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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구 이동량, 전년보다 40% 줄어[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발생 후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주 단위 인구 이동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2019년 같은 주 대비 최대 약 61%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0년 여름호에서 빅데이터통계과 강태경 사무관·길유미 주무관은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 이동과 개인 소비 변화’ 보고서를 내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4주차 때 대폭 감소 뒤 점진 회복 먼저 지역 집단 감명 영향으로 인해 발생 후 4주차(2월 24일~3월 1일)에 국내 일평균 인구 이동량은 2551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주 대비 약 7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이동량은 꾸준히 늘어 14주차(5월 4일~5월 10일)에는 3362만건으로 약 84% 수준까지 높아졌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주말과 비교해보면 발생 후 4주차 주말(2월 29일~3월 1일)에 최대 폭인 –39.3% 까지 감소했고, 이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 연휴가 낀 13주차 주말(5월 2일~5월 3일)에는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생 후 4주차에 주중은 약 74%, 주말은 61% 수준이었으나 14주차 주중에는 약 87%, 주말은 약 78%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일 간의 연휴가 낀 13주차 주중은 이동량이 급격히 늘어 약 94% 수준까지 회복됐다. 여성·돌봄 취약 계층일수록 코로나에 더욱 민감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이동량이 현저히 줄어 코로나19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생 후 4주차에 여성은 약 62%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14주차에는 약 81%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30~50대보다 돌봄이 필요한 20세 미만과 질병에 취약한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도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들의 일 평균 이동량은 발생 후 14주차 때 20세 미만은 약 71%, 70세 이상은 약 76% 수준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30~50대의 경우 약 87%의 수치를 보였다. 상업·관광·레저스포츠시설에 제일 타격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입지 유형으로는 상업지역과 관광지, 레저스포츠시설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사람 간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업지역, 관광지, 레저스포츠시설의 경우 실제 대형아울렛이나 주거지역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회복도 더뎠다. 실제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대부분 입지 유형(주거지역, 사무지역, 대형 아울렛 등)에서는 발생 후 4주차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이다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다. 발생 후 14주차에 대형아울렛은 95% 수준까지 회복한 반면, 관광지는 71%, 레저스포츠시설은 약 76%, 상업지역은 81%를 각각 기록했다. 1인당 카드 사용액도 전년 比 7.3% 감소 1인당 국내 카드 사용액 역시도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과 2월에 각각 3.7%, 2.1%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남성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반면, 여성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또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1인당 국내 카드 사용액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월에 가장 많이 감소했고, 4월에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는 비슷한 경향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결과에 대해 강태경 사무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통신 모바일 빅데이터를 화룡한 이동 특성을 분석해 매주 보건복지부 등 재난 대응 기관에 정책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왔다”며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전염병 발생과 같은 국가 긴급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통계청 계간지 여름호 주제는 ‘코로나19’[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모바일 빅데이터, 예측모형 등 통계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분석한 데이터가 간행됐다. 통계개발원은 경제·사회·인구 다양한 분야의 통계 분석 계간지인 ‘KOSTAT 통계플러스’ 2020 여름호를 ‘통계로 본 코로나19 해석하기’ 특집판으로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우리의 모습’ 목차에서는 수학적 모델링의 한 방법인 예측모형을 활용한 코로나19 유행 관리와 통계로 본 코로나19 발생추이 및 현황을, ‘코로나 이전 우리의 모습’에서는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이동과 개인소비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측모형을 활용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관리’는 감염병 원칙에 따른 코로나19 방역과 감염재생산지수(R)를 이용한 코로나19 전파관리 등의 정책적 함의를 제안한다. 주제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전파되는 과정과 전파감소를 위한 노력의 효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통계로 본 코로나19 발생추이와 현황’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시작과 확대, 발생추이와 감염경로,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추이를 통계자료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환자들의 치료경과 등 코로나19 이후 진행된 다양한 기록을 시각화 자료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거래 분석 결과’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 이전 시기의 모바일 상품권 유형별 거래현황, 최다 거래상품, 시기별 거래현황 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의 보편화에 따른 모바일 상품권의 실제 활용사례를 엿볼 수 있다. ‘가계동향조사(2006~2019년)를 통해 본 가구의 단체여행비 추이’에서는 코로나 이전 시기 1인 이상 가구에 대한 단체여행비 추이의 시계열 변화를 살펴보고, 가구주의 소득과 교육수준별 단체여행비 차이를 제시한다. 간행물은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의 온라인간행물, 통계개발원(SRI) 홈페이지(http://sri.kostat.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
‘다둥이맘’에 한의 진료비 지원[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세 번 이상의 출산을 한 산모에게 한의 치료 등 산후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충남 아산시보건소는 출산일 6개월 이전부터 충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이런 내용의 ‘다자녀 맘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모는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초음파 검사, 한약 등 한·양방 진료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산후조리나 미용 등 산후 회복과 관련이 없는 비용은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자녀 맘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다출산 산모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며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시, 함소아한의원과 비대면 진료 실시안산시는 함소아한의원 안산점의 후원을 통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40명에게 한의진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한의진료는 영유아가 쉽게 앓을 수 있는 감기 및 소화기 질환에 대해 유선 통화를 통한 비대면으로 개인별 건강 상담과 진료, 천연 약재를 활용한 상비약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함소아한의원 안산점은 해마다 개원기념으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2017년부터 겨울뜸 프로그램과 여름철 한방진료 프로그램을 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후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많은 후원을 해준 함소아한의원 안산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 운영을 실현하고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
WHO, 경기도 ‘공공의료원’ 에 감사장 보내[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공성을 강화한 경기도 소재 병원 개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미의 감사 서한을 경기도측에 보냈다. 지난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WHO에서 정책과 법, 인권 분과 총책임을 맡고 있는 미셸 펑크 박사는 지난 11일 감사장을 통해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정신건강위기대응센터는 정신보건 분야를 인권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인권을 향한 국제적 협력이 미래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에서 운영돼온 경기도립정신병원 전신의 운영 주체를 경기의료원으로 전환하고, 이름을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바꾼 뒤 지난 1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이 병원은 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에 5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정신과 의사 5명·가정의학과 의사 1명 등 6명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총 53명을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24시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정신질환자의 응급·행정입원이 가능한 대응체계로 치료 사각지대를 최대한 완화하고자 했다. 특히 다수 정신병원에서 관행적으로 진행돼온 격리, 강박 등의 처치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입원치료를 시행하면서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런 시도가 국제적 정신건강증진을 추구하는 WHO의 방향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권에 기반한 경기도형 정신건강시스템이 국제적인 모범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아 전 인류의 정신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감사장이 국제적 협력을 이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 뚫고 집회 강행한 의사들 “첩약 급여 철회하라”코로나19로 각종 단체모임 자제가 권고되는 와중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첩약 급여화 반대 집회를 강행했다. 청계천 한빛광장에 100여명으로 추산되는 의사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첩약 시범사업 추진시 총 파업을 예고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28일 최대집 의협회장은 “코로나로 사투를 벌이는 의사들의 노고를 전국민이 아는데도 정부는 대우나 보상은커녕 의사를 기망하고 있다”며 “집행부 임기 막바지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고 의사들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긴급 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방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만 별도로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해 나머지 국민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포퓰리즘에 매몰돼 국민의 충고를 무시한다면 이 정부가 그토록 자랑하는 K-방역이 의사 총파업으로 인해 파국에 이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의원은 지금도 망해가고 있다”며 “정부가 할일은 번아웃된 의료계 살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시도지부장과 대의원회 의장 등의 투쟁 연대사가 이어진 뒤 맨 마지막에 발언을 하게 된 김교웅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작심한 듯 입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제가 한방대책특별위원장인데, 왜 맨 마지막에 발언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방식은 정말 아닌 거 같아서 발언을 안 하려다 올라왔다. 의협 집행부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의사들이 공부한 전문서적만 해도 수정판이 몇 번인가. 모든 학문은 현실에 맞게 수정돼야 한다”며 “동의보감은 400년 됐다지만 허준 이론 하나뿐이고 당시에는 중금속 오염이라는 개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한약재 등의 수입이 많아진 현실 또한 반영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또 “최근 한의계가 표준임상진료지침을 왜 만들었겠나”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그렇다면 허준은 뭐냐, 둘 중 하나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종혁 의협 대변인이 대형 약탕기 모형을 때려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정부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전면 폐기하라”며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해 과학적, 객관적 검증을 즉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
전세계 일일 확진자 19만명…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전세계 일일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전세계 일일 확진자는 19만명으로 지난 26일 18만명에 이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수 증가세가 가장 급격한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이며, 전체 신규확진자의 약 49%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감염자수가 적은 아프리카에세도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6월 중순 이후 다시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캘리포니아, 택사스, 애리조나 주 등 남서부지역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그 결과 새 확진자의 62%는 북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에서 나왔고, 13%가 동남아, 8.8%는 유럽에서 각각 발생했다고 WHO는 덧붙였다. 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1001만3690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가 WHO에 첫 보고된 지 179일 만이다. 같은 기간 동안 누적 사망자는 50만174명을 기록했다. -
의협, 첩약급여 반대 집회 시위 개최 -
한의협 제47, 48회 정기이사회 -
찌르는 듯한 뒷목 통증, '침 치료'가 효과적[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내 한의대생이 후두신경을 따라 찌르는 듯한 뒷목 통증을 보이는 후두신경통에 약물 단독치료를 했을 때 보다 침 치료 혹은 침 치료를 병행했을 때 통증 감소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으로 밝혀내고 그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 (IF=2.479)’ 최신호에 게재해 주목된다. 논문 제1저자는 자생의료재단 ‘자생 글로벌 장학생’ 4기 윤정민 우석한의대생의 ‘후두신경통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논문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데이터베이스와 저널에서 포괄적 검색을 통해 확인한 약 300여 편의 후두신경통 치료 관련 논문 중 11편의 논문을 선정, 체계적인 문헌고찰을 실시하고 후두신경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과 약물치료를 시행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RCT)들의 결과를 메타분석해 안전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위해 환자군은 후두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로 선정하고 중재군은 침 치료와 침 치료를 포함한 약물치료를 받은 그룹으로 선정했으며대조군은 약물치료만 받은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침 치료와 약물치료 효과를 비교했을 때 시각통증지수(Visual Analogue Scale, VAS)의 평균차는 -2.35(95% 신뢰구간 -2.84, -1.86)로 유의미한 통증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수치는 음의 숫자가 커질수록 약물치료에 비해 침 치료의 통증 감소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침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할 때 단독 약물치료 보다 치료율(Effective rate)의 오즈비(Odds ratio, OR) 값이 약 6배(OR=6.68)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즈비 값은 집단간 비교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즉 이 논문에서는 치료돼 호전될 가능성의 차이가 유의미한지의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후두신경통 치료인 약물치료와 비교해 침 치료는 더 좋은 효과를 보였으며 약물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할 때 더 효과적인 셈이다. 윤정민 학생은 "침 치료는 많은 연구를 통해 β-엔도르핀(β-endorphins)과 엔케팔린(enkephalins), 디노르핀(dynorphins) 등 오피오이드 펩티드(opioid peptide)가 분비돼 통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오피오이드 펩티드는 중추 신경계에서 발견되는 신경 조절제로 진통 효과를 낸다"며 "이러한 기전을 통해 침 치료가 약물치료에 비해 통증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침으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후두신경통 치료에 효과적인 선택지임을 강조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두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부터 뇌질환에 의한 두통까지 원인이 매우 다양해 주의가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후두신경통은 진단과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두부 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초기에 만성 두통이나 편두통으로 진단해 치료했음에도 증상 호전이 나타나지 않을 때 주로 진단되며 머리와 목의 뒷부분에 분포된 후두신경을 따라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보통 신경의 압박이나 염증, 종양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경우도 있는 만큼 진단과 치료가 까다롭다. 후두신경통의 일반적인 치료로는 신경차단술과 경구 약물치료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에는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Lidocaine) 등이 사용되고 경구 약물치료 중 일차적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의 경우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 수행에 필요한 연구방법론 교육과 논문 분석 등 연구 과정에서 저자가 보다 원활하게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지원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연구소장은 "이번 논문은 한의치료를 병행하면 후두신경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말하고 있다”며 “후두신경통은 진단 및 치료과정이 까다로운 질환인 만큼 이번 연구 결과가 후두신경통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2014년부터 한의학의 세계화와 해외에 한의학을 전파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생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졸업까지 학비전액을 지원받고 졸업 후 자생한방병원 수련의 지원 시에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자생의료재단의 해외연수 및 학술활동 등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방학 기간 중 자생의료재단의 R&D센터에서 인턴연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