표준 교육 자료와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해 나간다면 보다 내실 있는 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야구부 학생 선수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진지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열정이 부상이나 잘못된 정보로 꺾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건강과 공정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
[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 적극 홍보”[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20일 부산 비즈업라운지에서 ‘제5회 홍보위원회’를 개최, ’25‧’26회계연도의 주요 홍보 활동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진행할 대국민 홍보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지혜 위원장은 “올해에는 ‘한의방문진료’와 ‘통합돌봄’에 초점을 맞춘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으로 오늘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방향성을 잘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의협은 지부와 적극 연계해 대국민 홍보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5‧’26회계연도에 진행된 주요 홍보 활동이 공유된 가운데 한의협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APEC 2025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의 대규모 행사에 참여해 한의진료소 및 한의약 홍보 부스를 운영, 대중들과의 활발한 소통에 나섰으며,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과 같이 지부에서 참여한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적극 지원했다. 특히 한의협과 부산지부가 참여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전국 5대 음악 페스티벌에 속하는 대형 이벤트로 매년 총 참여자가 도합 10만명에 달하는 만큼 대중들에게 한의약이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대국민 한의약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계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아이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한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앰배서더 1기 운영을 통해 SNS,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한의약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전국 한의과대학 재학생 및 한의협 앰배서더를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창의적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향후 수상작 및 우수 기획안을 기반으로 한 카드뉴스, 영상 등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의협 공식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라는 과학화‧현대화를 이룬 한의학을 주제로 한 한의계 핵심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정해 다양한 회무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향후 진행될 홍보 활동에 대한 추진 방향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앞으로 진행될 △제16회 한국잼버리 워크숍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강서구 허준축제 등 전국 시도지부 및 유관단체의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청년층·가족 단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홍보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뉴스‧영상‧포스터‧브로셔 등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한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앰배서더 2기 운영을 통한 SNS 및 유튜브 채널 숏폼 콘텐츠 등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을 적극 홍보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한 주제로 진행되는 지부 광고공모전 등과 연계한 영상‧광고 콘텐츠 등을 발굴해 대국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한의사제도가 정식으로 법제화되어 한의사가 법적 의료인으로 지위를 확립하게 된 9월25일을 상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가칭)한의약의 날’을 제정해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과 같은 행사를 개최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다양한 홍보방안이 제언됐다. -
한의협, AI 가짜 한의사 광고 적발…전국 네트워크로 대응 강화[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짜 한의사’ 광고와 한약 유사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한의협은 19일 한의협 회관 K-MEDI 포럼홀에서 ‘2026년 불법의료·한의약 폄훼 단속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 전국 시·도지부가 접수한 불법의료 사례와 단속 현황을 공유하며 중앙회와 지역조직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만선 부회장(클린-K 특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AI를 활용한 가짜 한의사 광고와 한약 유사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등 불법의료 행위가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각 시·도지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단속 경험과 신속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불법의료를 근절하고 한의학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활용한 불법 광고와 한의약 폄훼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강화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지부 불법의료 단속 실무자들은 오프라인 중심이던 불법의료 행위가 온라인 플랫폼과 SNS, AI 기술을 활용한 허위·과대광고 형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기존 단속 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무자들은 특히 무자격자의 의료행위와 한의약 효능을 왜곡·과장하는 허위·과대광고, 일반 식품을 한약과 유사하게 홍보하는 온라인 광고를 대표적인 문제로 지목했다. 또한 불법의료 행위가 이른바 ‘떴다방’ 형태로 장소를 수시로 옮기며 이뤄지고 있으나 보건소 담당 공무원의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어려운 점 역시 문제로 꼽혔다. 이에 따라 실무자들은 △중앙회와의 신속 대응체계 구축 △시·도지부 간 단속 사례 및 판결 정보 공유 △온라인 불법광고 모니터링 강화 △보건소·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확대 △AI 기반 허위·과대광고 대응 매뉴얼 및 법률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한의협이 보고한 불법의료 단속 현황(’25년 6월~’26년 6월)’에 따르면 총 347건의 조사 대상 가운데 불법의료 행위 18건을 경찰에 고발하고, 44건은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한의약 폄훼 사례와 관련해서는 9건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34건에 대해서는 민원 조치를 진행했다. 한의협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료인이 검증·추천하는 것처럼 꾸며 한약 및 한약 유사 식품을 판매한 유튜브 채널 10곳을 적발했다. 또한 블로그와 SNS,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단속을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불법·유해정보 신고를 접수했다. 또한 지난 4월 한의약 폄훼 댓글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쳐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댓글 작성자들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강서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한의협 홈페이지에 ‘AI 활용 가짜 한의사 및 불법 식품 광고’ 관련 조치 현황과 신고·제보 안내를 게시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는 한편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국 시·도지부와의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보건당국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약제성과평가 위한 RWE 생성 가이드라인 등 공유[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19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임상 현장의 근거, 희귀·중증질환 치료의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 11일 심평원이 제정·공개한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근거(RWE) 생성 가이드라인’ 발표와 더불어 희귀·중증질환 약제 레지스트리를 활용한 RWE 생성 체계와 미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국제적으로 객관적이고 신뢰도 있는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근거 생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성과평가 및 급여관리에 RWE를 활용하는 추세이며, 특히 희귀·중증 질환 약제는 환자수가 적고 임상시험 근거가 제한적으로, RWE 생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레지스트리 구축이 더욱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RWE 생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이드라인 활용 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RWE를 활용한 보험급 여 의사결정 과정, 희귀·중증 질환 약제레지스트리 구축 필요성, RWE 생성 및 활용 등 RWE 생성체계 및 미래 방향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보건의료 전문가 산업계, 환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홍승권 심평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심평원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 이소영 실장은 기조발제에서 희귀·중증질환 치료제의 고비용과 근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적 흐름인 ‘RWE 기반의 통합적 평가체계’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안전,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RWE 생성 가이드라인’의 개발 연구를 맡았던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은아 교수가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취지를 소개한데 이어 심평원 강라원 약제성과평가운영부장이 RWE 기반 보험급여 의사결정에 대해 발표하며 신뢰도 높은 RWE 생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RWE 생성 체계와 미래: 희귀·중증질환 약제 레지스트리’를 주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교수, 심평원 조도연 약제성과평가개발부 부연구위원, 목원대학교 보건안전대학 권혜영 교수가 각각 임상적·정책적·학술적 관점에서 국가 단위 희귀·중증질환 레지스트리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반준우 소장을 좌장으로 학계, 환우회, 정부,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RWE를 활용한 희귀·중증질환 관리와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충실히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환자의 치료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희귀·중증질환 환자의 삶에 희망을 더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