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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위주의 문답으로 한의학 객관화 추구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암환자를 위주로 진료하는 양·한방 협진병원인 파인힐병원에서 한방원장(통합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성환이라고 한다. 암환자들에게 한의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92학번으로 1999년에 졸업한 이후 20년가량 임상 한의사로 활동하면서 현재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 회장과 대한암한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Q. 적방! 한약처방 100문 100답’을 펴냈다. 현대 한의학은 그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용어, 학파 등의 문제로 한의학을 전반적으로 융합하게 하는 이론체계를 제시하려는 시도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학파와 상관없이 한의사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용어로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를 추구하고자 했다. 한의학 방제에는 고방(상한방), 사상방, 후세방 등 여러 이론과 학파가 존재하고 있다. 또한 진단에 있어서도 팔강변증이나 증치중심, 체질중심, 양진한치 등이 있어 동일한 의안을 두고 토론하면 변증이나 처방이 각기 다르게 나오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 팔강변증이나 증치중심의 변증방식은 ‘공통생리’에 기반하였기에 인체의 개별적 특성에 대한 분석과 접근이 세분화되지 못하여 증상과 증후로만 치료하려는 대증(對症) 치료 중심이기에 올바른 진단과 처방을 내리기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동일한 병인이라고 해도 개별 인체의 생리조건에 따라 병리상태가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용어에 있어서도 전통 한의학은 한자문화권의 특성과 중의학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상당 부분 한문으로 쓰여져 있다. 한문은 당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재의 환자들은 양의학의 해부학 용어를 알 만큼 한글과 양의학의 언어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한문 위주의 한의학은 의료인들간의 상호 이해와 소통에 한계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한의학의 용어를 현대화해 고전에 대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책이 증례 위주의 문답으로 이뤄져 인상적이다. 이번 책은 통합방제한의학회에 소속된 정회원이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질의한 내용과, 관련 답을 질환별로 제시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누가 봐도 특정 증례나 처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임상 한의계의 현실을 같이 공유하자는 차원이었다. 한의학이 발전하려면 질환과 증후에 대한 기초처방과 다빈도처방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처방된 증례가 객관적인지 확인하고 검증하려면, 내가 알고 있는 용어를 다른 한의사들도 비슷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 아쉬움을 느껴 왔다. 그래서 학회 차원에서라도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문답을 시작해 왔다. Q. 저술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처음엔 커뮤니티에 올라온 문답만 책에 실으려고 했는데, 정리하다 보니 회원들의 추가 요구가 이어졌다. 내과·소화기·호흡기·근골격계·암 등에 대한 단편적인 문답만 넣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질환을 확장하고, 질환에 대한 객관적 가이드라인이나 한의사들이 유의해야 할 점도 넣게 되었다. 이런 내용을 포괄적으로 수록하고 진료시간이 끝난 야간에 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도 3년이나 걸리게 되었고 1,115페이지(2권 Set)로 책의 분량도 늘어나게 되었다. 중도에 포기할까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책이 출간이 되어 동료 한의사들과 임상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과 감사함을 느낀다. Q. 특별히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한의사가 있다면. 한약 처방에 자신감이 없거나, 한의학에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한의사가 있을 수 있다. 한의사가 환자에게 적합한 ‘적방’을 찾지 못하면, 자신감을 잃어서 침이나 추나, 물리요법 등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사실 안타까운 부분이다. 명확한 처방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누가 처방하든 비슷한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일관된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한의학의 재현성도 높아지고 표준화하기도 좋을 것이다. Q. 현대인의 질병 치료에서 한의학이 통합의학으로써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통합의학 암치료에 있어 한약은 실험적인 연구나 임상 연구에서 암세포의 자멸사 유도, 암 확산 억제, 전이 억제, 다중약물내성 역전, 면역 기능 조절과 면역부활 등을 통한 “항종양 효과”가, 임상 연구에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완화, 종양 반응 증진, 암 증상 완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생존율 증진 등을 통한 “지지 완화치료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한약이 단순히 말기 암 단계 대신에 암 치료 전체 주기(예를 들면 수술 후 회복단계,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화학 요법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의 현대한의학은 보완 대체의학의 범주를 넘어 통합종양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약 암 치료는 암 환자의 병기와 증상에 따른 변증을 통해 암 환자별로 치료하는 “개체화 치료”의 특징이 있다. 중의학과 일본 한의학이 인체의 공통 생리에 기반한 증상별 변증치료를 하는 것과 달리, 한국 한의학 특히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에서는 인체의 체열, 체질, 체격, 장부허실, 체력에 따른 개별 생리에 따라 보다 세분화한 개체화 치료를 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를 통한 암 환자 치료 적용 시, 보다 유의한 한약 효과를 나타나고 있음이 여러 임상 증례에서 확인되었다. 의학은 발전하는 것이기에, 보다 객관적이고 유효한 변증방식이 있다면 많은 한의사들의 임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암한의학회에서는 표준화된 한약 처방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보수교육을 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한의학이 통합의학으로써 의학과 함께 암 치료를 하는 데 획기적인 걸음을 내딛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고방, 후세방, 사상방의 이론과 접근 방법들을 수용하여 하나로 통합된 이론체계를 가지고 한의학 방제를 통합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학회이다. 임상을 바탕으로 비교, 분석, 검증, 활용하고 임상 기록을 공유하여 한의사 회원들이 “한방 방제학” 영역에서 임상과 이론에 있어 실제적인 학문으로 성장하도록 정기적인 학술대회, 세미나, 임상 정규과정 등을 통하여 학문적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한의대생들과도 2001년부터 현재까지 19년간 38회의 합숙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고 2019년부터 한의사 대상의 임상 정규과정을 개설하여 임상 다빈도 한약에 대해 통합방제학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 대한한의학회의 산하 학회가 되고자 준비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저술 계획은. 암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틈나는 대로 유효증례들을 모아 근거들을 보충하여 보조적 요법으로서 한약의 암치료와 관리에 대한 책을 준비중에 있다. 암환자들은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와 관련된 피로, 통증, 불면, 소화장애, 우울, 변비, 설사, 소변 장애, 빈혈, 호중구 감소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암 증상 완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은 생존율 증진과 치료율 향상에 연결되게 된다. 암진료의 특성상 현대의학과의 협력이 필수이므로 혈액검사와 영상진단 등 현대한의학을 추구하는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저술할 계획이다. Q. 자유롭게 남기고 싶으신 말은. 99년에 졸업한 후 어느덧 21년차 임상 한의사가 됐다.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교과서나 전통 의서에서는 유효하다고 했던 많은 처방들이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의외로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 이유가 처방의 문제가 아닌 처방을 적용하기 위한 한의학의 변증 구조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체의 개별 특성을 세분화하지 않은 채 증상이나 증후로만 치료하려고 하면 유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전통 한의학 개념과 용어들이 고대, 중세에 사용되었던 것이기에 수백 년이 지난 현대에도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 용어들을 현대의학의 개념에 부합하여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한의학 현대화의 출발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할 때 한의학은 현대의학과 융합된 진정한 통합의학과 현대한의학이 될 것이다. -
“첩약 보험 시범사업은 철회 불가”지난 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의사협회의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철회 요구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사업은 안면신경마비, 65세 이상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 등 세 가지 질환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적으로 첩약보험을 적용 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공식적인 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미 8개월 이상 논의해 결정한 사안이다. 특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의사협회 위원 2명이 포함된 의료공급자 8명을 비롯해 가입자대표 8명, 정부와 학계 등 공익대표 8명 등 24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위원회의 공식 의결은 이미 양방 의료계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중대본에서도 첩약보험 시범사업 철회 주장은 그간의 의결 사항을 뒤집어 건강보험법을 위반하라는 요구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무엇보다 의사협회에서 말하는 소위 4대악 의료정책 중 ‘첩약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은 국민의 진료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것이지, 의사들의 밥그릇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의사 집단의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해 첩약 급여화 시범 사업을 들고 나온 것은 국민의 첩약보험 열망에 찬 물을 끼얹는 행태다. 이미 잘 알려졌듯 2017년의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에서 국민들의 66% 이상이 첩약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나타내 보인 바 있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건강보험에 적용시킬지를 평가하겠다는 것인데, 의협은 현재 첩약보험 시범사업 조차도 4대악 의료정책의 하나라고 무조건적인 철회 주장을 남발하고 있다. 의료의 존재 이유를 ‘의사’에 둔 오만이 이 같은 억지 주장을 낳고 있다. 의료가 향해야 할 곳은 오직 환자뿐이다. 그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돌보지 않고자 한다면 의료의 존재 가치는 사라지고 만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는 맹세를 담고 있는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있다. 의사들이 그 선서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대목이 바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타난 의사들의 행태는 불신과 실망만을 부쩍 키웠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사들의 요구사항을 관철할 방법이 많지 않아 진료에서 손 떼는 최종 수단을 선택하겠다”는 주장은 눈 앞서 숨이 넘어가고 있는 환자를 외면하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나 몰라라 한 채 환자 최우선이 아닌 의사 최우선이라는 아집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특히 ‘첩약보험’ 철회에 공감할 국민은 더더욱 없다. -
“첩약 건강보험이 의사파업의 협상물인가?”대한한의사협회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이하 첩약 시범사업)을 자신들과의 협의대상임을 주장하며,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양의계의 행태를 강력하게 질타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 3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첩약 시범사업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정책의 최고 심의의결기구이자 사회적 합의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8개월 이상의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 사안임에도 불구, 양의계 자신들도 참여해 결정된 첩약 시범사업을 멋대로 ‘4대 악’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청하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양의계의 행태에 정부는 정부는 이를 철회하라는 것은 그간의 논의 과정을 철저히 무시하고 정부가 국민건강보험법을 위반하라고 종용하는 것과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의협은 “현재 양의사 총파업의 본질은 양의계의 독점권 지속을 요구하는 것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은 이러한 주장에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정부 당국에 사회적 합의를 저버리고, 불법행위를 자행해 자신들의 주장을 들어달라는 양의계의 행태는 무소불위의 의료독점에 대한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양의계는 첩약을 잘 모르는 비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첩약과 관련된 사안을 마치 자신들의 정책인 양 멋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안하무인·오만방자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국가가 파업을 무마하기 위해 동의를 해주게 된다면 그간의 불법행위 및 거짓 선동들에 면죄부를 주게 되는 것이며, 불법행위라도 힘으로 밀어붙이면 국가가 이를 들어준다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협은 “정부와 국회가 대국민 신뢰도 하락은 물론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임도 불구하고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양의계의 의견을 수용한다면, 국민과 더불어 충분히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양의계가 주장하는 재협의는 첩약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 진입시 건정심에서 진행할 당연한 수순이지, 결코 양의계와 협상을 벌일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첩약 시범사업 이외에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시행 등 3가지 사안에 대한 논의에서도 한의계를 포함한 타 보건의료직역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며 “국회 및 정부, 의협의 협의가 의사의 기득권 강화에 대한 합의가 아니라면, 해당 3가지 사안이야말로 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 때문에 한의계는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의협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대한민국에서 양의계의 억지가 통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며, 국민의 대표이자 입법기구인 국회에서 국민의 뜻에 반하는 행보를 걷지 않을 것임을 믿는다”며 “향후 국민과의 약속인 첩약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에 총력을 다해 나가는 것은 것은 물론 기존에 밝힌 것처럼 양의사 파업 중 유포된 각종 가짜뉴스 및 혐오 조장 선동 조작에 대해 협의와 관계없이 법적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장수군보건의료원 비대면 한의약 임산부 프로그램 운영장수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 예방을 위해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비대면 한의약 ‘마미 든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25일까지 운영되는 마미든든 프로그램은 ‘엄마의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는 주제로 한의사가 동영상을 통해 산후풍 바로알기, 전통과 현대의 육아방법, 한의약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산모와 아이의 안정을 위한 태교를 돕기 위해 애착인형 만들기 실습을 진행한다. 실습은 외부강사가 준비한 유인물과 동영상을 산모들에게 배포하고 이를 통해 산모가 집에서 직접 인형을 만들고 이를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천연비누와 구강위생용품, 한의약 정보 리플릿 등으로 구성된 임산부 꾸러미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포로 발송 전달된다. 윤옥경 과장은 “여성건강은 태아의 건강으로 직결되므로 적합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바른 산전 및 산후관리와 교육이 부재되고 있는 현 상황에 한의학 임산부 건강교실을 통해 출산 전?후 여성과 태아에게 적합한 한의약건강관리와 교육을 진행해 임산부 여성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FACT로 알려줄게! -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노인…전년대비 15.1%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00만명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10.3% 증가한 111만명, 인정자는 15.1% 증가한 77만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7.0%에서 2019년 9.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인정등급별 인원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77만2000명이었으며, 각 인정등급별 인원 구성은 △1등급 4만5000명 △2등급 8만7000명 △3등급 22만6000명 △4등급 32만6000명 △5등급 7만3000명 △인지지원등급은 1만6000명 등으로 나타나 4등급 인정자가 전체의 42.2%로 가장 많았고, 3등급·2등급·5등급·1등급·인지지원등급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일부부담금과 건보공단부담금을 합친 2019년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는 8조5653억원으로 21.2% 증가했고, 건보공단부담금 7조7363억원으로 공단부담률은 90.3%이었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73만명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으며,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28만원으로 전년대비 6.2%가,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건보공단부담금은 116만원으로 전년대비 7.7% 각각 증가했다. 또한 건보공단부담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가급여가 4조3702억원으로 전체대비 점유율 56.5%를, 시설급여는 3조3661억원으로 43.5%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건보공단부담금 증가율은 재가급여는 27.2%, 시설급여는 17.5%였으며, 세부 유형별로는 주야간보호 41.9%, 복지용구 28.7%, 방문간호 24.9%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율이 보였다. 이와 함께 2019년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인력은 약 16.8% 증가한 가운데 요양보호사는 44만명으로 17.0%, 사회복지사는 2만6000명으로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장기요양기관은 2만5000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재가기관은 1만9000개소(77.8%), 시설기관은 6000개소(22.2%)로 나타나 전년대비 재가기관은 21.5%, 시설기관은 4.2% 증가했다. 이밖에 지난해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4조9526억원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했고, 직장보험료는 4조2433억원, 지역보험료는 7093억원이었으며, 세대 당 월평균보험료는 9191원으로 전년대비 21.0% 증가했다. 또한 장기요양보험료 징수액은 4조8674억원으로 누적징수율 98.3%를 달성했으며, 직역별로 나눠 보면 직장은 98.5%, 지역은 96.8%이었다. -
“코로나19 방역에 직역 구분 있을 수 없어”[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감시와 신속한 역학조사가 중요한 상황. 이에 경기도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 75명 역시도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보건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안강우 한의사(사진) 또한 그 중 한 사람이다. 코로나로 일손 모자르자 검체채취 업무 자원 그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2월초 광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업무에 자원했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력이 업무 과부하로 지친데다 코로나 비상사태에서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서 안강우 한의사 또한 당연히 일손을 거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안강우 한의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보건소 역시도 정상운영이 힘들어졌는데, 당시 보건소 측에서는 한의사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던 시기였다”며 “한의대도 학부 수업과 OSCE(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실습과정을 통해 다 배웠기 때문에 코로나 검체채취를 하겠다고 저 스스로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자 광주시보건소장도 그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고, 이후 광주시보건소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들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위한 로테이션 근무를 돌기 시작했다. 그렇게 안강우 한의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보건소내 결핵실내 음압실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들을 상대하며 검체채취를 했고, 보건소 공무원(간호사 및 일반직)들을 대상으로 한 출장 검체 진행 교육도 직접 맡아 진행했다. 검체채취 업무를 하던 중 안강우 한의사는 지난 3월말 경기도 소속 심층역학조사관으로 임명이 되면서 현재까지도 코로나19 감염원 및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현장업무에 헌신하고 있다. 중증 증상 보이던 접촉자, 재빨리 병원 이송하기도 그는 반년 가까이 역학조사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중증으로 치닫는 감염 의심자를 재빨리 이송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한 확진자가 급작스레 코로나 증상을 보이자 도내 병상배정팀에 보고해 코로나 확진 유무와 관계없이 먼저 적절한 처치를 받을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안강우 한의사는 “지난달 25일 심층역학을 진행할 때였는데, 한 확진자의 증상발현일(o/s) 및 현재증상(c/c)을 묻는 과정에서 확진자 가족 중 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보통 확진자 가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심층역학조사 이전부터 이미 코로나 선제검사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그는 “그러던 중 당시 출장검체를 갔던 간호사 선생님이 ‘아버님 검체를 진행하는데 많이 아파 보인다’라는 의견을 우리팀에게 전했다”며 “그래서 아들과 확진자이신 어머님께 아버님 상태를 물었는데, 이분들은 의료인이 아니다보니 증상의 정도에 대한 판단을 어려워했다. 단순히 ‘아버지가 아프니까 걱정된다’라는 식으로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출장검체를 갔다 왔던 간호사의 말을 듣고선 아버님에 대한 코로나 확진 유무 결과가 나오기 전에 빨리 병원 진료부터 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안강우 한의사는 “그 이후 내가 다시 전화를 걸어 아들을 통해 아버님 증상을 체크한 결과 체온은 39도, 의식저하, 전신근육통, 호흡곤란을 확인했다”며 “당장 처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병상배정팀에 내 소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확진자가 아니면 병상을 배정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자 제가 증상 체크한 것을 직원을 통해 병상배정팀에 보냈다. 그러자 병상배정팀에서도 아버님의 증상을 확인한 뒤 결국 병상을 배정했고 비교적 이른 시일에 이송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후 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곤란으로 기도삽관까지 삽입 했고, 곧 코로나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 만약 안강우 한의사의 빠른 조치가 없었다면 더욱 큰 화를 보게 됐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안강우 한의사는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조금이라도 빨리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뿐이었다”고 술회했다. 또 한편으로는 “당시 병상배정팀 역시도 코로나 확진자의 폭증으로 인해 하루 종일 엄청난 연락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치료가 시급한 한 사람에게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에 한의사 참여의 길 열려야” 그는 아울러 코로나19 국면에서 한의사들이 역학조사와 검체채취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활치료시설이나 경기도가 운영하는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시스템’등에 한의사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진단은 한의대 교과과정과 졸업 후 충분한 임상을 통해 이론과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염병 환자 이송과 전원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주체를 의사로만 한정한 ‘감염병의 예방 빛 관리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특정 직역의 권한만 강화됐다”며 “감염병 환자에 대한 진단과 처치 권한을 부여받은 한의사에게도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의사와 의사간 직역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적어도 코로나19 최일선을 책임지는 공중보건의료에서 만큼은 서로가 함께 합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강우 한의사는 “현재 직역간의 갈등은 국가적 사태에서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런 것에 관심을 둘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보건소 공무원, 일반 공무원 등 모두 합심해 밤잠을 설쳐가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업무가 과중하게 부과되고 있지만 모두가 불평불만 없이 최선을 다해 국가 방역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같이 일하는 직원 분들과 의료인 선생님들을 보면 항상 뿌듯함과 존경심이 생긴다”면서 “코로나라는 국가적 사태에서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한‧중, 중국산 한약재 수입 증가에 따른 품질관리 상호협력[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3일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TBT)위원회'(이하 한-중 TBT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중국의 과도한 기술규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했으며, 소비자 제품 안전 분야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규제 개정안과 화장품, 조제분유 및 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요청사항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 중국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규정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중국 시험기관의 시험이 지체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시행 유예를 해 줄 것과 국내에서 발행된 화장품 관련 전자서류 출력본을 중국에서 원본으로 인정하고 조제분유의 등록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또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외국 기업에 대한 등록수수료 차별을 개선하고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양국은 소비자 제품안전을 위한 상호 제도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리콜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중국산 한약재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품질관리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국가기술표준원 김규로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이번 한-중 TBT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양국 기업들의 시험인증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제기하는 수출 관련 애로 등을 적극적으로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협의하면서 양국의 무역기술장벽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 이슈브리핑] 양의계의 집단 이기주의와 근거없는 타 직역 비방https://www.youtube.com/watch?v=3ovk3YbiMjk [한의약 이슈 브리핑] 00:34 만성요통, 침 치료 개선효과 과학적 규명 02:28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공의료 늘려요 -
복지부 산하기관 중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중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보육진흥원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최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2월24일~8월25일) 보건복지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8개중 6개를 임의선정, 기관 수장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대상 기관은 정보량 순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유희정)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준정부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9만8114건이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8만2362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만8654건, 사회보장정보원 1만76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4721건 순으로 나타났다. 6개 준정부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조사 결과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44.7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보육진흥원 42.10%,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8.13%, 국민건강보험공단 18.79%, 한국사회보장정보원 15.18% 순으로 드러났다.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6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공공기관은 직원 정원이 50명 이상이면서 공기업이 아닌 기관을 말하며 이 중 '위탁관리형 준정부 기관'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의 관리를 위탁받은 준정부기관이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모두 82개 공공기관이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많은 기관들인 건보와 심평원은 국민 관심도가 매우 높았지만 감염병 특성상 부정적인 단어가 많을 수 밖에 없어 호감도는 높지 않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