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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 1개월 연장[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호흡기와 발열 증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진료시스템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지정·운영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19의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새로운 의료이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민·관 협력의 상생 모델로 추진될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지정·운영해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초기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확립한다. 특히 의료계와 정부는 코로나19 2차 유행 발생 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에 대비할 새로운 의료이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지자체에서 보건소·공공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 차단 시설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의 두 가지 유형을 지정할 계획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운영과 관련된 보다 상세한 계획과 지침은 의료계와 협의해 5월 초 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대본은 의료기관 의견수렴 결과 전화 상담·처방은 기존 대면진료보다 난이도가 높고, 별도 인력과 추가 장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 만큼 전화 상담과 처방에 드는 의료기관의 노력을 적절히 보상하고자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시행한 경우 진찰료 외 전화상담 관리료(진찰료의 30% 수준)를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대면진료와의 환자 부담 형평성을 고려해 5월 초부터 전화상담 관리료는 건강보험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기관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환자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5월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를 1개월 연장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추가 연장되는 6월 지급분에 대해서는 5월에 일괄 지급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의료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부, 포스트 코로나 5대 변화 및 8대 과제 제시[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비경중대본) 1차 회의'를 갖고 5대 변화 및 8대 대응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성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위험요소가 '불확실성(uncertainty)'이며 코로나19가 유발한 경제 환경의 변화는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사회 변화상을 크게 다섯가지 측면에서 진단했다. 먼저 보건환경 측면에서는 세계적으로 감염병 재발 및 상시화 가능성에 대비해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다. 이미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레이스가 시작됐다. 글로벌 공급망 및 생산 현장도 이를 감안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중단과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을 경험하면서 핵심 공급망을 본국 가까이로 이동시키는 등 ‘덜 효율적’이더라도 ‘덜 위험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생산 현장도 상시 방역을 대비하는 구조로 변화되고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생산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연하고 복원력이 높은 생산방식이 모색되고 있다. 경제환경의 경우 소비 측면에서 온라인 등을 활용하는 이른바 비대면 경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대면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학교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고 있으며 기업의 신규 채용절차도 화상면접으로 진행되는 등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부문들에서 비대면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4월 수출절벽 속에서도 컴퓨터, 데이터저장장치(SSD) 등 비대면 산업 연관품목의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다만, 비대면 소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 둔화 지속과 함께 석유소비 감소로 저유가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경영 측면에서는 전염병에 대비한 기업의 비상계획 수립이 필수화되고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여유재고와 비상인력 등 상비군을 유지하는 고비용 경영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 비용은 늘어나되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할 경우 기업의 신규투자 여력이 위축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의 변화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인류는 세계적 감염병 창궐이라는 공동의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개인과 효율보다는 상호 의존하는 사회 속에서 연대, 공정, 책임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앞으로 기업들은 이윤추구만이 아니라 다른 기업과 그리고 협력업체와 상생과 협력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많은 일들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교역환경의 변화도 예상된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지역화ㆍ블록화되면서 글로벌 자유무역이 퇴조하고 휴전 중이던 무역전쟁을 다시 촉발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산업부는 이러한 5대 변화에 맞춰 변화될 세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코로나19 이후의 산업전략'을 준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환경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현장 재편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투명하고 안전한 첨단제품 생산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 산업현장의 감염병 대응력을 높여 ‘셧다운(shutdown) 없는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우수성이 입증된 K-방역과 K-바이오를 세계적 브랜드와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진단키트‧워크스루, 접촉차 추적조사(contact tracing) 등 성과가 입증된 K-방역 시스템의 세계진출을 추진하고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활용해 K-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백신생산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것.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비대면 산업 육성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도 강력히 추진한다. 세계적으로 앞선 디지털 인프라 및 5G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기회의 산업인 비대면 산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망 신산업으로 육성,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온라인 유통, 원격교육의 핵심 에듀테크, 감염병 확산 시 수요가 커지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등 비대면 산업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수요 감소와 저유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다소비 산업 구조 혁신에도 나선다. 산업분야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공장과 건물의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산, 수소경제 활성화로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확대한다. 기업 경영 측면의 변화에 대해서는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신산업 투자를 지원하고 주력산업의 과감한 사업재편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의 변화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자이자 중개자로서 경제주체 간 연대와 협력의 다양한 모범사례가 많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한국형 상생연대 사례 창출 및 확산을 추진한다.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 방역 모범국이자 제조 강국의 위상을 활용해 보호무역의 타파와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를 주창하고 관련 의제를 주도해 끌고 나가는 한편 방역 이후 경기부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국 등 주요국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상반기 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비대면산업 육성, K-방역ㆍK-바이오 글로벌 진출, 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협력 리더십 등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코로나 이후의 산업질서 변화에 대해 종합적 전략과 대응을 담는 가칭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발생 후 복지·노동 분야 민원…전년동기 대비 1.7배 증가코로나19 발생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복지·노동’ 분야 민원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의 고충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권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민·취약계층의 삶이 더 힘들어졌다는 판단 아래 생활고와 직결된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신속히 해소하고,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 밀집지역 등에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고충을 해결하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이른 시일 내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신문고 민원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서민·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관련된 긴급생계비·실업급여·건강보험료·기초생활수급 지원 등을 포함한 ‘복지·노동’ 분야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민원과 해결 사례를 살펴보면 차상위 한부모 가정의 가장인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일을 할 수 없어 생계가 곤란하니 도와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A씨의 실직 기간 등을 고려해 긴급생계비 지원을 요청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히 지원했다. 또 과일상점을 운영하는 B씨는 “코로나19로 장사가 안 돼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는데, 이를 이유로 배달용 화물자동차를 압류한 것은 억울하다”며 고충을 토로, 이에 권익위는 우선 상점을 운영하면서 체납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건보공단과 협의해 화물자동차 압류 해제를 이끌어냈다. 또한 C씨는 “사업실패로 경제적 여력이 없어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기 어려우니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건보공단에 C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분할 납부를 요청했고, 결국 건보공단이 수용해 민원이 해소되기도 했다. 한편 권익위는 민원 증가에 발맞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서민·취약계층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시급히 처리해야 할 긴급생계비 지원 등 생계형 민원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신속히 해소하기로 했다. 건강보험료 감면·조정, 압류 해제, 의료비 지원 관련 민원은 건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토록 하고, 실업급여·재취업 지원 등 일자리 분야 민원도 적극 발굴·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대로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주거 밀집 지역, 주민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해소하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빈발민원을 분석해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충민원의 근원적 해소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나성운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민·취약계층의 고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분들의 민원을 신속히 해소해 정부가 설계해 놓은 사회안전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행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료기기 분야 특허 증가율, 전체 평균보다 3배 이상[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10년간(‘10~’19년)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이 7.6%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의 3배를 넘는 수치로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이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지난 5일 '의료기 기 특허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의료기기를 영상진단기기 등 14개 유형(영상진단기기, 생체계측기기, 체외진단기기, 진료장치, 마취호흡기기, 수술치료기기, 치료용보조장치, 정형용품, 내장기능 대용기, 의료용 경, 의료용품, 치과기기, 재활보조기기, 의료정보기기)으로 나누고 각 유형을 품목별로 구분해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등 총 80개의 소분류별로 분석, 특허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18년 3,899억 달러로 연평균 4.0%(’14~’1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14년 5조 원에서 ’18년 6.8조 원으로 연평균 8.0%의 성장률을 보였다. 최근 10년간(‘10~’19)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은 총 8만6322건으로 연평균 7.6% 증가해 전체 특허출원 증가율 연평균 2.3%에 비해 3배를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년간 의료기기 유형별 특허출원 추이를 보면 14개 유형 중에서 의료용품 출원(12,491건)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의료정보기기(19.8%)와 생체계측기기(14.6%)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가 두드러진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보기기(19.8%) 출원은 '16년 572건, '17년 531건, '18년 1045건, '19년 1219건으로 최근 4년간의 증가율(28.7%)은 더욱 두드러졌다. 의료정보기기 출원이 급증한 이유는 빅데이터로 활용가치가 높고,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와 결합된 헬스케어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생체계측기기 출원 증가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각종 생체계측기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되면서 자동화․소형화 제품에 대한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10년간 의료기기 분야 특허 출원인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77.9%, 외국인이 22.1%로 나타났고 내국인의 출원 비율은 2010년 76.6%에서 2019년 80.9%로 늘었다. 기술분야별로 재활보조기기와 치료보조기기는 개인, 의료용품과 수술치료기기는 외국인, 의료정보기기는 중소기업, 영상진단기기는 대기업, 생체계측기기와 체외진 단기기는 대학 및 연구기관이 가장 많은 특허출원 건수를 기록했다. 최다 출원인은 14개 유형 중 4개 분야(영상진단, 생체계측, 재활보조, 의료정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삼성전자(2252건)이며 중견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 바디프렌드, 오스템 임플란트는 각각 진료장치, 치료보조, 치과기기 분야에서, 중소기 업 멕아이씨에스는 마취호흡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원 건수 상위 10위 기관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 대기업 2곳, 대학 5곳, 연구 기관 2곳, 중견기업 1곳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신동환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의료기기 분야 특허역량이 코로나19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K 보건의료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관련 특 허정보를 기업과 연구진 등에게 제공하여 건강사회 실현과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국민 79.3%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주의 기울여”[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일일 정례브리핑에 국민 10명 중 8명은 ‘주의를 기울인다’고 응답했다. 또 국민 4명 중 3명은 정부 일일 정례브리핑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영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최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3까지 온라인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응답한 사람은 79.3%였고, 브리핑이 ‘유익하다’고 말한 응답자는 77.4%였다. 브리핑에 대한 신뢰 정도를 물은 질문에는 응답자의 75.3%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앞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자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정부의 감염병 대응 정책 중심)가 꾸려지면서 지난 1월 29일부터 총 98회 동안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또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방역대책본부(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방역대책 중심)는 지난 1월 20일부터 총 102 차례 정례브리핑을 시행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올바른 위험평가를 도울 수 있게, 앞으로도 신속‧투명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제공에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3명이었으며, 총 누적 확진자는 1만804명(해외유입 1102명)이며, 이 중 9283명(85.9%)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
이상훈 치협회장 “클린·민생 집행부 만들기 위해 발로 뛸 것”[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는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1대 집행부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상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년간 치과계 운명이 여러모로 부족한 제 두 어깨에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며 “회원 여러분들께서 70년 만에 판을 바꾸며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는 저의 치과계 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라는 마지막 소임을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투명한 회무와 회계처리를 위해 외부회계감사를 도입하고 이로 인한 더 이상의 시비가 없도록 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클린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솔선수범해 협회비가 치과계를 위해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치과의사 인력수급조절, 건강보험수가현실화, 치과진료영역사수 및 창출 등 파탄지경의 개원 환경개선에 매진하는 ‘민생 집행부’가 되겠다”며 “무엇보다도 극심한 보조인력난이 치과계 가장 큰 현안인 만큼 이 문제는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사무장치과, 불법광고, 먹튀치과 등 개원질서를 어지럽히는 행태를 바로잡을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31대 집행부는 앞으로 3년간 절대 곁눈질하지 않고 치과계와 회원 여러분들만 바라보며 열심히 회무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취임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재규·김세영 고문, 우종윤·윤두중 의장단,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상훈 협회장의 임기는 2020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
일부 코로나19 전담병원 추가 지정해제[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일부 감염병 전담병원이 지정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발표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운영 조정방안' 발표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해제한다고 지난5일 밝혔다. 6일의 감축계획까지 포함하면 확보 병상은 3808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924개다. 중대본은 이달 중순에도 서울·대구 지역의 확진자 추이를 살펴본 후 추가 감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상병원으로 전환하더라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시설은 유지하고, 병상 관리 및 재가동 계획을 수립해 확진자 증가 등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재가동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앞서 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와 일반진료 사이의 탄력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전국 67개 감염병 전담병원 7500여 병상 일부를 감축·조정해왔다. -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 별세의료봉사의 외길을 걸으면서 한의학의 인술을 평생동안 실천한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지난 5일 오후 4시 별세했다. 임 명예회장은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동양의약대 한의학과,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전공(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상지대 한의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임 명예회장은 의료봉사를 통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한평생 바친 것으로 한의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 1958년 동양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강원도 양양 봉사를 시작으로 2014년 7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 ‘원광효도의집’까지 56년간 방방곡곡 무의촌 국내 의료봉사는 물론 1995년부터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원으로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중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 몽골, 베트남 등 12개국에 20여차례 해외봉사를 진행키도 했다. 이와 함께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춘천클럽 15대 회장,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춘천후원회 초대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지구 38대 회장,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상임위원 등과 같은 대외적인 활동과 더불어 대한적십자 강원도지사 한의사랑봉사회 초대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초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의계는 물론 국내외에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널리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한편 유족으로는 1남3녀가 있으며,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이고 장지는 춘천 동산면 시립공원묘원이다. -
고려의학, 소화계통·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 관련 연구 많아[편집자 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북한 전통의학인 고려의학의 최신 현황을 소개하고, 전통의학 분야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제시한 ‘고려의학 현황과 남·북 전통의학 교류·협력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란에서는 이번 보고서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에서는 고려의학에 대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고려의학’ 저널 분석을 통해 북한의 고려의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파악, 최근 고려의학 상황을 유추하고자 하는 노력도 함께 병행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북한자료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려의학’ 2016년도 1권에서 2019년도 1권까지 총 13권에 수록된 문헌 총 931편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우선 임상연구 문헌 중 요법 종류에 따른 문헌을 분류한 결과 비약물요법으로는 △체침 133편(15.48%) △기기 사용 침, 뜸 70편(8.15%) △수기요법 51편(5.94%) △뜸 38편(4.4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문헌의 55.65%를 차지한 한편 약물요법은 △한약 및 한약제제 152편(17.6%) △약침 109편(12.69%) △기타 한약 82편(9.55%) 등 39.93%를 차지했다. 소화계통 질환, 한약·한약제제 관련 연구 가장 많아또한 제7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이하 KCD)의 22개 대분류를 기준으로 임상연구 문헌을 분류한 결과 소화계통의 질환이 132편으로 21.15%의 비율을 차지해 가장 많이 연구되는 질환으로 나타났으며,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107편·17.15%), 비뇨생식계통의 질환(63편·10.1%), 순환계통의 질환(52편·8.33%), 신경계통의 질환(34편·5.4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가장 많은 빈도수의 연구 내용이 확인된 ‘소화계통의 질환’ 경우 132편의 임상문헌 중 치료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118편이었으며, 작용부위·치료원리·치료방법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14편이었다. 연구 방법에 따라 문헌을 구분한 결과에서는 대조군이 있는 임상연구가 99편으로 가장 많았고, 대조군이 없는 임상연구가 29편, 임상 증례연구 4편으로 나타나는 한편 치료법으로는 한약·한약제제에 대한 임상연구가 58편으로 가장 많았고, 체침 28편·기타 한약 17편·약침 13편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이 확인된 임상문헌은 총 107편으로, 우선 연구 목적에 따른 분류상 치료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103편(96.26%)이었고, 작용부위·치료원리·치료방법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4편으로 분류됐으며, 연구방법에 따라 구분한 결과에서는 임상연구 87편, 대조군 없는 임상연구 17편, 임상증례연구 3편 등의 순이었다. 또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임상문헌에서 다룬 요법들은 약침 임상연구가 61편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한약·한약제제(20편) △체침(18편) △기타 한약(11편)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임상연구 문헌에서 다룬 요법은 한약·한약제제, 체침, 약침 등의 순인 반면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임상문헌에서는 약침이 40.67%를 차지할 정도로 서양의약품 성분을 약침 내에 섞어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의학’ 저널 최다 키워드는 ‘한약’또한 KCD 대분류에 따른 문헌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소화계통의 질환 23편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14편 △호흡계통의 질환 12편 △신경계통의 질환 10편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임상연구 문헌에서의 KCD 대분류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호흡계통의 질환에서 약침 활용이 많았고, 약침 시술시 서양의약품 병행치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분석대상 논문 999건에 등장하는 저자는 모두 1140명으로, 논문 1편에는 평균 1.891명의 저자가 참여했으며, 저자 1명은 평균 1.657건의 논문을 저술했다. 그러나 논문 수에 대한 저자 분포는 편중이 심해 1편의 논문만 저술한 저자가 전체의 가장 많은 728명(63.86%)으로 나타났으며, 복수의 저술을 한 저자는 2회 239명, 3회 91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논문을 쓴 사람은 최혁으로 모두 10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리광철·김진성이 각각 9편, 김은희가 8편 등을 저술했다. 한편 ‘고려의학’ 저널에 실린 키워드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한약 △침 △약침 △기기사용 침·뜸 △뜸 △수법 △기타 한약 △경추증 △온침 △기타 침 등의 순이었다. -
해외에서도 주목한 감염병 비대면 진료[한의약 이슈 브리핑]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전세계적으로 최초 시행된 감염병 상황에서의 대규모 비대면 진료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의약이 함께합니다” https://youtu.be/7xxPmZpmTQ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