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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바로 접종’ 54.6% vs ‘지켜보고 접종’ 39.3%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바로 접종’ 입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청와대가 코로나19 백신을 4000만 도즈를 확보하고, 공급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힌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선호 입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54.6%로 ‘차례가 와도 좀 더 지켜보고 접종받겠다’(39.3%)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1%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바로 접종 72.6%, 지켜보고 접종 25.9%)와 부산·울산·경남(56.9%, 37.6%), 대전·세종·충청(52.5%, 38.9%), 서울(50.3%, 41.4%)에서는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대구·경북(48.8%, 40.0%)과 인천·경기(51.5%, 45.6%)에서는 두 입장에 대한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남녀별로는 남성 10명 중 6명 정도인 61.4%는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바로 접종’이 47.9%, ‘지켜보고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45.0%로 나타나 접종 관련 입장에 대등하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차례가 오면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실제 70세 이상(바로 접종 67.3%, 지켜보고 접종 27.2%)과 60대(66.0%, 28.3%)에서는 ‘바로 접종받겠다’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돼 평균보다 많았고, 50대(54.4%, 40.6%)와 30대(53.6% vs. 38.5%)에서도 ‘바로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그러나 40대(49.3%, 49.0%)와 20대(42.7%, 46.5%)에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18세 이상 692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7.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
8가지 체중 감량법 중 성공률 1위는 ‘한약 복용’흔히 하는 8가지 체중 감량법 가운데 성공률 1위는 계획적인 한약 복용이란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식이요법·운동을 포함한 8가지 체중 감량법의 성공률은 8.9∼26.0%로, 감량법에 따라 세 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 가정의학과 김원용 전문의팀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하고, 체중 감량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적이 있는 2161명(남 758명, 여성 1403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방법별 성공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체중 감량 성공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요 법 그리고 체중 감량 성공과 정신건강 간의 상호관계 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년도(2016년) 자료)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우리 국민이 흔히 사용하는 운동·단식·결식·식이 조절(control diet)·의사 처방약 복용·한약 복용·건강기능식품 섭취·원푸드(one food) 다이어트 등 8가지 체중 감량법의 성공률을 비교했다. 연구참여자의 설문 응답 시점에서 1년 전 체중을 비교(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답변 내용)해 체중이 3㎏ 미만 빠졌으면 체중 조절 실패, 3㎏ 이상 줄었으면 체중 감량 성공으로 분류했다. 전체 연구 대상의 체중 감량 성공률은 14.5%(313명)였다. 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8명 중 1명만 1년간 3㎏ 이상 빼는 데 성공한다는 뜻이다. 체중 감량법으로 한약 복용을 택한 사람의 성공률이 26.0%로 최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택한 사람은 8.9%로 최저를 기록했다. 어떤 체중 감량법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성공률이 세 배 차이를 보였다. 의사 처방약 복용(19.7%), 건강기능식품 섭취(17.5%), 단식(15.8%)의 성공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8가지 체중 감량법의 성공률을 성별ㆍ나이 등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분석한 결과 한약 복용과 식이 조절만 성공률을 각각 2.1배·1.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단식·결식·운동·의사 처방약 복용·건강기능식품 섭취·원푸드 다이어트 등 6가지 방법은 체중 감량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선 성별·흡연 여부도 체중 감량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보다 미혼자의 체중 감량 성공률이 높았다. 비만의 척도로 통하는 체질량 지수(BMI)가 높을수록 살 빼기가 힘들었다. 저체중에서 정상체중ㆍ과체중ㆍ비만으로 갈수록 체중 감량 성공률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체중 감량 성공에 효과적인 요법으로 결식ㆍ단식보다는 식이 조절과 계획적인 한약 복용을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이 결론”이라고 밝혔다. -
건보공단, 진료비 거짓·부당청구 제보자에 포상금 지급 결정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5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2억4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이전까지 대면으로 개최되었던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전환해 개최했다. 이번 부당청구금액은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5개 기관에서 적발한 총 23억원 금액에 달하며, 제보자에게 지급키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8400만원으로 출장 검진시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건보공단은 신종감염병 유행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서면심의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하는 등 포상금 지급 지연의 사유 등으로 신고인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05년 7월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보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되면 징수된 공단부담금에 따라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원, 일반 신고인의 경우 최고 5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점차 다양화되어 가는 요양기관 허위·부당청구 근절을 위해 양심있는 종사자들과 용기있는 일반 국민의 신고가 절실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당청구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모바일앱(The건강보험)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건보공단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
한의학연, ‘동의보감 다국어 핸디북’ 발간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에서는 ‘2020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홍보용 동의보감 다국어 핸디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동의보감 핸디북 발간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기록문화 가치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인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제작했으며, 외국어와 국문을 대조해 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핸디북에는 동의보감의 간행배경과 질병에 대한 이해, 구성과 내용에 대한 소개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동의보감에 수록된 건강 식재료와 대표요리 △해외 의료관광 전문 한방병원 및 한의약 박물관·전시관 △한의약명소 탐방가이드 등도 첨부해 한의의료관광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 핸디북은 해외 전통의학 관련 기관과 외국 문화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및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등에 배포해 세계인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후속 세대들에게도 전달함으로써 한의학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의보감 다국어 핸디북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운영하는 Korea.net 송출 10종 언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로 제작을 기획했는데, 2020년에는 1차분으로 영어와 중국어, 포르투갈어판 3종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순연된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일본어 핸디북을 우선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독일어·프랑스어판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지막 연도인 2022년에는 베트남어·러시아어·스페인어·아랍어 판의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핸디북 개발을 기획한 안상우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은 “이번 핸디북 발간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희대 한의과대학 고교생 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이하 경희한의대)이 미래 한의학의 우수한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의학에 관심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한의학을 소개하고, 경희한의대의 인력 양성과정을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경희대 한의대는 내달 20일 한의학에 관심있는 고교 1·2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고교생 캠프’를 개최, 내달 1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Zoom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수 및 한의대생들과의 만남과 강연,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고교생들에게 의약계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한의대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침의 과학적 접근 소개(이승훈 교수) △기공치료로 화병, 스트레스 날려볼까?(김종우 교수) △한의과대학 활동소개 및 학생회장 인사(서병찬 한의대 학생회장) △한방추나 체험(조재흥 교수) △AI한의사와 정밀의학(이의주 교수·부학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동 학장은 “경희한의대에서는 한의학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직접적인 만남을 갖지는 못하지만,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각 고등학교별 진학 담당교사가 추천하는 고 1·2학년 재학생 5명이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에는 신청자 명단에 기재된 우선순위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신청서 및 신청자 명단 등의 관련서류를 이메일(khsc0700@khu.ac.kr)을 통해 내달 11일 24시까지 제출하면 된다(문의: 02-961-0321). -
한의협,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회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관련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28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20년 12월1일 기준으로 한의협 회원 명단에 포함된 한의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체 회원 2만5518명 가운데 2979명이 응답(응답률 11.7%)한 가운데 전체 응답자 중 시범기관 소속이 2128명(71.4%), 한의원 비시범기관 소속이 556명(18.7%), 한의원 외 소속 응답자가 295명(9.9%)이었다. 비시범기관 포함 전체 응답자의 74.0%가 처방경험이 없어응답자 중 시범사업 처방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한의원 외 소속, 한의원 비시범기관 소속 및 아직 처방건수가 없는 시범기관 소속 응답자를 합해 2205명으로 74.0%였으며, 시범기관 소속 응답자 2128명 중 1건 이상 시범사업 처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74명(36.4%)이었고, 1354명(63.6%)이 아직 처방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 경험자를 세분하면 △1∼5건 636명(29.9%) △6∼10건 91명(4.3%) △11건 이상 47명(2.2%)이었다. 또 한의원 소속 응답자 중 시범사업에 사용 또는 사용할 조제탕전 유형 조사에서 46.9%(1258명)가 자체탕전만 활용한다고 응답했고, 21.5%(578명)가 공동이용탕전만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두 가지 탕전 유형을 병행한다는 비율은 24.7%(662명), 한약국탕전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6.9%(186명)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에 한약국탕전만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시범사업 처방 건수는 모두 0건이었다. 또한 시범사업 수가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75명(2.5%)만이 ‘매년 상승하는 급여수가로서 이 정도면 적절하다’는 대답을 선택했고, 399명(13.4%)이 ‘관행수가 대비 낮지만 실손 적용, 대상질환 환자 수요 확대로 괜찮다’라는 대답을 선택한 반면 응답자의 84.1%인 2505명은 ‘관행수가 대비 너무 낮아서 공급자 수용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계속처방시 100/100 급여 적용에 대한 평가에서는 1197명(40.2%)이 ‘연중 제한 없이 실손보험 적용되므로 환자 접근성이 증가돼 환영한다’로 답했으며, 1782명(59.8%)가 ‘재처방시 진료비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비급여로 두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 그러나 처방경험이 있는 그룹에서는 응답 비율에 역전이 나타났는데, 0건 응답자의 불과 32.3%만이 ‘환영한다’고 답한 반면 1∼5건 응답자는 54.2%, 6∼10건 응답자는 73.6%, 11건 이상 응답자는 87.2%가 ‘환영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약재 구입 및 청구프로그램 입력절차에 어려움 느껴또 시범기관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재 구입 입력절차에 대한 평가에서는 1019명(47.9%)이 ‘이 절차 때문에 시범사업을 포기함’을 선택, 많은 회원들이 약재 입력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시범기관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구프로그램 처방 입력절차에 대한 평가에서도 1242명(58.4%)이 ‘어렵고 복잡해 처방을 포기함’을 선택하여 많은 회원들이 처방 입력에 대한 업무 부담을 크게 느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123명(5.8%)만이 ‘숙달돼 괜찮음’을, 763명(35.9%)은 ‘어렵고 복잡해 곤란하지만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함’을 선택했다. 하지만 처방경험이 많을수록 긍정 응답 비율이 높아져, 처방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22.7%만이 ‘숙달돼 괜찮음’ 또는 ‘어렵고 복잡해 곤란하지만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함’을 선택한 반면 1∼5건 경험자는 72.1%, 6∼10건 경험자는 86.8%, 11건 이상 경험자는 87.2%가 같은 응답을 선택했다. 원산지·약재비 공개 부담으로 시범사업 처방 꺼려시범기관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원산지 공개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는 ‘원산지 공개가 매우 꺼려져서 처방이 곤란하다’는 대답을 선택한 응답자가 1512명(71.1%)이었고, 이 역시 처방경험이 많을수록 그 비율이 감소해 처방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80.0%가 ‘원산지 공개가 매우 꺼려져서 처방이 곤란하다’고 대답한 반면 1∼5건 경험자는 59.0%, 6∼10건 경험자는 44.0%, 11건 이상 경험자는 29.8%가 이같이 응답했다. 처방조제내역 안내 중 조제탕전료와 약재비 비용 기재와 관련해서는 ‘비용 기재 부분은 삭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1289명(60.6%), ‘약재비 공개가 우려되므로 전체 첩약 진료비 총금액을 기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이 646명(30.4%)으로 나타나, 무려 91.0%의 응답자가 시범사업에서 약재비 관련 비용을 의무적으로 안내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 수행 만족도, 공동이용탕전보다는 자체탕전 활용시 높아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 수행 만족도를 △1점(매우 불만족) △2점(다소 불만족) △3점(보통이다) △4점(대체로 만족) △5점(매우 만족)으로 구분한 점수 척도 평가에서는 시범사업 참여자들은 평균 1.45점의 결과를 보였다. 처방 경험에 따른 평균 점수는 △0건 1.21점 △1∼5건 1.77점 △6∼10건 2.11점 △11건 이상 2.89점으로 처방경험이 많을수록 증가했으며, 조제탕전 유형별로 비교하면 자체탕전만 활용하는 경우 1.64점, 공동이용탕전만 활용하는 경우 1.35점, 한약국탕전만 활용하는 경우 1.07점이었다. 자체탕전만 활용하는 응답자의 처방경험별 만족도 점수를 보면, 0건 응답자가 1.32점, 1∼5건 응답자가 1.87점, 6∼10건 응답자가 2.21점, 11건 이상 응답자가 3.00점으로 처방경험이 많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졌다. 응답자 58.7% 개선 여부와 무관하게 시범사업 중단되어야또 현재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서 설문 응답자 전체의 58.7%가 ‘향후 개선 여부와 무관하게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를 선택, 이는 지난 6월 회원투표에서 63.3%가 첩약 시범사업을 찬성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향후 개선 여부와 무관하게 사업 중단’을 선택한 응답자의 85.0%가 시범사업 처방경험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또한 시범기관 중 처방경험이 0건인 응답자(1354명)의 30.1%만 ‘현재 그대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는 ‘일부 수정 보완되면 좋은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를 선택했지만, 1건 이상 처방경험이 있는 응답자(774명) 중 66.0%가 ‘현재 그대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는 ‘일부 수정보완되면 좋은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를 선택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건 61.5% △6∼10건 85.7% △11건 이상 89.4%로 나타나, 처방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처방경험이 많을 수록 긍정적 평가 및 일부 수정보완 응답을 표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및 50대 이상, 임상경력 25년 초과에서 시범사업 긍정 의견 많아이밖에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연령대별로 나눠 분석해본 결과 2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현재 그대로 긍정 평가 또는 수정보완 응답이 많은 반면(20대 66.7%·50대 52.7%·60대 이상 67.9%), 30∼40대 응답자들은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응답비율이 67.0%로 더 높았다. 또 임상경력별로는 임상경력 25년 이하에서는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응답이 많았으나 임상경력 25년을 초과하는 응답자 중에는 사업 중단보다는 긍정 평가 또는 수정 보완 응답이 더 많았다. 또한 한의원 시범기관 추가 공모시 신청의사는 현재 한의원 비시범기관 개설자 응답자 499명 중 67명(13.4%)이 신청할 예정으로 답했고, 150명(30.1%)이 ‘향후 시범사업 개선 여부에 따라 신청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으며, ‘신청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82명(56.5%)으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시범기관 개설자 응답자 1950명 중 철회의사를 가진 응답자 1101명을 처방 경험별로 나눠 보면 △0건 응답자 70.9% △1∼5건 응답자 35.0% △6∼10건 응답자의 15.3% △11건 이상 응답자의 8.9%가 철회의사를 밝혔다. 초기 문제 개선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한편 박종훈 한의협 부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첩약 시범사업이 시행된지 1개월 경과된 시점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체 회원의 2979명(11.7%)만이 응답하는데 그쳤다”며 “아직 시행 초기인 만큼 응답자의 74.0%가 비시범기관 소속이거나 처방경험이 없는 시범기관 소속 응답자였기 때문에 조사 결과 해석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부회장은 “현재 참여하는 한의원이 많지 않은 것은 관행수가 대비 낮은 수가와 증가된 행정 업무가 주된 이유로 보이며, 또한 원산지와 약재비 공개 등의 조건도 공급자의 참여를 꺼리게 한다는 사실을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무리 국민들에게 좋은 제도라 할지라도 공급자가 참여하지 않으면 좋은 제도로 안착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초기 문제점들이 하루 빨리 개선돼 보다 많은 회원들이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3차 대유행 대응 위해 간호인력 5000명까지 확보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해 확보한 약 4000여명의 간호인력을 5000명까지 확대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환자 증가로 간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기존 간호인력도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으로,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이어 “중증환자 간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전담간호사를 400여명 배출한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추가로 200여명을 양성하고, 파견 간호사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등 사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무 강도가 높은 중환자실 간호사에게 중환자간호수당을 지급하고, 코로나19로 개선된 수가인상분이 의료진에게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병원협회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9일 기준 약 6만여명으로, 현재까지 약 59만명을 검사해 1567명 환자의 감염 여부를 조기에 밝혀냈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은 생활치료센터 6700여 병상, 감염병전담병원 6000여 병상으로 총 8700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병상은 현재 207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 윤 총괄반장은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 대응에 대해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어제까지 약 6000여 기관에서 약 20만 명을 검사해 30명의 환자를 확인했다”며 “집단감염 발생 이후 현장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역학조사와 환자분류, 의료자원 동원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해 감염확산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
자생·원광대 한방병원 등 4기 전문병원 지정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30일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1개 의료기관을 ‘제4기 1차년도(2021~20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6~7월 108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개 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4기부터 제외된 재활의학과 분야를 제외하고, 이전보다 총 4개 의료기관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가한 분야는 관절(2개소), 뇌혈관(1개소), 대장항문(1개소), 소아청소년과(2개소), 안과(1개소), 한방중풍(1개소)이고, 감소한 분야는 신경과(1개소), 산부인과(2개소), 한방부인과(1개소)다. 한방 분야에서는 △한방중풍분야에 전북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척추분야에 (서울) 자생한방병원, (부산) 재단법인 해운대자생한방병원, (경기) 재단법인 부천자생한방병원, (인천) 재단법인 인천자생한방병원, (대전) 재단법인 대전자생한방병원, (대구) 대구자생한방병원, (경남) 재단법인 창원자생한방병원, (울산) 재단법인 울산자생한방병원 등 총 9개 병원이 지정됐다. 제4기 1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101개 의료기관은 2021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다.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의료질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도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전문병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전문병원 지정기준 유지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병원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 산정을 중단할 수 있다. 또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제4기부터는 전문병원 모집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매년 신청을 받아 지정할 계획이다.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역주민들이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진입장벽, 진료영역, 지원체계 등 전문병원 지정제도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화상 전문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병원(오송)이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환자치료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종양 환자에 헌혈증 기부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이 30일 사랑의 헌혈증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에는 대전한방병원 조종관 동서암센터장, 조정효 교수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동서암센터 환자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헌혈증 100여장은 지난 2년 동안 대전한방병원의 교직원이 헌혈 행사에 참여해 모은 것으로, 수혈이 필요한 동서암센터의 종양 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종관 센터장은 “이번 기증된 헌혈증이 완치를 향한 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잃지 않는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초등·중등교사 27%, 코로나19 시기 ‘화병’ 겪어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10명 중 3명이 코로나19 시기 ‘화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 이하 서울시한의사회)와 세명대 한의대 박정수 교수 연구팀은 대한예방한의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된 ‘COVID-19 유행이 초등학교·중학교 교사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와 세명대 박정수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직원이 겪고 있을 심적 부담감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시내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1개교의 교직원 81명을 대상으로 화병 척도와 불안 척도 등을 이용해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7.2%(22명)에서 화병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응답자의 43.2%(35명)에서는 불안 경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홍주의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직원들과 학생들도 심적 어려움 및 스트레스를 많이 호소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교의 활동 중인 한의사들이 보다 더 잘 보살피고 도움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항상 마음속으로 대한민국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내 104개 초·중등학교에는 학교마다 학교의사로 한의사 1인씩 위촉돼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