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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본부장, 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실장 내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청와대는 8일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1965년생인 정은경 청장은 광주 전남여고,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연구관으로 공직에 들어서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 초유의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보건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정 청장을 평가한 청와대는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 관리 예방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발탁된 강도태 차관은 1970년생으로 서울 면목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생활보장과장, 인구여성정책팀장,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정책과장,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행정지원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보건의료 정책에 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아온 강 차관이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도입된 보건의료 분야 첫 전담 차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체계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핵심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줄 것을 기대했다. 1969년생인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경북 영주여고,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법학 석사를,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고용노동부 여성고용과장,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청와대는 김 차관이 고용노동부 최초로 여성 기조실장에 오른 정책통으로 업무 역량과 조정‧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배우자 출산휴가제·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등의 여성·청년 업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왔다고 평가한 후 성폭력 대응 강화라는 여성가족부의 중요 현안을 해결하고,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과 아동·청소년 보호·육성 등의 핵심정책을 원만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차관은 오는 9일자로, 정 청장과 강 차관은 오는 12일자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
식치의서 ‘이석간경험방’ 영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나[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영주시가 유의 이석간 선생의 식치의서 ‘이석간경험방’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 고증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이석간경험방 학술용역’은 조선시대 최초 의국인 영주의국에서 유의로 활동한 이석간의 저서 ‘이석간경험방’을 바탕으로 수행된 다양한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이석간경험방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고증 △이석간경험방 발전방향 제시 △영주의국의 역사 및 위치 고증 △관광자원과 연계한 발전 가능한 문화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석간경험방은 조선시대 당시 영주시 식생활과 전통의학이 연관돼 있는 만큼 선비음식과 영주 식문화의 뿌리로 삼을 수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라며 “향후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지역음식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음식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장 시장은 “이러한 음식관광과 산림치유원, 선비세상 및 원도심관광의 연계를 통해 영주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관광도시 영주의 이미지를 재고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영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는 영주향토음식위원들과 향토사학자, 관련부서장,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 결과보고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용역을 수행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산청의 동의보감사업, 제천의 한방엑스포 등 한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
상지대한방병원, 강원산업융합원과 협약 체결[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상지대한방병원(병원장 차윤엽)이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강원산업융합원, 쓰리에이치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강원도 원주·대구지역의 의료기기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상지대한방병원은 쓰리에이치 제품에 대한 임상·의학 자문과 검증을, 강원산업융합원은 정보통신기술 개발과 기술조사를 맡게 된다. 의료기기 업체 쓰리에이치는 지난 7월 공장 신축 부지를 확보한 후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유럽 공동체 인증(CE) 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차윤엽 상지대한방병원장은 “상지대한방병원이 할 수 있는 의학·임상적 역할을 통해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는 “정보통신기술과 의료기기의 융·복합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앞으로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의협-당·정 야합 규탄 및 공공의료 강화 촉구 ‘공동행동 선포’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의협-당·정 합의안 폐기를 주장하며, 공공의료 및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8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협과 당·정간 합의안을 ‘의대정원·공공의대 정책 폐기시킨 졸속 야합’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국민을 배제하고 주요 보건의료정책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한 반민주주의 행태를 규탄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중단없는 의료개혁과 공공의료·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날부터 범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전국적인 공동행동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이날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합의한은 정부여당이 의사집단 이익을 위한 집단행동에 백기투항한 것”이라며,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을 비롯한 각종 개혁과제 후퇴와 번복을 일삼아왔다고 지적했으며,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은 의사집단의 이익수호를 위해 적극적인 비호와 방관으로 사태 키운 병원 경영진과 병원자본을 규탄키도 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부분의 의료공급을 민간시장에 던져 놓은 결과 공공의료기관 5%, 공공병상 10%라는 공공의료체계로 코로나19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체계 현실이 이렇게 최악의 상황임에도 정부는 최소한의 공공보건정책만을 내놓아 오히려 국민건강권이 크게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집단의 상상을 초월하는 막무가내식 집단행동에 굴욕적으로 백기 투항한 이 참담한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다른 말이 없다”며 “의협과 정부·여당간 공공의료·의료공공성 정책 중단이라는 야합의 결과로 우리 국민들의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도 모두 함께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의사집단 행동으로 인한 고통과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의 절박함에도 참고 인내하는 우리 국민들의 건강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싸워 갈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 후 ‘의정협의 무효 보건의료노조 긴급 실천행동’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보건의료노조와 범시민노동단체는 오는 11일까지 매일 릴레이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보건의료노조는 국회를 에워싸는 거리두기 피켓 시위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청와대와 광화문 일대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한국진보연대는 온라인 시위를 각각 전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통해 ‘합의안 무효와 공공의료 강화, 시민참여에 의한 보건의료개혁 등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시작한다. -
울산지역 6개소 한의원 ‘좋은이웃한의원’ 동참[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울산지역 6개소 한의원이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좋은이웃한의원’에 동참한다. 좋은이웃한의원은 울산 지역 내 위기아동들에게 한약을 지원하고, 그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와 한의원이 협력해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는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한의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의원은 △왕석한의원(주왕석 원장) △약손한의원(정승우 원장) △명인광보한의원(전병혁 원장) △김영숙한의원(김영숙 원장) △수암한의원(김기열 원장) △중산한의원(이수홍 원장) 등 총 6곳이다. 앞서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는 굿네이버스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기 아동들을 돕기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주왕석 회장은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한의원이 이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지만 의료인으로서 제 역할을 하며, 인술을 펼친다면 분명 이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만성질환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하는 돌봄서비스 추진[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병원 진료 기록과 연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개최한 제8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규제 샌드박스 안건 16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만성질환자 대상 서비스 외에도 응급화상진료지시 시스템, 수요응답형 버스, 환자이송용 자율주행 로봇 등의 안건이 포함됐다. 레몬헬스케어가 실증특례를 신청한 만성질환 돌봄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혈압계, 혈당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만성질환자의 자발적인 혈압, 혈당, 식사 등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개인 건강데이터는 병원 진료정보와 결합해 혈압·혈당수치 랭킹, 식단관리법 등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를 부산시 실증 의료기관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한다. 위원회는 이 서비스가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규제 대상임을 확인하고, 공익 목적이나 동의 절차 등 보건복지부의 업무 절차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환자기록 열람에 대한 의료법상 실증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응급 화상진료지시 시스템은 응급구조사가 먼 거리에 있는 의사에게 영상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의료지도를 받아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시민체감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을 위해 헬스커넥트가 실증 특례를 신청했다. 위원회는 응급의료법에서 규정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에 의사의 원격의료 지시 여부를 확인해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외에도 모빌리티, 에너지, 플랫폼 분야의 혁신 기술·서비스 심의를 마쳤다. 이익진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도시 혁신 기술과 서비스의 첫 숨통이 트였다”면서 “과제의 발굴·신청에서부터 심의, 실증으로 이어지는 규제샌드박스 전 단계에 대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의료소비자·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강화정책 협의하고 수립해야”소비자단체들이 의료공급자와 소비자, 관련 종사자 등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대로 된 공공의료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한국여성소비자연합·한국YWCA연합회·한국소비자연맹·소비자시민모임·한국YMCA전국연맹·녹색소비자연대·소비자공익네트워크·한국부인회총본부·대한어머니회중앙회 등의 소비자단체는 지난 7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서 중증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실수가 부족한 현실에 직면했고, 공공의료의 절실함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은 전체의료기관의 약 7%(병상수 약 12%·병원수 약 6%)로 OECD국가 중 최하위이며, 전 국민 건강보험 가입 및 전 국민 건강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로서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병 전담기관의 약 80%가 공공의료기관으로 코로나19 환자의 79%를 진료하고 있어, 다른 일반 환자에 대한 진료는 거의 손을 놓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환자들에게 지금은 더더욱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의료의 미래는 보건당국과 의료계만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로, 제도화된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합의하는 과정에서 제안된 의정협의체에는 의료공급자와 소비자, 관련 종사자 등의 관계자가 참여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대로 된 공공의료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권을 실현하기 위한 의료정책이 어느 한 이해당사자인 공급자 중심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점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한의진료 시행해야”[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있어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한의진료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경호 한의협 부회장(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장)은 이날 한의협회관 1층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이하 한의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일선 한의사들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 치료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한의협의 3대 요구사항을 정부에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한의협 3대 요구사항은 △코로나19 한의진료 국가지원 △한의사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 파견 확대 △한약(청폐배독탕 등) 보험급여 긴급 승인 등이다. “한의치료로 확진자 20.3% 치료…중증 환자도 억제” 먼저 김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치료를 위해 한의계가 한의진료센터 및 일선 한의의료기관을 확대 운영키로 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앞서 한의협은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된 지난 3월 9일 대구한의대병원에 한의진료센터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치료를 시행해왔다. 한의진료센터는 한의사 회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 및 자원봉사 참여로 운영됐으며, 같은달 31일에는 서울 한의협회관에 한의진료센터를 확대 운영했다. 이 기간 대구와 서울 한의진료센터를 찾은 자원봉사인력은 총 3445명이었으며, 한의사는 1620명(일평균 21명), 한의과대학생은 1825명(일평균 24명)이었다. 그 결과 정부발표 기준(5월 30일) 확진자 1만1441명 중 2326명이 이 기간 동안 한의진료센터를 찾았다. 같은 기간 재진환자는 9594명, 처방 수는 8391건이었다. 이에 김 부회장은 “한의진료센터를 통해 20.3%에 달하는 확진자에게 한의약 치료를 실시해 중증으로 악화되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고 중환자병상 치료 기간을 최대한 단축했다”면서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한의계의 참여를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의계 참여, 원론적 답변 아닌 전향적 검토 필요” 김 부회장은 한의계 인력 활용과 관련해서도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더욱 폭넓게 활용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 부회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나와 있듯 한의사도 감염병 예방과 진료, 치료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서 “한의사의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 파견을 확대해야 한다. 코로나19 대처 상황에서 의료인력의 부족 문제는 지속 제기되고 있음에도 정작 참여를 원하는 의료인이 진료에서 배제되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의협은 코로나19 사태의 극복과 향후 대책마련을 위해 코로나19 치료에 있어 한의계의 참여 보장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온 상황.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우리가 정부에 오랫동안 코로나 치료에 한약을 활용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정부는 그때마다 활용방안을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했다”며 “실질적으로는 한의사 참여를 막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에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검토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청폐배독탕, 위중증 이환 케이스 감소시켜” 김 부회장은 코로나19 한의약 치료제에 대한 보험 급여에 대해서도 긴급 승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폐배독탕으로 대표되는 코로나19 진료 한약은 위중증으로 이환되는 케이스를 많이 감소시켰고, 병증기간도 짧게 했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미 중국, 홍콩 등은 한양방 협진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다양한 해외 임상사례를 발표했으며, 그 중심에 청폐배독탕과 같은 한약처방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한의진료센터내 주요 처방은 청폐배독탕이 1687건(20.0%)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음보폐탕 1463건(17.4%), 익기보폐탕 1269건(15.1%) 등 순이었다. 이들 처방은 중국과 홍콩 연구진들의 연구결과에 의해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발열, 오한, 인후통, 흉민, 설사, 무기력, 호흡 짧음,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쓰였다. 그 결과 한의진료센터 만족도에 있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확진자들의 한의약 전화진료를 통한 건강 향상 만족도는 8.3점이었다. 정부 운영 생활치료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에 대한 확진자들의 진료 만족도(7.7점)보다 비교우위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김 부회장은 “청폐배독탕 등 코로나19 증상완화와 후유증 극복에 효과가 있는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적용을 진행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일선 한의사분들과 한의대생들이 헌신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정부 지원이 없었음에도 초진환자 2326명이 우릴 찾아왔다”면서 “코로나19 한의약 치료에 대한 국민 요구가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
김성주 의원 “의대생 구제 더 이상 곤란…스스로 책임져야”[한의신문=윤영혜 기자]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구제가 더는 곤란하다”며 “정부 정책에 불만을 표시할 수는 있으나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 사태와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측 간사로서 참석한 김 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과 복지부가 의협과 합의서를 발표할 때 피해 구제 등의 얘기를 하며 복지부가 실제로 시험의 재접수 기간을 연장해 준 바 있다”며 “실기시험 준비기간이 짧다는 요구에 대해서도 시험 기간을 11월 20일까지 충분히 연장해 줬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미 충분히 기회를 줬는데도 의대생들이 거부한 상태라 제도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더 이상 구제책을 내놓기가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 이어 김 의원은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할 수는 있는데 의대생들도 이제 성인이므로 그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복지부 얘기를 들어보면 응시 취소한 학생들한테 개별적으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서 본인 의사가 맞는지 확인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공공의료 정책 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이 짧은 시간 동안에 형성되는 게 아니고 여 년에 걸쳐서 오랫동안 준비되고 논의되고 결정한 정책”이라며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도 추진됐고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법안 통과 막바지 갔다가 일부 야당 의원의 반대로 되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공공의료 강화라고 하는 큰 틀에서 필수 의료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지역에 부족한 의사를 어떻게 잘 유지할 것인가가 정책의 핵심”이라며 “의료계 내에서도 이에 반대하지 않는데 지금은 무조건적인 반대만 있다”고 지적했다. -
의료제품 신속한 허가·개발 하려면?[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안전한 의료제품이 신속하게 허가·개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사전상담’, ‘신속심사’ 제도 및 업무절차를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의료제품 분야 개발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사전상담과’와 ‘신속심사과’가 수행하는 업무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료제품 개발자와 업계의 이해를 높여 사전상담 및 신속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사전상담과’와 ‘신속심사과’는 신속심사 대상(생명위협 질병 치료제, 신종 감염병 예방 또는 치료제, 혁신의료기기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 또는 질병 치료에 혁신적 기여를 하는 제품)의 제품화 기간 단축 및 안전하고 새로운 의료제품에 대한 치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신설됐다. ‘사전상담과’는 신속심사 대상의 임상시험계획‧허가 신청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사전상담을 수행하고 ‘신속심사과’는 업체가 품목허가 신청하는 경우 신속심사를 수행한다. 웹엑스(Webex)의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설명회에서는 △신설된 ‘사전상담과’와 ‘신속심사과’ 소개 △신설 이후 달라지는 사항 △대상 업무와 상세 이용 절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의약품(9일 13시~15시), 바이오의약품‧생약(9일 15:30~17:30), 의료기기(10일 14시~16시)순서로 진행되며 설명이 끝난 후 사전질의 답변 및 실시간 채팅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 및 기업은 유관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가 많을 경우에는 향후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