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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행정 편의주의적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시도 “즉각 중단하라!”최근 정부 일각에서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이유 아래 추진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폐합 논의에 대해 한의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군 장병들 대상 한의의료봉사···한의학 강점 각인”[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이준호 부회장(의무·사회참여)은 최근 제7기동 군단에 새로 배치된 한방군의관과 함께 국군 장병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준호 부회장은 한의사협회와 국방부 간 맺은 ‘군 관계자 한의의료 지원업무 협약’ 내용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군 부대의 한방군의관 진료 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일선 부대를 방문하던 중 자생의료재단의 제7기동군단(군단장 최성진) 의료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군부대 의료봉사 시 장병들이 호소하는 근골격계질환 뿐만 아니라 내재된 내과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면서 한의학의 장점을 각인시키곤 한다”며, “한의학이 모든 질환 치료와 관리에 장점이 많다는 것을 알리는 걸 한의사로서의 소명으로 삼아왔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질병치료에 사회적으로 공정하고 자유롭게 한·양방을 선택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봉사에서 함께 나선 구기범 한방군의관은 “침과 뜸, 부항 시술은 물론 한약제제 투약 등을 통해 군 장병들의 부상 치료와 체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면서 “특히 오랜 임상 경험을 지닌 이준호 부회장님의 진료 모습에서도 새로운 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최성진 군단장은 “이번에 새로 배치된 한방군의관이 군 장병들로부터 인기가 좋다”며, “나 스스로도 한의의료의 효과를 충분히 체험한 것은 물론 깊이 신뢰하고 있기에 한의의료가 장병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상지대 한의대 ‘곤진회’, 강릉서 하계 의료봉사 진행[한의신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박해모) 학술동아리 ‘곤진회’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과 강동면 일대에서 하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윤해창 교수와 한의학과 재학생 30명 등이 참여,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와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곤진회는 매년 하계방학 기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오며 전공 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 한의학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지대 한의대에는 곤진회를 비롯해 총 4개의 봉사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하계방학에도 ‘활의’가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와 마산리에서, ‘나미드리’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각각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
식약처, ‘백옥 주사’ 등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자 적발[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일명 ‘백옥 주사’로 불리는 글루타티온 주사제 등을 1억 6천만 원 상당 불법 판매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병원에서 피부미용 시술에 사용되는 이른바 ‘백옥 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이 여성미용·간호사 관련 정보공유 온라인 카페를 통해 불법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의약품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의약품 판촉영업자로서, 지난해 4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주사제 전문의약품 100여 종 2,293개를 의약품 도매상과 병원으로부터 빼돌려, 구매자 156명에게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판매대금을 받아 택배 또는 직거래 방식으로 총 1억 6천만 원 상당 불법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판촉영업자 A씨는 거래처 병원 납품을 명목으로 실제 필요한 수량보다 많은 의약품을 도매상에 발주한 뒤, 일부만 병원에 납품하고 나머지를 구매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자들은 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미백·항산화 등 피부미용에 사용하거나, 운동 시 각성효과와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전문의약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판매된 전문의약품은 신경성 질환 예방, 내이성 난청 등의 허가된 치료용도 목적과 달리 피부미용 등의 목적으로 임의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처럼 의약품을 오·남용하는 경우 심폐정지, 의식소실, 호흡곤란으로 인한 쇼크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식약처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의료법 위반 범죄를 통해 A씨가 편취한 범죄수익 7천만 원에 대해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엄중 처벌하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한의사회-中 허난성, 전통의학 세계화 위해 맞손[한의신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최근 적극적인 국제교류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2일 송촌지석영홀에서는 허난성 중의약대표단과의 간담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K-MEX 2027 참가를 비롯한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박태호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양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전통의학의 가치를 현대적으로재조명하고 인류건강에 기여할 미래의학을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간 전문 인재 교류 및 문화·교육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전통의학 경쟁력 강화라는 상호 공동 목표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쥔제 허난성국제의료보건호조촉진회(이하 허난성촉진회) 주임은 답사에서 “허난성촉진회는 1993년 창립된 이후 허난성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의학을 계승하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울시한의사회와의 만남이 양국간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져, 커다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행사에서 김동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국제교류 현황, 한의학약및 통합의약 국제박람회(K-MEX)의 전반적인 활동 내역을 공유했다. 김 부회장은 “K-MEX는 올해까지 3차례 개최되면서 명실공히 한국 한의계 최대 규모의 국제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했으며, 내년 6월 12·13일 이틀간 K-MEX 2027이 예정돼 있다”며 “허난성은 ‘상한론’·‘금궤요략’의 저자인 장중경 선생의 고향으로, 서울시한의사회가 허난성이 손을 맞잡는 것은 전통의학 세계화를 위한 가장 자연스러운 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이번 만남이 일회성 만남이 아닌 정례적인 교류와 산업·미디어 협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허난성 중의약대표단측도 △안양 화현 골절과 병원 △허비 중의학 골절과 병원 △양씨 허로 고법 외치 치료법 △시푸 중의학 종양 치료법 △춘화당 12차 통투침 치료법 △하시 고법 양안 치료법 등 중의학 무형문화유산 전수 전문가들의 활동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서울시한의사회와 허난성국제의료보건호조촉진회는 업무협약을 체결, 전통의학 분야의 학술·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과 ‘국제교류 확대’의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한 기본 틀 마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학술대회, 세미나 등 학술 교류 및 공동 학술활동 △전통의학 관련 인적 교류 및 상호 방문 △양측이 주최·주관하는 박람회, 문화행사 등에서 상호 참가 협력 △전통의학 문화 콘텐츠의 상호 홍보 및 미디어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는 한편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실무적인 논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정례 교류 채널 구축 △K-MEX 2027 ‘허난성관’ 참여 △내년 허난성 방문일정 조율 △미디어·콘텐츠 상호 홍보 협력 등의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와 허난성국제의료보건호조촉진회는 정례적인 화상회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조율키로 했으며, 양 국간의 교류협력을 미디어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는 허난성에 개최되는 장중경 기념행사에 맞춰 내년 2·3월경 방문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으며, 허난성 측에선 내년 6월에 개최되는 K-MEX 2027에 ‘허난관’을 운영하는 등 양국 교류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최근 K-MEX가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 플러스(Approved International Exhibition+)’ 자격을 공식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서의 위상과 공신력을 인정받은 만큼 K-MEX의 지속적인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전시관 참여 확대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는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회원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협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허난성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그러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최근 국제적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은 K-MEX가 내년에도 보다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내과 진료 톺아보기 33이제원 원장 대구광역시 비엠한방내과한의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방내과(순환신경내과) 전문의 이제원 원장으로부터 한의사가 전공하는 내과학에 대해 들어본다. 이 원장은 한의학이 질환의 내면을 탐구하고 생명 활동의 조화를 돕는 데 탁월하다면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물 의존을 줄이고 환자의 근본적인 건강 회복을 이끄는 일차의료 주치의로서의 생생한 임상 기록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의 생물학자 리로이 후드(Leroy Hood)는 시스템 생물학을 기반으로 '4P 의학’을 제시했다. 이는 질병이 발생한 후 증상을 치료하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의료에서 벗어나, 질병을 예측(Predictive)하고, 선제적으로 예방(Preventive)하며,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추고(Personalized),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Participatory)하게 하는 의료로 나아가야 한다는 현대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최근 한 달 동안 밖에서 일하면서 땀을 흠뻑 흘리며 찬물만 다량 들이켰어요. 오늘 퇴근 후 감자떡 2개를 먹었는데 명치가 꽉 막힌 듯 답답하더니, 스마트워치로 잰 심박수가 180까지 치솟았습니다." 야간 진료 중이던 진료실로 60대 남성 환자가 다급히 내원했다. 환자는 심방세동으로 시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발하여 시술을 권유받았던 병력이 있었다. 그 후 본원에 내원하여 한의학적 치료와 식습관 교정 등 포괄적 개입을 통해 체중을 15kg 감량하고 1년 넘도록 심방세동 관해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던 분이었다. 환자가 사용 중인 약물은 플레카이니드, 카르베딜롤, 아픽사반, 피마사르탄, 아토르바스타틴이었다. 내원 전 스마트워치에서 분당 최대 180회까지 측정되었던 심박수는 내원 당시 심전도에서 분당 133회의 동성 빈맥으로 확인됐다(그림 1A). 감자떡 섭취와 증상 발생 사이에 시간적 연관성은 있었지만, 최근의 심한 발한과 수분·전해질 섭취 양상을 함께 고려하여 추가 검사를 통한 원인 평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환자는 가슴 답답함이 처음보다 덜해졌다며 응급실로 전원은 원하지 않았다. 밤 중에 증상이 재발하면 즉시 응급실로 가실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炙甘草湯을 처방하면서 4시간에 한 번씩 유선으로 직접 혈압과 맥박수, 자각 증상 여부를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림 1. 플레카이니드(Flecainide) 관련 약물 유발성 부정맥(Proarrhythmia)의 발생 및 경과 (A) 내원 1일 차: 분당 130회 이상의 동성 빈맥(Sinus Tachycardia). (B) 내원 3일 차: 심방조동(Atrial Flutter)으로 전환되면서 심실조기수축(PVC)이 동반됨. 플레카이니드 관련 약물 유발성 부정맥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심장 리듬이 관찰됨. 그림 2. 항부정맥제 중단 및 포괄적 한의 개입 후 동율동 회복 및 유지 소견 (A) 내원 11일 차: 분당 60~70회 수준의 정상 동율동(Normal Sinus Rhythm, NSR) 회복. (B) 내원 18일 차: 분당 58회의 안정적인 동성 서맥(Sinus Bradycardia) 소견. 플레카이니드(Flecainide) 중단 후 안정적인 동율동이 유지되는 모습. 다음 날, 자각 증상은 없었지만 심박수는 분당 130 ~ 150회 수준으로 빈맥이 지속됐다. 최근 한 달 동안 과도한 땀 흘림 이후 염분 없이 물만 마신 점을 고려, 플레카이니드의 체내 축적 및 이에 따른 약물 유발성 부정맥 가능성을 먼저 의심하고 플레카이니드 복용을 일단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그리고 상태의 위중함을 설명하기 위해 본원에 다시 내원하시도록 했다. 내원 3일 차에 시행한 심전도에서 심방조동(Atrial Flutter)과 함께 심실조기수축(PVC)이 동반(그림 1B)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응급실로 전원을 위해 진료의뢰서를 발급하며 환자 및 그 배우자와 응급실 내원의 이득과 위험에 대해 논의했다. 환자와 배우자는 반복적인 시술과 약물치료 중심의 대학병원 치료 과정에서 자신의 생활 습관과 전신 상태까지 함께 고려한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껴 응급실 가기를 극구 거부했다. “응급실에 가봤자 검사만 잔뜩 하고 결국에는 시술해야 하거나 아니면 약만 늘어날 것이 뻔합니다. 더 이상의 시술도, 약이 늘어나는 것도 싫습니다. 지금 증상이 없으니, 원장님께서 조금 더 살펴주세요." 내과의사로서 '전원과 원내 케어 사이'에서 깊은 고민이 시작됐다. 환자가 전원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과연 무엇이 진정 환자를 위한 선택이 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일단, 객관적인 데이터로 판단의 근거를 삼기 위해 정맥 채혈을 통한 진단의학적 검사를 시행했다. Troponin-I 0.040ng/mL, CK-MB 3.80ng/mL로 다행히 심근효소는 정상 범위에 있었다. 하지만 BUN 32mg/dL, Creatinine 1.31mg/dL, K 5.4mmol/L, Cl 110mmol/L 등 이상 소견이 관찰됐다. 최근 심한 발한 이후 충분한 전해질 섭취 없이 수분만 섭취해 왔다는 병력과 BUN/Cr 상승을 고려할 때, 체액량 감소에 따른 신전성 신기능 저하가 동반됐을 가능성을 우선 고려했다. 이 상황에서는 신장 기능 저하에 따라 플레카이니드의 제거가 지연되고 체내 축적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약물 유발성 부정맥이 가장 우려됐다. 무엇보다 이러한 결과를 확인한 후에도 응급실 평가의 필요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이에 환자와 배우자에게 응급실 전원의 필요성과 잠재적 위험을 다시 설명하고 전원을 권고했으나 환자는 이를 거부했고, 이에 자각 증상, 혈압, 심박수의 변화를 4시간 단위로 면밀히 추적하면서 악화 시 바로 응급실로 전원하는 조건부 경과관찰을 시행했다. 부정맥 원인 약물인 플레카이니드의 복용은 계속해서 중단할 것을 지시하고, 炙甘草湯에 附子를 더하여 처방했다. 내원 11일 차에는 심박수가 분당 60~70회로 감소하며 정상 동율동을 회복했다(그림 2A). 이후 한약제제를 점차 감량했고, 일주일 후 다시 시행한 심전도에서도 분당 58회의 안정적인 동성서맥 소견을 보였다. 이처럼 플레카이니드 중단과 함께 신기능 및 전신 상태가 회복되면서 부정맥이 소실된 시간적 경과는 플레카이니드 관련 부정맥 유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그림 2B). 이후 대학병원 외래 검사에서도 추가적인 항부정맥제 없이 안정적인 정상 동율동이 유지되고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처음 고혈압약 하나로 시작했던 약이 5~6개로 늘었고, 그럼에도 시술받아야 했습니다. 내과 한의원에 와서야 약을 줄일 수 있었네요. 근데 왜 대학병원에서는 약을 줄여주려 하지 않나요?" 환자가 던진 이 질문은 오늘날 보건의료계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화두다. 질병을 인체의 조화와 균형의 문제로 바라보는 한의학적 철학이 현대 과학의 도구 및 객관적 데이터와 결합하면, 4P 의학이 지향하는 '예측, 예방, 맞춤, 참여'의 원칙은 더욱 구체적인 환자 중심적 치료로 구현될 수 있다. 한의사는 과거의 유산에 안주하는 자가 아니라, 현대 과학의 다양한 진단 도구와 객관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인체의 복잡성을 다각도로 해석할 수 있는 의사이다. 한의사가 도구의 차별 없이 환자의 삶 전반을 조율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국민 보건에 이바지하는 진정한 대안이 바로 서게 될 것이다. 표 1. 빈맥 발생 당시 환자의 진단의학적 검사 결과 체액량 감소와 신기능 저하를 시사하는 BUN/Cr 상승 및 경도의 고칼륨혈증을 확인하여 플레카이니드(Flecainide)의 체내 축적 및 약물 유발성 부정맥 가능성을 고려함. 심근효소는 정상 범위로, 검사 당시 뚜렷한 심근손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음. -
한의약진흥원, ‘NCKM’ 접근성 및 활용도 높인다[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하 진흥원)이 한의약 연구성과와 임상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 National Clearinghouse for Korean Medicine)의 이용체계를 개편하고 주요 콘텐츠의 공개 범위를 확대한다. NCKM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을 비롯해 임상연구, 약물상호작용 정보, 연구지원 정보 등 한의약 연구성과와 임상근거 자료를 제공하는 국가 공공플랫폼으로, 2019년 개설 이후 2025년까지 누적 방문자 109만2490명, 자료 다운로드 100만1645건을 기록했다. 진흥원은 이 같은 이용 증가와 연구성과 축적에 맞춰 NCKM을 기존의 정보 제공 중심에서 연구성과의 활용과 확산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한의사·학생·일반인 등으로 구분해 운영하던 회원등급 체계를 없애고 회원가입 절차를 일원화했으며, 기존 회원 중심으로 제공하던 주요 정보의 공개 범위를 확대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임상연구 △약물상호작용 등 연구성과와 임상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임상진료지침과 임상연구, 연구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 중심으로 연계하고, 우수 연구성과 큐레이션과 요약 콘텐츠 등을 통해 전문적인 연구성과를 보다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수현 한국한의약진흥원 R&D기획팀장은 “NCKM은 한의약 연구성과와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국가 공공 플랫폼”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 장벽을 낮추는 한편, 축적된 연구성과가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NCKM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핵심요약집’ 4종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하며, 핵심요약집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주요 내용을 임상 현장에서 보다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요약·정리한 자료다. 신청은 13일부터 NCKM 홈페이지(nikom.or.kr/nckm)에서 가능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신청방법 및 배송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독립운동 속에서 꽃핀 솔표 우황청심원‘솔표 우황청심원’. 한때 집집마다 상비약처럼 두고 먹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친숙했던 이 한약의 역사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하나 숨어 있다. 솔표 우황청심원을 개발한 조선무약의 창립자 박성수(朴性洙, 1897~1989) 선생이 한의사이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직접 뛰어들어 옥고를 치르고 출옥한 뒤에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독립운동가들의 기밀문서를 전달했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 스물세 살의 일송(一松) 박성수 선생은 한성약업사와 대창약업사를 창업하며 약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그에게 약업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있었다. 바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일이었다. 같은 해 9월 박성수 선생은 독립운동에 가담한 사실로 일제에 체포됐다. 결국 1년 1개월의 옥고를 치러야 했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그의 삶에서 독립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박성수 선생은 다시 약업에 종사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고, 약재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이 주고받는 기밀문서도 그의 손을 통해 전국 각지로 전달됐다. 일제의 감시가 이어지던 시절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연락을 주고받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국 각지를 오가야 하는 약재 유통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었고, 박성수 선생은 자신의 생업을 독립운동을 돕는 데 활용했다. 한약재를 싣고 전국을 오가는 길이 독립운동가들의 소식을 잇는 길이기도 했던 것이다.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나르던 한의사, 조선무약을 세우다 그렇게 약재를 나르고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전달하던 박성수 선생은 1925년 조선무약합자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조선무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약 제약회사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였으며 ‘솔표’라는 상표 역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박성수 선생은 조선무약을 통해 ‘솔표 우황청심원’과 위장약 ‘위청수’ 등 다양한 한약을 개발했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솔표 우황청심원’과 독립운동은 쉽게 연결되지 않는다. <1991년도 방영됐던 TV 광고 속 우황청심원> 하지만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1년 1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출옥 후에도 한약재 사이에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함께 싣고 전국을 누볐던 한의사가 세운 회사에서 탄생한 한약이라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박성수 선생에게 한의약은 단순한 생업만은 아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을 이어주는 수단이었고, 이후에는 우리 한약을 산업화하는 토대가 됐다. 열혈 독립운동 한의사, 광복 후 한의학 지키는 일에 나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나라를 되찾는 데 힘을 보탰던 박성수 선생은, 광복 이후에는 일제의 탄압으로 약화된 한의학과 한의사제도를 지키는 일에 나섰다. 박성수 선생은 한의사협회 결성에 참여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제3·4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1960년대 한의사제도를 둘러싼 존폐 논란 속에서 한의사제도를 지키고 한의사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초창기 회장단에 이어진 독립운동의 인연 대한한의사협회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회장들의 삶에도 독립운동이라는 특별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제1·2대 이우룡 회장은 만주에서 민족교육을 펼치다 일제에 체포돼 징역 2년의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이원발 선생의 아들이었고, 뒤를 이어 제3·4대 회장을 맡은 박성수 회장은 자신이 직접 독립운동에 참여해 1년 1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였다.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나르던 한의사가 만든 ‘솔표 우황청심원’, 그리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 이끌었던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들은 민족의학을 지키는 데 머물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직접 행동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의 한 단면이다. -
한의협-한의학연, 한의약 정책·산업·국제협력 강화 위한 협력 모색[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 한의약의 정책적 위상을 높이고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의 폭을 넓힌다. 한의약을 둘러싼 정책·산업·국제협력 분야에서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차원의 한의약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1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방문해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등 연구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 한의약 정책과 산업 발전,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비롯한 한의계 주요 기관들이 국회와 정부 등을 대상으로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긴밀하게 공조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고성규 원장은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국회 등 대외협력이 필요한 자리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중의약 산업의 성장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한의약 산업의 현황과 발전 필요성을 정책적으로 적극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관 간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11월경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기관 간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윤 회장은 “서로 연결돼 있는 한의계 주체들이 함께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의약 국제표준과 산업, 정책이 연계되는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원 내부에서도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국제표준과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국가 한의약 정책 선도 등 대외적으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분야에서 연구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한 양 기관의 협력으로 한의약 관련 정책 제안과 산업 발전, 국제표준화 및 국제협력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의약 정책과 산업, 국제표준 및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공동 정책포럼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막고, ‘8주룰’ 후속조치”…한의협, 현안 돌파전[한의신문] 정부의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논의와 자동차보험 ‘8주룰’ 시행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국회를 찾아 긴급 정책 대응에 나섰다.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수진·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 △교통사고 상해 12~14급 환자 치료권 보장 △한의사 X-ray 활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 논의 재개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의료 활용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세계는 전통의약 키우는데, 韓 유일 한의약 전담기관 통폐합” 윤 회장은 먼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통폐합 추진 중단과 진흥원의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국가 유일의 한의약 전문 진흥기관”이라며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조정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접근할 경우 한의약 정책의 독립성과 전문성은 물론 국가 육성체계의 연속성까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진흥원이 △한의약 정책지원 △한약재 품질관리 △한의 의료기기 실증 △한의약 산업화·R&D △국제협력 △AI·빅데이터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연속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통폐합 논의를 중단하고 ‘한의약육성법’의 입법 취지에 따라 진흥원을 국가 한의약 정책·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하는 한편 AI·디지털헬스케어·한의약 세계화·한의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 분야의 기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윤 회장은 “세계 전통의약 시장이 확대되는 지금 전문성과 성과를 갖춘 전담기관을 오히려 축소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한의약진흥원의 독립성을 지켜 한의약 산업의 성장동력과 세계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회가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교통사고 치료에 ‘8주 타이머’…“회복은 기간대로 되지 않아” 자동차보험 상해 12~14급 환자의 장기치료를 제한하는 이른바 ‘8주룰’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환자의 치료권 보장을 위한 제도 보완을 요청했다. 오는 9월10일 시행되는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교통사고 상해 12~14급 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받을 경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행 제도가 △9주 이후 추가 연장심사 절차 부재에 따른 치료 단절 △자비 부담·건강보험 전가 △조기합의 유도 등 보험사 편향 구조 △상해급별 의학적 적정성 검증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제도 시행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치의 소견에 따른 9주 초과 추가 심사절차 신설 △고령자·장애인·복합손상 환자의 검토 대상 제외 △보험사의 부당한 지급보증 중단에 대한 감독·제재 강화 등 환자의 치료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교통사고 환자는 정해진 기간에 맞춰 회복되는 것이 아닌 만큼 일률적인 기준으로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며 “국민이 증상이 남아 있는 동안 필요한 치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회장은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 사용과 관련한 행정규정 개선과 ‘의료법’ 개정도 요청했다. 그는 “법원에서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최종 판단이 나왔음에도 현장에서는 신고·접수가 제한돼 법원 판단과 행정절차가 충돌하고 있다”며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를 위해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국회의원 5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논의 재개와 함께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자격기준에 한의원·한의사를 포함하는 등 관련 제도 정비를 요청했다. 한의계 긴급현안에 국회 ‘응답’…“정부에 직접 확인하겠다” 이 같은 요청에 의원들도 진흥원 통폐합 검토 상황과 ‘8주룰’이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영향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설립 근거와 수행 기능이 서로 다른 기관인데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특히 한의약 분야의 유일한 전문기관인 만큼 어떤 근거로 통폐합이 검토되고 있는지, 복지부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 직접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8주룰’과 관련해선 “치료가 중단된 환자의 부담이 건강보험으로 전가된다면 보건복지 차원에서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환자의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보고,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의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기헌 의원도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이 구체적으로 어느 단계까지 검토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한의약진흥원은 다른 기관과 설립 근거와 업무가 다른 데다 지역에 기반을 둔 기관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폐합 검토 상황을 확인하고 담당 장·차관과도 직접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회장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박지원 의원실 관계자와도 만나 현안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