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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치료에 한약도 중요한 치료 수단[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과 대전대 한의과대학 소아과 이혜림 교수 연구팀은 성조숙증 여아 치료 한약(조경성장탕)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채택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24개월 이상 한약을 이용해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 22명의 치료 효과에 대해 분석한 이번 논문은 특발성 중추성 성조숙증 여자아이들에 대해 한약의 장기 치료에 대한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경성장탕으로 치료를 받은 여자 아이들의 초진 시 평균 나이는 8.21±0.50 세였으며 한약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가슴발달이 있은 후 초경까지 걸린 기간이 평균 39.95±10.58 개월로 일반적인 24개월보다 지연됐다. 이는 한약을 처방받은 여자아이들의 사춘기 발달이 지연됐음을 의미한다. 또 가슴발달 이후 초경이 있을 때까지 키 성장은 평균 25.19±4.15 cm, 연간 평균 성장률은 7.80±1.28 cm/yr로 나타났다. 이는 조경성장탕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이 GnRHa단독으로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보다 우수하고 GnRHa 치료와 성장호르몬을 병행한 아이들의 연간 성장률 6.8±2.8cm/yr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24개월 이상 한약을 복용한 여자아이들의 간기능 검사 결과 정상수준인 것으로 확인돼 장기간 한약 투여에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경성장탕의 특징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초경을 1년이상 늦추는 효과가 있으면서 동시에 키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조숙증 치료에 한약도 중요한 치료 수단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이 되면서 가슴 몽우리나 고환 크기 증가 등의 사춘기 이차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질환을 말한다. 성조숙증은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키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2019년 10만8576명으로 2015년 7만5945명보다 143%나 증가했다. 이 중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아는 9만5900명이고, 남아는 1만2676명이다. 이처럼 성조숙증 치료 아동이 매년 증가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19 속 한의계 활약 한 눈에 확인하세요[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사의 검체 채취, 대구광역시 자원봉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한의사의 참여가 제한된 가운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중의계와 한의계의 활약을 담은 콘텐츠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은 지난 20일 카드뉴스 ‘코로나 한방으로 끝내기’를 배포해 중국 중의계의 전염병 대응 사례와 한의계의 코로나19 대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2002년 12월 남부의 광둥 지역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이하 사스)가 발병하자 중의학, 서의학을 모두 동원해 치료에 나섰다. 그 결과 광둥지역의 사망률은 중국 전역 사망률 6.6%의 절반 수준인 3.7%를 기록했다. 반면 사스를 전염병치료지정 의료기관에서만 치료할 수 있도록 지정한 북경 지역은 한약을 활용하지 않아 사망률이 치솟자,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한약을 사용하게 된다. 중의약 병행 치료로 스테로이드 사용량, 폐 염증, 합병증, 사망률 감소 등 한약의 효과를 체감한 중국은 사스 관련 세계보건기구 전문가 토론을 통해 감염병 영역에서 중서의 결합치료를 할 것을 권고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이 발병했을 때 지체 없이 중의약 치료를 병행하게 된 배경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서도 80% 이상의 환자에게 중의학 치료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청폐배독탕 처방을 전국에 추천하고 경증·일반 환자에게 적용 중이다. 실제로 중국 57개 병원에서 청폐배독탕을 복용한 701건 중 약 94%에 해당하는 661건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의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한의계의 참여에 미온적인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한의사협회는 대구한방병원에서 무료전화 진료센터를 개설해 무료로 유증상자를 상담해 주거나 한약을 배송하고 있다. 경남 거창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진행하는 의료전문인 상담프로그램에 한의사가 참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10일 기준 45명의 한의사역학조사관이 활동 중이며, 세종시·포항시·경주시·대구시·영천시 등 각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전한련은 “현재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서 중의약이 실제로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확인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증례를 축적하고 있다”며 “한의계도 이런 임상 사례를 쌓아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한의학의 감염병 치료에 많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코로나 확진 환자의 7.9% 진료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을 위해 지난 9일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서 오픈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환자들의 호응 속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에서 자원해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진료봉사하고 있는 한의사들은 주말까지 반납하며 연일 몰려오는 전화상담에 쉴 틈 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화상담센터 누적 환자 수는 1866명으로 초진 환자가 602명, 재진 환자가 1264명이다. 투약건수는 912건에 달했다. 일평균 61건의 투약이 이뤄진 셈이다. 초진환자의 경우 전화상담센터를 오픈한 9일 2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7일째인 지난 15일 누적 초진환자가 293명으로 증가하더니 21일 500명을 훌쩍 넘겼고 23일에는 600명을 넘어섰다. 재진 누적 환자는 5일째인 13일 211명으로 200명을 넘어선 후 17일 594명, 21일 993명, 23일 1264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약에 대한 호응은 매우 뜨겁다. 투약건수는 첫날 18건으로 시작해 12일 55건(누적 123건), 19일 92건(누적 534건), 23일 131건(누적 912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약에 대한 호응이 높은 배경에는 다양한 증상이 한의사의 맞춤 처방으로 개선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사례의 증가에 있다. 실제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된 환자의 경우 같이 입소해있는 환자가 한약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 전화를 해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성과에 기초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확진자 중 한의진료(초진) 비율은 17일 4.2%, 18일 4.7%, 19일 5.3%, 20일 5.6%, 21일 5.9%, 22일 6.1%, 23일 6.7%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의진료(초진) 비율은 17일 4.8%, 19일 6.1%, 21일 6.8%, 23일 7.9%를 차지했다. 박종훈 진료팀장(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은 “전화상담을 받으신 환자분이 한약복용을 통해 증상이 호전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시설에서 퇴소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회복기 한약 투약을 요청하는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전화상담을 통해 한의약 관리를 받은 여러 환자분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화상담을 문의하는 초진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한의진료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호응과 달리 여러 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돌보고자 한약처방을 받았음에도 환자들에게 한약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복용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지원 추진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되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 시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및 이동수단 등 국민들이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정보통신망 게재 등의 방법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장기화되면서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공개의 대상이 된 소상공인이 매출감소와 임대료 부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공개한 경우 그 대상이 된 소상공인이 입은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도록 했다. -
中, 코로나19에 청폐배독탕 등 ‘3약3방(三药三方)’ 효과 명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 국무원이 지난 23일 후베이성 우한에서 중앙지도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관계자 및 4명의 의학 전문가가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중의약의 코로나19 예방‧치료 주요 현황과 약물을 소개했다고 중국 하남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전국에서 총 4900여명의 중의사 인력이 후베이성 지역에 투입됐다. 이는 전체 의료인의 13%에 해당되며 이 중에는 원사(院士)급 3명도 포함됐다. 원사는 중국 정부에서 인정한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학술칭호다. 중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91.5%인 74187명이 중의약 치료를 받은 가운데 후베이성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67801명 중 61449명(90.6%)이 중의약 치료를 받았다. 이날 국가중의약국 위옌홍(余艳红) 당서기는 “코로나19 초기 특효약이나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중의약의 바이러스성 전염병 규율과 경험을 종합한 결과로 고대 처방과 실제 임상을 결합하고 중의약과 중서의결합을 통해 코로나19의 진료방안을 만들어 중국만의 특색있고 우위에 있는 방안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화청감과립(金花清感颗粒), 연화청온캡슐(连花清瘟胶囊), 혈필정주사액(血必净注射液), 청폐배독탕(清肺排毒汤), 화습패독방(化湿败毒方), 선폐패독방(宣肺败毒方)을 효과가 명확한 ‘3약3방(三药三方)’으로 소개했다. 동남대학 부속 중대병원 부원장이자 서의 전문가인 추하이보(邱海波)는 푸단대학(复旦大学) 바이춘슈에(白春学) 교수가 33개 병원에서 실시한 ‘혈필정과 플라세보의 중증 폐렴 치료 효과 무작위 대조 실험 연구’를 인용하며 “혈필정이 일반 치료와 함께 사용된 이후 중증 폐렴 환자의 28일 치명률(case fatality rate)을 8.8%까지 경감시키고 입원기간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북경중의원 리우칭취엔(刘清泉) 원장은 “연화청온은 사스치료 때 만들어진 처방으로 청열해독(清热解毒), 선폐세열(宣肺泄热) 효과가 있으며 코로나19의 경증형과 보통형 환자에게도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중국중의과학원 원장인 황루치(黄璐琦)는 “중의와 서의는 서로 다른 의학체계로 건강과 질병에 대한 다른 인식을 갖고 있지만 모두 임상 효과에 기초하고 있다”며 “많은 임상 대조를 통해 ‘3방(三方)’이 코로나19 치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출처 : https://www.henandaily.cn/content/2020/0324/221388.html) -
“코로나19로 불안할수록 미디어 적정 수준 이용해야”[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23일 언론 등 미디어 정보를 적절하게 수용해 불필요한 불안 조성을 막자는 내용의 ‘코로나19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 지침’을 발표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이해,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성 우선 △공식 채널 신뢰 △열린 정보 수용 △적절한 정보 이용 △공동체 대응 △과학기반 접근 등이 필요하다. 먼저 ‘정확성 우선’과 관련해선 정보가 사실에 근거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출처가 불확실한 정보를 접했을 때는 바로 반응하거나 전달하지 말고 정부나 복수의 주요 언론을 통해 확인된 내용인지 살펴봐야 한다. 두 번째 지침인 ‘공식 채널 신뢰’는 미확인된 정보와 개인 채널에서 제공하는 정보보다 정부의 공식 코로나19대처 기관인 질병관리본부(ncov.mohw.go.kr)나 전문가 집단이 제공하는 대응책을 신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 번째로 ‘열린 정보 수용’은 코로나19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인 만큼, 감염증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관련 정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달라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식 채널에서 수집하고, 이에 맞는 열린 태도로 정보를 수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네 번째의 ‘적절한 정보 이용’은 지나친 관심과 정보 이용은 해결보다 불안감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미디어에 쏟는 관심과 시간이 적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는 지침이다. 다섯 번째인 ‘공동체 대응’ 지침은 감염병이 화두인 상황에서 온라인상의 혐오 표현, 잘못된 정보의 생산·공유는 공동체의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학기반 접근’은 부모와 교사가 어린이들에게 막연한 불안 대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감염병 극복의 역사와 함께 과학에 기반한 접근법의 가치와 효과에 대해 알려주도록 권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코로나19가 당장 사라지지 않을 수 있음을 감안해 장기적은 대응이 필요해졌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뉴스와 정보를 분별 있게 이용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중요하다.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긴 호흡으로 상황에 대처할 때 개인과 사회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언론진흥재단은 이 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스마트폰, 게임, 유튜브, 1인 미디어 등에 대한 '미디어 사용설명서'를 카드뉴스로 제작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미디어 사용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학습 자료도 미디어교육 포털사이트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
부천시한의사회, 부천시청에 쌍화탕 기부 -
통계청 “KCD에 코로나19 코드 추가 신설”[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코드가 신설됐다고 통계청이 지난 2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하는 의료기관은 임상이나 역학조사에서 코로나19가 진단됐지만 검사실 검사가 확정되지 않았거나 불가능할 때 KCD 내 ‘UO7.2’ 코드를 적용하면 된다. 폐렴이나 기타 증상의 분류를 원한다면 부가분류기호를 사용해야 한다. 상세불명 부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B34.2)이나 특수선별검사(Z11.5), 검사실 결과 음성에 의해 배제된 경우(Z03.8)는 제외된다. 또한 통계청은 ‘UO7.1’의 코드 명칭을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 질환’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질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UO7.1을 적용하려면 코로나19의 임상 징후가 있거나, 증상의 중증도에 관계없이 검사실 검사에 의해 코로나19가 확인돼야 한다. 상세불명 부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B34.2)이나 다른 장에서 질환의 원인으로 분류된 코로나바이러스(B97.2), 상세불명의 중증급성호흡증후군(U04.9)은 제외된다. 통계청은 신종질환의 국내 임시 지정이나 응급 사용을 위해 제7차 KCD에 ‘U18’ 코드를 적용해 오다, 코로나19 정식 명칭이 확정된 후 국제질병분류(ICD)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코드를 U07로 변경했다. ICD 구성 체계 원칙상 UO7의 범주는 응급 사용을 위해 WHO 지시에 따라 즉시 허용될 수 있는 분류항목군에 수록된다. -
부천시한의사회, 2천만 원 상당 쌍화탕 기부[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지난 24일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들의 항병력 증진을 위해 쌍화탕(약 2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부천시한의사회는 지난 18일과 24일 2차례 부천시청 종합상황실을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탕전한 쌍화탕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쌍화탕은 기혈(氣血)을 모두 보(補)해주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김범석 회장은 “부천시한의사회 전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쌍화탕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의사 회원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의사들이 일차의료 최전선에서 지역사회 전염병 예방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의치료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한의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한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치료 권고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전화상담 및 무료 한약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
코로나19 수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된 수어 권장 표현이 지난 13일 발표됐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전문 의학용어 등이 사용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통역사들이 제각기 다른 수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수어 전문가들을 구성해 ‘새수어모임’을 발족했다.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진 ‘새수어모임’은 ‘코로나19’, ‘비말감염’ 등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수어 권장 표현을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수어를 놓고 중국의 우한을 나타내는 지명 수어와 형태가 비슷한 1번과 ‘C’와 바이러스의 돌기 모양이 합쳐진 2번 중 후자의 것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특정 지명을 감염증 이름에 포함하면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소지가 있어 이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우한폐렴이 아닌 ‘COVID-19’로 결정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등 공공 수어통역과 관련해 어떤 수어가 새로 생기고 있는지 수시로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