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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침(刀針)의 요추 추간판 탈출증 증상 개선 효능 ‘규명’도침(刀針)이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대규모의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16일 임상의학부 한창현 박사 연구팀과 대전대한방병원 김영일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신침요법인 도침의 요추 추간판 탈출증(일명 허리디스크) 증상 개선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통상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돼 염증이 생긴 주위 신경근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허리 디스크 환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셨으며, 허리디스크로 입원한 환자 수는 전체 질병 중 상위 다섯 번째로 발병시 통증에 의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매우 크다. 끝이 납작한 칼날처럼 가공된 도침은 침과 수술용 칼을 결합한 형태의 치료 도구로 주로 만성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다. 도침이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가 있었지만, 사례보고나 임상예비연구 수준에 그쳤다. 이에 연구팀은 도침의 효능을 보다 정확히 규명코자 최초의 대규모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를 수행, 도침 치료의 허리디스크 개선 효능을 일반 침 치료와 비교·분석해 규명했다. 임상연구에는 19세에서 70세에 해당하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 14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도침 치료의 실험군(73명)과 일반 침 치료의 대조군(73명)으로 나뉘어 2주간 총 4회의 시술을 받은 이후 마지막 시술로부터 2주와 4주 후 추적관찰을 통해 증상개선 정도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 정도를 VAS(Visual Analog Scale) 척도로 측정한 결과 두 집단에서 모두 통증 점수가 시술 후 개선됐다. 특히 일반 침 치료(13.94% 개선)보다 도침 치료(32.84% 개선)시 통증 점수가 보다 크게 개선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능장애 지수(도침 38.26%·일반 침 21.98%), 삶의 질 지수(도침 8.36%, 일반 침 6.57%)에서도 두 집단 모두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특히 요추부 관절 가동범위의 경우 도침 치료(10.21%)의 개선 효능이 일반 침 치료(0.39%)보다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도침 치료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시술 이후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도침 치료가 기존 일반 침 치료만큼 안전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인 한창현 박사는 “한의 신침요법인 도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과학적 근거 기반을 마련으로 한의 치료의 신뢰성을 제고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연은 다빈도 만성질환 치료에 우수한 한의임상기술의 과학적 근거 구축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임상현장은 물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한의학 R&D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침은 1976년 중국 주한장 교수가 침과 수술용 메스를 결합해 개발한 신침요법으로, 다양한 통증 질환에 적용하여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병변 제거를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일반 침은 뾰족한 바늘 모양인 반면 도침은 끝이 끌 모양이며, 크기도 일반 침에 비해 조금 더 크다. 손잡이는 조절을 위해 넓은 나비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근육과 피부에 큰 손상을 주지 않고 원하는 시술을 할 수 있으며 수 일 내에 허물없이 유합된다. 일반 침으로 풀기가 쉽지 않은 오래된 질환, 즉 유착이 강한 질환에 필요한 침법이다. ※용어 설명·신침요법: 한의학의 기초이론에 서양의학의 해부생리지식을 참고로 각종 약물, 이학요법(理學療法), 외과수술 등의 방법을 결합해 개발한 새로운 치료법. ·VAS(Visual Analog Scale): 통증 등 환자가 느끼는 감각의 강도를 측정하는 평가 척도. 일직선 양 끝에 통증의 정도를 통증 없음과 가장 큰 통증으로 표기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선 위에 직접 기록한다. -
정부, ICT 기술 활용한 코로나19 정책자료 발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관계부처기관간 협업을 통해 ICT 등 한국의 혁신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정책자료(Flattening the curve on COVID-19 : How did Korea respond to the pandemic using ICT)'를 발간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G20을 비롯한 주요국가 및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특히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응 사례에 대해 깊은 관심과 공유를 요청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특허청(청장 박원주) 등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코로나-19 정책자료'를 발간한 것. 이 자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한국형 워크스루(‘K-워크스루’) 기술 등 혁신기술 기반 3T 대응(진단(test), 역학조사(trace), 환자관리(treat)),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억제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화상회의·GVPN을 활용한 원격 근무, EDISON 플랫폼·ScienceAll 웹사이 통한 원격 교육 등을, '3T 대응'에는 진단키트 관련 과학기술 R&D, AI 활용 의료영상 판독,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약물 재창출 연구 등을, '확산 억제'에는 공공데이터 개방, 마스크 판매정보 공개 등 다양한 기술을 담았다. 정부는 이를 국내정부기관·단체, 재외공관․외국정부․국제기구 등 해외기관 및 주요 외신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의 대응사례에 관심있는 주요국가 및 기관들과 보건·경제분야 화상 컨퍼런드 등도 적극 개최해 한국의 방역, 보건, 경제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한의사 역할영역 확대에 도움될 것”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 설치돼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센터가 개소된 이후 매주 화·수·목 오전 진료에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는 권종훈 원장. 권 원장은 최근 개원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서울센터 설치 이후 진료진이 부족하다는 협회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협회에서 회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한의사로써 당연히 도와줘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고, 마침 시간이 맞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권 원장은 이번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하면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과 같은 코로나19 주증상은 물론이거니와 이로 인한 불면, 불안 등과 같은 후유증에도 한약에 대한 치료효과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국의 전반적인 의료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바로 한약이 굉장히 효과가 좋았다는 것”이라고 밝힌 권 원장은 “경증환자의 경우 양방병원에서는 투약이 전혀 안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며, 또한 환자들은 다른 사람한테 감염을 시키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많아 환자 스스로 자기 위축으로 인한 심신불안, 수면장애 등이 많이 동반되고 있었다”며 “이런 경우 한약 복용만으로도 환자의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됐다는 것을 여러 환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인해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한의약이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분명한 효과가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향후 감염병에 대한 한의약의 활용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기억에 남는 환자의 경우에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였는데, 병원에서 한약 복용을 못하게 해서 의사 몰래 한약을 복용했다고 했다. 그런데 한약을 한차례 복용한 이후 가래의 색깔이 녹색-황색-흰색으로 변화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한약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감사한 마음을 계속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권 원장은 이러한 사례 속에서도 치료효과가 분명한 한약인데도 병원에서 복용을 못하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며,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에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 의료시스템의 전반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원장은 미국에서 8년 거주하며 한의원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캐나다에서 1년, 일본에서 1년을 살면서 선진국들의 의료체계를 직접 경험한 만큼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들이 더욱 느껴졌다고 한다. “미국의 의료제도가 실패한 의료제도라고는 하지만, 의료가 공공재라는 인식은 확실히 정립돼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의료가 공공재라는 인식은 결여된 채 오히려 국가에서 의료인간 경쟁을 부추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인식에서부터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잘못 설계되고, 추진되고 있다.” 권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개선방안으로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즉 소비자의 의견이 국가 의료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가칭)의료소비자연대를 구성해 국가 차원이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치료효과를 평가하고, 그 평가를 기반으로 수가 등 의료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실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한의약이 분명 치료효과가 있음에도 불구, 정부에서는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특정단체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한의약을 배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입장이 아닌 소비자 입장으로 의료정책이 추진된다면 이러한 한의약의 배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공공의료 역시 현재의 개념이 아닌 의료선진국과 같이 광범위한 공공의료를 구축해 지역 주치의의 역할을 하는 의료인과 현재와 같이 개인적으로 의료를 운영하는 의료인으로 분리해 나갈 필요성도 피력했다. 즉 공공의료에 포함되는 의료인은 수익은 적더라도 평생 안정적인 삶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 권 원장은 “의료인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해주면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담보하게 해준다면, 현재와 같이 의료인간 치열한 경쟁으로 발생하는 직역간 이기주의가 극복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안정적인 의료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사들도 이같은 제도를 통해 일차의료에서 지역 주치의의 역할을 해나간다면 한의사의 역할영역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원장은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로 인류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으며,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의사들도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한의계에서도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감염병 진료에 한의약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미래의 준비해 나갔으면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데 직접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경험을 쌓는 것은 앞으로 자신에게는 물론 한의계의 의권을 확충해 나가는데도 도움이 되는 만큼 바쁜 시간이지만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해 진료를 경험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제주한의사회-서귀포수협, 제주해녀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文 "의사·환자 간 비대면 의료서비스 육성" 천명(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부상한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을 공식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세종청사와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계획’ 국무회의를 통해 “급부상하고 있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의 비대면 산업 발전 가능성에 세계를 선도해 나갈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정부는 비대면 산업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적극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산업과 관련해서는 “진단키트를 발 빠르게 개발해 K-방역에서 K-바이오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듯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 바이오 의약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이야 한다”며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3대 신산업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기를 살려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연구개발에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스미싱 피해 ‘주의’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이하 방통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토록 유도해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스미싱 문자는 “[긴급재난자금] 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이용자가 해당 인터넷주소(URL)를 무심코 클릭하게 되면 ‘구글 앱 스토어’를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돼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탈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악성앱 유포지는 발견 즉시 차단 조치를 완료했지만, 방통위는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개시됨에 따라 관련된 스미싱이 증가하고 그 수법도 보다 교묘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피해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가 안내한 피해예방 행동수칙은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나 문서는 설치 제한 기능을 설정해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하기 △스마트폰 내 백신 프로그램은 실시간 감시를 유지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보는 즉시 바로 삭제하고 문자메시지 속 링크 주소 클릭 금지. 지인에게 온 문자라고 해도 인터넷 주소가 있는 경우 열기 전 미리 확인하기 △스마트폰 내에는 보안카드 사진이나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두지 않도록 하고, SMS 사전인증 등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보안 강화서비스에 가입하기 △주기적으로 메신저나 SNS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 등이다. 한편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없이 118(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하면, 다른 사람에게 유사한 내용의 스미싱이 발송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
제주한의사회, 코로나19로 수출 판로 막힌 제주해녀 지원 나서[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이상기)가 코로나19로 수출 판로가 막힌 제주해녀 돕기에 나섰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제주 활소라의 주소비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 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처해있는 제주해녀들을 위해 서귀포수산협동조합이 활소라 특판(특별판매)에 나서자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가 서귀포수협과 지난 13일 서귀포수협 조합장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해녀문화전승을 위한 활소라 구입 및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한 것.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제주도 내외 네크워크 구축망을 활용해 제주 활소라의 전국적 소비를 위한 홍보와 제주해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기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해녀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활소라 소비촉진 특별판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활소라 4kg기준 1상자(24~36개)당 2만 원(택배비포함)으로 시중가보다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서귀포 수협 유통과(064-733-3506 또는 01036977310로 문자, 카카오톡 주문도 가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코로나19, 함께 극복해 나가자!”[한의신문 = 김태호 기자] 구미시한의사회(회장 서정철)가 지난 14일 코로나19 방역과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구미시보건소에 쌍화탕 1000포(약 200만 원 상당)를 전달해 화제다. 지원된 쌍화탕은 코로나19 일선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미시한의사회는 지난달에도 구미시청과 보건소에 총 400만 원 상당의 한약을 후원한 바 있다. 서정철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과 진료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의 피로가 가중돼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구미시한의사 회원 모두가 참여해 한약을 지원하게 됐다. 함께 이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
성인 남녀 절반 이상이 '코로나 블루' 경험[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불안감과 우울감, 즉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블루(Blue)는 코로나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느끼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 심리적 이상 증세를 일컫는 말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이 성인남녀 39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가지 공동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코로나블루를 경험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4.7%)이 경험했다고 답했다.(그렇다 40.7%, 매우 그렇다 14.0%)연령대별로는 30대 응답자(58.4%)의 경험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54.7%), 40대(51.5%), 50대 이상(44.8%)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비율이 62.3%로, 남성(41.4%)보다 20.9%P 더 높았다.우울함과 불안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고립, 외출자제로 인한 답답함, 지루함’(22.9%)이 꼽혔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피로감이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그 다음으로는 '야외활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증가(13.4%)'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주변사람들의 재채기 또는 재난문자로 인한 건강염려증(11.7%)', '소통단절에서 오는 무기력함(11.4%)', '사회적 관계 결여에서 오는 우울감(11.2%)' 등이 뒤를 이어 다양한 코로나 여파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교차분석 결과 구직자와 대학생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채용중단 및 연기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함이 21.7%를 차지해 다른 응답자보다 월등히 높았다.'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는 '가족, 친구 등 온라인으로 자주 소통하기(24.5%)'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가벼운 실내운동이나 산책하기(23.2%)', ‘잠시라도 햇빛에 노출하기(22.9%)' 등이 꼽혔다.이외에 '집에서 혼자 놀기, 실내 데이트 등 소위 집콕 문화 즐기기(19.3%)'도 4위로 나타나 코로나로 달라진 문화생활도 확인됐다. -
“'속병'에는 한의원, '감염병'에도 한의원 찾는 날 오길”“두 번째라 쉬웠어요.” 4월 14일, 두 번째 서울전화진료센터를 찾은 박정재 한의사는 전화 진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운을 뗐다. 인근 강서구 경희소나무한의원에서 봉직의로 근무한다는 그는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매주 화요일은 진료가 없는 일정 덕에 진료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가볍게 생각하고 왔던 첫 진료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직 한의사로서는 사회 초년생인 까닭에 탁 트인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진료 업무를 보는 일이 낯설기만 했다는 것. 처음 진료할 때는 차트 보는 법이 달라 생소하고, 다른 한의사들이 진료하는 목소리가 자꾸 귀에 들어와 심리적으로 긴장을 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환자들과 대화하는 사이 안정을 되찾았다며 웃었다. 어색한 일이지만 또 해보니 생각이 확고해졌다는 얘기도 이어졌다. 재진 차 전화진료를 한 환자들이 대한한의사협회가 이런 사업을 해준데 대해 고맙다며 주변에도 알렸다는 얘기를 해 올 때 한의학의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그가 얻은 확신은 “속병 잡는 데에는 한의학만한 의학이 없다”는 것이다. 이날 박 한의사는 두 번째 진료라 자신감을 얻어 오전에만 7명의 환자에게 가열차게 전화를 돌렸는데 대부분의 재진환자들이 심한 증상은 없어졌지만 ‘남는 증상’을 호소하며 한의학의 도움을 간절히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치방(通治方)으로 주요 증상을 잡는 것은 가능하지만 남는 증상을 잡으려면 환자의 체질에 맞는 섬세한 처방이 들어가야 하는데 양방은 하지 못하는 부분일 것”이라며 “환자들은 겉으로 나타나는 표병 외에 이후 나른하다든가 소화가 잘 안되는 등의 증상이 여전했다”고 부연했다. 사람의 몸을 바라보는 관점이 양방 현대의학에서는 병원체에 중심을 맞추지만 한의학에서는 생리학과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터치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한의학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목표와 관련해 그는 “지금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의 의료기관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먼 훗날의 얘기지만 그 때는 속병을 고치는 한의원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원래 한의학은 속병을 고치는 학문이었던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이 속병, 감염병을 고치려면 한의원을 찾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