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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의료기관 지원 융자 실시…연 금리 2.15%, 5년 내 상환[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을 지원하고자 실시할 융자사업(추가경정예산 사업) 취급 금융기관을 3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의료기관 융자 규모는 총 4000억 원으로 매출액이 감소(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 감소)한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융자 조건은 대출금리 연 2.15%(변동금리), 5년 내 상환(거치기간 2년 내)으로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사업(중소벤처기업부)과 동일하다. 다만 코로나19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의료기관은 연 1.9%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한도는 의료기관당 20억 원(매울액의 25% 이내)이다. 융자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신청을 접수받은 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말 실시될 예정이다. 융자신청 접수처, 신청서식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추가로 안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융자 지원으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의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지역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오는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의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른 조치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내외국인에 관계 없이 검역소에서 시설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으로 나타나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입국 시 증상이 없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일정한 거소가 없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 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공항(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 음성 확인 후 입국이 허용되며 입국 후에는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된다. 한편 미국발 입국자 중 자가격리 조치 대상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는 유럽발 입국자 중 자가격리 조치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지급되지 않는다. 정부는 미국발 입국자 등의 검역강화 조치 등을 통해 향후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유증상 입국자의 검역단계 검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무증상자에 대한 선제적 자가격리 조치로 해외 유입을 통한 국내 재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대상자에게는 공항에서부터 검역법에 따라 검역소장의 격리통지서가 발부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자가격리 앱을 설치해야 하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집중 관리를 할 계획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위험도가 유럽에 비해 높지 않아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증상 발생 시 진단검사를 실시하지만 앞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고려해 필요한 경우 전수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입국자 중 80% 이상은 유학, 출장 등에서 돌아오는 내국인으로 귀국 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유럽과 미국 외 지역의 해외 입국자들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가급적 14일간 자택에 머물며 상태를 살피고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유럽 등 해외 입국자 증가를 대비해 해외 입국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2개(경기국제1, 경기국제2) 개소했다. 경기국제1센터(파주 소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정원70명)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을 맡고 뉴고려병원이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한다. 경기국제2센터(안산 소재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정원200명)는 국민연금공단이 운영을 맡고 고려대의료원이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0년 봄호 발간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은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 ‘On Board’의2020년 봄호(통권 제13호)가 25일 발행됐다고 밝혔다. ‘연(連; 軟; 緣)'을 주제로 한 On Board 13호에서는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大韓軟部組織韓醫學會)를 소개한다. 발바닥 통증의 침도치료, 수술이나 스테로이드 치료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침도치료를 비롯해 내장기 질환의 침도치료, 난치 질환인 이명과 난청에 대한 침도치료 등 그간 한의학에서 접근하기 어렵다고 여겼던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담았다. 또 전 세계로 감염병이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미증유의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폐렴 진료방안(제6판)’도 함께 실었다. 이밖에도 사회 각계 석학들이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한의학 이야기, 여행, 책, 음악, 취미 등 진료실 안에 머무르는 한의사를 더욱더 넓은 세계로 이끌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On Board는 40여 명에 이르는 필진과 편집진의 노고로 품격과 정보, 트렌디 한 시대감각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으로 1년에 4회(3, 6, 9, 12월) 발행한다. 한정협 홈페이지(www.komic.org)에서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정기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개별 구매도 할 수 있다. -
초미세먼지로 인한 망막 기능손상 규명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 및 항노화연구소 이혜숙 박사 팀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안구의 가장 안쪽인 망막의 기능손상 발생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충혈·각막염·결막염 등 안구에도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는 미세먼지가 안구표면에 미치는 영향에만 제한돼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망막의 손상으로 인한 질환 및 실명 방지 등의 추가 연구로 이어질 수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내용 논문의 교신저자인 최영현 교수는 “눈의 뒤쪽 영역에 대한 초미세먼지 국소 노출에 대한 유해성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성과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초미세먼지 노출이 안구표면뿐만 아니라 망막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후속 연구를 통해 초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각막 및 망막의 생체 내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미세먼지에 의한 안과질환 대응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초미세먼지가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이동성을 증가시키면서 세포 구성에 영향을 미치고, 세포 안을 구성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에 기인하는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상피-중간엽 전이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상피-중간엽 전이는 망막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노인성 황반변성, 증식성 유리체 망막병증, 당뇨성 망막병증과 같은 다양한 안구 내 섬유성 망막 장애의 발달에 기인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지원 사업(연구책임자 이혜숙 연구교수, 제1저자)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으며, ‘Diesel particulate matter2.5 promotes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of human retinal pigment epithelial cells via genera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디젤 유래의 초미세먼지가 활성산소종의 생성을 통해 인간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상피-중간엽 이행을 촉진한다)라는 제목으로 환경과학분야 세계 3대 학술지 중 하나인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Pollution(환경오염)’ 온라인판에 지난 4일 발표됐고, 오는 7월호에 게재된다. 한편 이번 논문에는 교신저자인 동의대 최영현 한의학과 교수와 항노화연구소 이혜숙 연구교수(제1저자)를 비롯해 항노화연구소 소속 교수 및 연구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
경남도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 감초 국산화 위한 품종개발 추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감초의 자급생산 기반구축을 통한 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국산화 신품종 육성 및 개발에 나선다. 감초는 글리시리진, 리퀴리티게닌, 플라보노이드, 쿠마린, 사포닌 등의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 성분은 해독효과, 간세포 손상 억제작용, 항산화 작용, 만성피로 증후군 및 스트레스 억제, 체지방 감소, 각종 피부질환 억제, 바이러스 증식 억제 및 비활성화 작용, 항염 및 항알레르기 작용, 호르몬 증강, 면역조절 및 면역증진 등의 효능을 나타낸다. 국내 총 소비량이 9000~1만 톤이며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의의료기관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한약재다. 이처럼 연간 높은 소비량에도 불구하고 감초의 국내 생산량은 246톤(2018년)으로 자급률은 3~5%에 불과하다. 현재 러시아, 중국북부, 만주, 몽골, 유럽남부, 중앙아시아, 스페인 등의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감초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뿌리를 사용하며 다른 약재와 조화를 이뤄 효능을 증가시키고 독성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12개 지역에서 재배·생산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산청군이 1.4톤을 생산했다.(2017년 기준) 그동안 국내에서 소비되는 감초 대부분은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됐으나 최근에는 연속적 채취, 황무지 개간, 자연적 감소 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에서 채취 및 수출 물량을 통제하고 있어 수입선이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약용자원연구소는 다른 수출국에서도 차후 연속적 채취에 의한 자연적 감소 등의 이유로 수출 물량이 통제되면 가격 상승과 국내 감초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수출통제, 공급불안정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대한민국약전’ 기준(글리시리진 2.5%이상)을 충족하는 고기능성 국산 감초 품종을 육성·개발해 수입 의존에서 탈피하고 국내의 안정적 공급체계 확보와 자급기반 확대를 시급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약용자원연구소는 감초 국산화 30% 달성을 목표로 신품종 육성 및 개발·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진에 의하면 올해부터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우량계통 선발, 교배육종 등을 실시해 고기능성 국산 감초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재혁 약용자원연구소장은 “수량성과 재배안정성, 우수한 기능성까지 갖춘 감초 신품종 개발을 통해 약용작물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 및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기능성 약용작물 신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상 최초, 모든 업종에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90% 지원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고용유지를 하도록 3개월간(4월~6월)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을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5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4월 중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그동안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와 지원수준 상향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휴업수당의 25% 자부담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내놓은 조치다. 이번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등 우선지원대상기업의 경우 특별고용 지원업종과 동일한 비율(90%)까지 지원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즉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사업주는 고용유지를 위한 휴업·휴직수당 부담분이 현재 25%에서 10%까지 낮아지게 된다. 한편 상향된 고용유지지원금은 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실제 고용유지조치(휴업·휴직)를 실시하고, 휴업·휴직수당을 지급한 사업주에게 5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용유지조치 실시 하루 전까지 고용유지조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한 고용유지조치계획에 따라 실제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휴업·휴직수당지급 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문의는 고용보험 누리집(www.ei.go.kr)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복지+센터 기업지원과(팀) 방문하거나 통화(국번없이 1350)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속히 상향 지급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법 개정, 고용보험기금운용계획 변경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예산은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 지원비율이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90%까지 상향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종전 1004억원에서 5004억원(4000억원 추가 증액)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고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적극지원해 나가는 한편 고용유지지원금이 산업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생한방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지난 24일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제반 조치들을 국가 권고 수준 이상으로 실시하는 병원을 말한다. 자생한방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시설 방역 및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와 더불어 면회도 금지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2일 입원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462명)가 ‘코로나19에 안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청결 및 관리 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도 96%(467명)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척추∙관절 질환이 있는데도 제때 병원을 찾기 망설이는 환자분들이 많다. 이번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척추∙관절 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평소 철저한 감염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 19 공동 극복을 위한 의료진∙환자 선서식’도 가졌다.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으로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선서식에 참석한 의료진∙환자 대표들은 각자가 실천해야 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활용해 주세요”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한 한의사가 개강을 앞둔 후학들의 감염 예방에 써달라며 기금은 전달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성진 원장(대구홍제한의원·사진)으로, 최근 이재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구입해 학생들의 감염 예방에 활용해 달라며 500만원의 기금은 전달했다. 김 원장은 “제가 있는 대구는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마치 전쟁이 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시민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다행히 대구 지역에도 서서히 확진환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원장은 이어 “개강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학생들이 모이게 될 것이고, 만에 하나 감염자가 나온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다. 개강 후에도 개인적 위생 문제도 중요하겠지만, 대학을 중심으로한 방역시스템 구축과 병행돼야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연히 동기인 이재동 학장과 통화를 하면서 ‘학교에서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을 위한 방역시스템 마련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현재 대구 지역 의료기관들이 일반적인 환자들은 거의 진료를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대구 지역과 같은 지역사회 감염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감염병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아무쪼록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졸업생들이 모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풍토가 확산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 원장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배움은 모두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다. 생업으로 많이 어렵겠지만 항상 모교에 관심을 갖고 동문들의 힘이 필요할 때마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사회적인 풍토가 좀 더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모든 한의사들이 모교와 학생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한의학은 반드시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후학들에게도 ‘의술’도 중요하지만 의료인인 한의사의 가장 큰 덕목은 ‘인술’이라며, 학생 시절부터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한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노력도 함께 병행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김 원장은 “어느 순간부터 학생들이 ‘의술’을 배우는 데에만 몰두하고, 의료봉사 등과 같은 ‘인술’을 배우는 데는 다소 소홀해지는 것 같다”며 “실제 임상을 해보니 물론 의술도 중요하지만 인술을 바탕으로 환자와의 신뢰감을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따라 치료경과에서 차이가 나더라. 인술은 하루 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학교 시절부터 의료봉사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1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국민포장’을 받는 등 지금까지도 다양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단체에 기부를 지속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김 원장은 “의료봉사와 기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이며, 이제 나눔의 삶은 내 자신의 일상생활과도 같다”며 “보다 많은 한의사가 이 같은 나눔의 삶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눔’하면 가장 떠오르는 의료인이 ‘한의사’로 인식되는 날이 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한의약진흥원, 2020 임상증례 발굴 연구지원 공모[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이 한의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등)의 일선 한의사가 진료 과정에서 경험한 독특한 질병 치료 경험이나 치료에 대한 부작용, 새로운 이론, 타 의료인의 임상 지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진료 사례들을 공모한다. 증례 보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모집대상은 임상 증례 보고자(한방 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등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일선 한의사)와 임상 증례 연구자(석사이상 한의사 또는 한방병원 수련의, 한의임상연구자 등)로 임상 증례 보고자는 임상에서 경험한 증례 가치가 있는 진료 사례들에 대해 보고하고 공동연구를 수행, 임상 증례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하게 된다. 임상 증례 연구자는 선정된 임상 증례와 매칭돼 임상 증례 보고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하며 IRB 승인, 논문 초안 작성, 논문 제출 등 각 단계별 소정의 자문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임상증례 보고 논문 출판 경험자 및 논문 출판이 필요한 한방병원 수련의를 우대하며 각 소속 기관에서 IRB 심의 절차를 진행하되 소속기관에서 IRB 심의가 불가할 경우 공용 IRB로 진행하게 된다. 연구기간은 임상 증례 선정 후부터 2020년 12월까지지만 일정에 따라 연구 기간은 변동될 수도 있다. 신청은 3월23일부터 4월23일 오후 6시까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을 통한 온라인신청으로 가능하다. 임상증례는 1차 서면평가를 통해 2배수를 선정하고 2차 서면(필요시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10건의 증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상증례 연구자는 인원 제한 없이 자격조건에 만족하는 지원자 모두 선별할 예정이다. -
성조숙증 치료에 한약도 중요한 치료 수단[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과 대전대 한의과대학 소아과 이혜림 교수 연구팀은 성조숙증 여아 치료 한약(조경성장탕)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채택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24개월 이상 한약을 이용해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 22명의 치료 효과에 대해 분석한 이번 논문은 특발성 중추성 성조숙증 여자아이들에 대해 한약의 장기 치료에 대한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경성장탕으로 치료를 받은 여자 아이들의 초진 시 평균 나이는 8.21±0.50 세였으며 한약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가슴발달이 있은 후 초경까지 걸린 기간이 평균 39.95±10.58 개월로 일반적인 24개월보다 지연됐다. 이는 한약을 처방받은 여자아이들의 사춘기 발달이 지연됐음을 의미한다. 또 가슴발달 이후 초경이 있을 때까지 키 성장은 평균 25.19±4.15 cm, 연간 평균 성장률은 7.80±1.28 cm/yr로 나타났다. 이는 조경성장탕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이 GnRHa단독으로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보다 우수하고 GnRHa 치료와 성장호르몬을 병행한 아이들의 연간 성장률 6.8±2.8cm/yr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24개월 이상 한약을 복용한 여자아이들의 간기능 검사 결과 정상수준인 것으로 확인돼 장기간 한약 투여에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경성장탕의 특징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초경을 1년이상 늦추는 효과가 있으면서 동시에 키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조숙증 치료에 한약도 중요한 치료 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이 되면서 가슴 몽우리나 고환 크기 증가 등의 사춘기 이차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질환을 말한다. 성조숙증은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키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2019년 10만8576명으로 2015년 7만5945명보다 143%나 증가했다. 이 중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아는 9만5900명이고, 남아는 1만2676명이다. 이처럼 성조숙증 치료 아동이 매년 증가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