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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산업 연계로 한의학의 미래를 밝힌다”[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공식 후원사인 ㈜파인드메드는 ‘교육이 바꾸는 미래, 세상을 바꾸는 산업’이라는 모토 아래 한의 피부미용 분야의 실질적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동네한의원 피부미용 매출 Up’을 주제로 진행된 임상세미나는 사전신청한 40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의 참여, 최근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강연은 물론 질의응답에서도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김경태 경희소나무한의원장은 ‘70대 환자와 시작하는 피부미용 진료’를 주제로 강연, 고령층 환자와의 신뢰 구축이 피부미용 진료의 지속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 또한 이기홍 톡바른경희한의원장은 레이저·리프팅·스킨부스터의 원리와 임상 적용을 소개하며, 동네한의원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피부미용 진료의 실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레이저 실습 세션’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받은 사전 신청자 36명을 3인 1조로 구성해 CO₂, Nd:YAG, Crystal Meso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은 경희대학교 침구과 및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진과 수련의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이날 ㈜파인드메드(대표 김경태)는 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와 한의 교육 및 임상 활성화를 위한 Crystal Meso 상품 공급 협약을 체결, 향후 한의학계의 기술적 발전과 교육적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Crystal Meso는 멀티니들 스킨부스터 피부 인젝터로서뿐만 아니라 점도가 있는 약침액을 초음파를 활용해 시술할 때도 시술자의 편리성과 환자의 통증 경감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무선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한의원의 좁은 공간에서도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강연 및 실습은 오는 9월28일 영남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및 12월14일 개최되는 수도권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경태 대표는 “이번 강연은 한의학의 임상 확장과 기술 융합을 통해 한의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상가는 물론 학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실습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미래를 여는 산업으로서 학교, 학회와 협력해 개원가의 임상역량 확대에 도움을 주기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입법예고 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관하여”김영선 대한한의사협회 법무팀 차장(변호사) 2025년 6월 20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동차손배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에 관한 분쟁조정 절차를 새롭게 규정하고, 보험회사의 지급 의사 통지 요건을 구체화하며, 의료기관의 진료비 직접 청구 사유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개정안의 일부 내용은 헌법상 기본권 보장, 법률유보 원칙, 위임입법 한계 등을 고려할 때 위헌·위법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시행령 개정안은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에 관한 분쟁을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제16조의8 신설 조항에 따라 ‘자동차손해배상보장위원회’가 심의하도록 하고, 그 업무를 같은 시행령 제16조의11 제2호의2에 따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그러나 해당 위원회 및 진흥원은 그 설립 목적상(자동차손배법 제23조의3, 제39조의3) 손해배상제도 전반에 관한 정책적·재정적 기능을 담당하는 기구이며, 의료적 전문성과 판단역량을 중심으로 설계된 기구가 아니다. 따라서 환자의 치료 필요성이나 의료적 적정성을 판단해야 하는 사안에 대해 이 기구가 주된 심의주체가 되는 것은 구성상 공정성과 전문성의 결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분쟁 해결 체계는 기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대법원 2022. 7. 28. 선고 2022다220441 판결)의 역할과 중복되거나 충돌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제도적 혼란도 우려된다. 시행령 제11조 제1항 제6호 신설 조항은 보험회사가 진료비 지급 의사를 통지할 때 ‘지급 의사의 유효기간’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항은 상위 법률인 자동차손배법 제12조 제1항(“보험회사는 교통사고환자가 발생한 것을 안 경우 지체 없이 그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진료에 따른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지급의사 유무 및 지급한도를 알려야 한다”)에 그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법률상 지급 의사 유무와 지급한도만을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유효기간을 제한하거나 일방적으로 설정할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은 없다. 이에 따라 시행령이 국민의 기본권(건강권, 행복추구권 등)에 실질적 제한을 가하는 사항을 법률의 명시적 근거 없이 규정한 점은 헌법 제37조 제2항(기본권 제한은 법률에 근거해야 함), 헌법 제75조(대통령령은 법률의 위임 범위 안에서만 제정 가능)에서 말하는 법률유보 원칙 및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시행령 개정안이 동일한 사고에 따른 피해자 중 ‘경상환자’에 대해서만 별도의 분쟁해결 구조와 심의 절차를 부과하고, 중상환자나 기타 환자와는 다른 절차를 적용하는 것은 헌법 제11조 제1항이 정한 평등원칙에도 저촉될 여지가 있다. 상해 정도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분쟁 해결 절차나 치료 접근성에서 불이익을 부과하는 것이 합리적인 차별인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며, 이는 차등 적용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위헌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시행규칙 개정안은 시행령을 근거로 하여 경상환자가 8주 이상의 치료를 원할 경우의 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 제6조의3 제2항에 따라 보험회사는 상해일로부터 7주 이내에 환자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고, 같은 조 제3항에 따라 상해일로부터 8주 이내에 검토 결과를 통지하며, 제6조의4에 따라 환자는 통지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절차는 형식적으로는 이의제기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교통사고 피해자로서 치료 중인 환자가 이의제기 요건을 충족시키고 방어권을 행사하기에는 기간이 지나치게 짧고 현실적 제약이 크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헌법재판소 역시 적법절차 원칙은 형사절차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작용에 적용되며(헌재 2023. 3. 23. 선고 2020헌가1 등), 실질적 절차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시한 바 있다. 따라서 시행규칙상 이의제기 절차가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고 실질적인 권리구제 기회를 보장하지 못할 경우, 이는 헌법 제12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위반될 수 있다. 또한 보험회사가 지급 의사 유효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을 초과한 진료에 대해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직접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규정(시행규칙 제6조의5 제1호 및 제2호)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진료의 필요성 내지 기간에 관한 전문적인 판단을 요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이 아닌 보험회사가 지급 의사 유효기간을 정하도록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환자의 적정한 치료 기회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구조는 실질적으로 치료 지속을 어렵게 만들고, 그에 따라 치료받을 권리(헌법 제36조 제3항), 건강권, 나아가 자동차손배법 제1조(피해자 보호 목적)와도 상충할 수 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제도 정비와 효율화를 목적으로 일정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나, 피해자 보호보다 보험회사의 이익에 더 방점을 두는 면이 존재하는 바, 환자의 기본권 보장을 더욱 강화하고, 적법 절차 원칙을 준수하며, 자동차손해배상법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
[자막뉴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성명서 발표, 자동차보험 개정안 즉각 철회 촉구!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2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보험 개정안은 환자들의 정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
“회원 한명 한명의 참여가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5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6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실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다양한 강연을 통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송상화 회장은 “그동안 부산시한의사회는 회원 여러분의 지지를 기반으로, 시청 및 시의회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회원들의 모습처럼 현장 참여와 단합된 회원들의 모습이 곧 협회의 힘이며, 향후 한의약 관련 모든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는 핵심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특히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산시청 내 한의진료실 설치 △구청·보건소 등 행정기관 내 한의진료실 개설 및 확대 △난임, 치매, 돌봄, 장애인 진료 등의 한의약 공공의료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한의약의 미래는 지금 여기 있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며, 회원 한분 한분의 참여가 곧 한의사의 미래인 만큼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는 물론 전체 한의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끊임없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권을 얻어낸 성과들은 단순한 도구의 사용 문제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의사에게 부여돼야 할 정당한 권한이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는 데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며 “중앙회에서는 이 성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의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약침 시술의 의료사고 예방과 대처법(윤현민 동의대 한의대 교수) △허리 디스크 질환으로 오인되는 천장관절의 이상과 좌골신경의 신장성 스트레스(조성형 365마디척한의원장) △노년기 수면장애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한의치료(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현재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경청 분위기와 참여에 힘입어 당초 예정된 30분의 시간을 뛰어넘는 열정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고래이론과 아귀이론을 통해 동남권 광역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도권 일극 체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의 균형 발전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에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부산은 독자적인 산업·물류·해양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고래형 도시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울산·대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아귀이론’에 근거한 파이의 확장, 즉 동남권 전체를 수도권에 맞서는 제2의 경제축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제안키도 했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제안한 부산시청 내 한의진료실 설치 요청과 관련 “구체적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크게 어렵지 않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한편 “부산시는 한의계와 여러 정책에서 이미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과 시민건강을 위한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영호 부회장은 “부산시장이 보수교육 현장에서 특강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도시 비전은 물론 한의약의 공공의료 확대 가능성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정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 시민건강과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이번 보수교육에 임원이 재능기부 형태로 자체 개발한 출석프로그램을 활용해 효율적인 출결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번 보수교육에서 나타난 미비한 점을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송상화 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에서 회원 한명 한명이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임상에 더욱 도움이 되고, 한의계의 위상을 대외에 널리 알려나갈 수 있는 보수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흥, 대한민국 대표 치유 웰니스 중심지로 ‘도약’[한의신문] 전라남도 장흥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병원장 이정한)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센터장 강형원)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에 앞서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지난 4월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일 이동석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을 비롯해 이정한 병원장, 강형원 센터장, 최희정 웰니스&스파연구원장 및 한국경영인증평가원·장흥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현판 전달식을 갖고 명실상부한 웰니스 명소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현판 전달식은 마음건강치유센터가 국민의 건강한 여행 수요에 부응하는 고품격 치유 및 힐링 콘텐츠를 보유한 공신력 있는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올해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으로, 복합의료단지 내 선정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면서 “지역 치유 관광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한 병원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존 우수 웰니스 관광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강형원 센터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통합의료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장흥군 전체의 관광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풍부한 자연환경과 통합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치유·웰니스 관광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향후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웰니스 산업 활성화의 선두 주자로, △심신 치유 △휴식 △건강 증진 등을 테마로 하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
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전국 195개소로 확대[한의신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내원하지 않고 집에서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이하 재택의료센터)’가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5월20일~6월13일)를 진행한 결과, 총 60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택의료센터 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 28개소로 시작해 2년 반 만에 한의원을 포함한 참여 의료기관이 195개소까지 증가했으며, 재택의료센터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총 113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의 (한)의사는 월 1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치료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운다. 또 주거·영양·돌봄 등 기타 지역사회 및 장기요양 서비스를 연계하고, 와상 상태, 만성 질환 등 문제 이해 및 질병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기적인 교육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급여 비용은 건강보험 수가에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더해 지급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내년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등에 따른 지역사회의 의료·요양 연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 지역과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돌봄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의료 및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성료[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교육기관 솔데스크에서 ‘2025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교육 현장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의약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연구자 및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최근 융합의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을 중심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1부 이론 세션에서는 한약의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분석 접근법으로서 네트워크 약리학의 개념과 구조를 소개하며, 전통 지식을 기반으로 한 한의약이 현대 생물정보학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2부 실습 세션에서는 파이썬(Python)을 활용해 △한약 성분 및 관련 표적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 생물정보학 분석 및 시각화 △근접도 기반 적응증 재해석 등을 실습함으로써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실습 위주의 구성으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무 감각을 높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데이터 분석을 한의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향후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데이터 기반의 한의약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디지털 한의약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99)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宋壎(생몰년대 미상)은 충청남도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한의계의 지도자였다. 그의 조부는 유명한 한의사였고, 仲父 宋埈憲 선생도 한의사로서 김천시 평화동에서 일청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했다. 송준헌 선생의 아들이 경희대 한의대에 근무했던 송효정 교수였으므로 송효정 교수와 송훈 선생은 사촌지간인 셈이다. 송훈 선생은 1975년 『醫林』 제108호에 「치험례, 蟠蔥散의 奇效」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에서 그는 반총산으로 크게 효험을 거두었던 3개의 치료 경험을 공개했다. 蟠蔥散은 『東醫寶鑑』 前陰門에 寒疝藥으로 나오는 처방으로, 주치는 “治脾胃虛冷心腹攻刺連胸脇膀胱小腸腎氣作痛”이고, 처방 구성은 창출, 감초 一錢, 삼릉, 봉출, 백복령, 청피 各 七分, 축사, 정향피, 빈랑 各 五分, 현호색, 육계, 건강 各 三分, 蔥白 一莖으로 되어 있다. 아래에 3개의 반총산 치험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① 첫 번째는 맹장염수술후유증 환자의 치험이었다. 대전시의 38세 남성환자였다. 1973년 7월 송훈 선생이 친지를 문병갔다가 나오는 길에 입원실 옆방에서 나는 신음소리를 듣고 들어가보았다. 환자는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서 조금도 몸을 움직이 못하고 복부는 약간 硬滿되어 있었으며 손을 대지도 못하게 했다. 간간이 통증이 올 때는 담석증 환자처럼 통증이 극심하고 머리 부위에서부터 전신으로 油汗이 흐르고 있었다. 음식은 미음이나 우유를 차 한잔 정도 분량으로 마시고 4〜5일 동안 진통제 등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통증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고 밤에 더욱 심해졌으며 사오일 동안 전혀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환자 부인의 간청으로 한약 치료를 시작했다. 蟠蔥散 本方을 培半(1.5배)으로 증량해서 산사육 三錢, 烏梅 三梅로 3첩을 투여하였든 바 극심한 통증이 없어지고 밤에는 처음으로 잠을 잤다고 하였다. 같은 처방으로 9첩을 더 투여해 완쾌되어 지금은 건강한 몸이 되었다고 한다. ② 두 번째 환자는 고환염(氣疝으로 보임)의 7세 男兒였다. 1969년 어느날 좌측 고환이 부어올라 수술날짜가 잡혀 있는 상태에서 한의원에 왔다. 좌측 고환이 탈장의 형세로 돌출되어 약간 부어 있으며 만져보아도 통증은 없었다. 수술하지 않고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으니 안심하라고 말하고 이삼일 한약을 복용시킬 것을 권하였다. 蟠蔥散 加 小茴香, 牧丹皮 各 一錢하여 3첩을 투여했더니 그 다음날 반으로 줄었다. 세 번에 걸쳐서 3첩씩 투여하니 거의 완치되었다. 이후 무리한 운동 등으로 재발해 15첩을 투여하여 완치, 현재까지 건강하여 중학교에 진학했다고 한다. ③ 고환염(血疝으로 보임)으로 내원한 25세의 현역군인으로 보행과 동작이 부자유한 기색이었다. 좌측 고환이 주먹 크기로 紅腫되어 단단하며 열이 화끈화끈 올랐다. 오한이 있었고 통증이 심하였다. 통증을 참아가면서 훈련에 참여하여 하복부가 당기고 소변을 볼 때도 아프고 소변색이 붉었다고 한다. 이에 蟠蔥散 本方을 培半으로 증량하고 여기에 五苓散 加桃仁, 牧丹皮 一錢半을 合方하여 5첩을 투여하였다. 2일 후에 浮腫이 半減되고 열도 식고 보행도 조금씩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재차 10첩을 투여하여 완쾌되었다. -
익산시, 여름철 건강관리 한방 특화교실 운영[한의신문] 익산시가 더위에 취약한 고령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익산시보건소(보건소장 이진윤)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초기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관리 한방 특화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30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되며,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여해 한의약 양생 보건교육 및 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냉방병, 소화불량, 만성피로 등 여름철 건강 취약 요인 예방은 물론 신체 활력 증진과 인지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이진윤 보건소장은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의디지털융합센터-미라클러스, 임상시험 지원 ‘협력’[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양웅모·이하 융합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시험 전문기관 ㈜미라클러스는 1일 임상시험 자문 및 eCRF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융합센터가 수행 중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의 총 32개 세부과제 중 CRO 연계 및 eCRF 도입이 필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실증 기반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최근 진행된 권역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연구자들의 실질적인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융합센터는 전국 5개 권역을 돌며 연구자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임상 설계 자문, 전자 임상시험 기록관리시스템(eCRF), CRO 연계 등 연구자 주도의 임상 기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융합센터는 이같은 수요를 반영, 필요한 과제에 한해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실효성 높은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양웅모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 한의약 디지털 융합기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미라클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융합센터 과제 중 CRO 및 임상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