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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예방관리법 제정해 관리종합계획 수행해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병)은 2일 질병관리청과 함께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Zoom)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손상에 대한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 논의경과 및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초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교수는 ‘손상예방관리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첫 발제를 진행했다. 먼저 송 교수는 손상의 정의에 대해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사고나 중독으로 인한 결과로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우”라며 “자살이나 자해, 폭행, 운수 사고, 비의도적 사고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손상은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큰 입원 요인으로서 2016년 보건복지부가 1달 동안 전체 의료기관의 입퇴원 환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퇴원 환자의 약 17.5%(17만9667명)가 손상으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우리 손상 예방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손상 관리에 대한 거버넌스 부족 △손상감시체계 구축과 통계의 통합적 활용 미흡 △적극적 중재 부족 △지역사회 안전 환경 조성 대책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정주 분당서울대학교 교수가 ‘손상예방관리법 제정 관련 논의 경과’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미국·유럽·아시아의 손상 예방·관리 관련 법제를 개괄하고,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국내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관련 논의 경과를 되짚었다 . 홍기정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손상예방관리법 초안’을 주제로 이번 토론회의 마지막 발제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법률안 제안 이유로 △사고 등이 발생한 이후의 대응체계만 규정한 현행법령(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 △손상 예방을 위한 국가적 관리체계가 부재한 실정 등을 제시했다. 이어 손상관리종합계획(5년) 수립의 필요성과 함께 손상 조사통계사업 및 예방사업 시행, 손상관리센터 설치 등 법률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발제가 끝난 후, 송경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의를 진행에서는 이강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박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최석호 단국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권상희 질병관리청 손상예방관리과장이 참여해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정춘숙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정, 나아가 국가손상예방체계의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관 모집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ICT와 보건의료 융합 서비스 모델의 해외진출 기반조성 및 성공사례 발굴, 확산을 위해 2021년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사업모델 개발’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사업 내용은 ICT기반 의료시스템 서비스를 보유한 기관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 사업모델 개발이며, 진출대상국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지역과 신북방, 중남미 지역이다. 모집대상은 의료기관 또는 ‘의료기관+ICT/헬스케어 기업’ 컨소시엄으로 사업별 국고보조금은 5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다. 공고 접수기간은 오는 12일 17시까지이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접속 후, 사업계획서 및 별지서식 등을 다운로드해 해당서류 일체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1차 서류검토 후 자격에 부합하는 기관에 한해 발표 평가가 진행된다. 발표평가는 지원기관 당 30분이며, 평가일시는 개별통지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ICT융합국제의료TF팀 조정훈 연구원(☎ 043-713-8516, plan123@khidi.or.kr)으로 하면 된다. -
“연구 체험은 미래 한의학 인재 육성의 필수적인 과정”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센터장 박히준·이하 AMSRC)가 지난 1일 한의학 연구에 관심 있는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제5회 AMSRC 연구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침 연구에서 통증질환을 중심으로 근거와 기전 이해하기’로, 침 치료에서 중요 이슈인 통증 조절에 대한 임상근거와 치료기전 관련 연구를 체험하기 위해 가천대, 경희대 등 전국 8개 한의과대학 본과생 29명이 참여했다. AMSRC가 주최하고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와 ‘맞춤형침치료 기초연구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박히준 센터장의 ‘연구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침의 통증 조절과 관련된 연구를 다면적으로 체험 및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임상(이향숙 경희대 교수) △기초 기전(박지연 대전대 교수) △뇌영상(채윤병 경희대 교수) 등 각 분야 연구에 대해 한의대생이 알아야 한 중요 핵심 이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는 한편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어 오후에는 각 팀별로 임상·기초기전·뇌영상 연구방법론을 통해 침 치료 효과와 기전을 연구한 최신 논문 6편을 중심으로, 6명의 담당 멘토교수와 함께 오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논문을 읽고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에는 김송이 가천대 교수, 김승남 동국대 교수, 경희대 염미정·이봄비·이인선·장재환 교수들이 멘토로 나서, 학생 스스로 각 논문에 대한 관점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함께 열띤 토론을 함께 진행했으며, 이후 토론과 발표가 우수했던 조와 6명의 참가자에게 우수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김지성 학생(경희대 본과 2학년)은 “그동안 연구 경험이 없어 논문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거부감이 있었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논문을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간의 교류가 멈췄었는데, 이번 기회로 학술적인 교류를 할 수 있어 큰 자극을 받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재영 학생(상지대 본과 1학년)도 “오늘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동향과 논문 분석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직접 설계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며 “연구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도움을 받은 소중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히준 센터장은 “앞으로 학생들은 한의연구자, 임상한의사, 보건정책가 등 어느 분야에서든 꿈을 펼칠 수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새로운 연구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과 필요한 연구를 스스로 기획하는 역량을 키우는 일은 미래 한의학 인재 양성에 필수적인 과정일 것”이라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연구캠프를 향후에도 연구소 교수님들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이 한의학 연구를 더욱 가깝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매달 반복되는 말못할 고통, 생리통(월경통) -
제35대 대공한협 회장에 김영준 후보 당선[사진 왼쪽부터 김영준 제35대 대공한협 회장 당선인, 김선호 부회장 당선인] 제35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영준(충남 서천군노인요양병원, 현 대공한협 학술이사) 후보가 당선됐다. 2일 대공한협에 따르면 김영준 당선인은 김선호(전남 완도군 약산보건지소) 부회장 후보와 함께 나선 이번 선거에서 총 투표수 417표 중 267표(64.03%)를 획득했다. 150표(35.97%) 획득에 그친 기호 2번 주성수(전남 신안군 팔금보건지소) 회장 후보와 이창재(전남 장흥군 대덕읍보건지소) 부회장 후보를 약 28%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김영준-김선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공한협, 도공협의 단일화 추진 △도내, 도간 이동 확대 △중앙대표 신설 △병공의 근무환경 개선 △온라인 체육대회 추진 △모의지원 프로그램 추진 △온라인 강의 확대 추진 △증례논문 학술대회 확대 추진 △한의약 이미지 개선 사업 위한 이모티콘 제작, 공모전 개최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합당한 수당 요구 △코로나 파견 적극 추진 △질병관리청 한의과 공보의 TO요구 △한의사 검체 채취 업무에 관한 유권해석 요구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김영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해 34대 대공한협에서 일하면서 만난 인연들, 학생 때 동아리에서 만났던 분들이 많은 도움을 줬는데 그분들에게 ‘미안합니다’가 아닌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분들이 안 계셨다면 중간에 포기해버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가 공약에서 언급했던 일들, 내가 하려했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레기도 하지만 그 일들이 쉬운 일은 아니라서 두렵기도 하다. 특히 대공한협과 도공협(각 도 공보의협의회)의 통합은 그 과정이 험난해 보이지만 꼭 이루도록 하겠다. 임기를 시작하면 다시 하나하나 준비를 해나가겠다. 또 나를 도와주실 좋은 이사님들을 영입할 생각이다. 홍보이사를 공개 채용할 생각이 있는데 능력 있는 분과 함께 좋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준 당선인은 오는 3월 1일부터 제35대 대공한협 회장으로서 회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2022년 2월 28일까지다. -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 운영 개시 코앞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중앙예방접종센터’ 시설을 완비하고 운영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옛 미군 공병단터의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는 화이자 등 mRNA 백신 도입 초기물량 접종,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교육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이번 달 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합동 모의훈련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대기구역, 예진과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접종구역, 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관찰구역으로 구분된다.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이 직접 맡는다. 정은경 단장은 “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면·양산 더존한방병원, 보험금 청구 센터 개설더존한방병원 서면점과 양산점은 보험금 청구 센터를 개설, 병원에서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더존한방병원 보험금 청구 센터에서는 보험에 가입한 환자의 보상청구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보장에 대한 분석 업무를 거쳐 보험금 청구를 대행함으로써 환자가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보험사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더존한방병원은 “보험금 청구 절차가 복잡하거나 귀찮아서 소액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병원 내 보험금 청구 센터를 개설함으로써 치료를 받은 후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창원 라라한방병원, 창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경남 창원 라라한방병원이 창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말둘)와 1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라라한방병원은 지역 내 시민들의 행복한 생활과 건강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자원봉사증 소지자 및 센터의 추천인들과 그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법에 따라 비급여 금액의 20% 할인을 제공키로 했다. 송경훈 라라한방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특히 아동, 노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교류하여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함께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
복지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 -
안면마비 후유증, 매선 치료로 호전 가능하다구안와사로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전체 환자의 20∼30%에 해당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보고되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정작 환자들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이 돌아가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등의 후유증은 기능적·미용적으로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후유증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56명 환자 대상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수행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안면마비센터 연구진이 안면마비 후유증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8주간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매선침 치료가 안면장애지수에서 치료 전보다 유의한 호전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안면장애지수란 음식 먹기, 물 마시기, 발음하기, 눈물, 양치하기 등 5가지 신체기능과 기분, 대인관계, 짜증, 수면, 사회생활 등 5가지 사회기능 점수를 합산해 마비로 인한 종합적인 불편감을 알아보는 평가지표다. 특히 신체기능 측면에서 매선침 치료군은 약 30%의 호전 효과(치료 전 평균 55.71점→71.61점)를 보여 가짜매선침 치료군(평균 50.54점→62.32점으로 약 20% 호전 효과)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8월호에 게재됐다. 안면마비 후유증은 겉으로 보이는 얼굴의 비대칭과 함께 뻣뻣하고 조여드는 느낌을 호소하는 증상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들을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 남상수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안면마비센터 침구과·사진)는 “안면마비 후유증 환자의 경우 12월부터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면 얼굴의 불편한 느낌이 평소보다 더 심해져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추위 외에도 과로, 불면과 같이 피로가 극심해진 상황에서도 후유증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매선치료, 피부 속에 약실 삽입해 경혈 자극 효과 지속매선침 치료는 생체 조직 내에서 분해되는 약실(매선사)을 침 치료 기법을 활용햐 피부 아래에 매입하는 한의학적 치료법이다. 침 치료 후 침을 일정 시간 동안 꽂아주는 것을 유침(留針)이라고 하는데, 매선침은 매선사를 매입함으로써 유침 효과를 장기적으로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보통 피부의 탄력 개선, 주름 제거 등 미용 목적의 시술로 많이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안면신경마비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피부에 삽입된 매선은 서서히 흡수되며 사라져 안전하며, 임상시험에서도 중대한 부작용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치료 시기 따라 신경 재생, 대칭성 회복 등 치료목표 설정안면마비의 매선치료는 치료 시기에 따라 △신경기능 회복 △후유증 예방 △후유증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안면마비 급성기에는 매선사 삽입을 통해 혈자리를 지속해서 자극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신경 재생을 돕는 목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실제 2015년에 ‘중국침구’(中國鍼灸) 학술지에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매선침 치료는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신경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후유증 예방 측면에서는 안면근육의 위축, 처짐, 구축 등으로 인한 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로 인해 얼굴 근육을 장기간 쓰지 않게 되면 근육이 위축되고 힘이 약해지면서 얼굴이 처지거나 쪼그라드는 듯한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후유증이 생기기 전부터 미리 매선침 치료 통해 안면이 최대한 대칭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후유증 발생을 상당 부분 감소시켜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후유증 치료는 특히 구축 증상이 심한 경우에 효과적이다. 구축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흔히 팔자주름이라고 불리는 비구순부 주름이 깊어지면서 무표정시에도 얼굴이 마비된 얼굴 쪽으로 조여드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눈 주변부나 입술 아래에도 뻣뻣하면서 조여드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구축의 형태에 따라 매선침을 적절하게 시술하면 얼굴의 당김·뻣뻣함·조이는 느낌 등의 자각적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얼굴의 비대칭도 상당히 호전될 수 있다. 안면마비 후유증,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안면마비 후유증은 증상의 양상 및 중증도가 환자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떤 치료가 적합할지 환자마다 차이를 보이며, 완치가 불가능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남상수 교수는 “안면마비 후유증의 경우 전문가의 정확한 평가를 통해서 호전이 가능한 부분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유증 정도에 따라 치료 강도 및 빈도를 결정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 전략을 수립해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