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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 현장 영상간담회 -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 위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윤성로·이하 4차위)는 21일 개인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정부의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민간기업들의 의료데이터 이용 경험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윤건호 디지털헬스케어 특위 위원장은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이 환자·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비대면 개인 건강관리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주도형 의료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기관 외에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윤규 4차위 지원단장도 “데이터 경제시대 의료데이터의 활용은 막대한 파급력을 지닌 핵심 요소”라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개방·연결, 안전한 데이터 이용환경 조성 등 사회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인 중심 의료데이터 통합·연계 등 정부 정책방향에 공감하고, 민간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데이터 접근성 제고, 표준화, 법·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4차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우즈벡 교민·현지인들의 코로나 치료에 큰 역할 기대”송영일 한의사(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칸 글로벌협력의료진) <편집자 주>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의 요청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 각각 청폐배독탕 4000포씩을 전달했다. 본란에서는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진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영일 한의사로부터 향후 청폐배독탕 활용방안 등을 들어 보았다. Q. 우즈베키스탄의 COVID-19 현황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재난급으로 심각했다는 것을 연일 뉴스를 통해서 확인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의 2차 유행, 변종바이러스의 출현 등 COVID-19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비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정부의 공식 발표상으로는 안정화 단계에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자 발생은 계속 감소했으며, 1월9일자 우즈벡 정부 발표로는 신규발생 42명, 확진자수 7만7572명, 회복환자수 7만6014명, 사망 6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우즈벡은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만을 유지하고 일상생활 대부분이 예전처럼 가능한 상황이다.” Q. 교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상담을 지속하고 있는가? “코로나 관련 상담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다만 우즈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COVID-19 관련 상담도 당연히 감소하고 있다. 그에 반해 COVID-19를 확진받고 회복된 이후 후유증이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Q. 청폐배독탕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COVID-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한국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의 노력으로 COVID-19 확진자들에게 전화상담과 처방약 배송이 이뤄졌고, 많은 확진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파견된 한의사로 현지에서 근무하면서 COVID-19 질환과 관련 전화상담을 진행하면서 직접적인 처방약 배송을 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있었다. ‘COVID-19 치료에 있어 보다 더 많은 일을 해볼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지난해 말 몽골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의료진 문성호 원장과 뜻을 모아 대한한의사협회에 지원 요청을 하게 됐다.” Q. 청폐배독탕은 향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우즈벡 사무소(소장 박순진)의 요청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으로 이뤄진 청폐배독탕 지원사업에 대해 두 기관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청폐배독탕의 활용은 우즈벡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처방될 계획이다. 또한 청폐배독탕의 임상효과 관련 논문을 근거자료로 제시해 우즈벡 공화국 제2병원에서도 COVID-19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진료센터의 경우에는 처방의 자율권이 있기 때문에, 확진결과에 따라 양국 환자 모두에게 처방할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청폐배독탕 처방 후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은? “처방 후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중국이나 홍콩에서 나온 연구자료를 통해 처방의 안정성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인종간 차이나 생활습관 차이 등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즈벡 내에서의 처방효과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대한민국, 우즈벡과 몽골간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연구 주제가 될 것 같다.” Q. 꼭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청폐배독탕 지원사업을 계기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진행하는 대국민 홍보 부분에서 우즈벡과 몽골에 지속적으로 지원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경우와 같은 물품 지원 이외에도 인쇄물이나 시청각자료와 같은 간단한 홍보자료도 좋을 것 같다. 우즈벡과 몽골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홍보뿐만 아니라 현지 국민들에게도 한의학의 강점과 우수성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국제협력단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상호 협조가 더욱 단단해 지기를 기대한다.” -
제21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2차시험 시행2021년도 제21회 한의사전문의 2차 시험이 21일 오전 10시에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시행됐다. 이번 시험에는 △한방내과(41명) △한방부인과(11명) △한방소아과(6명) △한방신경정신과(8명) △침구과(33명)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9명) △한방재활의학과(30명) △사상체질과(4명) 등 총 142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발열체크, 자가문진표 작성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한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2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
제76회 한의사 국가시험 771명 응시제76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양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이번 국시는 △내과학 △침구학 △보건의약관계법규 △외과학 △신경정신과학 △안이비인후과학 △부인과학 △소아과학 △예방의학 △한방생리학 △본초학 등의 과목으로 치뤄졌고, 서울 231명, 부산 103명, 대구 111명, 광주 61명, 대전 66명, 전북(전주) 107명, 강원(원주) 92명 등 총 771명이 응시했다.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과 소정의 선물을 나눠주던 한 학생은 “최근까지 강한 한파와 눈으로 오늘도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교적 포근한 날씨여서 다행”이라며 “6년 동안 대학에서 쌓은 내공을 잘 발휘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발열 체크가 철저히 이뤄진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시험 응시를 허용하는 방안을 한의사, 치과의사, 조산사 시험부터 적용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의 응시생은 시험시작 3일 전까지 국시원 시험관리부로 신청해야 하지만 신청기한을 초과하더라도 국시원과의 협의 하에 응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시험의 경우 난도는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컬러 사진 문항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높게 출제해 임상에서 활용하기 유용한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고성규 한의사국가시험출제위원회 위원장은 “환자 분들은 한의원에 사진을 들고 찾아올 때도 있고, 자신의 질환에 대한 지식도 있는 편”이라며 “우리의 한의학적 진단도 중요하지만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상병으로 들어올 때의 충분한 이해와 앞서간 지식이 필요해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문제를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동국한의대의 한 학생은 “이번 시험의 사진 자료 비중이 많아 당황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개원 후 실제 환자들을 만날 때의 당혹감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광한의대의 한 학생은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꼈던 과목은 ‘부인과’였을 것”이라며 “이전 기출들에 비해 양방 내용들을 심도있게 물어보는 문제들이 많았고 부가적인 설명을 제시하지 않고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해 판단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었다. 이런 변화는국가고시와 임상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대전한의대의 한 학생은 “사진으로 인해 문제가 어렵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다”며 “사상과, 외관과, 안이비, 부인과가 체감상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고 5계 내과와 침구, 법규 등의 과목은 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상지한의대의 한 학생은 “우선 출제 유형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사상의학, 외과학, 안이비에서 병증명을 물어보는 문제들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에 대해 처방만 암기할 것이 아니라 해당 증상에 대한 병증명까지 암기를 하는것이 이제는 필수”라고 전했다. 다른 수험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역학조사관 등의 사회적 이슈가 국가시험에 나와 인상에 남는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사 국시는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 과목 40% 이상 득점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2일 국시원 홈페이지의 ‘합격자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자동응답전화(060-700-2353)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
장수군 한의치매 예방관리 사업, 인지기능·노인 우울 척도 개선 확인전라북도 장수군이 장수군한의사회와 함께 지난해 실시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시행 결과 참가자들의 인지기능과 노인우울척도의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한 해 동안 장수군 거주 60세 이상 주민 50명을 모집하여, 군비 5천만원을 투입하여 대상자 급여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장수군과 장수군한의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도인지장애자, 인지저하자 등을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지정한의원에서 진료 받도록 했다. 선정된 대상자의 연령은 50명 중 70대가 3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중 경도인지장애자는 48명, 인지저하자는 2명이었다. 이중 치매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가 7명, 없는 환자가 43명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22.92%, 1인과 함께 거주 56.25%, 2인과 함께 거주 16.67%, 3인 이상 4.17% 순이었다. 환자 당 6개월에 걸쳐 주 2회 한의원에 내원하여 한의치료를 받았는데, 한의변증 진단을 통해 처방을 선정하여 하루에 2번 1회 1포씩 80일 동안 총 한약 4제를 투약 받았다. 처방된 한약은 변증에 따라 영신귀비탕, 인삼양영탕, 유미지황탕, 온담탕, 억간산 등이다. 또한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총명침을 치료기간 중 주 2회 이상 시술하였다. 참가자의 42%가 21~30회의 침 치료를 받았고, 치료 횟수는 11~20회가 20%, 41~50회가 12%, 31~40회·50회 이상이 각각 10%, 1~10회가 6% 순으로 나타났다. 침 치료와 더불어 50%의 환자들은 전침시술을, 40%의 환자들이 뜸 치료를, 56% 환자들이 부항치료를 병행하여 받았다. 사업의 사전 사후 평가는 인지기능에 대해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및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를 실시하였고, 심리적 우울에 대하여 노인우울척도(SGDS)를 실시하여 전후를 비교하였으며, 사업에 대한 참여자의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사업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치료 시작전과 종료후 시행한 치매 선별용 한국어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에서 23.06±3.73점에서 24.18±3.17점으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p<0.05). 또한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 MoCA-K에서도 사전 18.6±5.62점에서 사후 19.72±6 6.31점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0.05). 노인우울척도(SGDS) 평가 역시 치료 시작 전 검사에서 11명(30.55%)이 노인 우울의 절단점인 8점 이상을 나타내었는데, 우울을 나타낸 대상자의 사업전후 검사를 비교하니 10.82±2.33점에서 6.55±4.05점으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 우울 증상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p<0.01). 참가자들의 전반적인 사업만족도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조사 응답자 47명 중에서 37명(78.72%)이 사업 참여 전보다 전체적 건강상태가 매우좋아짐 또는 좋아짐으로 응답했고, 기력(기운)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59.57%(28명)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의 46.81%가 기억력이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며, 한약치료와 침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82.98%와 76.6%를 각각 나타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85.11%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74%가 건강증진에 유익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응답자 전원(100%)이 향후 사업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장수군 관계자는 “장수군 내 60세 이상 등록된 치매환자는 19년 8월 현재 639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치매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경도인지장애자 치료에 한의치료를 대안으로 기대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조기 치료하여 효율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급증하는 치매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국감서 한의계 목소리 대변?…한의학·한의사 능력 뛰어났기 때문”[편집자주] 지난해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조두순감시법, 사회보장급여법 등 굵직한 법안을 제정하며, 맹활약 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복지전문가로서 그가 전하는 복지 정책 확대의 당위성과 국민보건의료에 있어 한의약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Q. 코로나19로 인해 국회 입성부터 바빴을 것 같다. 처음 국회에 들어온 날로부터 벌써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오래전부터 복지정책에 관심이 많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복지전문가’로 부르곤 한다. 당선되기 전부터 준비해온 복지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정말 정신없이 의정활동을 해왔다. 이 자리를 통해 나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 안산 단원구 주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Q. 그간 의정활동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달라.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역지침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감염병 예방 관리 일부 개정안’을 시작으로, 조두순 감시법이라 불리는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 복지전달체계 혁신 방안이 담긴 ‘사회보장급여법 개정안’, 부당한 식품광고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제재수단을 마련한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 등 총 2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중 5건(조두순 감시법, 사회보장급여법, 감염병 예방법 2건, 식품표시광고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 지역구인 안산 단원구 주민들의 염원,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대통령 기록물 열람 요구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7개월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국민들의 보건의료 안전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평한다. Q. 실제 사회보장급여법과 같은 굵직한 성과도 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대표발의한 25건의 법안 중 5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회보장급여법은 그 중 하나이다. 엄격한 신청절차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위해 만든 법안으로, 맞춤형 복지급여 안내제도 도입과 정보시스템의 통합관리를 통해 행정능력을 강화시켜 생활고로 고통받는 이웃을 사전에 돕기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대통령 기록물 열람 요구안도 국회의원 총 141명의 동의를 얻어 대표발의했다.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가족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단원구는 나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길에 조금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약자들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 Q. 노인 빈곤, 다문화가정 등 사회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 확대에 특히 힘쓰는 모습이다. 자본주의의 심화와 4차 산업혁명 도래는 경쟁은 더욱 가혹하게, 개인간의 격차는 더욱 극심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는 우리 중 그 누구도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마련은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일이다. 우리 모두는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가는 이러한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지켜야할 책임이 있다. 이것이 바로 국가의 존재 이유이다. 따라서 복지정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정책이며, 미래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책무이기에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줄 복지정책의 확대는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Q. 지난해 국감에서 국가 난임 지원에 한의의료기관 포함 제도화, 진천선수촌·장애인훈련원에 한의의료지원, 국립한방병원 설립 검토, 한약재의 원활한 공급, 감염병 검체 채취에 한의사 참여 요구 등 한의계 목소리를 많이 대변했다. 당연한 일이다. 한의학의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학은 생활습관으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 병의 근본을 해결하는 의학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 보건의료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회 보건복지위 국회의원이라면 한의학의 우수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코로나의 장기화로 기존 의료인력의 피로도가 쌓여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사들의 감염병 방역체계 참여를 제안한 것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었기 때문이다. 한의학계의 목소리를 많이 대변했다기보다는 한의학과 대한민국 한의계 종사자들의 능력이 그만큼 뛰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Q. 국민에게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나?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인 단원구 주민과 국민께 약속드린 것이 하나 있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이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정치인으로 국민 마음 속에 기억되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해서 나를 뽑아주신 국민께 “고영인 정말 잘 뽑았다”라는 자부심이 들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Q. 한의신문 독자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한의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영인입니다. 한의학은 옛부터 생활습관 개선에 초점을 둔 의학으로 감염병 및 만성질환 관리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또한 전통의약 시장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한의학의 성장 가능성은 한의학계의 최신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다양한 한의약 컨텐츠를 제공해준 한의계 대표언론 한의신문과 한의신문을 응원하는 독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의신문에 담길 독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회에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대한민국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설 및 조제, 탕전 전 과정의 안전성 높이는 계기”-편집자 주- 한약의 안전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원외탕전실 1주기 평가인증제가 3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원외탕전실은 8곳(일반한약조제 5곳, 약침조제 3곳). 이들로부터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의 효과를 알아보고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원외탕전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알아본다. Q. 자생한방병원 부산 원외탕전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2020년 8월 18일에 한국한의학진흥원에서 실시한 원외탕전실 인증평가 결과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을 충족해 ‘인증 원외탕전실’ 로 지정받은 자생한방병원 부산 원외탕전실은 강남자생한방병원 부속기관으로 충청 이남지역 10개 병·의원(자생)의 한약을 조제, 탕전하고 있다. Q. 자생한방병원 부산 원외탕전실만의 차별성 내지 장점은 무엇인가? 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시설에 준하는 첨단설비와 과학화, 표준화,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1년 365일 자생에 내원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탕전실 투어를 통해 시설과 모든 조제과정을 공개함으로써 한약을 믿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즉각적인 피드백도 받고 있다. 또한 부산, 울산, 창원 등은 탕전실 직원이 직접 한약을 배송해 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약을 받아 복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이와함께 5명의 한약사들이 근무하며 기본적인 조제부터 탕전, 제환, 배송에 이르기 까지 1년 내내 한약사의 관리 하에 조제 전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Q. 인증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 원외탕전실 인증기준과 현장 실무자들의 괴리감이 커서 직원들을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조제, 탕전 전 과정의 막대한 서류 작업에 대한 부담감과 그 작업을 실질적인 업무에 적용하기가 힘들었다. 또한 인증 준비과정에 늘어난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고충으로 직원 증원 및 인증 기준에 적합한 시설, 설비 부분의 개선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힘들었다. Q. 원외탕전실 인증 지정 후 탕전실 운영에 어떤 실질적 효과가 있었나? 업무 분담과 책임자가 명확하게 설정돼 업무체계가 잡혔으며 모든 조제과정이 문서로 기록이 남아 민원 발생 등 확인 작업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역추적이 가능해 졌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의 위생, 오염에 관한 인식개선이 이뤄져 시설 및 조제, 탕전 전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Q. 인증 준비를 하고 있는 원외탕전실에 조언을 해준다면? 까다로운 기준과 엄격한 심사에 의해 인증을 취득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충분한 준비와 시설 투자만 가능하다면 문제없다고 본다. 다만 기준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밀어붙이는 식으로 시작한다면 직원들이 따라오기 힘들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모든 기준에 대한 이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실제 업무에 적용이 가능한 규정을 만들어 현장에서 거부감 없이 따라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가 활성화되기 위해 보완됐으면 하는 점은? 인증 기준집 자체가 제약회사의 GMP 용어만 바꿔 써놓은 경우가 많아 원외탕전실 직원들이 이해하기에 가독성이 떨어진다. 또한 원외탕전실에서 실제 이뤄지는 업무와 동떨어지거나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바로 적용하기에 애로사항이 많다. 원외탕전실에 맞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그리고 건축법, 소방법 등 상위법을 무시한 인증기준을 우선시하는 심사기준도 개선이 필요하다. Q. 앞으로의 계획은? 1주기 원외탕전실 인증을 받았지만 아직은 원외탕전실과 인증제도 모두 미흡한 부분이 많다. 2주기 인증을 준비하면서 다시 인증 규정을 정비하고 의문점이 있는 부분과 실무자들이 괴리감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피드백 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기존 원외탕전실들이 생각하는 평가인증제도의 애로사항 및 불만사항을 적극 수렴해 더 많은 원외탕전실이 평가인증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언젠가는 인증제도가 아니라 법제화돼 원외탕전실 규정도 표준화, 규격화가 이뤄질거라 생각한다. 그때를 위해 원외탕전실과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서로 노력해 합리적인 기반을 다졌으면 한다. -
한의약육성 조례 전 지자체로 확산 기대2003년 큰 우여곡절을 겪고 한의계의 염원을 담아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은 제1조(목적) “…국민건강의 증진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를 시작으로 제18조(다른 법률과의 관계) “이 법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관하여는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 따른다”로 끝을 맺는다. 비록 전체 17조에 불과한 조항을 담고 있지만 이 법이야말로 한의약 육성의 든든한 디딤돌이다. 이 때문에 각 조문 중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취급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령 제2조(정의) 1. “한의약이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韓醫學)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는 조항은 현대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한의약의 정의를 새롭게 구축해 법원의 판례에 중요한 유권해석의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제3조(국가 등의 책무) ②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한의약기술 진흥시책을 세우고 추진하여야 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7곳과 지방자치단체 2곳이 지자체 특성에 맞는 한의약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수 있었다. 또 제6조(한의약 육성 종합계획의 수립) ① “보건복지부장관은 한의약의 육성·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근거가 돼 매 5년마다 관련 계획이 수립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향후 5년간 제4차 한의약육성 발전 종합계획이 민·관의 협력 아래 추진되고 있다. 이 법은 한의계로서는 한의약 육성 발전을 가능케 하는 소중한 마중물과 같은 법률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 법률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나서 한의약육성에 관한 조례와 함께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는 서울, 부산, 대구, 경기, 대전, 인천, 울산 등 7곳이 한의약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 지역사회에서 한의약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도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제정돼 관련된 예산이 투입되고, 저출산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반영돼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문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다. 물론 매 5년마다 한의약육성발전 계획을 수립, 이행하는 부분은 있지만 보다 세부적인 정책으로 들어가 보면 한의난임사업 지원,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한의약 공공의료 및 한의약 보장성 강화 등의 부분에서는 미흡한 점이 많다. 이에 대한 관심과 집중적인 보완을 기대한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98)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崔鎭昌 선생은 충남 아산군 음봉면 쌍암리 출생으로 6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와서 야간 중고등학교를 고학으로 마치고 공무원으로 14년간 봉직했고,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로도 활약했다. 그가 한의학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는 한국전쟁이 나면서 피난 중 선배로부터 한의학 공부를 할 것을 권유받으면서부터이다. 崔鎭昌 선생은 만학의 나이로 경희대 한의대에 13기로 입학해 1964년에 졸업하고 한의사가 됐다. 그후 1968년에 경희대 한의대에서 한의학석사를 취득했다. 1973년 제3차 국제침구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때 최진창 선생은 「咳逆에 對한 譩譆穴의 灸治效驗例」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은 당시 간행한 『論文抄錄集Abstract』에 수록돼 있다. 이 논문에서 그는 咳逆 즉 딸꾹질에 대한 譩譆穴의 뜸 치료효과에 대해 자신의 치료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논문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咳逆의 호칭: 咳逆은 咳逆, 呃逆, 얼역, 딸꾹질, 打膈 등 이름이 있으나 같은 뜻이다. ○咳逆의 기전: 咳逆은 氣病으로서 氣逆作聲하는 것으로 喉胸間에서 呃呃作聲而無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橫膈膜神經이 그 中樞 및 末梢部位를 刺戟했을 때 발생하는 橫膈膜의 間代性痙攣으로 腹膜은 膨隆되고 狹窄된 聲帶의 사이를 통해서 急强한 吸氣가 發生되어特有의 雜音을 發하는 것이다. ○譩譆穴의 위치: 譩譆穴은 배부에 있는 穴로서 제6흉추 棘狀突起下에서 兩方 각3촌되는 점으로 正坐하고 左右肘尖을 앞으로 合하고 肩胛骨을 넓혀서 取穴한다. 譩譆穴은 五胠兪란 異名을 갖은 穴로 僧帽筋 大陵形筋 薦棘筋部位로서 肋間動脈의 背枝와 肋間靜脈, 副神經, 肩甲背神經, 胸椎神經後枝가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第1例: 男子 57세. 農夫. 咳逆發病된 것이 9년 5개월. 반시간 간격으로 呃一聲을 한다. 顔色이 검고 氣脫狀態이며 脈은 微細而散하며 몹시 수척하다. 患者는 發病後 家財全消하다시피 輾轉하면서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해왔다. 필자는 譩譆穴에 단1회 灸百壯을 시술함으로서 완전치료시켰다. ○第2例 男子 56세. 건축가. 右半身不遂(中風: 발병당시 혈압 최고 210mmHg)를 치료2개월째에 咳逆發病되어 이후 6개월동안 數醫에게서 치료하였으나 不愈하고 譩譆 100壯 施灸 單回로서 完治되었음. ○第3例 女子 38세. 家庭婦人. 子女 4명을 출산한 婦人이 분만후 26일째에 咳逆이 發作하여 모 종합병원에 입원진료하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往診要請에 應해 가본즉 심한 虛脫狀은 目不忍見이었으나 譩譆穴 100壯 灸治 一回에 快癒하였다. ○第4例 男子 39세 의사. 愛煙家咳逆으로 7개월간 양방적인 치료를 받은 결과 좀낫다가 다시 발병하기를 수십차례하다가 譩譆穴 60壯 灸治로 完快後 10여년간 再發이 없으며 건강하여졌다. ○결론: 이상에서 볼 때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하듯이 咳逆이 상당히 심하여 만성화됨으로써 溫補의 방법인 灸가 효과를 보게 된 것이라고 믿어진다. 이와 같이 해역이 일반적으로 膀胱經, 任脈經, 胃經, 督脈經에서 치료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도 ‘譩譆’穴에서 灸術을 하면 좋은 효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