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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한의사회, 부천시청에 쌍화탕 기부 -
통계청 “KCD에 코로나19 코드 추가 신설”[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코드가 신설됐다고 통계청이 지난 2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하는 의료기관은 임상이나 역학조사에서 코로나19가 진단됐지만 검사실 검사가 확정되지 않았거나 불가능할 때 KCD 내 ‘UO7.2’ 코드를 적용하면 된다. 폐렴이나 기타 증상의 분류를 원한다면 부가분류기호를 사용해야 한다. 상세불명 부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B34.2)이나 특수선별검사(Z11.5), 검사실 결과 음성에 의해 배제된 경우(Z03.8)는 제외된다. 또한 통계청은 ‘UO7.1’의 코드 명칭을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 질환’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질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UO7.1을 적용하려면 코로나19의 임상 징후가 있거나, 증상의 중증도에 관계없이 검사실 검사에 의해 코로나19가 확인돼야 한다. 상세불명 부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B34.2)이나 다른 장에서 질환의 원인으로 분류된 코로나바이러스(B97.2), 상세불명의 중증급성호흡증후군(U04.9)은 제외된다. 통계청은 신종질환의 국내 임시 지정이나 응급 사용을 위해 제7차 KCD에 ‘U18’ 코드를 적용해 오다, 코로나19 정식 명칭이 확정된 후 국제질병분류(ICD)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코드를 U07로 변경했다. ICD 구성 체계 원칙상 UO7의 범주는 응급 사용을 위해 WHO 지시에 따라 즉시 허용될 수 있는 분류항목군에 수록된다. -
부천시한의사회, 2천만 원 상당 쌍화탕 기부[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지난 24일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들의 항병력 증진을 위해 쌍화탕(약 2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부천시한의사회는 지난 18일과 24일 2차례 부천시청 종합상황실을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탕전한 쌍화탕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쌍화탕은 기혈(氣血)을 모두 보(補)해주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김범석 회장은 “부천시한의사회 전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쌍화탕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의사 회원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의사들이 일차의료 최전선에서 지역사회 전염병 예방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의치료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한의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한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치료 권고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전화상담 및 무료 한약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
코로나19 수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된 수어 권장 표현이 지난 13일 발표됐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전문 의학용어 등이 사용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통역사들이 제각기 다른 수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수어 전문가들을 구성해 ‘새수어모임’을 발족했다.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진 ‘새수어모임’은 ‘코로나19’, ‘비말감염’ 등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수어 권장 표현을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 수어를 놓고 중국의 우한을 나타내는 지명 수어와 형태가 비슷한 1번과 ‘C’와 바이러스의 돌기 모양이 합쳐진 2번 중 후자의 것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특정 지명을 감염증 이름에 포함하면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소지가 있어 이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우한폐렴이 아닌 ‘COVID-19’로 결정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등 공공 수어통역과 관련해 어떤 수어가 새로 생기고 있는지 수시로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
충남지부, 천안 코로나19 대책본부에 도시락 후원 -
충남한의사회, 코로나19 응원 행렬에 동참[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 이하 충남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도시락 후원, 댓글 응원 운동 등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지부는 지난 20일 천안 코로나19 대책본부와 천안, 공주, 홍성, 서산 등 도내 의료원의 환자, 의료진에게 사랑의 도시락 130개와 과일 도시락 310개를 후원했다. 또한 충남지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댓글을 통해 기부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댓글 응원 운동’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500여 명의 회원은 2000여 건의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한풍제약은 충남지부의 후원 소식을 듣고 쌍화탕 2만포를 후원해 그 중 5500포를 사랑의 도시락과 함께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지부 관계자는 “중국 우한 교민이 아산 지역에서 생활할 때 지부에서는 기부와 응원 등으로 마음을 보탰고, 도청은 의료진조차 마스크가 없을 때 마스크를 지원해주는 등 민·관이 협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충남지부는 이런 노력에 맞춰 회원들이 참여하는 기부 방식을 고민하다가 댓글 참여 운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남 한의사회 이필우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 서로 이해하고 도움으로써 질병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충남 한의사회가 코로나19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적 거리 두기’ 표현한 성냥개비 영상 화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표현한 ‘Safety match(안전성냥)’ 영상이 화제다. ‘Safety match’ 영상은 도미노처럼 일렬로 늘어선 성냥개비들에 불이 번지다가 의인화된 한 성냥개비가 자리를 이탈해 더는 불이 번지지 않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표현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이 위기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스페인 비주얼 아티스트 후안델컨(Juan Delcan)이 제작한 이 12초짜리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약 93만 번, 트위터에서 30만 번 이상이 조회됐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집에 머물면서 각자의 일을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코로나19 관련 국내에서도 강동우 의학박사가 ‘몸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자고 설명한 바 있다. 몸마 캠페인이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는 뜻으로 물리적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마음은 함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 심리적 방역을 함께 하자는 캠페인이다. 강 박사는 “높은 기온은 바이러스의 생존에 치명적이며, 전염병의 확산에 불리하다”며 “이럴 때야말로 방심하지 말고 접촉의 위험성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나설 것을 예고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
부산 동래구, 드림스타트 ‘아이러브한방’ 추진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코로나19 예방 등 아동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드림스타트 한방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러브한방’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업무 협약을 맺은 명제한의원(온천동 소재), 수려한의원(사직동 소재) 2곳에서 진행되며 △저신장 및 저체중 △비염 △면역력 저하 △아토피 및 알레르기 등의 질환에 대해 체질 진단, 한약시술, 침구 시술 등의 치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래구 드림스타트는 ‘굿바이 충치 프로그램’, ‘장애아동 맞춤치료’, ‘안과검진 프로그램’ 등의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한의치료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예방을 목적으로 아동들의 개인 면역력 증진은 물론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운영된다”며 “향후에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북대, 미얀마 다곤대학으로 부터 약용작물 연구 부지 제공 받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017년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다곤대학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다곤대학으로부터 약용식물 등을 연구할 수 있는 22에어커(2만7천여 평) 규모의 부지를 10년 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 이에따라 전북대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기후가 아열대화 하고 있는 시점에 이와 관련된 유용식물이나 국내 약용작물 등의 연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북대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4년 동안 16억 원을 지원받아 한약자원학과 방극수 교수가 중심이 돼 미얀마 약용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 기술보급 사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년 여 동안 전북대는 다곤대학과 협력해 이 대학에 유용식물센터를 설치해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기술과 산업화 지원을 이어나가면서 이곳이 유용식물자원의 증식과 활용 연구의 메카고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이 센터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미얀마 전체 대학의 식물학과 교수들이 이곳을 찾는 등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국제개발협력의 우수 사례가 되고 있다. 방극수 단장(한약자원학과 교수)은 “천연자원 부국 중 하나인 미얀마는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낮은 인식과 전문인력 부재로 식물 유전자원 보존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연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약용 식물자원 연구의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다곤대학의 부지 무상제공을 통해 미얀마에 다양한 열대 및 약용식물을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에 추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다곤대학은 내년에도 같은 조건으로 8에이커(1만여 평) 상당의 부지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
'인구감소 위기와 저출산 극복' 위한 공모사업에 올해 80억 원 투자[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음에도 청년층 인구 유출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합계출산율 0.92명(통계청, 잠정)이라는 초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서 성공모델을 다른 지자체까지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3개 사업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올해 총 80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분야는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장년의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인구감소 대응분야 △임신‧출산‧보육 서비스 제공 및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저출산 대응분야 △인구감소와 저출산 대응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융합분야다. 인구감소대응 분야는 청년들이 배우고,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설 건립과 청년 지역사회 정챡을 위한 특화산업 육성 및 창업 등 일자리 창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저출산대응분야는 주거‧결혼‧임신‧출산‧보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점센터 구축과 보육‧돌봄 등의 서비스 제공 시설 건립 및 일‧가정양립 지원 인프라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인구감소와 저출산 대응분야는 각각 4개 지자체를 선정해 최대 국비 5억 원이, 융합분야는 1개 지자체에 6억 원이 지원된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특성과 현장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 오는 5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서류심사(5월 중), 현장실사(5월 중), 발표심사(6월 초), 최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6월초에 총 9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며 “올해도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