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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한의사회-심평원 대전충청본부 간담회 개최[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이경수)와 간담회를 개최, 지역 한의의료 발전과 충남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충청지역 한의의료 현황과 주요 심사기준, 제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심평원 대전충청본부는 ’26년 3월 기준 지역 한의 의료기관 현황과 심사 실적을 설명하고, 추나요법 및 침술 관련 주요 심사 사례, 올해 선별집중심사 대상인 부항술(자락법) 기준,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한 청구 사전점검 서비스와 미청구 자료 조회 기능 등 요양기관의 청구 오류를 예방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충남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제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한의원의 보훈 위탁진료기관 지정 확대 △충남지역 경영환경 분석을 위한 맞춤형 통계자료 제공 △지역별 주요 심사 사례 공유를 통한 예방 중심의 교육 △부항술 인정기준의 합리적인 개선 등에 대해 건의하는 등 일선 한의 의료기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병식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심사기준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심평원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은 물론 보다 나은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수 본부장은 "이러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궁극적으로는 충남도민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한의사회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건강보험 제도 운영과 회원 권익 향상, 충남도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의료인의 사회적 역할·책임 직접 체감하는 소중한 경험”[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산시 압량읍 용암리에서 농심천심 국민참여단(대학생 봉사단) 사업의 일환으로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한 의료봉사와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봉사에는 한의과대학 침구학회 학생들이 참여해 침 치료와 부항 등 한의진료를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와 건강 관리에 힘을 보탠 가운데,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학생들은 지역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 비닐 씌우기 작업을 지원하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도 힘을 보탰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의 의료봉사 덕분에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농사일까지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도움이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의료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직접 체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의료봉사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의료인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사회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매년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한의의료봉사를 실천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
한의학연, ‘2024 한국한의약연감’ 발간[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이하 한의학연)이 국내 한의약 분야의 주요 정책, 산업, 연구 성과 및 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4 한국한의약연감’을 발간했다. 한의학연은 지난달 30일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2024 한국한의약연감’을 발간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201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한국한의약연감’은 한 해 동안 추진된 한의약 분야의 정책과 산업 동향, 주요 통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한의약 총괄서다. 이번 연감은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행정부문에는 정부 인력과 주요 사업, 한의약 정책 추진 성과를 담았으며, 교육부문에서는 대학별 교원 및 시설 현황을 비롯해 교육과정, 교육·훈련 현황, 국가시험, 졸업 후 교육, 대학 교육평가 현황 등을 수록했다. 연구부문에서는 △한의약 R&D 투자규모 △주요 부처별 한의약 관련 국가 R&D사업과 연구지원 현황 △한의학연 연구 현황 및 성과 △정부지원 연구센터별 연구 성과 및 현황 △한의학 관련 국내 학회활동 △국외 연구기관 및 학술지 현황 등을 담았다. 산업부문에는 △한약재·한약제제·한의 의료기기의 시장현황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 현황 및 성과 △한방산업 추진 현황 △해외시장 동향 △한의약 서비스 현황 △한의 건강보장 급여 현황 △주요 단체 사업 동향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 한의학연은 지금까지 발간된 모든 ‘한국한의약연감’을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 일반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고성규 원장은 “한국한의약연감은 한의약 분야의 변화와 성과를 객관적인 통계와 함께 기록하는 대표적인 기초자료”라며 “정책 수립은 물론 교육과 연구, 산업 발전의 근거 자료로 폭넓게 활용돼 한의약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페이지 주소는 (https://kiom.re.kr/gallery.es?mid=a10204000000&bid=0003&nPage=1&b_list_cnt=8&ord=&dept_cd=&tag=&list_no =43&listNo=&act=view&view_sdate_param=&keyField=&keyWord=) 이다. -
“환자들의 가까이에 있는 한의 방문진료 의미 전달하고 싶었다”[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주최한 ‘한의학 홍보 공모전’에 참여한 미얀마 출신 유학생인 찬미에체리툰 학생으로부터 공모전에 참여한 계기 및 한의학에 대한 견해, 공모전이 학생들에게 주는 의미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Global Korea Scholarship(GKS) 장학생으로 동서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실무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쌓고 있다. 현재 서울 소재 ASEAN Youth Network in Korea(AYNK) 외국인 유학생회에서 Social Media Manager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 대학생 광고동아리인 ‘부산 애드 마니아(PAM)’에서도 2년째 활동하며 광고·홍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전에 참여했다. “먼저 공모전 참여는 PAM 광고동아리 팀원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한의학은 저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소 익숙하지 않은 분야다. 저 역시 처음에는 한의학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지난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이 4대 질환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어떤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지 등을 자세히 알게 됐다. 이러한 경험과 지식이 올해 공모전에 다시 참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실제 이전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었고, 한의학의 가치와 방문진료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었다.” Q.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팀장 역할을 맡았지만,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했다. 팀원들 모두 기존의 틀에 머무르기보다는, 보다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통해 한의 방문진료를 알리고 싶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가장 먼저 최근 트렌드를 분석하며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러닝(Running)’ 문화에 주목하게 됐고, 이를 한의 방문진료와 연결해 ‘한의사의 결승선은 당신의 집에 있습니다’라는 콘셉트를 도출하게 됐으며, 이에 맞춰 광고 영상과 포스터 등 주요 제작물 전반에 러닝이라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일관되게 적용했다. 또한 캠페인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결이’라는 캐릭터를 제안했다. 캐릭터는 하나의 자산으로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캠페인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티셔츠, 뱃지, 마스크 스트랩 등 다양한 굿즈를 기획했으며, 모든 제작물이 캠페인 콘셉트와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러닝 관련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는 단순히 눈에 띄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의 방문진료의 메시지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방문진료를 트렌디한 문화와 접목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럽게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Q.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부분은? “한의 방문진료가 환자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뤄지는 의료서비스라는 점을 전달하고 싶어, ‘러닝’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목적지를 향하여 달려가는 러너의 모습과 환자의 집까지 직접 찾아가는 한의사의 모습을 연결해 표현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한의 방문진료에 관심을 갖고 그 필요성과 가치를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 Q.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한의약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었는지? “공모전에 참여하기 전에는 한의학도 미얀마의 전통의학처럼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진료와 치료를 받는 의료서비스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한의사들이 직접 환자의 집을 찾아가 진료하는 방문진료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치료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라는 점에서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앞으로 미얀마에서도 이러한 방문진료 서비스가 더욱 발전해 의료 접근성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Q. 공모전이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의미는?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젊은 세대가 한의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가치와 역할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한의학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됐고, 단순히 전통의학이라는 인식을 넘어 현대사회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배우게 됐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분야를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PAM 광고동아리 팀원들과 바쁜 와중에도 많은 조언과 아이디어를 주신 김영호 부회장님, 그리고 PAM 한울 집부 팀원 및 심사위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마케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상지대 의료봉사단, 오는 8~10일 고성서 한의 무료진료[한의신문] 상지대학교 의료봉사단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진료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성읍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고성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진료는 침·뜸 치료를 비롯해 건강 관련 상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무료진료와 관련한 문의는 진료지원팀(033-680-3966)으로 하면 된다. -
[자막뉴스] 필수 술기에 한의 중재 접목 ‘한의재택의료 2.0’ 공개한의재택의료학회가 재택의료 필수 술기에 한의학적 중재를 접목한 ‘한의재택의료 2.0’ 교육모델을 선보였습니다. -
한의학연-후베이중의약대, 전통의학 R&D 협력 강화[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한 한의학연)이 중국 후베이중의약대학과 함께 전통의학 연구개발(R&D)을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선다. 한의학연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홍산컨퍼런스홀에서 후베이중의약대학과 공동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후베이중의약대학 간 전통의학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중 전통의약 R&D 혁신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류젠중 후베이중의약대학 부총장을 비롯해 양국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와 기관·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 연구자들이 △전통의학 상용화전략 △광물 약재의 현대 분석 기술 △신규 다중 타깃 물질 개발 △인공지능 기반 중약 타깃 발견 △한약 자원 표준화 △약물 투약 위한 시스템적 사고 등을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먼저 한의학연에서는 이미영 박사가 ‘전통의학의 다중 상용화 전략: 다기능성 검증부터 건강기능식품 승인 및 신약 개발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하며 전통의학 연구 성과의 산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양창섭 책임연구원이 ‘BCD101: 임상 기반의 신규 다중 타깃 물질’을, 이창열 선임연구원이 ‘한약자원 표준화를 위한 현대적 분석 방안: 한국 측 관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후베이중의약대학에서는 리쥐안 교수가 ‘광물 약재의 현대 분석기술과 품질평가 모델 구축’ 이라는 제하로 발표했으며, 진루 부교수는 ‘인공지능(AI) 모델 기반의 중약 타깃 발견’으로 우송 교수는 ‘중약의 합리적 약물 투여를 위한 시스템적 사고’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 이후 열린 좌담회에서는 양 기관 연구진뿐 아니라 양국 전통의학 분야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국제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학연과 후베이중의약대학은 지난 2022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23년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부터는 국제 세미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한의학연이 후베이성 국제과학기술협력기지의 핵심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양 기관의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전통의학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은 양국의 학술 발전과 미래 연구 기반 확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 세미나를 계기로 우수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휴·폐업 진료기록 국가관리법’ 추진…개설자 직접 보관 규정 폐지[한의신문]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국가 관리체계로 일원화하고, EMR(전자의무기록)과 진료기록보관시스템 간 연계를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원칙적으로 국가 관리체계로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휴·폐업 진료기록 국가관리법(의료법 개정안)’을 2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정보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의 진료기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입법으로, 앞서 소 의원은 지난 4월 ‘의료기관 인증 의무화 및 정보보안 강화법(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5월에는 ‘전자의무기록 접속기록 보관 의무화법(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이번 법안은 의료기관 운영 중 정보보안 강화에 머물지 않고, 의료기관 휴·폐업 이후까지 국가가 진료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의료기관이 휴업 또는 폐업할 경우 진료기록을 관할 보건소에 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보건소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진료기록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외 규정이 오히려 진료기록 관리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10월 기준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의 약 88%가 의료기관 개설자에 의해 직접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폐업 후 의료진이나 개설자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진료기록이 부실하게 관리돼 환자가 진료기록을 발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환자가 필요할 때 열람·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플랫폼이다. 하지만 실제 이관 실적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보건소가 보관 중인 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은 1518개소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 이관이 완료된 의료기관은 823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폐업한 의료기관은 연평균 2384개소에 달해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의료기관 개설자의 직접 보관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휴·폐업 시 진료기록을 원칙적으로 관할 보건소와 국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 이관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EMR 인증기준에 진료기록보관시스템과의 연계성 항목을 반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 이를 통해 EMR에서 국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의 이관 절차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연계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환자들은 의료기관이 폐업한 이후에도 해당 의료기관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거나 진료기록 보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노력하지 않아도 국가 관리체계를 통해 보다 쉽게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과 기록관리 공백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소병훈 의원은 “환자의 진료기록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의료정보이자 민감한 개인정보”라며 “의료기관이 운영되는 동안뿐 아니라 휴·폐업 이후에도 안전하게 보호돼야 하는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자신의 의료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보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소 의원을 비롯해 강준현·권향엽·박정·부승찬·안태준··윤준병·이개호·이재강·진성준·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경찰공무원 대상 한의진료…“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한의신문] 관악구한의사회(회장 장재혁)와 한의의료지원단 ‘한의가디언즈(대표 지현우·본아한의원장)’가 세 차례에 걸친 관악경찰서 의료지원을 통해 확인된 경찰공무원들의 건강 수요를 바탕으로 장비와 진료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현장 맞춤형 한의진료 체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관악구한의사회와 한의가디언즈는 2일 관악경찰서를 방문해 소속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한의 의료지원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의료지원에서는 지난 4월30일과 5월28일 지원을 통해 확인된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초음파 장비를 강화하는 한편 증상 확인부터 치료와 상담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료 과정도 정비했다. 이날 의료진들은 경찰관별 불편 부위와 근육·관절의 긴장,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먼저 확인한 뒤 초음파 약침과 추나요법, 체외충격파를 활용한 근건이완수기법을 증상에 맞춰 적용했다. 아울러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 문제를 호소한 경우에는 옴니핏으로 뇌파와 맥파를 측정하고 생활관리 및 한약 상담을 연계했다. 특히 현장에서 실시한 설문에서는 경찰관들의 구체적인 진료 수요와 함께 한의 의료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실제 치료받은 주 부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선 어깨 35.6%, 목 32.2% 등 두 부위가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통증 13.8%, 허리 12.6%, 스트레스·불면 5.8% 등의 순으로 나타나 근골격계 진료를 중심으로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까지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치료 직후 실시한 주관적 통증 평가에선 응답자 가운데 88.4%가 주 증상의 통증 정도를 0∼3점으로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72.1%가 0∼2점으로 답한 가운데 참여자 상당수가 진료 직후 통증을 낮은 수준으로 체감하다고 답해, 개인별 증상과 수요에 맞춘 현장에서의 한의진료 효과가 확인됐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의료지원이 계속 이어지면서 경찰관들이 주로 불편을 느끼는 부위와 필요한 진료가 더욱 세심하게 반영된 것 같다”면서 “증상을 먼저 확인하고 몸 상태에 맞는 치료와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혁 회장은 “세 차례 의료지원을 통해 경찰관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과 현장에서 필요한 건강관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진료에 충실히 반영,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한의계가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현우 대표는 “현장 의료지원은 준비된 치료를 일률적으로 제공하기보다 대상 기관의 업무 특성과 참여자들의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진료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선 활동에서 확인한 요구를 토대로 장비와 진료 과정을 보완했고, 이번 설문을 통해 목·어깨 중심의 근골격계 진료와 스트레스 관리 수요도 수치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활한 의료지원을 위해 약침(자연생한의원 원외탕전)과 체외충격파(BLT, 명인), GE초음파진단장비(대한한의영상학회), 옴니핏(김대현 연이재한의원장)을 협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매회 진료 결과와 현장 의견을 다음 지원에 반영해 경찰관들에게 더욱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의료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자신의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다른 지역사회 공공 인력에게도 수요 기반의 밀착형 한의 의료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통합돌봄 100일…4만6215명 신청·3만7304명 서비스 연계[한의신문] 통합돌봄 시행 100일 간 4만6215명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신청 불편, 지역별 서비스 격차, 의료취약지역의 인프라 부족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 통합돌봄 운영 실적을 공개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본사업 시행 이후 6월26일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신청·접수를 완료한 대상자는 총 4만6215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3301명(일 평균 745명)이 신청했으며, 신청자의 98.7%(4만5619명)는 65세 이상 노인, 35.8%(1만6568명)는 장애인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 받은 대상자는 3만7304명으로,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서비스 유형은 일상생활돌봄이 4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강관리·예방(19.7%), 장기요양(12.8%), 주거복지(10.1%), 보건의료(9.1%), 기타 서비스(5.3%) 순이었다. 총 12만3595건의 서비스 가운데 국가사업 연계가 62.6%를 차지했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운영한 지역특화서비스는 37.4%(4만6257건)였다. 지역별 신청 현황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명당 신청자가 전남·광주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65.9명), 대전(53.4명), 전북(52.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21.0명), 경기(25.2명), 인천(25.5명), 대구(33.4명)는 상대적으로 신청률이 낮았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단순 실적 중심이 아닌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성과 기반 예산 지원체계를 도입하고, 매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 100일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안착될 경우 가족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94.7%), 본인이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3.8%에 달했다. 반면 제도 시행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57.1%에 그쳐 대국민 홍보 확대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또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는 일상생활돌봄(42.8%)이며, 향후 추가가 필요한 서비스로는 방문재활(39.1%), 이동 및 병원동행 서비스(31.7%), 임종케어(생애말기 재택의료·28.1%) 등이 꼽혀 재가 중심 돌봄서비스 확대에 대한 정책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 이후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과 통합돌봄 방문 신청의 불편함과 지역별 서비스 격차, 의료취약지역의 인프라 부족, 예산 조기 소진 및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합돌봄 제도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방문재활과 방문영양, 간호통합센터, 재가임종 등 신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거친 뒤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통합돌봄 지원 전산시스템에 온라인 신청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별 서비스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와 초고령지역에는 지역특화서비스 예산을 차등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